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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도내 안전사고 사망자, 3년 연속 감소

우리 지역의 안전사고 사망자가 2015년 이후 3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이두환기자] 전북도는 지난 3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도, 시군, 유관기관 전문

가 등으로성된 ‘안전사고 사망자 감축 TF팀’ 회의(제6차)를 개최하고, 3분기까지

분야별 사망자 감축 및 중점과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감염병 예방을 위한 대책을

중점 논의하였다.


3분기 기준으로 도내 4대 분야(교통사고, 화재, 자살, 감염병) 사망자 2012년부터 2

014년까지 3년간 연평균 715명을 기점으로 2015년 605명, 2016년 553명에 이

어, 올해는 540명으로 잠정 집계되었다. 최근 3년 동안 24.8%인 175명이 감소

것이다.

      <최근 3년간 3분기 안전사고 사망자 현황(잠정)>

구 분

교통

화재

자살

감염병

’12~’14년3분기

<감축목표 설정기준>

715명

246명

10명

428명

31명

‘15. 1~9월

605명

235명

8명

322명

40명

‘16. 1~9월

553명

210명

12명

309명

22명

‘17. 1~9월

540명

222명

11

279

28명

’16년 대비

△2.4%(13명)

5.7%(12명)

△8.3%(1명)

△9.7%(30명)

27.3%(6명)

목표설정 대비

△24.8%(175명)

△9.8%(24명)

10%(1명)

△34.8%(149명)

△9.6%(3명)


이는 전북도가 민선6기 출범 이후 역점 추진하고 있는 ‘안전사고 사망자 수 감축 목

표관리제’가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북도는 지난 해 1월 교통사고, 화재, 자살, 감염병 등 4대 분야에 대한 사망자 감

축목표* 및 중점 이행과제**를 확정 발표하였으며, 도․시군․유관기관 등이 참여하

‘안전사고 사망자 수 감축 추진 TF팀’을 구성하고 정례적으로 운영해오고 있다.

    * 3년(‘16~’18년) 동안 222명 감축(17.4%)

   ** 4개 분야 23개 과제(3년간 939억원 투자)


또한 매 분기 추진상황 점검은 물론 협업과제와 제도개선과제를 발굴하고, 도내 안

전사고 관련 빅데이터를 활용 시군별․분야별 취약분야를 분석하여 맞춤형 시설개

선과 안전문화운동을 추하고 있다.


올해도 4개 분야에서 시설개선 5,192개소, 교육 128,480명, 홍보 2,570회를 비롯

해 782,793명에 대한 자살상담 및 감염병예방을 실시하는 등 21개 중점과제 모두

정상 추진하고 있다.


교통 분야는 어린이 보호구역 등 총 45개소에 대한 안전인프라 개선사업이 9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교통사고 예방교육도 목표대비 95% 완료하였다.


아울러 화재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하여 남원, 김제, 무진장 소방관서에 자체신호제

어시스템을 설치하고, 옥상출입문 자동개폐장치 설치 4,600여 개소에 대한 안

전인프라 개선과 함께,

매월 1회 모든 소방서에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실시하고 옥외전광판을 활용

한 홍보활동을 강화하는 등 유사시 소방차 길 터주기에 대한 도민 공감대 확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자살예방을 위해서 종교·의료·언론계와 민간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33,000여

명에 대한 자살예방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음독자살예방을

위한 농약안전보관함 보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계절별 유행감염병에 대한 홍보사업과 어린이 국가예방접종을 실시하는 등 감염

병 사망사고 예방을 위해서도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감염병 사고 예방을 위해서 잠복결핵 검진사업 홍보․교육 취약계층 대상

찾아가는 결핵 검진사업강화하고, ‘결핵예방법’ 상 결핵검진 의무대상자를 확대

하는 등 제도개선도 정부에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


우선, 잠복결핵은 증상 및 전염성은 없지만 향후 결핵으로 발병할 가능성이 있어

조기치료가 필함에도 불구하고, 양성반응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약을 장기간 복

용해야 하는 부담감 등으로 인해 적절한 조치를 받지 않는 사례가 종종 발견되었

다.

    

이에 따라 잠복결핵에 대한 정확한 용어 설명과 잠복결핵 치료의 중요성에 대하여

교육 및 홍보를 강화하기로 하였다.


또한 취약계층 대상 찾아가는 결핵 검진사업을 함에 있어서 관내 무료급식 이용자

및 노숙인을 대상으로 X-ray 검진 및 결핵균 검사 등을 중점적으로 실시한 후, 결핵

환자에 대하여는 무료급식 시 결핵약을 함께 복약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도하

기로 하였다.


이밖에도 최근 수도권의 대형마트 문화센터에서 영유아 대상 프로그램을 진행했

던 강사가 결핵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나, 재발방지를 위해 ‘결핵예방법’ 상 결핵검

진 의무대상자를 확대해 줄 것을 관계부처에 건의할 예정이며,

상대적으로 결핵에 취약한 영유아나, 학생, 환자들을 주로 접하는 아동복지시설, 학

교, 의료기관 등의 경우 신규 직원에 대해서는 채용 후 1개월 이내 결핵검진을 받도

록 되어 있으나, 채용 전에 의무적으로 결핵검진을 받도록 관련 법령 개정을 건의

하기로 하였다.


이현웅 전북도 도민안전실장은 “도내 안전사고 사망자가 점차 감소하고 있지만 아

직은 부족하다.”며, “안전은 기본을 지키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고 말하고

도민 한 사람 한 사람이 나와 내 가족의 안전은 내가 지킨다는 마음으로 기본을 지

키는 일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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