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은 13일 오전 산청IC 인근에 위치한 산청약초시장에서 체험장 및 가공시설 개장식을 개최했다.
체험장·가공시설은 그동안 활용도가 미흡했던 약초 선별장을 리모델링해 마련했다.
약초 체험장에서는 산양삼, 어성초, 감초 등을 달여 만든 입욕제와 자연석 족욕기를 이용한 족욕체험을 할 수 있다.
또 약초를 이용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산청약초시장을 찾는 방문객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꾸며졌다.
특히 약초시장 이미지와 어울리는 디자인으로 환경을 정비하고, 트릭아트 벽화 및 스토리텔링을 위한 환경조형물 등 포토존을 설치해 볼거리도 제공한다.
약초 가공시설은 생산자공동기업육성사업의 일환으로 10여종의 약초를 가공할 수 있는 설비를 구비했다.
이날 행사는 이재근 군수, 이만규 의장, 홍대식 ㈜농업회사법인 산 대표, 베트남 RUNG NHO사 대표를 비롯해 약초시장 입점상인들과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커팅, 시설 라운딩 및 족욕체험 순서로 진행으며, 약초시장 체험장과 가공시설의 성공적인 개장을 축하하고 번영을 기원했다.
특히 이날 개장식에서는 체험장 및 가공시설 위탁운영법인으로 선정된 ‘㈜농업회사법인 산’과 베트남 ‘RUNG NHO’사간 대산산양삼주 수출계약식도 함께 이뤄져 눈길을 끌었다.
개장식에 참석한 이재근 산청군수는“앞으로 동의보감촌, 흑돼지타운 등 주변상권과 산청한방약초축제등과 연계해 산청약초시장이 더욱 활성화 되도록 힘쓸 것”이라며 “우리 군에서 생산한 한방약초의 유통을 활성화해 산청의 새로운 명소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약초체험장 이용 및 예약 등 문의는 산청군 유통소득과 약초경영담당(055-970-7711~3) 또는 산청약초시장 체험장(010-7179-8030)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