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한상희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16년 7월 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개최된 제10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우리나라 화장품을 글로벌 프리미엄 제품으로 육성하고 맞춤형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통해 수출을 선도하는 품목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과 다양한 수출 지원 강화정책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번 발표는 우리나라가 전 세계 화장품 수출국 3위로 도약할 수 있도록 화장품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이번 발표의 주요내용은 프리미엄 화장품 산업 육성을 위한 제도개선과 맞춤형 수출 지원 강화이다.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 충족을 위해 기능성화장품 범위를 확대하고 기능성 화장품 세부유형을 정한 화장품법 시행규칙을 개정하여 2017년 5월에 시행한다.
천연화장품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가 늘어남에 따라 천연화장품에 대한 기준 및 인증 체계를 2017년 2월까지 마련한다.
맞춤형화장품 활성화를 위해 지역박람회 등과 연계하여 체험관을 운영하고, 개인별 피부 상태 측정 자료를 빅데이터로 구축하여 맞춤형화장품을 개발하는 사람은 누구나 분석 활용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구축한다.
손문기 식약처장은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에어쿠션 같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이 탄생한 것은 창조적·혁신적 아이디어에 기반한 기업의 노력과 함께 합리적인 규제개선과 지원 정책이 열매를 맺고 있는 것”이라며, “이번 수출지원 정책을 통해 2018년까지 세계 100대 화장품기업에 현재 3곳에서 10곳의 국내 업체가 들어 갈 수 있도록 하고 나아가 K-뷰티가 세계 화장품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