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허정태기자] 산청군은 2일부터 3일간 민원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방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산청군 민원담당 공무원 36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번 교육은 전국적으로 유명한‘동의보감촌 힐링 아카데미’교육프로그램을 이수할 예정이다. ‘힐링’과 ‘치유’에 초점을 맞춘 힐링 아카데미는 한방한의학 체험, 지리산 둘레길 숲 해설 트래킹, 남사예담촌 투어, 산청 약초시장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민원업무 스트레스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산청군에서는 민원담당 공무원의 직무 스트레스 등 정신건강 문제 해결을 위해 4월부터 7월까지 산청군 정신건강복지센터 심리상담센터도 운영 예정이다. 산청군 관계자는 “힐링 프로그램 및 심리상담센터 운영을 통해 민원업무로 지친 직원들에게는 재충전의 기회를, 군민에게는 보다 나은 군민 행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국방송/양복순기자] 정부가 치매국가책임제 확대를 위해 전국 256개 치매안심센터를 연내 모두 개소하고 치매 전문 요양보호사를 앞으로 4년간 10만여명 더 늘린다. 또한 모든 독거노인에게 치매 검진을 실시한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등은 29일 오전 경기도 성남 중원구 치매안심센터에서 올해 제3차 ‘포용국가 실현을 위한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치매국가책임제의 추진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발전계획을 논의했다. 치매 국가책임제란 국가가 치매 예방부터 조기 검진, 치료, 돌봄 등을 책임지는 제도다. 치매안심센터는 치매국가책임제가 지역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9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 뇌 건강 체험박물관을 방문해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17년 9월 발표한 치매국가책임제는 지역사회 치매관리, 장기요양서비스 확대 등 치매환자와 가족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20개 과제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 1년 6개월간 착실히 추진 중이다. 정부는 올해 안으로 전국 256개 모든 치매안심센터가 서비스를 완벽히 제공할 수
[산청/허정태기자] 산청군이 정신건강관리가 필요한 지역민을 대상으로 하는 복지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맞춤형 연합사례회의를 개최했다. 27일 산청군정신건강복지센터와 산엔청복지관은 산청군보건의료원에서 2019년도 제1차 외부솔루션회의 및 정신건강복지센터 맞춤형 연합사례회의를 열었다. 산청군, 산청군보건의료원, 산청교육지원청, 산청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산청군장애인가족지원센터, 산청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지역 내 관련기관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통합사례관리 대상자의 욕구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각 전문분야별 의견을 수렴해 해결책을 발굴하는 시간을 가졌다.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는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산엔청복지관에서 관리중인 정신질환자와 지역장애인을 중심으로 선정 예정이다. 산청군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맞춤형 연합사례회의를 가져 복합적인 문제를 지닌 사례관리대상자에게 보다 면밀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예산/한용렬기자] 예산군보건소는 3월부터 보건소를 이용하기 어려운 어르신을 대상으로 이동지원 서비스를 포함한 건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동지원 서비스로 신체적으로 불편하거나 교통이용이 어려운 어르신들이 보건소 차량을 이용해 보건소로 이동함으로써 교통약자들의 편의 및 이동권을 증진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혈압․혈당․콜레스테롤 검사 및 건강 상담, 치매선별검사 및 인바디, 스트레스 측정, 100세 건강 교육관 관람 및 건강사랑방 이용, 건강강좌, 노인 신체활동 체조 및 웃음치료 등 다채롭게 구성됐다. 참가를 원하는 경우 마을이장에게 신청하면 되고 ◇3월 29일 역리 마을회관 ◇4월 2일 산성주공아파트 노인정 ◇4월 5일 만사리 마을회관 ◇4월 9일 신리 오생이 경로당 ◇4월 12일 수촌리 마을회관에서 출발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그동안 보건소 접근성이 떨어져 보건소 이용이 어려웠던 어르신들의 보건소 이용을 용이하게 하고자 프로그램을 계획했다”며 “어르신들의 행복하고 활기찬 노후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에는 6월까지 운영되며 농한기인 하반기에는 마을회관 단위 주민을 대상으로 시행할
