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최승순기자) 최근 다양한 디자인과 소재 등을 앞세운 가구업계가 소비자의 니즈와 발맞추어 침체되었던 가구시장의 부흥을 일으키고 있다. 가구는 자신의 소유물 중 가장 장기간 소유할 가능성이 많은 물건이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가구구입에 신중 할 수 밖에 없다.

 이 때문에 획일화된 디자인과 한정된 실용성만으로는 소비자들의 증가하는 니즈를 충족시키기 어려운 탓에 가구업계는 생존을 위한 여러 자구책을 강구하고 있는 현실이다.

 이러한 가구 업계 상황에 저렴한 가격으로 질 높은 가구를 제공하는 세종시 아름동에 위치한 명품가구 세종본점의 이광순 대표를 만나 2017 최신 가구 트렌드와 소비자들이 좋은 가구를 선택하는 방법 등에 대해 들어보았다.

  명품가구 세종점은 세종시의 시작과 함께 가구점을 오픈했다. 그 당시 명품가구 세종본점 외 다른 몇 몇 가구전문점이 세종신도시 입주와 발 맞춰 창업했지만 대부분 폐업 또는 이전했다. 평균 세종시 가구의 평균 연령은 약 35세 전 후다. 정보의 홍수 시대에 올바른 정보를 습득하고 적용시킬 수 있는 나이이기 때문에 꼼꼼하고 합리적인 구매가 가능한 연령층이다. 그 말은 곧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가격과 질 좋은 제품을 제공하지 않으면 생존하기 어려운 지역적 특성을 지닌다는 것이다.

  명품가구 - 세종본점의 이광순 대표는 이러한 위치적 불리함에도 수 년째 세종시 가구시장을 지키고 있다. 이러한 비결로는 책임감 있는 A/S와 국내외 대형업체 등에 맞서 끊임없이 발품을 팔아 시장조사와 가구를 보는 안목을 높여 좋은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함으로서 얻은 결과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광순 대표도 이렇게 안정적으로 자리 잡는 데 까지 많은 어려움들이 있었다. 최근까지 이어진 불경기와 예비구매자와 구매자들의 불합리한 요구가 이어 질 때는 회의감도 느꼈다고 한다. 그럴 때마다 가구에 대한 열정과 장인정신으로 극복 해 지금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광순 대표는 2017년 가구 트렌드와 좋은 가구를 선택하는 기준에 대해  친환경 소재와 원목, 색상으로는 그레이와 그린을 꼽았고, 제품을 구매하기 전 인터넷이나 지면매체를 통해 가구를 보는 안목을 키우고 방문하는 것이 좋은 가구를 선택 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전했다.

  명품가구 세종본점은 약 4월 경 세종시 나성동에 분점을 오픈 해 더 많은 소비자들을 찾아 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