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주)) 외국산 농산물 수입개방에 맞서 과수농가의 생산비 절감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복숭아농가 생산기반 현대화사업에 주력한다고 임실군이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8억 8천여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임실군조합공동법인’에 등록된 농업법인과 FTA 과수 고품질 현대화사업 신청 농가를 대상으로 IFP사업(친환경 과원관리), 생산기반 사업(관정개발, 스프링클러 설치, 지주시설 등), 복숭아 선별기지원, 영농자재 지원사업 등을 추진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과수 재배농가들의 영농환경을 개선하여 고품질 과수 생산과 함께 생산비 절감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 및 명품 복숭아 생산지 이미지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1월 향토산업육성 공모사업인 ‘임실N과수 융복합화 고부가 6차 산업화사업’에 선정돼 금년부터 오는 2019년까지 4년간에 걸쳐 30억원이 지원된다.
복숭아를 주축으로 하는 임실N과수산업은 국산 과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가격 하락에 따른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서, 과수농가가 생산한 과일중 비선호 규격화 과일을 별도로 선정, 대기업 납품을 통해 잼이나 쥬스 등으로 가공한다.
아울러, 군은 과일을 임실N치즈 및 유가공제품과 연계하여 상품을 개발하고 장기적으로 매실, 블루베리, 아로니아 등 임실에서 생산되는 열매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상품도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