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최동민기자]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지난 21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리브컴 어워즈(LivCom Awards 2025)' 결선에서 기술 및 솔루션(Technology and Solutions) 분야 은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1997년부터 개최된 리브컴 어워즈는 유엔 지역개발센터(UNCRD), 유네스코 인문과학국제센터 등 국제기구가 공동 주관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살기 좋은 도시상(International Awards for Livable Communities)'이다. '그린 오스카(Green Oscar)'로도 불리는 이 상은 전 세계 지방정부의 혁신성과 우수사례를 평가하는 국제대회로, 올해는 300개 도시가 참여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성남시는 인간 중심 모빌리티(Human-Centered Mobility as a Service, MaaS) 프로젝트로 대한민국 도시 최초로 기술 및 솔루션 분야 본선에 진출한 데 이어 은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해당 부문에서는 금상 수상 도시가 없어 사실상의 최고상에 해당한다. 이번 성과는 기술 혁신이 시민의 삶의 질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 대표 사례로 평가됐다. 리브컴 위원회는 "성
[남해/진승백기자] 남해군은 지난 11월 16∼17일 양일간 외국인을 대상으로 '2025 코리아둘레길 외국인팸투어 남파랑길 걷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팸투어에는 남해의 역사·문화에 관심이 높은 국내 체류 외국인 인플루언스를 비롯해 여행사 관계자 및 학생 등 14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남해의 아름다운 해안경관을 따라 걷는 남파랑길(이순신호국길) 트레킹으로 시작됐다. 참가자들은 맑은 바다와 너른 하늘이 이어지는 해안길을 걸으며 이순신 장군의 해전 역사 등을 경청했다. 이어 이순신캠퍼스에서 한복 체험과 연 만들기 프로그램을 즐겼다. 둘째 날에는 삼동면 힐링숲에서 '사운드 워킹'이 진행됐다. '사운드 워킹'은 숲의 바람 소리, 나뭇잎 흔들림, 새소리 등 자연의 소리를 집중해 들으며 걷는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은 "남해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치유 경험"이라며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이후 참가자들은 독일마을과 보리암을 방문했다. 참가자 다수는 "이번 팸투어에 남해 남파랑길과 아름다운 자연, 날씨를 경험하게 돼 매우 유익한 시간이 됐고 다시 와 보고싶다"고 밝혔다. 남해군은 이번 팸투어의 반응을 토대로 남파랑길·이순신호국길을 중심으로 한 외국인 전문 상품 개발에
[김포/김성진기자] 시민 목소리로 김포 미래를 그려나가고 있는 김포시가 김포 관내 통리장 575명과 함께 하는 소통의 장을 열어, 통리장 의견을 경청하고 역할 지원에 나섰다. 시는 19일과 21일, 양일에 걸쳐 김포시 지역 리더인 통리장을 대상으로 '2025년 통·리장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시는 통리장 교육을 통해 지역 사정을 가장 잘 아는 통리장들의 업무 전문성을 강화해 주민 밀착 행정 역량을 높이고, 재난·재해 대응 등 안전 관리 체계를 향상시켜 오고 있다. 김포 아라뱃길에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주민과의 관계 형성 및 갈등 조정 능력 향상을 위한 소통 강의에 이어 읍면동 간 사례 공유 및 교류, 평소 접하기 어려운 지역기반시설인 갑문을 열고 한강으로 나가는 체험 등으로 구성돼 소통을 확대하고 지역의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는 목소리다. 