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이대석기자] 남원시(시장 이환주)가 활동량이 적고 무료한 겨울철 어르신들의 건강관리 시책으로 2012년 54개소를 시작으로 현재 전국 최다 운영하는『싱싱생생 건강교실』이 주민들로부터 높은 만족도와 큰 호응을 얻어왔다. 이를 반영하여 연중 운영을 희망하는 지역을 조사한바, 2016년 7개소, 2017년 16개소, 올해는 41개소를 32명의 강사와 함께 3월 19일부터 11월 16일까지 대폭 확대 운영하여 지역주민들로부터 아낌없는 찬사속에 성황리에 마쳤다. 올해 처음 연중 운영에 참여하는 주생면 상동마을 어르신은 보건소를 찾아와 “싱싱생생 건강교실 덕분에 조용하고 심심했던 동네가 생기 넘쳐 일년내내 늙은 우리들이 더 젊어진 듯 힘이 나고 즐겁다” 하시며, 담당자 손을 꼭 잡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남원시는 12월 3일부터 읍∙면∙동지역 마을회관 및 경로당 280개소에서 『싱싱생생 건강교실』이 대대적으로 운영 할 계획이여서 어르신들에게는 건강은 물론 활기차고 따뜻한 겨울맞이 선물로 기대되고 있다. 남원시(시장 이환주)는 “시민 모두가 더 건강하고 행복할때까지 지금보다 더 노력할 것이며, 시민의 건강을 위한 싱싱생생 건강교실 운영에도 최선을
[시흥/양복순기자] 시흥시청소년수련관 소속 매화청소년문화센터(관장 윤승일)에서는 다양한 연령층의 교육욕구 충족을 위해 분기별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12월 1일 오전 10시에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다이어트 궁금해? 그럼 Come On’ 특강을 진행한다. 이번 특강 주제는 청소년의 가장 큰 고민이자 관심사인 ‘다이어트’이다. 건강한 다이어트 방법과 함께 필라테스 체험을 통해 올바른 자세로 운동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특강 대상자는 14~19세(중·고등학생)이며, 필라테스 체험 특성상 신축성이 좋은 트레이닝복을 착용하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11월 28일 오후 7시까지 센터에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거나 이메일(kmji3333@gmail.com)로 제출하면 된다. 기타 문의는 매화청소년문화센터(031-315-8762)로 하면 된다.
[김포/김국현기자] 김포시보건소(소장 황순미)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지난 14일 치매관리사업 활성화를 위한 보건복지 자원연계 치매유관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치매유관기관 간의 다각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치매환자 조기발견과 맞춤형사례관리 및 환자에게 필요한 연계서비스 제공을 위핼 개최됐으며, 읍·면·동 맞춤형복지팀, 노인장기요양보험, 노인복지관 등 유관기관의 팀장, 담당자 등이 참석하여 김포시 치매관리사업 운영계획을 공유하고 치매안심센터와 유관기관이 협력하여 환자에게 필요한 서비스 제공을 강화함으로써 모든 치매어르신들이 양질의 서비스를 받고 가족의 부양에 대한 부담감도 감소시키기 위한 추진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홍성애 보건사업과장은 “이번 지역사회 치매유관기관 간담회를 계기로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김포시 치매관리사업의 가시적 효과가 나타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김진희기자] 대구시는 도심의 가까운 공원에서 치매예방을 할 수 있는 ‘기억공원’을 전국 최초로 조성했다. ‘기억공원’은 함지근린공원(북구 구암동 소재) 내에 조성, 직접적인 치매예방을 위한 여러가지 활동을 제공할 예정이다. 〈기억공원〉 대구시는 지역주민들이 이용하는 공원에서 치매위험인자를 관리하고, 치매예방정보를 제공하며 한 발 나아가 치매예방을 위한 인지활동 프로그램을 경험하는 체험형 테마공원인 ‘기억공원’을 조성했다. 해외의 경우 스코틀랜드의 King’s park와 롱아일랜드의 Babylon Town Hall Park 등이 치매우호공원으로 치매환자를 위한 환경조성과 예방을 위한 시설물을 설치했다. 국내에서는 치매예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기억 찾기길’이 서울 독립공원에 조성된 바 있다. 하지만 공원 전체가 ‘치매’라는 테마로 조성된 공원은 ‘기억공원’이 최초이며, 특히 접근이 쉬운 근린공원에서 연령에 상관없이 누구나 본인에게 맞는 치매에 대한 정보를 얻고, 재미있게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졌다. ‘기억공원’은 △다양한 문제를 풀면서 기억력과 인지능력을 높이는 ‘기억돋움길’ △길을 따라 가며 그때 그 시절을 회상해보는 ‘추억회상길’
