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가 산림청이 주관한 ‘2025년 산림병해충 방제 성과 및 우수사례’ 세미나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 해당 업무를 성실히 수행한 조은성 주무관이 산림청장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군산시가 재선충병의 반복 발생으로 인한 예산 낭비를 방지하고자 추진한 대규모 수종전환 방제사업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그간 군산시는 총 198ha 면적에 걸쳐 93,119본의 감염 및 우려목을 제거하며, 기존의 단목 벌채방식에서 벗어나 근본적인 방제 전략인 수종전환 방식을 도도입했다. 이를 통해 약 56억 원의 방제예산을 대폭 절감했고, 지속 가능한 산림 생태계 조성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단기적인 방제 위주의 대응에서 벗어나 장기적․ 체계적인 산림 관리 전략을 도입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이런 다양한 정책을 통해 군산시의 수종전환 방제는 병해충 발생 원인을 근본적으로 차단함과 동시에, 지역 산림의 건강성을 고려한 점에서 모범사례로 손꼽혔다. 군산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시의 지속 가능한 산림 관리 노력과 현장 중심 방제 전략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효율적인 병해충 방제와 건강한 산림 환경 조성에 최선
[서울/박기문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13일(금) 오후 6시, 청계천 청계광장에서 열린 「2025 워터서울 토크콘서트」 패널로 참여해 시민들에게 도심 속 물길의 가치와 ‘수변감성도시 서울’의 의미를 전했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청계천 복원 20주년을 맞아 물순환과 수변공간을 통한 도시회복력 강화방안을 모색하는 ‘2025 워터서울 국제 컨퍼런스’ 프로그램 중 하나로 열렸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13일(금) 저녁 청계광장에서 열린 ‘2025 워터서울 토크콘서트’에 패널로 참여해 시민들에게 수변감성도시의 가치와 의미를 전하고 있다. 이날 오 시장은 서울시 홍보대사 배우 박진희씨의 사회로 건축가 유현준 홍익대 건축학부 교수, 김덕원 환경연구자, 인플루언서 일라이다 아심길(6.25 참전용사 후손)과 ‘도심 속 수변, 청계천에서 만나요’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고 시민들과 소통했다. ‘수변감성도시’ 이름을 직접 지을 만큼 물길에 진심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오 시장은 “서울 시내 334㎞ 물길과 도심 곳곳의 녹지를 일상으로 끌어들여 시민들에게 여유와 휴식을 주는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것, 이를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수변감성도시의 진정한 목표”라며 토크쇼를 시작했다.
[부산/문종덕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늘(13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헌혈자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헌혈자의 날’은 매년 6월 14일로,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고 헌혈자 예우를 강화하기 위해 2021년 12월 「혈액관리법」 개정으로 지정됐다. 이날 기념행사는 시, 시의회, 대한적십자사 부산혈액원, 유관기관 관계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공연 ▲헌혈유공자 표창 ▲기념사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기관, 지역사회 등에 헌혈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노력한 헌혈사업 유공자와 헌혈 횟수가 100회 이상인 다회 헌혈자 등 헌혈유공자 16명에게 보건복지부장관·시장·대한적십자사 표창을 수여한다. 이와 함께, 시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시청과 경찰청 사이 도로변에서 올해(2025년) 「제2회 직원 헌혈의 날」도 운영한다. 헌혈버스 3대를 이용해 시, 시의회, 부산경찰청 직원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해당 직원뿐 아니라 헌혈에 관심 있는 시민도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오는 6월 18일에는 시청 3층 회의실에서 지역사회 헌혈방안 마련을 위한 협의회인 「2025년 상반기 헌혈추진협의회」가
