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김국현기자] 장기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두철언, 민간위원장 양종철)가 지난 20일 2018년 하반기 특화사업으로 김포시 보건소와 연계해 ‘대사증후군 무료 검진’을 실시했다. 대사증후군이란 복부비만, 고혈압, 고혈당, 이상지혈증 같은 생활습관병 위험인자를 3가지 이상 가지고 있는 상태로, 이는 심뇌혈관 질환 발병의 주원인이 된다. 이 날 검사는 혈압, 혈당, 중성지방, 콜레스테롤(3종), 체성분 측정과 검사 결과에 따른 영양·운동 상담이 함께 병행하며, 바쁜 일상으로 건강정보에 취약한 주민들이 건강에 이상유무를 인지하고 조기발견‧치료할 수 있게 도움을 주었다. 공공위원장인 두철언 동장은 “요즘 사람들은 바쁜 일과로 자신의 건강을 챙기기 어려운데, 이번 무료 검사를 시작으로 더 많은 사업을 발굴해 주민들이 의료복지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힘쓰겠다”고 말했다.
[성남/최동민기자] 성남시는 오는 7월 25일부터 ‘라돈 측정기 시민 대여 서비스’를 편다. 최근 1급 발암물질인 ‘라돈’이 국내산 침대 매트리스에 이어 외국산 라텍스에서도 검출돼 시민 불안감이 높아진 가운데 생활 속 라돈 수치를 직접 확인해 안전조치를 하게 하려는 서비스다. 이를 위해 시는 1200만원을 들여 라돈 간이 측정기 54개를 사들였다. 라돈 측정기가 필요한 시민은 성남시청 홈페이지(시민참여→온라인신청접수)를 통해 대여 신청을 한 뒤 시청 환경정책과나 수정·중원·분당구청 환경위생과, 각 동 주민센터 등에서 받아 가면 된다. 대여료는 1000원, 대여 기간은 2일이다. 성남시가 빌려주는 라돈 측정기는 일정 장소에 놔두면 24시간 후에 농도 측정값이 화면에 표시되는 기기다.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라돈 권고 기준은 148베크렐(Bq/㎥)이다. 기준치를 넘은 경우 환기 등을 하고 필요시 침대 생산 업체에 회수 요청 등을 하면 된다. 소비자 신고로 시작된 이른바 ‘라돈 침대’ 사태 이후 6월 16일과 17일 이틀간 성남지역에선 1006건의 라돈 침대 수거가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다. 라돈(radon, Rn)은 암석이나 토양 등에서 주로 발생하는 무색·무취·
[한국방송/이광일기자]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가 지역사회에서 중증정신질환자의 치료 지원체계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중앙정신건강복지사업지원단*(이하 ‘중앙지원단’) 및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2018년 7월 23일 발표하였다. * 보건복지부가 수행하는 정신건강증진사업에 관해 자문·지원하기 위하여 정신건강분야 현장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자문 위원회 최근 치료를 중단한 조현병 환자의 범죄로 사회적 안전에 대한 우려 및 지원·관리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전문가들은 조현병 등 정신질환은 조기진단 및 꾸준한 치료 시 자·타해 위험성이 매우 낮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실제 정신장애인 범죄율(0.136%)은 전체 범죄율(3.93%)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 전체 범죄율 = 전체 범죄자÷전체인구 정신장애인 범죄율 = 정신장애 범죄자÷정신장애 인구 (2017년 범죄분석, 대검찰청) 다만 미치료 또는 치료 중단 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중증 정신질환자에 대한 촘촘한 지원체계 구축 대책을 단계별로 추진키로 하였다. 향후 지역사회에서 거주하는 정신질환자에 대한 지속적 치료와 복지서비스 제공을 통해 정신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정신의료기관등에서 퇴원하는 환자의