[김포/김국현기자] 사우동행정복지센터(동장 유승배)가 복지대상자 사례관리 업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최근에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인 한 치매 어르신의 상태를 확인하고 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관리를 진행 중이다. 경증 치매로 장기요양등급을 받아 가정 내 방문요양 서비스를 지원받고 있던 이 어르신은 최근 증상이 심해져 스스로 신변 관리가 되지 않아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웠다. 이에 사우동행정복지센터는 어르신이 장기요양기관에 입소할 수 있도록 등급 재판정을 신청하고 사례관리 사업비를 지원해 장기요양기관에 긴급 입소 조치했다. 또한, 어르신이 거주했던 집은 김포지역자활센터의 ‘깔끄미 사업’을 통해 방역, 소독 등 청소를 실시하는 등 개선했다. 현재 해당 어르신은 시설에서 적절한 요양서비스를 받으며 적응하고 있다. 유승배 사우동장은 “맞춤형복지팀이 신설 돼 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치매어르신 관련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었다”면서 “신속한 사례관리로 어르신의 안전 확보와 삶의 질을 보장하게 돼 다행”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우동 맞춤형복지팀은 통합사례회의를 개최해 어르신 집의 정리 및 사후관리를 논의할 계획이다
[김포/김국현기자] 김포시보건소(소장 황순미)에서 지난 8월부터 거동불편 및 뇌병변 장애인,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함께하는 활력충전교실’이 참여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보건소 별관 보건교육실에서 화요일에 운영하는 ‘건강체조’는 낙상 등으로 인한 골절 및 장애발생을 방지하기 위한 세라밴드를 이용한 관절주변 근력강화 운동으로 퇴행성관절염이나 장애로 관절의 움직임이 뻣뻣하고 근육의 유연성이 떨어지는 참여자들의 특성을 고려해 간단하고 움직임이 크지 않은 쉬운 동작들로 구성, 일반적인 운동 프로그램이 어려운 참여자들이 편하게 따라할 수 있어 반응이 좋다. 금요일에 운영하는 ‘공예작품활동’은 냅킨, 가죽, 도자기 공예 등 다양한 작품활동을 통해 손근육의 기능 강화와 하나씩 자신만의 작품이 완성되는 과정을 통해 성취감 느끼고 무엇보다 참여자들간 상호작용을 통해 관심과 사회적 유대감을 높이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포시보건소는 매년 독거노인, 거동불편 및 뇌병변 장애인들의 사회활동 증진을 통해 생활의 활력을 주고 더불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고자 ‘활력충전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홍성애 보건사업과장은 “앞으로도 독거노인, 장애인분
[시흥/양복순기자] 시흥시가 문화예술을 통해 모두가 하나 되는 소통의 창구를 마련한다. 시흥시보건소(소장 박명희)는 오는 16일부터 내달 7일까지 정왕보건지소 카페 갤러리와 신천역사 내에서 2018 정신건강미술전 ‘웃음’을 개최한다. 시흥시정신건강복지센터 주관으로 운영되는 정신건강미술전은 그림이라는 문화적 콘텐츠를 매개체로 정신장애인과 시민들이 만나는 소통의 장이다. 정신장애인이 표현의 주체자로서 평등하게 인식되는 사회 환경과 의식을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시흥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스트레스, 우울 등의 정신건강 상담 서비스와 정신장애인이 지역사회에 적응해 생활할 수 있도록 사회재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미술전은 사회재활프로그램의 일환인 미술회화 시간을 통해 센터를 이용하는 정신장애인들이 2013년부터 꾸준히 작품영역을 넓혀온 결과물이다. 지난 달 10월에 개최됐던 경기도 정신건강예술제에서 최우수상 1명, 우수상 1명, 입선 4명이 수상하는 등 회원들의 작품 실력이 해마다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미술전의 주제는 웃음 으로, 미술작품에 웃음을 담다가 웃음을 닮아가다 라는 의미이다. 각자가 생각하는 웃음을 담는 과정에서 진정한 행복과
