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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군산소방서, ‘즐거운 캠핑, 안전 먼저’

○ 캠핑 시 안전 수칙 세가지 당부

[군산/김주창기자] 따뜻한 햇살과 선선한 바람이 부는 봄을 만끽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캠핑을 즐기러 떠난다. 캠핑을 행복한 추억으로 남기기 위해서는 먼저 안전사고에 대한 대비, 사고 발생 시 대처방안에 대한 숙지가 우선이다. 즐겁고 안전한 캠핑을 위해 몇 가지 안전수칙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

 

첫째, 화기 취급 시 폭발 및 화재 안전사고에 대비하자.

캠핑장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은 불이다. 버너 등을 사용 전 부탄가스의 외관상 변형이나 손상은 없는지 확인하고, 과대 불판 사용을 삼가 폭발사고를 예방해야 한다. 또한 화기 사용 시 비치된 소화기의 위치를 미리 숙지하고, 텐트 등 불에 타기 쉬운 재질의 물건들과 적정 거리를 둔다. 화로는 사용이 끝난 후에 물을 충분히 뿌리거나 모래, 흙 등을 덮어 완전히 꺼졌는지 확인하도록 한다.

 

둘째, 일산화탄소 질식사고를 예방하자.

날이 포근하더라도 밤이 되면 기온이 낮아져 추워지기도 한다. 밀폐된 텐트 내에서 난로, 화로 등을 사용하면 불완전연소로 일산화탄소 농도가 올라가 중독사고 위험이 증가한다. 그러므로 주기적으로 환기를 시켜주고 취침 시에는 난로보다 침낭, 핫팩 등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만일 난로를 사용한다면 일산화탄소 경보기 등을 설치하여 일산화탄소 중독사고를 미연에 방지토록 하자.

 

셋째, 야생동물에 의한 사고 예방 및 대처요령

뱀이나 말벌 등의 활동 시기이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 뱀 물림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되도록 두꺼운 긴바지, 목이 긴 신발을 신고, 만일 물렸을 경우에는 물린 부위를 심장보다 낮게 유지한 상태로 곧바로 119에 신고해야 한다. 벌 쏘임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밝은색 계열의 옷을 입고 향수 등 사용은 자제한다. 침이 있다면 신용카드를 이용해 제거하고, 전신 두드러기나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면 곧바로 119에 신고해야 한다.

 

캠핑 시 안전에 관한 몇 가지를 살펴보았다. 안전수칙을 꼭 기억하여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리고 소중한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행복한 캠핑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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