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한상희기자] 서울시가 지자체 최초로 설립된 ‘광진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 개소 10주
년을 맞아 14일(화) 오후 2시~4시, 시청 서소문별관 후생동 4층에서『Iwill 사람과 미디어를 Lin
k하다』는 주제의 기념행사를 마련한다.
이 자리에서 인터넷 과다사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과 청소년들을 위한 예방 정책사례
들과 초등학생 대상 인터넷 중독 예방교육 프로그램인 「누리자e-세상」등 우수 프로그램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우수프로그램으로는 초등 예방교육프로그램 「누리자e-세상」개발·운영 및 효과성 검증, 청소
년 집단상담 프로그램 개발, 청소년 인터넷·스마트폰 과다사용 대응 및 예방, 저소득층 아동 및
소외청소년의 스마트미디어 사용 인식 개선사업 등이 있다.
이러한 우수 프로그램을 통해 인터넷 중독에서 벗어나 삶이 개선된 청소년과 학부모의 이야기
를 듣는 자리도 마련된다. 자녀의 인터넷 중독으로 인해 힘들었던 학부모의 경험담, 또 극복을
위해 어떠한 노력을 했는지 등 구체적인 인터넷 중독 극복 사례는 프로그램을 이용할 학생들에
게 좋은 정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년 동안 서울시 인터넷 중독예방상담센터는 생애주기별, 중독유형별 예방․상담․치료 등
맞춤형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유․아동의 경우, Big Book을 활용한 유·아동 스마트폰 과다사용 예방교육인 SMART-KID(강북
센터)와 유·아동에게 친근한 콘텐츠인 인형극과 동화를 각색한 예방교육 프로그램(보라매, 창
동센터)을 통해 인터넷 및 스마트폰 사용을 시작하는 유·아동을 대상으로 미디어 과다사용 예
방을 위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초등 및 중고등 학생 청소년의 경우, 미디어 사용 폐해 예방 보드게임 교육 프로그램인(창동센
터) TED-CAT(인터넷과다사용예방), S-TED CAT(스마트폰 과다사용 예방), B-TED CAT(사이
버폭력 예방)의 이름으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인터넷 · 스마트폰 과다사용 및 사이버불링예
방 보드게임으로써 차별화된 예방교육의 형태를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형태의 프로그램이 제공되고 있는데, 가정 내 돌봄이 부재한 아동 청소년들을 위한
생활습관 관리 프로그램(강서센터)과 저소득층 아동 및 소외청소년의 스마트미디어 사용 인식
개선 지원 사업(SDS)(서대문센터)을 통해 지역아동센터 혹은 지역아동복지센터 아동에게 균
형 잡힌 미디어사용방법에 대한 교육 및 집단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기존에 단
회기성 특강이 아닌 다회기 참여형 프로그램인 자유학기제 연계 예방교육(광진센터)또한 특색
있게 진행되어지고 있다.
유·아동 및 청소년 이외에도 교원들을 대상으로 한 교원정보화직무연수와 학부모 정보통신 윤
리교육을 진행하여 유·아동 및 청소년들의 미디어 환경에 대한 이해와 인터넷 및 스마트폰 중독
에 대한 전문성을 향상시키고 부모로써 자녀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도록 교육 하는데 힘써왔
다.
또한 청소년들의 스마트폰의 올바른 사용문화를 스스로 정착시키기 위해『청소년 서포터즈』
을 운영하고 있는 서울시내 20개의 초·중·고교 중 우수학교 6개교를 시상하고 해당프로그램도
소개한다.
서울시는 인터넷 중독 예방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아동․청소년의 건강하고 행복한 인터넷사용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해온 우수강사, 상담사를 시상하고 그동안의 수고와 노력을 격려하며 앞
으로를 도모할 예정이다.
지난 10년 동안 인터넷과다사용 위험 단계별, 생애주기별 예방․상담․교육 등 맞춤형 종합 서비
스를 지원해온 서울시의 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직접 바라
는 점을 묻고 정보를 나누는 부대행사를 열어, 보다 만족도 높은 상담센터로써의 미래상을 설정
하고 재도약하는 기회로 삼겠다는 각오다.
서울시는 지난 2007년 지자체 최초로 광진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를 개소했으며 현재 서울
시내 총 6개 센터가 운영 중이다.
광진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 보라매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 서대문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
터, 창동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 강북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 강서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
터 (총6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