[인천/이광일기자] 인천 미추홀구 주안 2·4동 재정비촉진사업의 마중물이 될 도시개발1구역 의료복합단지가 오는 14일 기공식을 갖는다. 주안 2·4동 도시개발1구역 사업시행자인 미추홀구와 SMC피에프브이는 의료복합단지의 건축심의, 사업계획승인 등 행정절차가 모두 마무리됨에 따라 이날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도시개발1구역 의료복합단지는 부지가 2만6천168㎡ 규모로 지하 8층, 지상 44층의 연면적 27만9천145㎡의 초대형 주상복합건축물이다. 주상복합건축물은 종합의료시설, 상업시설(판매 및 업무시설), 공동주택, 문화센터 등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2022년 준공될 예정이다. 아인애비뉴로 명명된 상업시설은 지하 2층부터 지상 2층까지 연면적 7만345㎡ 규모로 모두 563실이 조성된다. 공동주택은 최고 44층짜리 4개 동 864세대, 종합의료시설은 420여개 병상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종합의료시설에는 인천 최대 산부인과 전문병원인 서울여성병원이 이전할 예정이다. 한편 이 사업은 미추홀구와 SMC피에프브이의 공동사업 형태로 추진됐다. 미추홀구가 부지를 조성하고 SMC피에프브이가 미추홀구로부터 부지를 사들여 건축물을 건설하
[김포/김국현기자] 김포시보건소(소장 황순미)에서 지난 8월부터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하고 있는『고혈압·당뇨병 표준화 교육』이 시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보건소『고혈압·당뇨병 표준화 교육』은 10년 이상의 보건교육 경력과 경기도 심화교육을 받은 간호사와 영양사의 질 높은 강의로 질환이론과 영양관리의 내용을 1주차 고혈압 바로알기, 2주차 고혈압 식사관리, 3주차 당뇨병 바로알기, 4주차 당뇨병 식사관리로 나누어 4주 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다. 교육 참여자 대상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올해 새로 증축한 보건소 별관의 새 교육실과 경기도 고혈압·당뇨병교육센터의 표준화된 교육내용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는데 특히 4회차 교육을 모두 참여하면 제공되는 질환의 초기와 만성의 단계에서 관리방법을 문답식으로 풀어낸 4권의 책자가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김포시보건소는 내년에도『고혈압·당뇨병 표준화 교육』을 매주 수요일 보건소 별관 4층 교육실에서 4주과정, 1시간 30분 강의로 3월 ~ 10월에 운영할 계획이다. 홍성애 보건사업과장은 “시민들이 보건소 고혈압·당뇨병 교육을 통해 질환에 대한 정확히 이해하고 올바른 관리방법을 배워서 잘못된 생활습관
[한국방송/서정철기자] 질병관리본부(본부장정은경)는급성호흡기감염증표본감시*결과,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espiratorysyncytialvirus,RSV)감염증입원환자신고건수가10월첫째주부터4주간지속적으로증가함에따라,집단발생예방을위해산후조리원,신생아실및영유아보육시설등에서호흡기감염병예방᭼관리를강화해야한다고당부하였다. *전국192개의료기관을대상으로급성호흡기감염증입원환자감시 RSV입원환자신고건수는2018년43주(10.21~27)301건으로전주(42주10.14~20)209건대비144.0%로증가하였으며, *최근4주간신고건수:40주126건→41주159건→42주209건→43주301건 최근4주간(9.30~10.27)신고사례의연령별분포는1~6세가61.5%,0세이하가33.1%순으로전체신고건수의94.6%가6세이하의영유아였다. *최근4주간연령별현황:≤0세263건(33.1%),1~6세489건(61.5%),≥7세43건(5.4%) RSV감염증은인두염등주로상기도감염으로나타나지만영유아나면역저하자,고령자에서는모세기관지염이나폐렴등하기도감염을일으킬수있어각별히주의해야한다. 우리나라에서는매년10월부터다음해3월까지주로발생하고,감염된사람과의접촉이나호흡기비말을통해쉽게전파되므로,산후조리원이나영유아보육시
