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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7대 첫 행감 1500여건 자료 요청 울산시의회

초선의원들 의욕적인 감사 예고… 집행부 긴장

[울산/진승백기자] 7대 울산시의회 첫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집행부가 긴장하는 모습이다.

제7대 시의회가 구성된 뒤 처음 실시하는 행정사무감사인데다 전체 22명의 의원 중 절반 이상인 초선의원들의 의욕이 넘친 감사활동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울산시의회 사무처에 따르면 시의원들이 집행부에 요구한 행정사무감사 자료는 총 1496건으로 지난해보다 166건이 증가했다.

시의회는 상임위별로 의회운영위원회 17건, 행정자치위원회 354건, 환경복지위원회 428건, 산업건설위원회 405건, 교육위원회 292건 등 총 1496건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특히 산업건설위원회의 요구자료가 예년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부유식 해상풍력, 동북아오일허브, 신재생에너지 보급,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친환경급식 등 울산의 주요 현안문제가 많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행정자치위원회는 울산시립미술관 추진과 반구대암각화보존 등에 대해 세부적인 자료를 요청했있다. 송철호 울산시장의 공약사항 추진도 점검대상에 올려놨다.

집행부 요구자료는 시민신문고위원회 5건을 비롯해 354건으로 나타났다.

환경복지위원회는 저출산과 인구 유출, 미세먼지 대책 등 전반적인 환경업무를 감사할 계획이다. 요청자료는 366건이다.

산업건설위원회는 울산의 미래 먹거리로 인식되고 있는 동북아 오일허브 사업을 비롯해 울산공공병원과 외곽순환도로 건설 등 대통령 공약사항 등 전년보다 72건이 증가한 405건의 자료를 요구했다.

교육위원회는 교육국 113건, 행정국 58건, 교육지원청 30건 등 298건이다.

교육국의 경우 최근 논란이 된 시험지 등 성적조작 오류, 자유학기제, 기초학력 향상, 학교 급식 등 학부모 관심 사항에 대한 자료들이 주를 이뤘다.

이번 7대 시의회 첫 행정사무감사는 초선의원의 경우, 대외적으로 얼굴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인지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감사에 열정을 쏟아 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울산시의회는 오는 8일부터 21일까지 14일간 상임위원회별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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