[한국방송/김근해기자]질병관리본부(본부장정은경)는최근수족구병*환자발생이큰폭으로증가함에따라,감염예방및확산방지를위해수족구병예방수칙을철저히준수해줄것을거듭당부하였다. *수족구병:콕사키바이러스나엔테로바이러스감염에의해발열및입안의물집과궤양,손과발의수포성발진을특징으로하는질환으로특히영유아에서많이발생하며,감염된사람의호흡기분비물(침,가래,코)또는대변등을통해서다른사람에게전파됨. 전국95개의료기관이참여한수족구병표본감시결과,수족구병의사환자*수는‘18년26주16.2명(외래환자1,000명당),27주24.9명,28주27.5명으로지속증가하였고,특히,0-6세발생(33.6명)이높았으며8월말까지환자발생이지속될것으로예측되었다. *수족구병의사환자발생분율(‰):수족구병의사환자수/전체외래환자수×1,000 **수족구병표본감시결과확인:질병관리본부감염병포탈홈페이지(http://www.cdc.go.kr/npt)→소식지→감염병표본감시주간소식지(매주목요일17시이후) 수족구병은증상발생후7~10일이후대부분자연적으로회복하는질병이며,올바른손씻기등개인위생을철저히준수하면감염예방이가능하다. 일부환자에서는고열,구토,마비증상등이나타나는뇌막염,뇌실조증,뇌염등중추신경계합병증외에심근염,신경원성폐부증,급성이완성마비가나타날수있다.
[인천/이광일기자]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김정식)가 ‘식중독 제로’ 3년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미추홀구는 지난 19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식중독예방 특별 위생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에는 식중독 발생에 취약한 50인 미만 소규모 사회복지시설 및 일반 집단급식소의 급식 관리자와 대형음식점 영업주 등 440여명이 참석했다. 고온현상과 일교차 등으로 식중독 발생 위험률이 높아짐에 따라 식재료 구입 및 보관방법, 조리·제공 단계별 위생관리요령, 종사자 개인위생관리 등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내용을 안내했다. 김정식 미추홀구청장은 “소규모 사회복지시설은 전문영양사나 조리사가 없는 경우가 많아 사소한 부주의나 방심에 의한 대형 식중독사고 발생 위험이 높다”며 “조리장 청결, 주리기구 세척·소독, 음식물의 조리·보관 등 위생관리에 각별한 관심과 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집단급식소 신고의무 대상이 아니어서 정기적 지도점검에서 제외되는 사각지대인 50인 미만 소규모 사회복지시설과 어린이집에 대한 특별 위생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구는 식재료 및 시설에 대한 위생관리에서 배식까지 전 과정을 매뉴얼화, 해마다 특별 위생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
[김포/김국현기자] 김포보건소(소장 황순미)가 지난 19일 지역주민의 요ㆍ흉부질환 예방 및 요통환자의 건강한 사회활동위한 제 1기 요통 재활치료교실 종강식을 가졌다. 보건소는 지역주민에게 수준 높은 요통 재활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첨단 재활장비인 요·흉부 재활교정 운동기를 도입해 환자의 반복적인 요통 재발을 방지하고 자가관리 능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1기 요통 재활치료교실 (03월 06일 ~ 07월 19일)에 참여한 대상자들은 유연성과 근력의 힘과 균형을 측정해 데이터로 비교 확인케 함으로써 첨단 재활장비를 이용한 프로그램 운영에 큰 만족감과 신뢰감을 나타냈다. “디스크로 수술 권유를 받았으나 인터넷으로 보건소에서 요통재활 프로그램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신청한 것이 정말 훌룡한 선택이었다〞〝늘 허리에 힘이없어 복대를 하고 다녀야 할 정도 였는데 지금은 복대 없이도 일상생활이 가능해져 앞으로도 지금처럼 꾸준히 운동한다면 더욱 좋아질 거라는 자신감이 생긴다〞는 대상자들의 사례발표에 많은 참석자들이 공감했다. 강희숙 보건행정과장은 “첨단 요통재활장비를 이용한 제 1기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아주 높았고 이 프로그램이 요통 질환자의 재활서비스
[예산/한용렬기자] 예산군보건소는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여름철을 앞두고 각종 감염병(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호흡기감염병 등)을 예방하기 위해 18일 예산역에서 주민과 여행객을 대상으로 ‘전군민 손씻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감염병 예방의 기본인 올바른 손씻기 방법 6단계를 안내하고 리플릿 및 물티슈, 손부채 등 홍보물을 배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여름철에는 위장관감염증, 세균성이질, 장티푸스 등 물이나 음식을 통해 전파되는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이 유행할 수 있으며 수두, 유행성이하선염의 경우 5세 이하 영유아를 중심으로 예년에 비해 급격히 증가해 주의가 요구된다. 