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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현대인, 새로운 노동요로 애환 풀어요

음악과 안무, 무대의 변화로 새로운 버전의 '이상 사회' 선보여


(한국방송뉴스/김한규기자) 경기소리그룹 앵비가 8월 11일(목)부터 13일(토)까지 서울남산국악당에서 현대판 노동요를 선보인다. 공연의 제목은 <이상사회ver.2>. 2015년 남산골기획공연 <언니들의 국악>에서 민요의 현대화로 화제를 모았던 <이상 사회>를 보완하여 보다 색다르고 완성도 있는 작품으로 재구성했다고 밝혔다.

<이상사회ver.2> 역시 오늘의 삶을 치열하게 살아가는 여성 소리꾼들 앵비가 진솔한 가사와 실감나는 표현으로 이 시대의 다양한 여성들의 애환을 노래한다.

지옥철을 타고 출근해 매일 같은 하루를 반복하는 회사원, 말 안 듣는 학생들을 달래가며 속 터지는 교사, 기계적인 미소를 짜내며 고객을 '갑'으로 모셔야 하는 서비스직원, 끝없는 집안일에 쉴 새 없고 마음 둘 곳 없는 주부까지.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다양한 인간군상이 등장해 관객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을 위해 앵비가 직접 민요를 수집하고, 각각의 캐릭터에 맞도록 원곡에 가사를 붙였다. 전작에 비해 테마 음악이 추가되었고, 무대 연출도 새롭게 디자인 될 예정이다. 구성진 노동요와 함께 선보일 현대무용과 소리꾼들의 연기 기량 또한 더욱 깊어졌다.

한편, 앵비는 서울문화재단 공연장 상주단체 로 선정되어 2016년도 서울남산국악당의 상주단체로 활동 중이며, 12월 겨울에 선보이게 될 앵비의 공연은 <노량진이야기(가제)>로, 취업난과 경제난으로 인해 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할 수밖에 없는 ‘삼포시대’ 청년들의 삶과 애환을 노동요로 풀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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