(한국방송뉴스(주)) 공룡 같이 크면서 고품질인 한우를 생산하기 위한 기술 교육이 공룡의 도시 고성에서 열렸다.
고성군은 15일 오전 10시, 고성군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전국한우협회 고성군지부(지부장 최두소) 회원 및 교육 희망농가 등 160여 명을 대상으로 ‘공룡 같은 한우 생산 맞춤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고성 한우를 공룡 같이 크면서 고품질인 한우로 육성시킬 수 있도록 한우 개량의 중요성을 부각시키고 고급육 생산 기술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서는 전국 한우 암소 개량 농가 우수사례 수기 공모에서 최우수상 수상했던 푸른농장(전남 영암) 서승민 대표가 강사로 나섰다.
서 대표는 약 1시간 40여 분에 걸쳐 한우 개량에 관한 설명과 노하우, 고급육 생산 기술을 생동감 있게 전달했다.
교육을 통해 한우 생산 기술을 배우려는 열기는 뜨거웠다. 교육에 참석한 참석자들은 강사의 한 마디도 놓치지 않으려고 집중하며 메모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 참석자는 “오늘 배운 정보를 현장에서 잘 접목시키면 공룡같이 큰 한우 생산이 가능할 것 같다”며 “이런 교육을 마련해줘 고맙고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등을 바탕으로 고품질 한우를 생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FTA등 쇠고기 시장 개방 확대에 능동적으로 대처 할 수 있도록 공룡 같은 한우를 개량할 수 있는 축산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