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주)) 춘향제 행사 기간 남원을 제대로 맛볼 수 있는 풍물장터가 올해는 전통과 문화가 어우러진 만남의 장터로 전환한다고 남원시가 밝혔다.
풍물장터의 가장 큰 변화는 지역 농·특산물 코너를 광한루앞 도로에 배치하여 춘향제를 찾는 관광객 및 시민들에게 지역 농·특산물을 좀 더 알리고 요천둔치에는 읍면동 음식코너, 공산품코너를 구성하여 운영한다.
음식코너는 가격표시제를 시행하여 바가지 요금을 근절하고 저렴하게 향토음식을 즐길 수 있게 하였다.
춘향제 풍물장터는 오는 5월 13일부터 5월 16일까지 4일간 읍면동 만남의 장터 10여동, 외주업체 공산품코너 100동 규모로 사랑의 광장 앞 요천둔치에 부스를 설치하여 운영하게 된다.
춘향제 풍물장터의 음식코너 운영은 그동안 외주업체와 읍면동 음식코너를 병행하여 운영하였다. 올해는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외주업체 음식부스를 배제하고 읍면동 음식코너만을 운영하기로 하였다.
읍면동 음식코너는 가격표시제를 시행하고 메뉴를 읍면동 특성에 맞추어 다양화하여 춘향제를 찾는 관광객 및 시민들에게 정직한 가격으로 남원음식을 맛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춘향제전위원회 관계자는 춘향제 풍물장터 운영을 통하여 지역 농·특산물 판매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