[충남/오창환기자] 충남도는 13일 도청 산림재난상황실에서 영상회의 열고 여름철 산사태 재난대비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회의는 김영명 도 환경산림국장 주재로 시군 산사태 담당 부서장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산사태 복구사업과 사방사업의 추진상황 공유에 이어 주민대피 등 대응체계 점검 등 순으로 진행했다. 도와 시군은 올해 초부터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발생에 대비해 취약지역 2088곳, 주민대피소 992곳을 대상으로 총 2회 안전점검을 실시해 최근 마무리했다. 지난달부터는 산사태 발생 시 신속한 대처 등을 위한 산사태대책상황실을 운영 중이며, 도민의 생명과 재난피해 최소화를 위해 10월 15일까지 운영한다. 김영명 국장은 “도와 시군은 재난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민대피체계 점검 등 사전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도민분들도 상황 발생 시 긴급 재난문자 등의 안내에 따라 신속하게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는 등 적극 협조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국방송/박기문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새 원내대표로 3선 김병기 의원이 13일 선출됐다. 이날 오후 민주당은 의원총회를 열고 새 원내대표 선출 투표를 진행한 결과, 3선 김병기 의원이 과반 이상의 득표를 얻어 당선됐다. 김 의원은 원내운영수석부대표에 문진석 의원, 원내정책수석부대표 허영 의원, 원내소통수석부대표 박상혁 의원 등으로 원내 지도부를 꾸려 임기를 함께할 계획이다. 이날 기호 1번으로 나선 김병기 원내대표는 정견 발표를 통해 “선출되는 원내대표는 개혁 동력이 가장 강한 1년 안에 내란 세력을 척결하고 검찰·사법·언론 등 산적한 개혁 과제를 신속하고 단호하게 처리해야 한다”며 “당선 즉시 반헌법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진실의 마지막 조각까지 찾아내겠다”고 했다. 또 김 원내대표는 “전 국회에서 국정원 개혁 TF를 이끌면서 수십년간 답보 상태였던 국정원 개혁을 성공시킨 경험이 있다”며 “당정대 협의회, 을지로위원회를 활성화하고 민생 부대표 신설하여 잔뿌리 다듬어 나무 살리는 잔잔한 혁신에도 매진하겠다”고 했다. 서영교 의원은 정견발표에서 “원내대표 후보가 되자마자 전 국민 민생회복 지원금을 요청했다. 그래야 경제회복 마중물이 생긴다”며 “여당의 원내대표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정부가 교육·보훈·소비·통관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디지털 기술을 적용하는 '2025년도 국민 체감형 혁신 프로젝트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총 54억 원 규모를 투입해 대입 특별전형 서류 온라인 제출 등 4개 과제 추진을 위한 수행기업 모집 공모를 13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민체감형 혁신 프로젝트는 디지털을 활용한 공공부문 혁신의 개선 효과를 국민이 단기에 체감할 수 있도록 민·관이 협력해 과제를 발굴·추진하는 사업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과제 발굴을 위해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중앙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과제 공모를 추진해 4개 과제와 과제별 주관기관을 선정했다. 4개 과제는 ▲대입 특별전형 서류제출 시스템(교육부) ▲국가보훈대상자 주택 공급 지원 시스템(국가보훈부) ▲소비자 피해 신속처리 시스템(한국소비자원) ▲생성형 AI기반 개인통관 종합상담 시스템(인천공항세관)이다. 각 과제는 과제별 주관기관이 조달 방식을 통해 추진하는 바, 먼저 대입특별전형 서류제출 시스템 구축 과제는 13일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수행기업 모집을 위한 본 공고를 시작한다. 이후 다른 3개 과제들도 사전
[부산/문종덕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지난해보다 빨리 찾아온 장마와 최근 일상화된 돌발성 집중호우에 대비하고자, 어제(12일) 산림 인접 지역에 있는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태세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점검에는 시 사회복지국장 등 시 관계자가 나섰다. <시 여름철 자연재난 취약계층 현황> (`25.3월, 단위:명) 합계 독거노인 노숙인 쪽방주민 중증장애인 313,973 247,462 617 927 64,967 이날 시는 노인의료복지시설, 장애인거주시설, 장애영유아거주시설 총 3곳을 방문해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한 시설 안전과 생활시설 전반을 살피고, 해당 시설에 거주자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여름을
[군산/김주창기자] 13일 군산해양경찰서는 장맛비와 대조기가 겹치는 이번 주말 동안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연안 해역과 정박 선박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20일 기존 해수면보다 최대 7.47m까지 상승한 가운데 해망 물양장 물 범람 사진. 기상청에 따르면 전북 지역에는 오늘부터 15일까지 10~6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특히, 14일까지는 조석 간만의 차가 큰 대조기까지 겹치며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높다고 해경은 전했다. 이에 따라 군산해경은 항·포구 정박 어선의 홋줄 등 안전 상태를 점검하고 해안가 낚시객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순찰과 안전계도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해경은 주말 사이 긴급 상황에 대비해 300t급 경비함정 1척을 추가로 배치하고 24시간 긴급 구조 대응태세를 유지할 방침이다. 군산해경 관계자는“연안 해역을 찾는 관광객은 이 기간 동안 해안가 출입을 자제하고 선박관리자는 선박의 홋줄 등 선박의 안전상태를 수시로 확인해 안전사고를 미연에 예방해줄 것”을 당부했다.