김병수 시장은 "통·리장은 도시 곳곳에 촘촘히 퍼져 있는 실핏줄과 같은 존재로, 실핏줄이 구석구석까지 산소와 영양을 전달하며 몸을 지탱하듯 통리장은 행정 정보를 주민에게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하고 주민의 작은 목소리까지 시정에 연결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며 통리장들의 세심한 소통과 현장 중심의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가 관내 동초등학교·개정초등학교·미룡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의 시간제 속도제한 운영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어린이보호구역의 일률적인 제한속도로 인한 교통 흐름의 불편사항을 줄이고 시간대별 교통 흐름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어린이보호구역 차량 제한속도를 주간(07시~20시)에는 현행과 동일하게 30km로, 야간(20시~다음날 07시)에는 50km로 상향 운영함으로써 야간 교통흐름을 개선하고 차량의 이동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초부터 어린이보호구역 시간제 속도제한 운영을 위해 교통안전 심의를 통한 제한속도 상향조정의 승인을 받았고, 군산시청·전북경찰청·군산경찰서·도로교통공단·학교 관계자 등 현장점검을 통하여 다양한 의견을 수렴 반영했다. 이런 내용을 바탕으로 시는 어린이보호구역의 차량 속도 상향 운영에 따른 어린이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교통안전 시설물(차량방호울타리·표지판 등) 설치도 완료하였다. 어린이보호구역 시간제 속도제한 운영 대상은 5개소(동초·개정초·미룡초·문창초·옥봉초)이며 올 12월까지는 시간제 속도제한 사업 관련 시범운영을 실시하고 2026년 1월부터는 3
[한국방송/박기문기자] 보이스피싱 등 범죄에 이용된 전화번호를 신고하면 10분 안에 차단하는 긴급차단 제도가 24일부터 시행된다. 경찰청은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을 중심으로 SKT·KT·LGU+ 등 통신 3사 및 삼성전자와 협력해 긴급차단 제도를 본격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17일 서울 종로구 통합신고대응센터에서 직원이 전화 상담을 하고 있다. 2025.9.17 (사진=연합뉴스) 그동안 범죄에 이용된 전화번호는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라 이용중지 조치를 시행해왔으나, 신고 후 실제 차단까지 평균 2일 이상 소요돼 신속 대응에 한계가 있었다. 경찰청은 피싱 범죄의 약 75%가 미끼 문자나 전화를 받은 후 24시간 이내 발생한다는 점을 고려해, 범행 수단이 되는 전화번호가 통신망에 접속하는 즉시 차단되도록 시스템을 전면 개선했다. 또한 경찰청은 모든 피싱 전화나 문자가 국내 통신 3사의 통신망을 이용한다는 점에 착안해 통신사·제조사와 함께 번호 실시간 탐지·차단 체계를 구축했다. 우선, 삼성전자와 협력해 2024년 12월부터 삼성 스마트폰에 '간편제보' 기능을 적용했다. 피싱이 의심되는 문자나 전화를 길게 누르거나 통화 내역을 선택하면 '피싱으로 신고' 버
부산시 금정구(구청장 윤일현)는 지난 20일 호텔농심 다이아몬드홀에서 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 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장순흥), 부산가톨릭대학교(총장 홍경완), 대동대학교(총장 민경화)와 함께 대학 연합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인 '금정 유스콘(Geumjeong University Startup Contest)'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경진대회는 대학 간 협업을 통해 우수한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으며,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과 대학혁신지원사업을 연계한 지역 협력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대회에는 4개 대학에서 추천된 총 13개팀이 참가해 IR(Investor Relations) 발표 방식으로 다양한 창업 아이디어를 소개했으며, 심사 위원의 질의응답을 거쳐 사업성, 시장 가능성 등을 중심으로 평가가 이뤄졌다. 심사 결과 ▲대상 부산대학교 HeartLab ▲ 최우수상 부산대학교 앰버트리, 부산외국어대학교 Truebo Labs ▲ 우수상 부산대학교 틈새러닝, 부산대학교 Lemon Aid, 부산외국어대학교 Korean Wave 총 6개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금정구와 4개 대학은 이번 경
