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문화예술회관(관장 강동옥)이 오는 16일 저녁 7시 30분과 17일 오후 3시 양일간 대공연장에서 유니버설발레단 <돈키호테> 공연을 개최한다. 발레 <돈키호테>는 스페인을 대표하는 전설적인 극작가 세르반테스의 소설 ‘돈키호테 데 라 만차’를 원작으로, 19세기 천재 작곡가 ‘루드비히 밍쿠스’와 안무가 ‘마리우스 프티파’에 의해 탄생했다. 유니버설발레단이 선보이는 <돈키호테>는 원작과 달리, 가난하지만 재치 있는 이발사 ‘바질’과 매력 넘치는 선술집 딸 ‘키트리’의 사랑 이야기가 극의 중심이며, ‘돈키호테’는 그들의 사랑을 이뤄주는 조력자 역할을 한다. 지중해의 낭만과 정열이 녹아 있는 무대와 의상, 유머가 넘치는 발레마임과 빠른 스토리 전개, 개성 강한 캐릭터들의 좌충우돌 해프닝까지, 그 안에서 펼쳐지는 스페인풍의 화려하고 테크닉 넘치는 춤들의 향연은 관객의 눈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유니버설발레단(단장 문훈숙)은 1984년 5월 12일 창단된 한국 최초의 민간 직업발레단으로, 세계 17개국 1,800여 회의 공연을 선보이며 한국의 대표 발레단으로 성장해왔다. 화려하고 웅장한 러시아 고전발레뿐만 아니라 모던 발레 안무가들과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이종희)은 오는 17일 오후 4시부터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대공연장(전북 전주시)에서 2021 국립무형유산원 개막공연 「전화위복_轉禍爲福」을 진행한다. 국립무형유산원의 개막공연은 전통 가·무·악과 현대의 창작·퓨전이 조화롭게 어울리는 고품격 공연으로, 매년 전석 매진을 이루며 많은 관람객에게 사랑받는 공연이다. 올해 개막공연은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위기를 이겨낸 힘이 복이 되기를 기원하는 바람을 담은 공연으로 기획하였다. 공연 프로그램은 전통 공연인 ▲‘대취타’ ▲‘태평무’ ▲‘판소리 <적벽가 중 활 쏘는 대목>’ ▲‘황해도평산소놀음굿’ ▲‘배김새의 아름다운 춤사위와 낙죽장도 공예의 만남’ ▲‘신명과 배김새의 맥을 잇는 한라에서 백두까지’, 전통을 새로운 감각으로 재해석한 ▲’미디어 샤먼(MEDIA SHAMAN)’ ▲상자루의 <경북>, <지신스윙> 등으로 구성했다. ‘대취타’와 ‘태평무’로 부정을 정화하고 태평성대를 기원하며 공연을 열고, ‘판소리 <적벽가 중 활 쏘는 대목>’으로 활시위를 당겨 적을 겁박하였듯이 코로나19를 정 조준하여 우리의 소리와 장단으로 액을 물리치고자 한다.
