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한상희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 산하 서울특별시교육연수원은 안심학교 지원을 위해 교육공무직원 대상 안전 등 원격교육 콘텐츠 2개 과정을 시·도교육청 교육연수원 최초로 개발하고 이를 2017년 교육과정에 반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원격연수 콘텐츠를 개발하게 된 동기는 2016년 고시된 <학교안전교육 실시 기준 등에 관한 고시>의 교직원 안전교육 실시 기준에 따라 공·사립 각급 학교 교직원(약 3만명)은 3년 이내에 15시간 이상의 안전교육을 이수하도록 되어 있다.
또, 서울시교육청 소속 22,000여 명의 교육공무직원을 대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원격교육이 주로 직무·소양교육으로 실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직무교육에는 미흡하여, 안전교육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것에 대비하고, 교육공무직원의 실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체계적인 신규 교육과정의 개발이 시급하였기 때문이다.
이에 서울교육연수원에서는 안심학교 지원을 위해 조리종사원, 과학실험실무사 등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직종의 교육공무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안전교육과정 ‘서울교육 안·전·나·비’와 서울교육 이해, 나이스 시스템 및 민원 등 교육공무직원의 기본업무에 필요한 내용을 담은 교육과정 ‘나는 서울교육가족’을 전국에서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원격교육 콘텐츠의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서울교육 안·전·나·비’는 산업안전보건법의 이해, 급식실 사례별 재해 예방과 과학실험실 안전, 교통안전, 학교안전사고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나는 서울교육가족’은 서울교육 조직과 정책 이해, NEIS·업무관리·에듀파인시스템, 개인정보, 민원, 응급처치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에 개발된 원격콘텐츠는 2017년 교육과정으로 편성·운영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안전의식의 고취는 물론 안심학교 지원이 강화되고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던 교육공무직원의 교육훈련이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타 시·도 교육연수원과 콘텐츠를 공유하여 전국 시·도 교육청 소속 교육공무직원 교육과정에 활용할 수 있도록 파급할 예정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