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은 최근 농업기술센터에서 산청약초해설사 회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산청약초해설사 역량강화교육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 6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지난 20일까지 진행됐다. 약초인문학, 특허로 만나는 우리약초, 약초해설기법 및 CS교육, 스토리텔링기법, SNS를 통한 약초홍보법 등 기초교양교육과 전문 교육이 동시에 이뤄졌다.
특히 교육과정에는 지리산에서 자행하는 1000여종의 약초 중 150여종의 약초를 확인할 수 있는 동의보감촌 약초관에서 약초해설 현장실습도 진행됐다.
이를 바탕으로 약초해설사 회원들은 제18회 산청한방약초축제 기간 동안 산청약초 해설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게 된다.
산청약초해설사 회원들은 올해 지역 15개 학교 35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약초관찰프로그램 전문강사로 활약했다.
또 산청군과 동의보감촌을 찾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약초해설을 실시해 산청약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한편 농가소득향상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한 수료자는 “약초해설사 활동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축제장 방문객들에게 양질의 해설을 들려드리기가 쉽지 않았는데 이번 교육으로 자신감을 갖게 됐다”며 “앞으로도 약초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쌓아 산청약초 홍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