군산시 어린이공연장은 올해 첫 번째 기획공연으로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과학마술을 소재로 한 연극 「황금사과의 전쟁」을 오는 16일과 19일(각 10시, 13시)에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 공연은 “황금사과”를 소재로 한 그리스 로마 신화와 과학적인 원리의 마술 공연을 결합해 재구성한 연극으로, 어린이뿐만 아니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관객 참여형 공연으로 선보임으로써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공연은 정부의 거리두기 지침 준수와 지역사회 감염예방을 위해 가용좌석의 30%만(100석) 운용하고, 공연 당일에도 발열 체크와 마스크 착용, 출입명부 작성, 객석 띄워 앉기 등 방역수칙에 따라 열린다. 고석권 아동청소년과장은 “앞으로도 철저한 방역과 함께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기획공연을 마련하여 어린이 공연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공연장내에서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전석무료로, 5일 10시부터 시 통합예약시스템(www.gunsan.go.kr/event)을 통해 예매가능하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군산어린이공연장(☎454-5743
일흔넷 유쾌발랄 할머니와 맑고 순수한 열일곱 소녀의 세대 초월 찰떡 우정이야기! 경남도립극단 2021년 정기공연 연극 ‘너의 곁에 있을게’가 29일 오전 11시에 인터파크에서 예매를 시작한다. 연극 ‘너의 곁에 있을게’는 50여 년 전 베트남으로 떠났다가 소식이 끊긴 남편을 하염없이 기다리며 집 앞에 놓인 의자에 앉아 하루하루 시간을 보내던 할머니가 우정을 나누던 앞집 소녀 민지와 함께 학교에 가면서 겪는 유쾌하고 따뜻한 이야기,로 경남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시놉시스 공모전 당선작 <다시 찾은 청춘에게(강미지, 김해여고)>를 동기(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감각적인 연출의 박장렬 예술감독, 신호 조명감독, 김선이 안무가, 박근여 의상디자이너, 박진규 작곡·음악감독, 황지선 무대디자이너 등의 탄탄한 창작진과 경남도립극단 12명의 배우들의 열정적인 연기·노래·움직임 등이 멋진 합을 만들어내며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웃음과 감동의 연극 ‘너의 곁에 있을게’는 8세 이상 관람가로, 4월 23일(금) 19시 30분, 24일(토)·25일(일) 15시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만날 수 있다. 공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철저한 방역과 함
낭만주의 시대를 중심으로 알싸하게 스며드는 명곡들을 만나는 인천시립교향악단의 <로맨틱 시리즈>가 찬란한 봄밤에 관객들을 찾아온다.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4월 2일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에서 ‘사무치는 아름다움’이라는 부제로 인천시립교향약단의 제393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먼저 시벨리우스의 작품 중 가장 우리에게 익숙하고 자주 연주되는 슬픈 왈츠가 연주회의 시작을 연다. 아름다운 북구의 선율미가 돋보이는 이 곡은 왈츠가 끝남과 동시에 죽음이 찾아오는 정경을 그리고 있다.뒤이어 연주되는 슈만의 피아노 협주곡 A단조는 1845년 작곡하여 아내의 클라라 슈만에 의해 1846년 1월 1일에 초연되었다. 그의 유일한 피아노 협주곡으로 당대의 화려한 기교만을 앞세운 다른 피아노 협주곡들과 달리 오케스트라와 피아노의 조화를 통한 아름다운 음색을 추구한다. 낭만시대를 관통하는 이 걸작을 유럽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윤홍천의 섬세한 연주로 들을 수 있다. 후반부는 차이코프스키의 마지막 작품인 교향곡 6번이 장식한다. ‘비창’이라는 표제가 붙은 이 곡은 절망을 헤매다 결국 죽음을 향해 걸어가는 그의 비관적 인생론이 가장 극명하게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4월 1일, 창단 40주년 기념일을 맞은 인천시립무용단(예술감독 윤성주)이 인천시민들이 보내준 따뜻한 성원과 감사를 함께 나누는 뜻깊은 무대 <새봄새춤>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봄을 연상시키는 다양한 우리 춤 레퍼토리로 구성된 이번 공연은 생동하는 봄의 기운과 함께 추위와 코로나19로 움츠러든 마음을 위로하고 위기 극복에 대한 새로운 희망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았다.▣ 무대 위에 가득한 봄, 봄, 봄! 화려하고 웅장한 태평무로 무사와 흥복을 바라는 ‘태평성대’로 문을 열고, 봄 빛 가득한 여인의 화사한 아름다움을 ‘춘흥’, ‘시나위 즉흥’을 통해 만나본다. 봄에 피어나는 사랑을 그린 ‘사랑가’와 남성 춤의 기품과 활력이 돋보이는 ‘결’, ‘사다라니’로 다채로운 우리 춤의 다양한 매력을 선사하며, 신명과 흥이 넘치는 ‘풍류가인’으로 전통춤 한 마당을 닫는다. ▣ 인천시립무용단의 ‘덕분에 챌린지’ 더욱이 이번 공연에는 코로나 방역의 최전선에서 활약 중인 의료인, 방역종사자 및 자원봉사자 등을 특별 초청하여 지역과 국가를 위한 노고와 지치지 않는 의지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 방역 수칙 준수, 안전한 공연장으로 초대 인천