[충남/오창환기자] 충남도는 13일 도청에서 ‘충남미술관 브랜드(MI) 개발 용역 중간 보고회’를 열고, 브랜드 및 시각화 전략 구체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보고회는 2027년 7월 개관 예정인 충남미술관의 브랜드 구축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자문·실무 의견을 반영해 최종안의 완성도를 높이고자 마련했다. 도 관계 공무원과 대학교수, 전문가, 용역사 등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보고회는 중간보고, 자문·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보고회에선 충남미술관이 추구할 핵심 가치와 철학을 중심으로 브랜드 로고 시안, 색채·서체 계획 등 시각 정체성(아이덴티티) 요소를 공유했으며, 상품(굿즈)과 옥내외 공간 정보, 온라인 콘텐츠 등 응용 디자인 방향에 대한 논의도 함께했다. 도는 중간보고회 내용을 바탕으로 도민 대상 브랜드 이미지 선호도 조사와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거쳐 오는 10월까지 브랜드 개발 용역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후 완성한 브랜드는 미술관의 공간디자인과 전시 홍보, 누리집(웹사이트) 및 디지털 플랫폼, 상품(굿즈) 등에 다양하게 적용해 충남미술관만의 고유한 문화 정체성을 널리 알리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수렴한 의견
[남해/진승백기자] 남해군은 지난 12일 중국 후난성 이양시 대표단이 남해군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양시 대표단은 제20회 남해 마늘한우축제를 참관하고 남해군의 주요 시책 현장을 시찰하는 등 우호 교류 활동을 진행했다. 남해군과 이양시는 지난 2007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공무원 상호 파견과 농업 분야 교류 등을 통해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방문에는 탕제 이양시 인민정부 부시장을 비롯한 6명의 대표단이 참여했다. 대표단은 첫 일정으로 창선면 로컬푸드 직매장을 찾아 지역 농업 정책과 유통 구조에 대한 설명을 듣고, 관내 생산자가 직접 가공·판매하는 신선 식재료 판매 현장을 둘러봤다. 이후 죽방렴 관람대를 방문해 남해의 전통 어업 방식과 그 보존 사례를 확인했으며, 군청을 찾아 간담회를 가지며 양 지역 간 우호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마지막 일정으로는 유배문학관 일원에서 열린 마늘한우축제의 주제관과 행사장을 둘러보며 남해의 특산물과 문화자원을 직접 체험했다. 남해군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양 지역 간 오랜 우정을 재확인하고, 농수산업과 문화 분야에서 실질적인 교류 확대의 기반을 다지는 뜻깊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지역에서 촉발돼 여타 미국 주요 대도시로 확산되고 있는 이민자 단속 반대 시위와 관련해 외교부는 13일 재외동포청 및 주미공관과 함께 상황점검회의를 화상으로 개최해 재외국민 안전 및 보호대책을 점검했다고 전했다. 윤주석 영사안전국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주미대사를 비롯해 LA, 뉴욕, 보스턴, 샌프란시스코 등 미국 내 11개 지역 총영사·출장소장이 참석했다. 정부는 지난 6일 LA 시위가 발생한 이래 외교부-재외동포청-주미공관 간 유기적 협조 체제를 유지하면서 현지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동포 사회와 긴밀하게 소통하고 해당 지역에 체류하는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지속 강구 중이다. 윤 국장은 시위 확산과 이에 편승한 불법행위로 인해 현지 우리 국민들과 한인사회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시위 상황에 관한 정보와 안전 확보 방안을 담은 안전공지를 적시에 제공하는 등 예방 활동을 적극적으로 수행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윤 국장은 이번 시위 관련 우리 국민 체포·구금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적극적인 영사조력을 제공하는 등 재외국민 보호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함을 강조했다. 이번 회의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질병관리청은 지난해 12월 20일 발령했던 '2024-2025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13일에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는 의원급 표본감시 의료기관의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사환자(ILI) 수가 감소해 최근 3주 연속 2024~2025절기 유행 기준(8.6명) 이하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다만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국외 코로나19 발생 증가와 예년의 유행 양상을 고려할 때 여름철 코로나19 유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이에 코로나19 등 호흡기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일상에서 손씻기와 기침예절, 호흡기증상 발생 시 마스크 착용 등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이 5일 코로나19 유행을 대비해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을 방문, 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2025.6.5 (ⓒ뉴스1) 호흡기바이러스 병원체 감시결과 또한 2025년 1주(2024년 12월 29일~2025년 1월 4일)에 62.9%로 최고 검출률을 보인 뒤 점차 감소했다. 다만 3월부터 다시 증가해 17주(4월 20일~26일)에 28.8%까지 증가하면서 검출됐으나, 이후 감소 추세로 21주차부터는 5% 내외의 검출률을 나타내고
