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이두환기자] 전라북도는 세계 최저수준인 심각한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하여 그동안 다
양한 출산장려사업을 활발히 추진하는 한편, 행정안전부에서 2016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저출산 대응
선도 지자체’ 공모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되는 우수한 성과를 거두게 되었다.
공모사업은 17개 시도에서 1차 선정되어 제출된 총 23개 사업에 대하여 서면심사, 현장평가, 발표심사
등 3단계 심사를 거쳐 최종 9개 사업이 선정되었다.
저출산 대응 선도 지자체 공모사업은 저출산 극복을 선도하는 모델로서 8억원(특교세4억, 지방비4억)
지원으로 저출산 극복의 중심축 역할과 주변지자체와 공공부문 협업으로 선도 사업을 파급․확산 시키
고 생애주기를 고려한 종합행정 및 지역맞춤형 정책을 시행하게 된다.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된 남원시의 주요 사업 내용은 다음과 같다
지역통합‧세대통합을 위한“아이맘 행복누리센터 건립”으로 3개 도 (道) 6개 지자체(전북 남원‧순창‧임실‧장수, 전남 곡성, 경남 함양) 지역통합에 기여할 수 있는 지리산권 거점도시육성
주요 프로그램은 도서‧장난감 택배, (조)부모교육, 공동육아나눔터, 초등 돌봄, 맘 카페, 심리상담 운
영 등 소년 가상직업체험관 등을 설치하여 출산·양육 기반시설이 열악한 농촌지역에 임신-육아-교육
-일자리 등을 연계한 서비스를 제공하여 아이 키우기 좋은 지역 환경 조성 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전북도는 이번 저출산 대응 선도 지자체 공모선정을 위해 전북연구원과 외부 전분가로부터 자문을
받는 등 사업 전반에 대해 타당성, 효과성 등 종합적으로 컨설팅을 수시로 실시하였다.
앞으로 전북도는 이번에 선정된 사업에 대해 사업효과를 극대화하고 성공적인 사업을 위해 민․관
협업을 통해 추진해 나아갈 방침이다.
전북도 구형보 복지여성보건국장은“각 자치단체에서 추진하는 저출산 극복시책이 근본적인 문제 해
결에는 한계가 있다”며 “저출산 극복을 선도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함으로써 보다 실효성 있는 지자체
저출산 극복의 새로운 모형을 제시하고 도내 모든 시․군에 확산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라북도는 ’16~‘17년 행정안전부에서 주최한 232개 기초지 자체의 저출산 극복 우수시책에 대
한 전국경진대회에서 연속 2년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특별교부세 5.6억을 확보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