군산시립합창단 제104회 정기연주회가 열리며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군산시립합창단은 봄 햇볕이 따스한 오는 4월 1일 19시30분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온 가족과 함께 행복하고 멋진 추억이 될 공연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제104회 정기연주회는 ‘신(新)나는 봄’이라는 주제로 지치고 힘든 이 시기에 활력을 더하고자 기획됐다. 프로그램으로는 <봄날(방탄소년단)> , <누이> , <뮤지컬:“DreamGirls”>, <Feel Good> 등 K-pop과 뮤지컬, 영화음악 등 그 누구도 만들어 내지 못했던 탁월한 음악적 해석과 환상적인 합창사운드로 구성했다. 또한, 이번 연주회를 위해 특별게스트 <엑시트>의 아카펠라는 신비로운 무반주 합창음악의 매력을 대중들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안전한 공연 관람을 위해 객석 간 거리두기를 충분히 준수 했으며, 공연 티켓은 전석 무료로 초등학생 이상 입장 가능하고 티켓링크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예술의전당 관계자는“군산시립합창단의 공연을 통해 지속적인 거리두기로 힘들고 지친 군산시민들에게, 코로나19의 어려움을 덜
지난 3월 5일부터 4월 4일까지 뮤지컬 전용극장 드림씨어터에서 매력적인 고양이들의 화려한 공연이 펼쳐진다. 코로나19 여파로 수많은 뮤지컬 공연이 중단된 상황에서 캣츠 부산공연은 오랜만에 문화감성을 충전시켜주는 놓칠 수 없는 시간이다. 캣츠는 세계적인 대문호 T.S. 엘리엇의 시 '지혜로운 고양이가 되기위한 지침서'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각양각색의 젤리클 고양이의 삶을 통해 전해지는 인생에 대한 통찰과 깊이 있는 메시지는 지금도 변함없는 감동을 선사한다. 유료. 인터미션 20분 포함 러닝타임 160분. 공연 문의는 1577-3363(클립서비스), 1833-3755(드림씨어터). ■캣츠를 즐기는 4가지 방법 1. 캣츠하면 ' 메모리''♬추억이여~달빛을 바라보아요/아름다운 추억에 마음을 열어요/그곳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다면/새로운 날이 올거야~' 매번 캣츠에서 메모리를 만나면 주책없이 눈물이 흐른다. 그리자벨라의 메모리도 감동적이지만 2막에서 우리말로 불러주는 메모리는 그 어느 때보다 큰 사랑과 박수를 받는 또 하나의 매력 포인트. 메모리가 몇 번 나오는지도 잘 들어보자. 2. 각양각색 20여 마리 고양이들고양이 분장과 손동작, 발짓 하나하나는 정말 고양이
미얀마 군부 쿠데타로 시민들의 유혈사태가 계속되는 가운데 미얀마의 상황을 알리기 위해 경기도가 지원한 재한 미얀마 학생회 공연이 유튜브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15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14일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열린 재한 미얀마 학생회 공연 ‘미얀마의 봄’ 실황 영상이 업로드 하루 만인 이날 오전 기준 유튜브 조회수 16만회를 넘어섰다. 재한 미얀마 학생회가 마련하고 경기아트센터가 지원한 이날 공연은 무고한 사람들이 희생되고 있는 미얀마의 상황을 알려 국제적인 공감대를 형성하고, 국내 거주 중인 미얀마인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동영상을 본 많은 미얀마인들은 ‘한국 사람들한테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사랑하고 도움을 부탁한다’는 내용의 댓글을 달며 감사의 뜻을 표하고 있다. 한국 사람들도 동영상을 보며 ‘진정한 미얀마의 봄이 오리라’, ‘미얀마 민주주의를 진심으로 응원한다’며 응원과 격려의 댓글을 남기고 있다. 