[한국방송/오창환기자]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 이하 국민권익위)가 취약계층 권익 보호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민-관 협력의 장을 마련했다. 국민권익위는 오늘(4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28개 공공기관·민간단체와 「취약계층 권익 보호를 위한 사회공동협약」을 체결하고 제1차 취약계층 권익 보호 협의회를 진행했다. 계속되는 경기 악화로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가운데, ‘국민주권정부’는 민생 안정을 위한 2차 추경 편성 등 취약계층 지원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국민권익위는 저소득·한부모 가정, 은둔·자립준비청년,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의 생활 전반을 더 촘촘히 살피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협약을 마련했다. 그간 국민권익위는 국민 권익을 보호하는 핵심 기관이자 최후의 보루로서, 취약계층의 권익 보호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 국선 도우미 : 퇴직공직자(행정사) 등을 활용해 취약계층의 고충민원 신청·관리 지원 ▶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 사업 : 위기가정 발굴(국민권익위 달리는 국민신문고)→재원 마련(10여 개 공기업)→긴급생계비 제공(사회복지협의회, 150만원/가구)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 이하 ‘과기정통부’)는 금일 국회 본회의에서 총 1,793억원 규모의 인공지능(AI) 분야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이 의결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제2회 추경은 경기진작을 위해 AI 전환과 국민 체감도 제고에 초점을 맞추어, AI의 활용 확산을 통한 우리나라 산업을 고도화하고, 공공서비스를 혁신하는 한편, 국가 정보보호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최근 글로벌 AI 경쟁이 공공·산업·민생 전반의 전환(AI Transformation, AX)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과기정통부는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실질적 실행과제를 차질 없이 이행하고자 이번 추경을 편성하였다. 첫째, 공공·의료·제조 분야에 AI를 접목하는 ‘AI 대전환’을 본격 추진한다. 총 656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공공부문에 AI 접목을 위한 ‘공공AX 프로젝트’(150억원), AI기반 의료 예후관리서비스 개발(40억원), 제조업의 기술고도화를 위한 AX실증 플랫폼 구축(40억원), 피지컬AI 핵심기술 POC(Poof of Concept)(426억원) 등을 지원한다. 공공AX 프로젝트는 AI 활용 수요가 있는 부처와 민간기업이 협력하여
[한국방송/김명성기자] 한국문화원이 없는 세계 도시와 국가를 대상으로 한국문화의 매력을 알리는 종합축제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재외한국문화원이 없는 세계 52개 도시와 국가를 대상으로 현지 지방정부, 대학(한국어학과), 세종학당, 재외공관 등과 협력해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어울림 한국문화페스티벌'을 연중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진행된 '2025 상반기 찾아가는 문화원 행사' 모습(사진=문체부 제공) 문체부는 한국문화원이 없는 지역에서도 더욱 많은 사람이 '케이-컬처'를 접할 수 있도록 기존 한국문화원이 있는 국가 내 다른 도시에서 운영하던 '찾아가는 케이-컬처' 사업을 한국문화원이 없는 국가까지 아우르는 '어울림 한국문화페스티벌'로 새롭게 개편했다. 이에 따라 올해는 한국문화원이 없는 도시 33곳을 직접 찾아가 한국문화를 알리고 국가 19곳에서도 재외공관과 협력해 한국문화종합축제 개최를 지원한다. 주일본한국문화원은 규슈 지역 미야자키현에서 오는 10월 한국문화 페스티벌을 개최해 일본 비수도권 주민 및 청소년과의 문화교류를 확대한다. 현지 고교생 합창부의 '아리랑'과 한국 동요 '앞으로' 공연을 시작으로 국악, 클래식, 태권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지난해 7월 우리나라 외환시장 거래시간이 연장된 이후 하루 평균 거래량이 전년 대비 16%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지난해 7월부터 국내 원/달러 외환시장의 거래 마감시간을 다음 날 새벽 2시까지로 연장한 지 1년이 지난 현재 운영 현황을 점검한 내용을 이 같이 밝혔다.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광판.