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김명성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3일 오유경 처장이 경주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주요 식음료시설인 라한셀렉트와 힐튼호텔 등을 방문해 김민석 국무총리와 함께 식음료 안전관리 상황을 사전 점검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조리시설 관계자 등에게 철저한 위생·안전관리를 당부했다.
이번 점검은 APEC 정상회의 참석자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음료를 제공하고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실시했다.

김민석 국무총리(가운데)가 23일 APEC 2025 정상회의 만찬장이 마련된 라한셀렉트 경주 조리실에서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과 함께 조리에 사용되는 각종 식재료 등을 확인하고 있다. 2025.10.23 (ⓒ뉴스1)
오 처장은 식재료 보관창고의 청결 상태와 온도관리, 조리장 위생관리, 식재료 입고·조리·운반과정의 안전관리 현황 등을 점검하고, 회의장 인근에 배치된 식중독 신속검사차량을 방문해 검사 체계를 직접 확인했다.
식중독 신속검사차량은 식중독균 17종과 노로바이러스를 4시간 이내 검사할 수 있는 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이번 정상회의에는 총 7대가 투입된다.
식약처는 이 차량을 그동안 주요 국제행사의 식음료 안전관리에 활용해왔으며, 최근 세 차례 개최된 APEC 고위관리회의에서 식중독 '제로'를 달성한 바 있다.
식약처는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사전 위생점검, 조리종사자 교육, 식재료 검수·검식, 식중독균 검사, 식중독 예방홍보 등을 진행해 왔으며 행사를 마칠 때까지 촘촘한 식품안전관리 체계를 운영해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오유경 처장은 "식중독 등 식품안전사고 없는 국제회의가 될 수 있도록 식재료와 조리도구의 세척·소독, 보관온도 준수, 조리 후 신속한 배식 등 위생과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고 손씻기 등 개인 위생관리도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의 :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안전정책국 식품관리총괄과(043-719-2081), 식중독예방과(043-719-21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