국내에 거주하는 미얀마인은 모두 2만 4,885명으로 이 가운데 1만 3천명이 경기도에 거주하고 있어 도를 중심으로 미얀마 지원 운동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한편, 지난 14일 열린 공연에는 미얀마인 200여명이 함께했으며 재한 미얀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이병진) 부산박물관은 오는 2월 26일 오후 5시부터 5시 50분까지 부산박물관 대강당에서 2021년 2월 ‘문화가 있는 날’ 행사로 「정월대보름맞이 부산농악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본 행사는 ‘부산농악보존회’의 공연으로, 아미농악의 대표적인 풍물굿 가락을 모아 앉은반 형태로 연주하는 경상도 사물놀이 ‘아미농악 가락’과 상모를 돌리면서 여러 형태의 대형을 연출해 시각적 요소를 강조한 ‘아미 판굿’을 함께 선보인다. ‘부산농악(옛 아미농악)’은 서구 아미동을 중심으로 오래전부터 놀이로 행해지던 중 6·25전쟁 등으로 한때 맥이 끊어졌으나, 1952년 11월 20일 체계적인 농악단이 다시 구성되었다. 이후, 걸립농악이 가미된 연희농악으로 인정받으며 부산시 무형문화재 제6호 ‘부산농악’으로 지정(1980. 2. 22.)되었다. 부산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2월 19일 오전 9시부터 2월 25일 오후 4시까지 부산박물관 홈페이지(http://museum.busan.go.kr/busan)에서 온라인으로 사전신청하면 된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 방지를 위해 선착순 100명으로 관람 인원이 제한되며, 공연 당일 잔여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누적관객 7만 명을 돌파하며 인천의 대표 브랜드 공연으로 자리매김한 <커피콘서트>의 상반기 총 5회차의 라인업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2008년에 시작해 매달 한 번, 셋째 주 수요일 오후 2시에 열리는 <커피콘서트>는 향긋한 커피 한 잔과 함께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만나는 마티네 콘서트(Matinée Concert)이다. 지난 13년 동안 문화 활동에 누구보다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주부들은 물론 저녁 관람이 쉽지 않은 자영업자와 은퇴 후 여가를 적극적으로 즐기는 액티브 시니어(건강하고 적극적으로 은퇴생활을 하는 활기찬 은퇴자)까지 매니아층으로 끌어들이며 지지기반을 더 넓고 단단하게 다지고 있다.또한 <커피콘서트>는 열렬히 아티스트를 맞이하는 관객들에게 가슴 속 진솔한 이야기를 꺼내 교감을 나눌 수 있어 출연자도 행복한 무대로도 손꼽힌다. 2021 <커피콘서트>는 3월부터 시작하여 1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상반기에는 기존 관객들의 호응이 좋았던 장르인 재즈, 클래식, 대중 음악 외에 연극과 월드뮤직 등 이색적인 공연들도 준비되었다. 한국 뮤지션 최초로 세계적인 재즈 레이블 “Verve”
부산문화회관이 '2021~2022 시즌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부산을 품다, 세상을 잇다, 예술로 함께 하다'를 주제로 오는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총 34건, 105회의 기획 공연과 페스티벌 무대를 펼친다. △올해 8월 부산문화회관 2021-2022 시즌 프로그램으로 고품격 오케스트라와 디즈니 오리지널 싱어즈, 대형 스크린의 애니메이션이 함께하는 '2021 디즈니 인 콘서트' 무대가 펼쳐진다. 공존·배려·소통…지역예술·시민 접근성 높여부산문화회관은 시즌 프로그램을 통해 '장르 간 균형', '자체 제작공연 확대', '지역예술 수용과 확장'에 포커스를 맞춰왔다. 다양한 공연을 통해 시민 행복의 격을 높이고 부산 문화의 품을 넓혀오고 있다. 이번 2021~2022 시즌 프로그램이 주목한 키워드는 '공존·배려·소통'. 코로나19와의 공존, 대면과 비대면의 공존, 지역예술과 시민 접근성에 대한 배려, 거리두기와 단절을 잇는 예술적 소통에 집중한다. 지난해 3월부터 비대면 온라인 기반의 콘텐츠를 제공해 온 부산문화회관은 올해 더욱 다채롭게 콘텐츠 제공 방식의 다양한 시도를 모색한다. 특히 비대면 온라인 중계뿐만 아니라 시네마 라이브형 공연 실황 상영 등으로 다변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내년부터 이른둥이 외래진료 본인부담 경감 기간이 최대 5년 4개월로 늘어나며, 건강보험 부당청구 신고 포상금 상한은 30억 원으로 확대된다. 보건복지부는 16일 국무회의에서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이른둥이 의료비 부담 완화와 건강보험 재정 누수 방지, 건강검진 사후관리 강화 등을 통해 국민 편익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26일 경기도 고양시 CHA의과학대학교 일산차병원 신생아실에서 간호사가 신생아를 돌보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연합뉴스) 먼저 이른둥이(조산아)의 외래진료 본인부담 경감 기간이 연장되고 재태기간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기존에는 모든 조산아에게 출생일부터 5년까지 동일하게 본인부담 경감이 적용됐으나, 앞으로는 출생 시 재태기간(태아가 자궁 내에 머문 기간)을 고려해 최대 5년 4개월까지 경감 기간을 늘린다. 재태기간이 33주 이상 37주 미만인 경우 5년 2개월, 29주 이상 33주 미만은 5년 3개월, 29주 미만은 5년 4개월까지 외래 본인부담률 5%가 적용된다. 이를 통해 이른둥이의 성장·발달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필요한 외래진료에 대한 의료비 부담을