또한 시기적으로 레지오넬라증, 비브리오패혈증과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등 해외유입감염병의 유입 가능성이 높다. 여름철 주요 발생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30초 이상 올바른 손씻기 등 개인위생 준수와 함께 안전한 음식물의 섭취가 중요하며 열, 설사가 있거나 눈, 피부가 가렵고 붓는 등 몸이 이상할 경우에는 반드시 진료를 받아야 한다. 보건소는 여름철 주요 감염병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감염병 취약지역 사전 점검 등 예방활동을 철저히 하는 한편, 하절기 감염병 및 집단 설사
[김포/김국현기자] 김포시가 여성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지원과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해 ‘사람유두종바이러스(Human Papillomavirus, HPV)’의 무료 예방접종을 독려했다. 특히 2005년생 중 아직 1차 접종을 하지 않은 여성 청소년들은, 올해 12월 31일까지 1차 접종을 마쳐야만 내년도에도 2차 접종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 무료 접종 대상은 2005년생과 2006년생 여성 청소년이다. 2004년생 여성 청소년의 경우 지난해까지 1차 접종을 마친 경우에만 2차 접종비용이 무료다. 아직 1차 접종을 하지 않은 2005년생 여성 청소년의 경우 올해 지원 시기를 놓치면 충분한 면역반응을 얻기 위해 필요한 접종횟수가 백신에 따라 2회에서 3회로 늘어나고, 접종비용(1회당 15~18만원)도 전액 본인 부담해야 한다. 사람 유두종 바이러스 예방 백신은 총 2가지로 4가 백신(가다실)은 만 13세 초과 연령에서 1차 접종 시작 시 3회 접종이 필요하고, 2가 백신(서바릭스)는 만 14세 초과 연령에서 1차 접종 시작 시 3회 접종이 필요하다. 예방 백신은 선택해 접종이 가능하다.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는 생식기 감염을 일으키는 흔한 바이
[봉화/김근해기자]봉화군보건소는 봉화 신시장 장터에서 지난 12일 ‘올바른 손씻기’ 캠페인을 가졌다. ‘올바른 손씻기’ 캠페인은 장마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시장 방문객과 지역 상인 등 2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각종 감염병 예방에 가장 기본이 되는 올바른 손씻기 방법 6단계를 안내하고 교육 리플릿과 스티커, 손소독제, 부채 등 홍보물을 배포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여름철에 유행하는 수인성 및 식품 매개 감염병은 30초 이상 올바른 손씻기로 쉽게 예방할 수 있으므로 올바른 방법으로 수시로 손을 씻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봉화군보건소 소장은 여름철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30초 이상 올바른 손씻기 등 개인위생 준수와 안전한 음식물 섭취가 가장 중요하다며 적극적인 실천으로 건강한 여름나기가 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양/이광일기자] 고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7월 12일(목)~13일(금), 지역사회 유관기관 실무자의 자살위기 대응능력을 높이고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자 <자살예방전문가 ASIST Workshop>을 실시하였다. 자살예방 전문가 ASIST Workshop 은 2일간(총 14시간) 진행 되며 자살고위험군을 이해하고, 자살고위험군에게 어떻게 접근하고 도울 것인지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교육 후에는 게이트키퍼로서 활동 할 수 있다. 교육에 참석한 실무자 A(이*화/33세)씨는 “자살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선입견이 있었는데 교육을 통해 다양한 자살위기상황을 훈련함에 따라 자살고위험군에 대한 대처능력을 향상 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자살로부터 안전한 고양시를 만들고자 다양한 직군의 게이트키퍼를 양성할 계획이며 하반기에도 자살예방전문가 교육을 진행 할 예정이다. 자세한 안내는 고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031)968-2333)로 문의 할 수 있다.
