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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한경호 권한대행, 제천 화재 관련 ‘복합건축물’ 현장 점검

21일 창원 소재 복합건축물 현장 방문해 소방시설 직접 점검
- 현장점검에 앞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 영상회의 참석해 긴급현안 논의 
- 도내 시장·군수와 별도 영상회의도 가져 
- 한 대행, “제천 화재사고 타산지석으로 삼아 철저한 안전관리로 사고 사전예방에 만전 기해 줄 것” 당부 

[경남/진승백기자] 경남도는 지난 21일 발생한 충북 제천 화재와 관련해 22일 오전 긴급대책회의를 가진 한경호 권한대행이 같은 날 오후 창원시 의창구 소재 복합건축물 한 곳을 방문해 직접 소방시설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점검한 건축물은 목욕탕과 찜빌방, 사우나 시설 등이 함께 운영되고 있는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2만1,544㎡ 규모의 건축물로 이번 충북 제천 화재 사고 건물과 유사한 복합건축물이다.  
    
한경호 권한대행은 현장에서 자동화재탐지설비, 비상방송시설, 옥내소화전, 스프링클러설비 등을 직접 점검했다.  
    
현장을 둘러본 한 대행은 “소방시설 자체점검이 다소 허술하다. 도민이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소방본부에서 철저히 점검해 주기 바란다”며, “소방설비가 갖추어져 있어도 시설 관계자들이 사용에 익숙치 않을 수 있으니 사용법 교육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소방인력이 다소 부족하지만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초동대응에 한치의 실수가없도록 시스템을 갖춰 달라”며, “특히 비상구를 폐쇄하거나 복도 통로에 장애물이 있을 경우 화재 발생 시 인명피해가 커질 우려가 있으므로 철저히 단속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한 대행은 이낙연 국무총리가 주재하는 영상회의에 참석해 긴급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최근 안전관련 사건·사고가 이어짐에 따라 국민들의 걱정과 불안이 큰 상황에서 중앙·지방정부가 함께 안전관리 대책을 점검하고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낙연 총리는 “낚시배 전복사고, 공사장 크레인사고, 이대 목동병원 신생아 사망사고, 제천 건축물 화재사고 등 대형 참사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사고 수습 복구와 후속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며, “지자체가 앞장서 현장중심 대응과 향후 점검·관리에 책임감을 갖고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진 회의에서는 ▲연말·연시 다양한 행사에 따른 안전관리 대책 ▲겨울철 감염병 관리 대책 ▲AI방역대책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무총리 주재 영상회의를 마친 한 권한대행은 시장·군수 및 도 실국장들과의 별도 회의 시간을 가졌다.  
    
한경호 권한대행은 “제천 화재사고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도민 안전을 위해 시설물 등에 대한 사전 안전관리와 철저한 점검이 이루어져야 한다”며, “시군에서도 재해 위험 취약시설, 전통시장 등 화재 취약시설, 병의원 등 감염병 관리 대상시설 등에 대해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등 철저한 관리를 통해 안전사고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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