[한국방송/김성진기자] 정부가 마을공동체 주도의 태양광 발전을 통해 에너지 자립과 주민 소득을 함께 높이는 '햇빛소득마을'을 전국으로 확산한다. 행정안전부는 16일 국무회의에서 농림축산식품부,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함께 마련한 '햇빛소득마을 전국 확산 방안'을 보고하고, 범정부 차원의 종합 지원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햇빛소득마을'은 마을공동체가 유휴부지, 농지, 저수지 등에 태양광발전소를 설치·운영해 에너지를 자립하고, 발전 수익을 주민이 공유하는 사업 모델이다. 에너지 전환과 지역소득 창출, 공동체 활성화를 동시에 달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경기도 여주시 세종대왕면 구양리 '햇빛두레발전협동조합' 모습 (사진=여주시청) 대표 사례로, 경기도 여주시 세종대왕면 구양리 주민들이 참여한 '햇빛두레발전협동조합'은 마을창고와 주차장 등에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해 얻은 수익으로 무료 점심 제공과 마을버스 운영 등을 추진하며 공동체 회복과 탄소 저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정부는 이러한 우수사례를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해 그간 부처별로 추진되던 마을 태양광 지원사업의 한계를 보완하고, 범정부 차원의 체계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의 범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고향사랑기부제가 도입된 지 3년 차인 올해 누적 모금액이 1000억 원을 돌파했다. 내년부터는 기부금에 대한 세액공제율이 더 확대됨에 따라 고향사랑기부 참여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12월 15일 기준 2025년 고향사랑기부 누적 모금액이 1000억 원을 넘어섰다고 16일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해인 2023년에는 651억 원, 2024년에는 879억 원이 모금됐으며, 올해는 12월 9일 기준으로 이미 지난해 실적을 넘어섰다. '2023 귀농귀촌 청년창업 고향사랑 박람회'(Y-FARM EXPO) 고향사랑기부 전북관에서 관계자가 기부 참여 관련 설명을 하고 있다. 2023.4.21 (사진=연합뉴스) 고향사랑기부제는 지방소멸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개인이 주소지 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함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기부금은 해당 지자체의 주민복리 증진과 지역 활성화를 위한 기금사업에 활용된다. 연말정산 시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가 적용되며, 10만 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율이 적용된다. 답례품은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제공된다. 올해 모금액 증가는 고향에 대한 국민의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고용노동부는 16일 국무회의에서 고용보험법 시행령과 고용산재보험료징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내 한 어린이집에서 어린이들이 등원하고 있다. 2025.2.11 (ⓒ뉴스1) 먼저 육아휴직 근로자 대체인력 지원금 지급 기간을 최대 1개월 연장하고, 지원금도 대체인력 근무기간에 전액 지급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이어서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활성화를 위해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급여 계산 때 기준금액의 상한액을 매주 최초 10시간 단축분은 220만 원에서 250만 원, 나머지 근로시간 단축분은 150만 원에서 160만 원으로 높인다. 또한 내년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최저임금과 연동된 구직급여 하한액이 상한액보다 높아지게 돼 이를 조정하기 위해 구직급여 산정 기초가 되는 임금일액의 상한액을 현행 11만 원에서 11만 3500원으로 상향한다. 이에 따라 구직급여 상한액도 하루 6만 6000원에서 6만 8100원으로 오른다. 이와 함께 내년부터 신규 추진하는 주 4.5일제 지원 사업(워라밸+4.5 프로젝트)의 모집·심사 등 일부 업무를 관련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보유한 노사발전재단에 위탁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이 밖에, 화물