(ⓒ뉴스1) 외환당국은 지난해 1월부터 외국 금융기관의 국내 외환시장 참여를 허용했으며, 같은 해 7월 1일부터는 외환시장 개장시간을 오전 9시~오후 3시 30분에서 다음 날 새벽 2시까지 연장하여 운영해 오고 있다. 지금까지 52개의 외국 금융기관이 해외외국환업무취급기관으로 등록해 국내 외환시장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 기관의 거래와 결제가 전 과정에 걸쳐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 거래시간 연장 이후 우리 외환시장의 일평균 현물환 거래량은 123억 1000만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6.3%(+17억 3000만 달러), 지난 2019~2023년 평균 대비 44.6%(+37억 9000만 달러) 증가하는 등 외형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특히, 제도개선 효과가 점진적으로 나타나면서 지난해 하반기보다 올해 상반기 거래량
[한국방송/김주창기자] 국토교통부는 4일 도로공사 현장의 안전강화를 위해 '도로 현장 맞춤형 안전관리 매뉴얼'을 제작해 이날부터 지자체 등 도로관리청을 통해 배포한다고 밝혔다. 해당 매뉴얼은 도로공사의 공정 특성과 현장 여건을 반영해 '도로 신설·확장공사'와 '도로 유지·보수공사'로 구분해 관리자용 2종과 근로자용 2종 등 4종으로 제작했다. 도로 공사 현장에 배포되는 신규 매뉴얼 내용(이미지=국토교통부 제공) 그동안 안전매뉴얼은 주로 건설기술진흥법, 산업안전보건법 등 제도 중심으로 구성된 경우가 많아 근로자가 이해하기 어렵거나 숙지가 곤란한 문제가 있었다. 이번에 새롭게 마련한 매뉴얼은 현장에서 이뤄지는 단위작업별로 구성하고 실제 사고사례에 기반한 위험요소와 연계된 안전대책을 삽화로 제시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모든 매뉴얼에는 QR코드를 삽입해 스마트기기로 실시간 열람할 수 있으며 작업 전부터 해당 공종별 안전수칙을 근로자가 반복학습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활용도를 높였다. 특히 도로현장 내 외국인 근로자 현황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근로자용 도로 신설·확장공사 안전관리매뉴얼은 태국어, 베트남어, 캄보디아어, 중국어 등 4개 외국어 버전으로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미국, 유럽연합(EU) 등 주요국이 '제품 리스크' 평가 의무화 규제를 도입하는 것과 관련해 정부가 수출기업 대응 지원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4일 최근 해외 주요국의 제품 리스크 평가(Product Risk Assessment) 관련 규제 도입 확대에 따라 우리 수출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제품 리스크 평가 온라인 지원 프로그램'을 고도화해 서비스를 개시하고 관련 설명회를 개최했다. 최근 미국, 유럽연합(EU) 등 주요국은 신제품 출시 전이나 리콜 때 기업이 해당 제품의 위해 수준과 안전 조치의 적정성을 검토하는 제품 리스크 평가를 의무화하는 규제를 도입하는 추세다. 그러나 해외에서 요구하는 제품 리스크 평가 보고서는 작성 때 위해 시나리오, 사고확률, 위해 저감대책 등 기술적으로 어려운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우리 수출 기업이 자체적으로 작성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제품 리스크 평가 지원 플랫폼. 국표원은 이러한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기업이 한국 제품 안전관리원이 운영하는 '제품 리스크 평가 지원 플랫폼'(https://kipsrisk.kr)에 접속해 무료로 리스크 평가를 할 수 있도록 지원 프로그램을 서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연이은 폭염에 냉방기기 사용이 늘면서 노후 전기설비 과부하 등으로 인한 화재 발생이 1일 평균 38% 급증했다. 이에 소방청은 4일 오전 10시 전국에 화재위험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이는 화재의 예방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제20조에 따라 기상특보와 연계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선제 조치다. 여름철 화재 진압 현장.(ⓒ뉴스1) 이번 조치는 기상청이 지난달 29일 올해 첫 폭염특보를 발효한 이후 7일 이상 극심한 무더위가 지속돼 폭염특보 발효지역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화재 발생 건수가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 실제로 특보 발효 직전 10일(6월 19~28일) 동안 1일 평균 화재 발생 건수는 71건이었으나, 특보 발효 이후(6월 29일~7월 2일)에는 1일 평균 98건으로 38% 급증했다. 또한,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5년(2020~2024년) 동안 여름철(6~8월) 화재 발생 건수는 연 평균 8618건으로, 전체 연간 화재의 22.5%를 차지했다. 특히 그중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는 평균 30% 수준으로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여름철 냉방기기 사용 증가와 노후 전기설비 과부하 등이 그 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