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이두환기자] 전북도에서는 14개 시군과 함께 오는 10월 18일까지 도로이용자에게 안전하고 쾌
적한 도로환경 제공 및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킬 추계 도로정비를 대대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금년 중점 도로시설물 정비대상 8,116개 노선에 6,910㎞(위임국도 259km, 지방도 1,895km, 시․군도 4,756km)
에 대하여 여름철 집중호우, 태풍으로 기능이 저하된 지방도로, 도로시설물 청결상태, 노면요철정비,
안전시설물, 불법점용시설물의 정비 사항에 대해 시군 및 도로관리사업소 등 도로관리청별로 집중
정비할 계획이다.
중점 정비사항으로는 포장 포트홀, 바퀴자국 패임, 맨홀단차 등 파손부위 정비, 낙석과 산사태 위험
지구 및 산마루 측구 정비, 교량, 터널 등 주요시설물의 기능 확보, 배수관, 측구, 도수로 등에 쌓인 퇴
적토 제거 및 세굴부위 정비, 파손된 도로표지 정비 등과 불법 점용시설물 및 불법행위 각종 공사 등
시설물 정비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다가오는 겨울철 강설과 결빙, 기습적인 폭설에 대비한 제설 자재 비축 및 장비점검, 훼손된 차
선과 교통안전시설을 정비하여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소통 등을 도모할 수 있도록 설해대책에도 사
전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다.
전북도에서는 도내 전 지역을 대상으로 시·군별 도로정비사항을 점검할 2개 점검반을 편성하여 오는
10월 30일부터 11월 5일까지 도로관리청을 순회하며 도로정비 청결상태 등에 대하여 일제점검을 실
시할 계획이다.
특히 7~8월 여름철 집중호우․태풍으로 인한 지방도로 파손이 급증하여 차량불편과 도민의 안전위험
요소가 산재되어 있으므로 가을맞이 도로정비를 하면서 우선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전라북도 이용민 건설교통국장은 “지속적인 교통사고 예방과 쾌적한 도로 환경조성 분위기를 확산시
키고 안전한 도로를 가꾸어 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정비 완료 후 공로가 큰 시군에
대하여는 우수기관 및 유공자를 선정하고 포상해 도로정비가 앞서 갈 수 있도록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