정읍시 북부권역 주민들이 스포츠를 통해 하나로 뭉쳤다. 지난 22일 신태인 체육관에서 열린 '제18회 정읍시 북부권역 한마음 족구대회'는 동호인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거듭났다. 올해로 18회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전북특별자치도와 정읍시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대회장에는 북부권역 족구 동호인들이 대거 참여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특히 이번 행사는 단순한 체육 경기를 넘어 지역 주민 간의 교류를 활성화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참가자들은 경기 내내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하며 지역 공동체의 결속력을 단단히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장을 찾은 이학수 시장은 "오늘 이 대회를 통해 북부권역 주민 여러분의 우의가 더욱 돈독해지고 소통과 화합이 살아있는 지역 공동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충북도는 11월 23일(일)부터 24일(월)까지 아세안 6개국 중앙정부 공무원 50여 명을 초청해 문화·산업 시찰 및 충북 산업투자환경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KDI 국제정책 대학원에서 연수 중인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베트남, 캄보디아, 미얀마 중앙정부 공무원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충북의 문화·산업 현장을 둘러보고, 충청북도의 투자환경과 산업 경쟁력을 직접 확인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무역투자환경이 격변하는 상황에서 외국인 투자유치를 다변화하고, 아세안 지역과의 경제·산업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글로벌 공급망 재편, 미국 관세 정책 변화 등 국제경제 흐름이 급변함에 따라 충북도는 아세안 국가를 미래 전략 파트너로 설정하고 정책 교류 및 산업 협력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첫째 날인 23일에 참가자들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법주사와 청남대 등 충북을 대표하는 문화관광 명소를 방문해 전통과 첨단이 공존하는 충북의 풍부한 관광 인프라와 문화적 매력을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인 24일에 열린 산업투자환경 설명회는 ▲이복원 경제부지사의 환영사 ▲충청북도 투자환경 소개 ▲도내 기업 사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전국 지방정부 중 가장 선도적인 사회적경제 정책을 추진한 도시로 인정받았다. 시는 고용노동부가 주최한 '2025년 제7회 지방자치단체 사회적경제정책 평가'에서 대상(고용노동부 장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23년과 2024년 연속 최우수상을 받은 데 이어 올해 대상을 받으며 3년 연속 전국 최고 수준의 정책 추진 성과를 입증했다. 고용노동부와 사회적경제활성화전국네트워크가 공동 주최한 이번 평가는 전국 17개 광역 및 226개 기초 지방정부를 대상으로 ▲정책 기반 정비 ▲지원수준 ▲정책 성과 ▲거버넌스 수준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 지방정부를 선정했다. 광명시는 모든 평가 항목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며 전국 최고 평가를 받았다. 조례 제정, 중장기 전략 수립·시행, 전담 조직 운영 등 사회적경제 사업 추진 기반 마련부터 ▲지역 정체성을 담은 'GM(지엠) 굿모닝광명' 브랜드와 로컬상품 개발 ▲공정무역·공유경제·공정관광을 연계한 융복합 사업까지 폭넓게 추진하며 멈추지 않는 정책 혁신을 이어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역에서 생성된 경제적 가치를 지역 안에서 선순환시키는 '지역공동체 자산 구축' 사업을 중점
