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진승백기자] 대통령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 김민석, 이하 “탄녹위”)는 11월 26일(수) 로얄호텔서울에서 “탄소중립 그랜드 얼라이언스*” 활동의 일환으로 「전환금융 콘퍼런스」를 개최하였다.
* ’24.12.23. 탄소중립 선언식을 통해 구성된 정부-산업-금융의 탄소중립 협력 플랫폼
▪ (일시/장소) ‘25.11.26(수) 14:00~16:00 / 로얄호텔서울 그랜드볼룸(3층)
▪ (참석자) 김종률 탄녹위 사무차장, 학계, 전문가, 탄소중립 그랜드 얼라이언스 관련 정부 부처, 산업계․금융계 협회 및 기업․금융기관 등 150여명
이번 콘퍼런스는 온실가스 다배출 산업의 저탄소 전환과 경쟁력 강화 핵심 수단인 ‘전환금융*’의 성공적 도입을 위한 제도 설계 방향을 논의하고, 산업계-금융계의 역할과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 고탄소 배출 산업이 저탄소 및 탈탄소 경제로 전환하는 과정을 지원하는 금융활동
세션 I 주제발표에서는 △미래 산업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환금융 지원 프레임워크(오형나 교수), △탄소집약 산업의 실질적 전환전략 수립방안 (박경상 파트너) 발표가 진행되었다.
오형나 경희대학교 교수는 “탄소중립 기술혁신 및 탈탄소 전환 촉진을 위한 전환금융 도입의 시급성”과, “탄소가격제(K-ETS) 재원 등을 활용한 과감한 금융지원 체계 필요성”을 제언하였다.
박경상 삼일회계법인 파트너는 “고배출 업종은 배출원 특성, 전환비용 등을 고려하여 감축 수단을 단기-중장기의 단계적 전략을 마련해야 하며, 고비용 장기과제의 경우 전환금융이 필수”라고 강조하였다.
세션 II 토론에서는 한국개발연구원(KDI) 강동수 단장의 주재로 금융계, 산업계, 학계, 정부부처 등 각계 전문가들이 열띤 토론을 펼쳤다.
* (주요패널) 대한상공회의소 이시형 과장, 산업연구원 이상원 박사, 녹색전환연구소 최기원 팀장, 금융연구원 박지원 박사, 금융위원회 박재훈 과장 등
이시형 대한상공회의소 과장은 “전환 투자 리스크 완화를 위해서는 정부의 전환 로드맵 제시와 이에 연계한 전환금융 체계 마련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상원 산업연구원 박사는 “전환금융은 산업의 특성과 해당 산업이 위치한 지역 현실까지 고려하여 설계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최기원 녹색전환연구소 팀장은 “전환금융은 탄소고착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확고한 녹색정책 방향 아래 추진되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박지원 금융연구원 박사는 “전환금융 활성화를 위해 금융권 역할이 중요하며, 이를 위한 명확한 가이드라인과 평가체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재훈 금융위원회 과장은 “금융위는 연내「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발표할 예정”이라면서, “성공적인 전환금융의 도입과 정착을 위해서는 산업계의 관심과 의지, 금융회사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종률 탄녹위 사무차장은 “전환금융은 고배출 산업의 실질적인 녹색 전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전환금융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서는 산업계, 금융계, 정부의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조용병 전국은행연합회 회장은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전환 금융 공급과 금융권의 지원역량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