[한국방송/김주창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열에너지 탈탄소화의 핵심으로 히트펌프를 오는 2035년까지 350만 대 지원해 온실가스 518만 톤을 감축한다. 도시가스가 보급되지 않은 지역 우선 지원하고 노인요양보호소 등 사회복지시설과 시설재배농 등도 지원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개최한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 겸 성장전략티에프(TF)에서 히트펌프 보급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권병철 기후에너지환경부 열산업혁신과장이 지난 15일 정부세종청사 기자실에서 열에너지 탈탄소화의 핵심 '히트펌프' 보급 활성화 방안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히트펌프란 공기, 땅, 물 등 주변의 열을 끌어와 난방이나 냉방에 사용하는 장치로, 연료를 태우지 않아 이산화탄소의 직접적인 배출이 전혀 없어 화석연료 난방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장치다. 기후부는 지난 10월 출범 이후 열에너지 산업의 효율화와 탈탄소 전환을 총괄하는 열산업혁신과를 신설했다. 열에너지는 전체 에너지 소비 중 절반을 차지하고 상당 부분 화석연료로 생산되고 있는 주요 탄소 배출원으로 시급한 탈탄소화가 필요한 분야다. 이에 열에너지 정책의 최우선 실행 과제로 기존 화석연료 중심의 난방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오는 18일 00시부터 인천대교 통행료가 63% 인하된다. 소형(승용차)은 기존 5500원에서 2000원, 경차 2750원에서 1000원, 중형 9400원에서 3500원, 대형 1만 2200원에서 4500원 등으로 내린다. 국토교통부는 16일 국민 통행료 부담 경감을 위해 인천대교 사업시행자인 인천대교(주)와 인천대교 통행료를 인하하는 내용의 변경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3년 10월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이하 영종대교) 통행료를 인하한 것에 이어, 이번 인천대교 통행료 인하로 인천국제공항에 접근하는 2개 고속도로 모두 인하된 통행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인천대교.(ⓒ뉴스1) 영종대교는 통행료 인하 이후 하루 13만 대의 통행량을 기록해 모두 3200억 원 수준의 통행료 부담 감소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인천대교 통행료 인하는 매일 출퇴근하는 이용자를 기준으로 연간 172만 원의 통행료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홍락 국토부 공항정책관은 "이번 인천대교 통행료 인하로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사람, 매일 이용하는 지역 주민들의 통행료 부담을 덜어줄 수 있게 됐다"고 말하고 "통행료 인하뿐만 아니
[한국방송/김근해기자]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와 법제처(처장 조원철),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유정복)는 지역 특성과 현장의 정책 수요를 국가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정부위원회에 지방 관계자의 참여를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20개 대통령령 개정안*이 12월 16일(화)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정비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함께 논의해 결정해야 할 국가정책 과제에 지방의 의견의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개선한 조치다. 법제처는 지난해 8월부터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학계 등과 함께 「국가정책ㆍ입법 참여 개선 TF」를 구성하고, 올해 7월까지 1년간 지방 관계자 참여 확대를 위한 구체적 방안을 모색했다. 이에 따라 각종 정부위원회에서 다루는 안건 중 지방사무 관련성이 높은 사안을 검토해 지방 관계자가 참여할 필요성이 높은 102개 정부위원회의 근거 법령을 선별했다. 이어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등 지방 4대 협의체를 비롯해 17개 시ㆍ도의 의견을 수렴해 행정안전부와 함께 각 법령 소관 부처를 대상으로 개정 여부를 확인했다. 그 결과 기후에너지환경부 등 11개 부처와 함께 55개 법령 개정에 대해 정비를 추진하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