[산청/송인용기자] 산청군(군수 이재근)이 지역내 저소득 등록 장애인을 위한 장애인보장구 지원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장애인보장구 지원 사업은 의료급여수급자이면서 등록 장애인인 경우 장애유형에 맞는 보장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품목은 수동휠체어, 전동스쿠터, 보청기 등 64개 유형으로 연중 신청 가능하며, 올 상반기에는 20건을 지원했다. 이달부터 수동휠체어에 대해 일괄적으로 48만원을 지급해오던 것을 일반형 48만원, 활동형 100만원, 틸딩형 80만원으로 각각 지원하게 됐다. 자세보조용구는 18세 미만 뇌병변, 지체장애인의 경우 관련 요건을 충족하면 지원해오던 것을 18세 이상으로 확대했고, 욕창예방방석도 지체장애인에게만 해당되던 것을 뇌병변장애까지 확대했다. 또한 욕창예방방석은 지체장애인에게, 이동식전동리프트는 척수·뇌병변장애인에게 지급됐으나 이달부터는 두 보장구 모두 지체장애 또는 뇌병변장애 등록돼 있으면 관련 인정기준에 의거 지원하게 된다. 한편 전동휠체어와 전동스쿠터 지원대상자에 대한 세부기준과 보장구 급여에 대한 사후관리사항도 정비해 부적정하게 수급되는 일이 없도록 했다. 장애인 보장구 신청은 연중 신청 가능하며 보장구급여 신청서와
[김포/김국현기자] 김포시보건소(보건소장 황순미)가 지난 12일 보건소회의실에서 독거노인을 대상 실버 구강동화구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보건소 구강보건실은 해마다 방문보건사업과 연계해 독거노인의 구강건강 개선을 위해 구강검진, 스케일링, 불소도포, 구강관리용품 배부, 구강보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보건소 구강보건사업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실버 구강동화구연 프로그램은 독거노인에게 전문강사를 통한 동화구연 교육을 실시하고 교육을 이수한 10명의 어르신들을 중심으로 실버 구강동화구연 동아리를 구성하여 유아기관을 방문, 자원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시 보건소는 이번 실버 구강동화구연 프로그램 진행으로 고령화 사회에서 소외된 노인에게는 세대 간의 교감을 통한 보람 있는 여가활동을 제공하고, 어린이에게는 할머니할아버지로부터 듣는 특별한 이야기보따리(구강교육)를 선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성애 보건사업과장은 “앞으로도 소외된 독거노인들에게 구강관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며 노소간의 화합과 소통을 위한 구강건강 동아리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가 주최하고 해외건설협회(회장 한만희)가 주관하는 ‘글로벌 인프라 협력 콘퍼런스(Global Infrastructure Cooperation Conference, 이하 GICC) 2025’가 9월 16일(화) 오전 10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3일간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호텔(삼성동 소재)에서 개최된다. GICC는 ’13년 처음 개최된 이후 전 세계 90개국의 장·차관 및 발주처 CEO 등 해외 인프라 핵심 인사들을 초청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구체적인 프로젝트 상담과 협업 방안을 논의하는 해외 건설 진출의 핵심 활동 무대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해외 30개국에서 26명의 장·차관·CEO들과 국내 10대 건설사(현대건설, 대우건설 등), 공공기관(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국가철도공단, 한국도로공사 등) 관계자 등 총 500여명의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상경 1차관, 강희업 2차관과 함께 해외 인프라 관련 장·차관들과 다자회의 및 양자면담*을 진행한다. 철도·도로·공항 인프라, 도시개발, 플랜트 등의 분야에서 우리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수주지원 외교활동을 펼치