[서울/박기문기자] 대한민국 최대 겨울 축제 <서울윈터페스타>가 다음 달 막을 올린다. 지난해 540만 명의 시민과 해외 관광객이 참여해 극찬한 <서울윈터페스타>가 올해는 유럽의 크리스마스를 통째로 옮겨 놓은 듯한 ‘산타마을 빌리지’부터 케‧데‧헌 열풍을 이어갈 K컬쳐존까지 서울을 ‘환상적인 겨울 도시’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12월 12일(금)부터 2026년 1월 4일(일)까지 24일간, 광화문광장~청계천~서울광장~DDP~보신각~우이천 6곳을 잇는 초대형 겨울축제 <2025 서울윈터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행사는 궁중문화축전 및 전국무용제 등 대한민국 대표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끈 이재원 총감독이 지휘한다. ‘판타시아 서울(FANTASIA SEOUL),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환상의 서울’을 주제로 진행되는 올해 축제는 서울시민은 물론 전 세계 관광객이 관람을 넘어 직접 주인공이 되는 ‘시민 참여형 대축제’로의 도약을 목표로 삼고 있다. 또한 공연(Play), 체험(Together), K-컬처가 어우러진 이색프로그램을 대거 운영해 전 세계인이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글로벌 축제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
[부산/문종덕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내일(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해양수산부와 공동으로 「2025 대한민국 해양모빌리티・안전 엑스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범국민적 해양안전 의식을 확산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8회째를 맞는 「해양안전 엑스포」가 금년에는 ‘북극항로와 해양 밸류체인’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행사는 해양수산부와 부산시가 주최하며 부산일보가 주관한다. 개막식은 행사 첫날인 25일 오후 2시에 해양모빌리티 및 해양안전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며, <2025 대한민국 해양모빌리티・안전 엑스포 개요> ○ 기간/장소 : 2025. 11. 25.∼27.(3일간) / 벡스코 제1전시장 1홀 ○ 참가규모 :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우주항공청 등 102개 기관·업체 / 199개 전시 공간(부스) ○ 행사구성 : 북극항로 특별관, 해양모빌리티·안전 사고예방 홍보전, 기술 및 기자재 산업전, 부대행사(수출상담회, 기술/제품 설명회, 콘퍼런스, 체험행사 등) 올해는 ▲해양모빌리티·안전 및 사고예방 홍보전 ▲해양모빌리티·안전 기술 및 기자재 산업전 ▲해양 체험프로그램 외에 신규로 ▲북극항로
[한국방송/김근해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오전 요하네스버그 G20 정상회의 마지막 세션에 참석해 '모두를 위한 공정한 미래'를 주제로 ▴인공지능(AI) 기술 협력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한 포용적 성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먼저, 이 대통령은 인공지능 기술 발전은 모든 국가와 모든 이들에게 고른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면서, 우리나라는 '글로벌 AI 기본사회' 실현을 위해 국제사회와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APEC AI 이니셔티브'가 아태지역을 넘어 전 세계로 확산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G20의 'AI for Africa' 이니셔티브 발표도 환영했다. 또한 광물 보유국과 수요국 간 혜택이 공유되는 안정적·호혜적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 필요성을 제기하면서, 우리나라는 '핵심광물 안보 파트너십' 의장국으로서 이러한 노력을 전개중이며, '한-아프리카 핵심광물대화'를 통해 상호 신뢰에 기반한 협력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나스렉 엑스포센터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G20 회원국 및 초청국 정상, 국제기구 수장들과 함께 기념촬영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정부가 해외건설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우리기업이 가진 강점 기술을 핵심요소로 육성하고, 글로벌 금융을 적극 활용하는 등 선진국형 산업으로 전환한다. 이에 해외건설을 핵심기술 기반의 기술융합형 수주로 전환하고, 해외 인프라 펀드 조성은 물론 글로벌 금융기관과 협력을 확대한다. 특히 '해외건설통합정보서비스(OCIS)'에 AI 모델을 탑재해 기업들에게 맞춤형 수주전략을 제안하는 플랫폼 구축도 검토한다. 