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이두환기자] 전북도는 국회예산 심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예산의 키를 쥐고 있는 ’국회 공략‘
등 국가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0월 31일, 11월 2일 정치권과 예산정책협의회를 연이어 개최한데 이어서, 11월 5일에는 김송일 행정부지사
가 국회를 직접 방문하여 한해의 명운이 걸린 중요한 시기에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잰걸음을 이어갔다.
이날 국회 농해수위, 문체위, 산자중기위, 국토위 등 각 상임위 예산 소위위원을 순차적으로 방문하여 도정의
주요 핵심사업이 2019년 국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먼저 농해수위 서삼석의원에게는 전국 유일의 사계절 해양레저체험 인프라 구축 및 해양관광 거점도시 육성
을 위해 광역해양레체험단지 조성과, 새만금가력선착장 확장 등 8개 사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하였다.
문체위 이상헌, 최경환의원을 방문해서는 전북 가야 발굴조사와 고증 및 실체 규명을 위한 기초자료 확충
을 위해 전북 가야사 연구 및 복원 추진 사업비 반영과, 전라천년문화권 광역관광개발계획 등 6개 사업을
핵심사업으로 건의하였다.
산자중기위 송갑석, 김정호의원을 만나서는 사회적경제기업의 핵심거점인 사회적경제혁신타운의 차
질없는 추진과 이차전지 신소재 융합 실용화 촉진 등 5개사업에 대한 예산 반영 지원을 부탁하였다.
김정호 국토위의원을 통해서는 2023 세계잼버리 참가자 이동수단인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 기본계획 수립
용역비 반영과 새만금 산업단지 임대용지 조성사업, 새만금 SOC 구축 등 7개 사업 반영을 요청하였다.
김송일 행정부지사는 “국회 예산심사 상임위단계에서 우리도 중점사업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대
응할 계획이며, 정부예산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는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의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을 강조했
다.
한편, 전라북도는 국회예산심사가 11.1일 국회 예산안 시정연설을 시작으로 상임위․예결위 심사가 본격 돌
입함에 따라 국가예산을 한 푼이라도 더 확보하기 위하여 정치권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10.22일부터 국회 상주반을 운영하여 주요사업 삭감방지와 증액사업 반영을 위해 부별 심사 동향을 신
속 대응하고 있으며,
송하진 도지사는 11. 14일 각 당 예결위간사, 소위위원을 면담을 시작으로 11. 19일은 각 당대표, 예결위
원장 등 다시 방문을 통해 국회 국가예산 확보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