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이두환기자] 전북도는 범국가적 총력 재난대응체계 확립을 위한 긴급구조역량과 실전에 작동하는 현장대응 강화를 위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오는 10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5일간 현장훈련 중심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실시하는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올해로 13회를 맞이하며 지진이나 유해화학물질 유출 등의 각종 재난사고에 대한 신속한 대응으로 재난 피해를 최소화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전국적인 재난대응 훈련이다.

       이번 훈련은 재난대응태세를 점검, 도민의 참여확대를 통해 재난대응 역량을 배양, 각종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스스로 지키기 위한 훈련으로 도내에서 대규모 터널사고, 지진, 풍수해 등 6개 재난유형에 대한 15개 재난대응 안전훈련이 도와 시·군별로 진행된다.

         주요훈련으로는 훈련 첫날(10.30)은 훈련 관련부서 전직원 대상으로 비상소집훈련, 둘째날(10.31)은 대규모 터널사고에 대비하여 도지사 주재하에 도청 재난상황실에서 토론훈련을 실시함과 아울러 정읍 항가터널에서 22개 기관 단체 및 민간기업 등 500여명이 참여하는 현장 훈련을 한다.

         셋째날(11.1)은 도내 전역에서 지진대비 훈련과 ㈜정석케미칼에서 공장화재대비 훈련 등이 실시되며, 넷째날(11.2)은 정읍 신정동 일원에서 대규모 산불 훈련 및 부안 신재생에너지테마파크에서 유해화학물질 유출 대비 훈련 등을 실시한다.

          마지막날(11.3)은 정읍 한솔초등학교에서 학생 스스로가 기획하고 참여하는 지진대비 훈련을 한다.

        도 이현웅 도민안전실장은 “매년 스쳐지나가는 훈련이 되지 않도록 더욱 내실있는 훈련을 준비하여 도민 모두에게 안전이 생활화 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계획” 이라며, 금번 훈련의 미비점에 대해서는 다음 훈련에 반영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