이밖에도 지원프로그램·제도개선을 통해 인력을 양성하고 중소·중견기업 역량도 강화하는 바, 원전 등 타산업과 건설이 함께 진출하는 사업에는 범부처 지원체계를 가동한다. 국토교통부는 12일 개최한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새정부의 '해외건설 정책방향'을 의결하고, 국토부의 업무보고에서도 논의했다. 국토교통부가 '한-말레이시아 ITS 로드쇼'를 개최해 양국 미래교통 협력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인프라 개발 및 건설기술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2025.12.9 (사진=국토교통부) 이번 정책 방향은 대외환경 변화 속에서 우리 기업이 해외건설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고 새로운 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정부는 고층건축물 화재에 대한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전국의 30층 이상 고층건축물을 대상으로 화재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소방청은 50층 이상 초고층건축물 140개소 전부와 가연성 외장재가 사용된 30~49층 준초고층 83개소를 12일까지 우선 긴급점검하고, 이 외 고층건축물 6280개소에 대한 전수점검도 내년 6월 말까지 진행한다. 한편 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12일 부산광역시 남구에 위치한 초고층건축물인 부산국제금융센터를 방문해 화재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지난 11월 26일에 발생한 '홍콩 고층아파트 화재'를 계기로, 정부가 지난 3일 발표해 추진 중인 '고층건축물 긴급 화재안전 대책'의 일환으로 마련한 것이다. 중앙소방특별조사단 단원들이 한 고층건물 옥상에서 화재 대응시설 등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김 본부장은 현장 관계자로부터 화재 안전대책을 보고받고, 주요 소방·피난시설과 함께 119상황실과의 상황공유 체계 등 부산국제금융센터의 화재 안전관리 전반을 점검했다. 특히 고층건축물에서 화재 발생 시 대피할 수 있는 공간인 피난안전구역을 돌면서 거주자 피난
[한국방송/김근해기자] 해병대와 방위사업청은 12월 11일 부산광역시 사하구 ㈜강남에서 고속전투주정 선도함(HCB-001) 진수식을 거행했습니다. 고속전투주정은 해병대 최초로 도입되는 함정으로 구형 RIB(Rigid Inflatable Boat)보다 빠르고 방호력이 높으며 강력한 무장을 보유한 함정으로 통상명칭은 ‘청새치’로 명명되었습니다. • 청새치는 바다에서 서식하는 어류 中 가장 빠르고(시속 80km 이상) 강력한 힘과 강한 공격성을 지닌 대형 어종 • 먹잇감 포착 시 빠른 속도로 이동하여 창처럼 생긴 윗턱으로 먹잇감을 찌르거나 휘둘러 공격하여 사냥하는 모습은 신속히 작전지역으로 해상기동하여 전투에 임해야 하는 고속전투주정의 임무와 역할에 부합 • 해병대를 의미하는 마린(Marine)과 유사한 철자(Marlin)와 발음으로 해병대 상징성·친숙함 부여 가능 국내에서 설계하고 건조 중인 고속전투주정은 지난 2024년 7월 ㈜강남과 건조계약 체결 이후 금년도 5월 착공식, 8월 기공식을 거쳐 이날 선도함 진수식에 이르렀습니다. * 착공식: 함정 건조의 첫 공정으로 선체에 쓰이는 철판을 절단하는 행사 * 기공식: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지난 10월 출범한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위원장 직무대행 류신환)는 12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2025년 주요 성과 및 향후 중점 추진과제 등에 대한 첫 업무보고를 실시했다. 2026년부터 중점적으로 추진될 이번 업무보고는 ‘미디어 공공성 회복과 미디어 주권 향상*’ 및 ‘미래지향적 디지털‧미디어 생태계 구축**’ 등 국정과제를 중심으로 3대 분야, 15가지 세부과제로 구성됐다. * 미디어 공공성 회복과 미디어 주권 향상(7번) : 방송 공공성‧자율성 회복, 온라인 미디어 신뢰성 확보 등 ** 미래지향적 디지털‧미디어 생태계 구축(108번) : 디지털‧미디어 산업 경쟁력 강화, 안전한 디지털 환경 조성 등 3대 분야는 ▲안전한 방송미디어통신 환경 조성 ▲규제와 진흥의 조화를 통한 산업혁신 활성화 ▲미디어 국민주권 강화이다. 우선, 안전한 방송미디어통신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①허위조작정보 대응, ②통신서비스 투명성‧공정성 강화, ③온라인 불법행위 대응, ④안전한 인터넷 이용환경 조성, ⑤신속하고 차별없는 재난정보 제공을 추진한다. < 안전한 방송미디어통신 환경 조성 분야 주요 정책 > ① 자율규제