[한국방송/김성진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배경훈, 이하 ‘과기정통부’)는 9월 15일(월)부터 19일(금)까지 중국 칭다오 후신(Fuxin)에서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와 함께 「한-중 위성망 조정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2016년 중국 청두에서 열린 이후 9년 만에 한·중 양국 정부 대표 기관 간에 열리는 공식 회의다. 위성망이 국제적으로 궤도와 주파수를 확보하려면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국제등록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 과정에서 인접국 위성과의 전파 간섭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조정을 선행해야 한다. 신규 위성망은 기존 위성망으로부터 조정을 받아야 하므로, 양국 모두 상대국의 협력이 있어야 국제등록이 가능하다. 우리나라와 중국은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어 위성망 간 전파 간섭 가능성이 비교적 높다. 이에 따라 위성망을 운용하기 위해 주파수, 궤도, 출력 등 기술적 요소를 국가 간 협의를 통해 간섭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KPS(항법), △천리안2A호(기상), △천리안2B호(환경·해양), △천리안3호(통신·환경·항법보정), △무궁화위성(상업통신) 등 다양한 위성망을 운용하고 있거나 국제등록을 추진하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최근 강릉 지역의 극심한 가뭄으로 생활용수 공급이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국가소방동원령에 따라 현장에 투입된 소방차량의 안정적 운용을 위해 ‘소방차 긴급정비지원단’을 본격 가동했다고 14일 밝혔다. 강릉시 일원은 지난달 30일 ‘재난사태’가 선포될 만큼 극심한 가뭄 피해를 겪고 있다.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은 8월 말 14.9%에서 9월 6일 12.7%로 떨어졌으며, 최악의 상황 시 10% 이하로 내려갈 경우 생활용수 공급에 심각한 차질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소방청은 지난달 말부터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해 급수 지원에 돌입했다. 서울, 경기, 인천, 충남, 경북 등 전국에서 총 70대의 물탱크차와 소방펌프차를 동원하고, 강원도 자체 소방차 31대로 구성된 총 101대가 강릉 현장에 투입돼 연일 급수 지원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차량을 하루 12시간 이상 쉬지 않고 가동하면서 일부 소방차량에 엔진 경고등 점등, 펌프 누수, 브레이크 이상 등 고장이 발생하고 있다. 소방청은 급수 지원 공백을 막기 위해 9월 8일부터 ‘소방차 긴급정비지원단’을 현장에 투입하여 강릉 강북공설운동장에 거점 정비라인을 설치하고, 국민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정부가 사업자별로 택배 운송장 내 개인정보를 가림처리하는 '마스킹' 위치와 방식이 달라 개인정보가 노출될 우려가 있어 통일된 방법을 마련해 보급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10일 제20회 전체회의를 열고 택배 운송장의 개인정보 보호조치 강화를 위한 개선사항을 의결했다고 이같이 전했다. 지난달 17일 서울 한 물류센터에 배송될 택배 물품이 쌓여 있다. (사진=AP연합뉴스) 개인정보위는 택배 운송장의 개인정보 보호 수준 강화를 위해 국토교통부의 협조를 받아 지난 8개월 동안 국토부에 등록된 19개 택배서비스사업자(이하 택배사)와 우정사업본부 및 주요 운송장 출력 솔루션 업체를 점검했다. 실태 점검 결과, 점검 대상 사업자(개인정보가 없는 B2B사업자 제외)는 택배 운송장 출력 시 개인정보에 대해 마스킹(가림처리)을 적용하고 있었으나, 마스킹 위치·방식이 택배사별로 통일돼 있지 않아 개인정보가 충분히 보호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간 개인정보위는 지난 2021년부터 택배 운송장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이름은 가운데 글자, 전화번호는 마지막 네 자리를 각각 마스킹하도록 안내해 왔다. 그러나 사업자별로 자율적인 보호 방안을 마련해 일부는 다른
