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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몫 찾기로 대도약 이룰 것”

“지난 3년간 도정의 나아갈 방향을 재정립하면서 생동하는 발전시책을 추진해왔다.”

(전북/이두환기자)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3일 민선6기 3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그동안 추진해온 핵심시책의 완성도를 높이며 ‘전북 몫 찾기’를 통해 대도약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송 지사는 민선6기 핵심 시책으로 ‘삼락농정’과 ‘토탈관광’, ‘탄소산업’ 등을 내세웠다. 이를 위해 ‘활력 넘치는 농산어촌 조성’ 등 10대 프로젝트를 선정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는 데 주력했다.

그 결과 전국 최초로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를 도입하고 김제 민간육종연구단지와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등 농생명·식품산업을 주도할 거점을 마련했다. 탄소산업육성법 제정과 탄소산업클러스터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등 국가 주도의 탄소산업 육성 체계도 본격화 했다.

송 지사는 그동안 내세운 공약사업 123개(총사업비 11조8969억원) 가운데 ‘전북관광패스라인 구축’ 등 17개 사업을 완료했다. 또 54개는 정상추진, 52건은 계속추진 또는 일부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송 지사는 남은 1년간 2023세계잼버리 새만금 유치 등 당면 현안 해결과 함께 ‘전북 몫 찾기’로 지속가능한 발전방안을 다지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 지사는 “지난 50여년간 수도권과 경부축을 중심으로 개발된 국가 국토개발정책으로 인해 전북이 전라도 중심에서 변방으로 전락했다”며 “전북 독자권역으로 성장기반을 갖춰 국가 재정지원 등 전북 몫을 찾아 균형발전을 이루는 데 능동적으로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향후 농업·관광·탄소산업·새만금사업·안전·일자리 등 6대 분야 19개 과제를 핵심사업으로 선정해 ‘2020 대도약’을 이루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송 지사는 내년 지방선거의 재도전 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해 “도전하지 않을 이유를 찾지 못했다”며 에둘러 의지를 피력했다.

지난해 말 위암 수술에 따른 건강을 우려하는 시각에 대해서는 “일생에서 최상의 건강 상태를 유지하고 있고, 다시 태어난 기분”이라고 말했다. 건강 문제로 재선 도전 여부가 불투명할 수 있을 것이라는 항간의 우려를 일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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