[시흥/양복순기자] 시흥시보건소(소장 박명희)는 지난 달 30일 여성비전센터 대강당에서 제12회 G-mind 정신건강연극제 ‘럭키데이’를 개최했다. 정신건강연극제는 시민에게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인식개선을 통한 사회통합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매년 정신건강의 날을 전후해 경기도와 시흥시정신건강복지센터, 경기도립극단이 함께 진행해오고 있다. 이날 공연한 연극 ‘럭키데이’는 마음의 병을 갖고 자살충동에 시달리며 살아가는 여러 사람들이 지진으로 무너진 터널에 갇히게 된 상황에서 서로의 살아온 이야기를 들어주면서 삶의 의미를 다시 발견해 나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내용으로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전했다. 공연을 관람한 시민은 “절박한 생과사의 갈림길에서 부모로서의 따뜻함과 자식의 애틋함을 잘 표현하고 있어 깊이 공감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흥시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연극제를 통해 시민들이 삶의 소중함을 깨닫고 어떤 위기에서도 살아가야하는 이유를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개선과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양복순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지난달 29일, 정왕보건지소 2층에 위치한 환경관리센터에서 정왕권역 지역주민의 치매예방 및 관리를 위한 치매안심센터를 열었다. 급속한 노령화에 따라 전국의 치매환자는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이다. 시흥시 역시 치매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2018년도 치매환자는 약 3,749명으로(치매유병률 10.2%) 추정되고 있다.(보건복지부 치매유병률 조사 결과) 치매는 조기에 발견하면 100명 중 5~10명은 완치가 가능하다. 그러나 관리하지 않으면 중증 치매로 진행돼 가족에게 심한 경제적 및 정신적인 부담감을 주게 되므로, 치매의 조기발견과 예방은 매우 중요하다. 이에 시흥시 보건소에서는 권역별로 치매안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10월에 문을 연 정왕권의 치매안심센터는 어르신들의 눈높이를 고려헤 한옥스타일로 새롭게 단장하고, 간호사 및 작업치료사 등 7명의 전담인력을 배치했다. 치매안심센터에서는 만60세 이상이면 누구나 무료로 치매선별검사를 받을 수 있다. 검사를 통해 인지저하로 판단되면 진단검사나 감별검사를 받을 수 있고, 검사결과가 정상이여도 치매예방을 위한 인지강화 프로그램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치매를 진단받았지만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가 주최하고 해외건설협회(회장 한만희)가 주관하는 ‘글로벌 인프라 협력 콘퍼런스(Global Infrastructure Cooperation Conference, 이하 GICC) 2025’가 9월 16일(화) 오전 10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3일간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호텔(삼성동 소재)에서 개최된다. GICC는 ’13년 처음 개최된 이후 전 세계 90개국의 장·차관 및 발주처 CEO 등 해외 인프라 핵심 인사들을 초청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구체적인 프로젝트 상담과 협업 방안을 논의하는 해외 건설 진출의 핵심 활동 무대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해외 30개국에서 26명의 장·차관·CEO들과 국내 10대 건설사(현대건설, 대우건설 등), 공공기관(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국가철도공단, 한국도로공사 등) 관계자 등 총 500여명의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상경 1차관, 강희업 2차관과 함께 해외 인프라 관련 장·차관들과 다자회의 및 양자면담*을 진행한다. 철도·도로·공항 인프라, 도시개발, 플랜트 등의 분야에서 우리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수주지원 외교활동을 펼치
