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김근해기자]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최근 전국적으로 도급사업 중 하청 근로자의 크고 작은 사건·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경산시 도급·용역·위탁사업 안전보건확보 계획’을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수급업체가 상대적으로 안전보건 관리능력이 부족한 상태에서 위험성이 높은 작업을 수행해 대형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도급·용역·위탁 사업 시 사전준비 단계부터 안전보건활동 기준 및 절차를 규정하여 재해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산시는 지난 1월 중대재해전담팀을 구성하고 안전보건 관리 기본방침을 시작으로 중대 시민 재해 종합계획, 중대재해 예방 및 대응 매뉴얼을 수립했다. 향후 위험성 평가, 시설물 안전 점검,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중대재해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하여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조현일 시장은 “우리 시는 이번 계획 수립으로 안전보건관리체계를 한층 강화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행정을 펼치겠다”며 “앞으로도 안전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실시함은 물론, 경상북도 소방본부에서 추진 중인 ‘경상북도 재난안전체험관’ 유치에 성공해 안전제일도시 경산시로 거듭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