[한국방송/김주창기자] 1180만 건의 공공저작물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 활용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1일 제42차 ICT 규제샌드박스 신기술·서비스 심의위원회(이하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을 위한 공공누리 공공저작물의 학습용 데이터 구축 및 제공 서비스' 등 총 8건의 규제 특례를 지정했다고 밝혔다.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중앙우체국 스카이홀에서 '제42차 정보통신기술(ICT) 규제샌드박스 심의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과기정통부 제공) 먼저, 심의위원회는 증가하는 인공지능(AI)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공공누리가 부착된 공공저작물을 AI 학습에 활용할 수 있도록 실증을 위한 규제특례(이하 실증특례)를 부여했다. 과기정통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AI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 활용을 지원하기 위해 공공누리 유형 중 출처 표시와 변경 금지 의무(1·3유형)에 대해 AI 학습에 활용하는 경우 출처표시를 간소화하고 AI 학습을 위해 공공저작물을 가공하는 것을 허용했다. 해당 실증특례는 예기치 못한 공동 저작권자의 저작권 침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 안내, 저작권 관련 책임 보험 가입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햅쌀(중만생종)이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10월 중순까지 지역에 따라 1~2주일간 원료곡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농식품부는 쌀 수급 안정을 위해 정부양곡을 추가로 2만 5000톤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다만 이번에 공급하는 정부양곡은 벼로 재판매하는 것을 제한하고 햅쌀 출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오는 10월 17일까지 쌀로 판매해야 하는데, 농식품부는 판매 완료 여부에 대한 감독과 함께 신·구곡 혼합 유통 단속도 지속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8월 25일부터 공급한 정부양곡 3만 톤의 판매 현황을 조사한 결과, 9월 5일까지 2주 동안 공급 물량의 절반 이상을 판매 완료했고 잔여 물량 또한 2주 내외 공급 가능한 물량으로 추정된다.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한 시민이 쌀을 살펴보고 있다. 2025.9.5 (ⓒ뉴스1) 올해 조생종 수확 시기에 잦은 비로 인한 조생종 출하가 늦어져 구곡에 대한 산지유통업체의 수요가 증가했다. 이에 농식품부는 이번에 추가로 2만 5000톤의 정곡을 공급하는 바, 산지유통업체의 원료곡(벼) 확보 애로를 충분히 해소해 쌀 수급 안정을 도모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정부양곡 공급 대상은 202
[한국방송/진승백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케이티(KT) 소액결제 피해 사고와 관련해 이용자 피해 예방에 필요한 대응 요령을 안내하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 소액결제 사고와 유사한 피해가 의심될 경우 이동통신 사업자 고객센터와 T월드, 마이케이티, 당신의 U+ 등 이동통신사업자 전용 앱으로 소액결제 내역을 확인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소액결제 서비스 피해 예방을 위해 휴대폰 결제 이용한도 축소와 소액결제 서비스 차단·해제로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휴대폰 소액결제 해지 또는 한도 설정 방법.(출처=방송통신위원회) 방통위는 피해가 확인되면 이동통신사업자 또는 결제대행사 등에 피해 사실을 알리고, 결제 내역 등 증빙자료를 확보해 관할 경찰서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소액결제 피해사고 관련 취소나 환불, 피해보상 등을 가장한 악성 불법 스팸 문자도 유포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피해 사고 불안감을 악용한 '소액결제 취소 및 환불', '피해보상' 등의 단어가 포함된 미끼 문자와 출처를 알 수 없는 앱 설치를 유도하는 사기에 주의해야 한다. 사기가 의심되는 문자는 카카오톡에서 '보호나라' 채널을 실행한 뒤 해당 문자를 복사해 붙여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