[한국방송/김성진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배경훈, 이하 ‘과기정통부’)는 9월 15일(월)부터 19일(금)까지 중국 칭다오 후신(Fuxin)에서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와 함께 「한-중 위성망 조정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2016년 중국 청두에서 열린 이후 9년 만에 한·중 양국 정부 대표 기관 간에 열리는 공식 회의다. 위성망이 국제적으로 궤도와 주파수를 확보하려면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국제등록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 과정에서 인접국 위성과의 전파 간섭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조정을 선행해야 한다. 신규 위성망은 기존 위성망으로부터 조정을 받아야 하므로, 양국 모두 상대국의 협력이 있어야 국제등록이 가능하다. 우리나라와 중국은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어 위성망 간 전파 간섭 가능성이 비교적 높다. 이에 따라 위성망을 운용하기 위해 주파수, 궤도, 출력 등 기술적 요소를 국가 간 협의를 통해 간섭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KPS(항법), △천리안2A호(기상), △천리안2B호(환경·해양), △천리안3호(통신·환경·항법보정), △무궁화위성(상업통신) 등 다양한 위성망을 운용하고 있거나 국제등록을 추진하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최근 강릉 지역의 극심한 가뭄으로 생활용수 공급이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국가소방동원령에 따라 현장에 투입된 소방차량의 안정적 운용을 위해 ‘소방차 긴급정비지원단’을 본격 가동했다고 14일 밝혔다. 강릉시 일원은 지난달 30일 ‘재난사태’가 선포될 만큼 극심한 가뭄 피해를 겪고 있다.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은 8월 말 14.9%에서 9월 6일 12.7%로 떨어졌으며, 최악의 상황 시 10% 이하로 내려갈 경우 생활용수 공급에 심각한 차질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소방청은 지난달 말부터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해 급수 지원에 돌입했다. 서울, 경기, 인천, 충남, 경북 등 전국에서 총 70대의 물탱크차와 소방펌프차를 동원하고, 강원도 자체 소방차 31대로 구성된 총 101대가 강릉 현장에 투입돼 연일 급수 지원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차량을 하루 12시간 이상 쉬지 않고 가동하면서 일부 소방차량에 엔진 경고등 점등, 펌프 누수, 브레이크 이상 등 고장이 발생하고 있다. 소방청은 급수 지원 공백을 막기 위해 9월 8일부터 ‘소방차 긴급정비지원단’을 현장에 투입하여 강릉 강북공설운동장에 거점 정비라인을 설치하고, 국민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정부가 사업자별로 택배 운송장 내 개인정보를 가림처리하는 '마스킹' 위치와 방식이 달라 개인정보가 노출될 우려가 있어 통일된 방법을 마련해 보급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10일 제20회 전체회의를 열고 택배 운송장의 개인정보 보호조치 강화를 위한 개선사항을 의결했다고 이같이 전했다. 지난달 17일 서울 한 물류센터에 배송될 택배 물품이 쌓여 있다. (사진=AP연합뉴스) 개인정보위는 택배 운송장의 개인정보 보호 수준 강화를 위해 국토교통부의 협조를 받아 지난 8개월 동안 국토부에 등록된 19개 택배서비스사업자(이하 택배사)와 우정사업본부 및 주요 운송장 출력 솔루션 업체를 점검했다. 실태 점검 결과, 점검 대상 사업자(개인정보가 없는 B2B사업자 제외)는 택배 운송장 출력 시 개인정보에 대해 마스킹(가림처리)을 적용하고 있었으나, 마스킹 위치·방식이 택배사별로 통일돼 있지 않아 개인정보가 충분히 보호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간 개인정보위는 지난 2021년부터 택배 운송장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이름은 가운데 글자, 전화번호는 마지막 네 자리를 각각 마스킹하도록 안내해 왔다. 그러나 사업자별로 자율적인 보호 방안을 마련해 일부는 다른