[한국방송/김성진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12월 11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인공지능(AI) 융합으로 더 커가는 농업, 함께 행복한 농촌’을 목표로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보고했다. 농촌진흥청은 기후 위기와 농촌 소멸 등 복합 위기가 지속되고, 인공지능(AI)·로봇 등 첨단기술과의 융합으로 농산업 생태계가 급변하는 상황에서 현장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 농업을 실현하기 위해 ‘현장 중심’, ‘미래 대응’, ‘균형 성장’ 중심의 업무 추진 방향을 설정했다. 이를 위해 ➊ 현장 중심의 농업·농촌 현안 해결 ➋ 국가전략 미래 신산업으로의 육성 지원 ➌ 균형 성장 지원과 케이(K)-농업기술 국제적(글로벌) 확산 3대 추진 전략과 9개 중점 추진 과제를 선정했다. 올해 11월에 발표한 「농업과학기술 인공지능 융합 전략」과 농업인·학계 등이 참여하는 「케이(K)-농업과학기술협의체」를 토대로 목표 달성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1 현장 중심의 농업·농촌 현안 해결 가. 농업인·농작업 재해 예방을 강화한다. 농업 분야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농작업안전관리자’를 시군에 추가 배치(총 44시군, 88명)하고, 온열질환 예방 요원을 선발(91시군, 728명
[한국방송/진승백기자] 해양수산부는 12월 12일(금) 부산해양경찰서 내 부두(부산 영도 소재)에서 3,200톤급 수산계 고등학교 공동실습선인 ‘해누리호’의 취항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누리호*는 국내 최초의 조난 대비 생존훈련장과 어군 탐지용 드론 교육시설, 실제상황과 같은 수준의 선박 조종이 가능한 시뮬레이터 등 다양한 스마트 교육장비를 갖춘 어선 실습선이다. 해양수산부는 2022년 교육부, 5개 교육청(경북·경남·인천·전남·충남)과 업무협약을 맺고 4년간 총 420억 원을 투입하여 ‘해누리호’를 새롭게 건조하였다. * (총톤수) 3,206톤, (선체길이) 90m, (폭) 15m, (최대 승선인원) 110명 기존에 수산계 고등학교*에 배치되었던 실습선은 크기가 작고 노후되어 제대로 된 승선실습 교육이 어려웠고, 학교별로 교육이 운영되어 각각 신규 실습선을 건조하기에는 재정적 부담이 큰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번 해누리호 도입으로 더욱 안전하고 체계적인 실습환경에서 교육이 이뤄질 수 있게 된 것은 물론, 전문교육기관인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을 통해 표준화된 교육을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 * 한국해양마이스터고, 울릉고, 경남해양과학고, 인천해양과학고, 완도수산고
[한국방송/최동민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12월 11일(목) 16시, 이상원 정신건강정책관과 카누마 히토시(鹿沼 均) 일본 후생노동성 사회원호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한-일 자살예방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일본의 자살률 감소 경험 등 양국이 각각 추진 중인 자살예방 정책의 성과와 과제를 공유하고, 실효성 있는 예방정책 수립을 위한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일본은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민간단체가 유기적으로 연계된 자살예방 추진체계를 통해 자살률을 유의미하게 감소*시켰으며, 이번 간담회에서는 ▴국가 차원의 종합 대책 운영체계, ▴지역사회 기반 위기 대응 모델, ▴취약계층 맞춤형 지원 정책, ▴민관 협력 구조 등에 대한 정책 경험을 공유하였다. * (일본 자살률 추이) ’99. 25.5명 → ’10. 21.7명 → ’21. 15.6명 (출처: OECD) 우리나라는 그간의 자살예방 정책 추진 현황과 함께, 최근 발표한 「2025 국가자살예방전략」*, SNS 자살예방상담 마들랜**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자살예방정책을 소개하고 양국의 제도적 차이와 시사점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다. * 2025 국가자살예방전략 : 자살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