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이두환기자] 전라북도의 인사행정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전국 1위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행정안전부는 12일, 천안 우정공무원교육원에서 ‘2017년 지방자치단체 인사혁신대상 경진대회’를 열고 우수지자체 사례에 대한 발표와 평가를 실시했는데, 이 자리에서 전북도가 전국 최우수 사례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인사혁신대상 경진대회는 지방자치단체의 인사혁신운영 우수사례를 발굴‧공 유‧확산함으로써 지방인사
행정 역량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에서 올해 두 번째 실시한 것으로, 전국 지자체 대상 심사를 거
쳐 본선에 오른 11개 지자체가 이날 경진대회를 펼쳤고 전북도‘소통을 통한 인사혁신 추진 사례’를
발표했다.
주요 사례내용으로는, 전북도가 지난 1년간 지방인사혁신을 위해 펼쳤던 인사혁신 정책인 ‘맞춤형 인사컨
설팅’, ‘전북인사발전 추진위원회’다.
‘맞춤형 인사컨설팅’은 광역에서는 유일하게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으로 추진한 사업으로, 지역의 특수성
과 행정수요를 반영한 차별화된 인사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8대 인사분야 33개 지표에 대해 면밀히 분석하였
고, 이를 토대로 2018년도 인사운영 기본계획 개선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도와 시군간 수평적 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지방에서는 최초로 ‘인사발전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였으
며, 중앙부처 제도개선 건의와 전북인사발전 방안마련에 노력해왔다. 특히, ‘실무수습공무원 임금체계 개
선’은 실제 법령개정으로 이어져 전국적으로 불합리했던 사항이 개선되기도 하였다.
이 날 수상을 한 김송일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도 공직자들이 최대의 역량을 발휘하는 인사시스템을 구
축하여 도민의 행복을 드높이는 것이 바로 인사혁신이다”며 “이번 수상에 만족하지 않고 전라북도의 인
사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