[한국방송/김주창기자] 1180만 건의 공공저작물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 활용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1일 제42차 ICT 규제샌드박스 신기술·서비스 심의위원회(이하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을 위한 공공누리 공공저작물의 학습용 데이터 구축 및 제공 서비스' 등 총 8건의 규제 특례를 지정했다고 밝혔다.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중앙우체국 스카이홀에서 '제42차 정보통신기술(ICT) 규제샌드박스 심의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과기정통부 제공) 먼저, 심의위원회는 증가하는 인공지능(AI)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공공누리가 부착된 공공저작물을 AI 학습에 활용할 수 있도록 실증을 위한 규제특례(이하 실증특례)를 부여했다. 과기정통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AI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 활용을 지원하기 위해 공공누리 유형 중 출처 표시와 변경 금지 의무(1·3유형)에 대해 AI 학습에 활용하는 경우 출처표시를 간소화하고 AI 학습을 위해 공공저작물을 가공하는 것을 허용했다. 해당 실증특례는 예기치 못한 공동 저작권자의 저작권 침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 안내, 저작권 관련 책임 보험 가입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햅쌀(중만생종)이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10월 중순까지 지역에 따라 1~2주일간 원료곡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농식품부는 쌀 수급 안정을 위해 정부양곡을 추가로 2만 5000톤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다만 이번에 공급하는 정부양곡은 벼로 재판매하는 것을 제한하고 햅쌀 출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오는 10월 17일까지 쌀로 판매해야 하는데, 농식품부는 판매 완료 여부에 대한 감독과 함께 신·구곡 혼합 유통 단속도 지속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8월 25일부터 공급한 정부양곡 3만 톤의 판매 현황을 조사한 결과, 9월 5일까지 2주 동안 공급 물량의 절반 이상을 판매 완료했고 잔여 물량 또한 2주 내외 공급 가능한 물량으로 추정된다.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한 시민이 쌀을 살펴보고 있다. 2025.9.5 (ⓒ뉴스1) 올해 조생종 수확 시기에 잦은 비로 인한 조생종 출하가 늦어져 구곡에 대한 산지유통업체의 수요가 증가했다. 이에 농식품부는 이번에 추가로 2만 5000톤의 정곡을 공급하는 바, 산지유통업체의 원료곡(벼) 확보 애로를 충분히 해소해 쌀 수급 안정을 도모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정부양곡 공급 대상은 202
[한국방송/진승백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케이티(KT) 소액결제 피해 사고와 관련해 이용자 피해 예방에 필요한 대응 요령을 안내하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 소액결제 사고와 유사한 피해가 의심될 경우 이동통신 사업자 고객센터와 T월드, 마이케이티, 당신의 U+ 등 이동통신사업자 전용 앱으로 소액결제 내역을 확인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소액결제 서비스 피해 예방을 위해 휴대폰 결제 이용한도 축소와 소액결제 서비스 차단·해제로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휴대폰 소액결제 해지 또는 한도 설정 방법.(출처=방송통신위원회) 방통위는 피해가 확인되면 이동통신사업자 또는 결제대행사 등에 피해 사실을 알리고, 결제 내역 등 증빙자료를 확보해 관할 경찰서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소액결제 피해사고 관련 취소나 환불, 피해보상 등을 가장한 악성 불법 스팸 문자도 유포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피해 사고 불안감을 악용한 '소액결제 취소 및 환불', '피해보상' 등의 단어가 포함된 미끼 문자와 출처를 알 수 없는 앱 설치를 유도하는 사기에 주의해야 한다. 사기가 의심되는 문자는 카카오톡에서 '보호나라' 채널을 실행한 뒤 해당 문자를 복사해 붙여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