[시흥/양복순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 공공스포츠클럽이 지난 23일 오전에 목감동 다니 생활체육관에서 개소식을 열고 활기찬 도약을 알렸다. 목감동 다니 생활체육관은 목감택지지구 다니 체육공원내에 연면적 987㎡의 규모(지하 1층, 지상 2층)로 지어졌다. 총 사업비는 19억여 원가량으로, 주민밀착 동네형 생활체육시설 건립사업으로 추진됐다. 지난해 10월 준공됐고 이 날 공공스포츠클럽 개소식과 더불어 개관식을 가졌다. 이 날 개소식에는 임병택 시장, 함진규 국회의원, 안광률·장대석 경기도의원, 시흥시의회 송미희 자치행정위원장과 성훈창·이복희·안돈의·이금재·홍헌영 의원, 목감동 지역단체장과 지역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테이프커팅과 기념촬영, 목감동의 인피니티 치어리딩 팀의 식전공연, 개식선언, 국민의례와 공공스포츠클럽 경과보고, 내빈 축사 등이 이어졌다. 임병택 시장은 축사에서 “오늘 개소식 행사에는 두 가지의 의미가 담겨 있다. 목감동 다니 생활체육관 개관을 축하하는 것과 공공스포츠클럽의 출발을 알린다는 것”이라며 “다니 생활체육관이 목감동 주민들의 건강과 행복을 나누는 좋은 공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다른 내빈들 역시 “모든 지역주
[경남/허정태기자] 경상남도는 최근 고농도 미세먼지로 인한 야외활동 제약으로 실내공기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도내 관리대상 미만 소규모 어린이집과 노인요양시설 820개소를 대상으로 ‘실내공기질 환경안전진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실내공기질관리법」상 관리대상 시설에 대해서는 도 보건환경연구원과 시군에서 실내공기질을 측정하거나, 자가측정을 통해서 관리되고 있으나, 관리대상 미만 시설의 경우 별도의 관리대책이 없는 실정이다. 이에 경남도에서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도 자체예산으로 ‘실내공기질관리법’ 상 관리대상 미만*인 430㎡미만의 어린이집과 1,000㎡미만의 노인요양시설을 대상으로 실내공기질을 측정하고 컨설팅도 병행 실시하고 있다. * 2018년 12월 말 기준 총 2,720개소(어린이집 2,600개소, 노인요양시설 120개소 올해는 어린이집 768개소, 노인요양시설 52개소를 대상으로 3월 18일부터 12월 10일까지, 실내공기질 관리전문업체 직원이 직접 현장을 방문하여 시설상황에 맞게 실내공기질 측정 및 진단을 진행한다. 미세먼지(PM-10,PM-2.5), 이산화탄소, 일산화탄소, 폼알데하이드, 총부유세균, 총휘발성유기화합물
[김포/김국현기자] 김포시보건소(보건소장 강희숙)는 제12회 “암 예방의 날”을 맞아 21일 10시, 사우동 사거리에서 암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암은 우리나라 국민의 사망원인 1위의 질환으로, 평생 남자는 5명 중 2명, 여자는 3명 중 1명이 암에 걸릴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은 비교적 간단한 방법으로 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으며 조기에 발견해 치료할 경우 90%이상 완치가 가능하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암 발생의 ⅓은 예방이 가능하고, ⅓은 조기 진단 및 조기 치료로 완치가 가능하며, 나머지 ⅓의 암 환자도 적절한 치료를 하면 완화가 가능하다는 뜻에서 ‘3-2-1‘을 상징하는 3월 21일을 “암 예방의 날”로 지정했다. 이번 캠페인은 암 예방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고자, 국가 암 검진 및 의료비 지원 안내 전단지와 채변용기를 배부하며 다시 한 번 암에 대한 경각심을 알렸다. 김진용 보건행정과장은 “암은 조기검진 여부가 치료의 예후를 결정하기 때문에 암의 조기발견 및 치료를 위해 반드시 암종별 검진주기에 따라 암 검진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김포/김국현기자] 김포시보건소(소장 강희숙)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조기 발견과 치료지원을 위해 일정별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가 무료로 치매 선별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검사 대상은 만 60세 이상 노인으로, 65세 이상(1954년생) 관할 거주 어르신을 대상으로 검사일정을 우편으로 보내 참여율을 높일 예정이다. 치매선별검사는 기억력과 집중력, 언어발음기능, 그림인지 등을 측정해 인지저하 여부를 판정하는 것으로, 검사 결과 인지저하가 의심돼 치매 정밀검사가 필요한 경우 치매안심센터로 방문해 진담검사 및 협력의사 상담을 시행하고, 필요시 협약병원인 김포우리병원 또는 뉴고려병원으로 의뢰해 감별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검사비용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치매로 진단되면 치매안심센터 등록 후 평균중위소득 120% 이하인 경우 월 3만 원 한도에서 치매 치료관리비를 지원한다. 홍성애 보건사업과장은 “치매는 조기에 발견하면 간단한 약물 치료로 진행을 늦출 수 있어 조기 발견에 주민들의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며 “치매안심센터에서 연중 무료로 선별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니 만 60세 이상 어르신들께서는 1년에 한 번씩 검사 받을 것”을 당부했다. (검사문의 98
[충남/한용렬기자] 충남도는 올해 20억 원을 투입, 감염병 중 환자와 사망자가 가장 많은 결핵에 대한 예방과 조기 발견·치료 사업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우선 결핵환자 발견과 잠복 결핵 검진 사업을 추진하고, 결핵환자 접촉 가족 등 결핵 의심자에 대한 검진비, 전염성 결핵환자 입원 명령에 따른 의료비 및 생계비 등을 지원한다. 지역 사회 결핵환자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서는 보건소와 의료기관에 23명의 결핵 관리 인력을 배치, 개별 사례 관리를 통해 치료 성공률을 높인다. 도는 이와 함께 도교육청, 대한결핵협회 대전·세종·충남지부와 협력해 도내 중·고교생 7만 800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결핵 검진 사업’도 펼친다. 결핵 예방을 위한 홍보 활동도 중점적으로 편다. 도는 ‘결핵 예방의 날(3월 24일)’을 몇일 앞둔 18일 천안 고속버스터미널 앞 광장에서 결핵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천안시, 결핵협회 대전·세종·충남지부와 함께 연 이날 캠페인에서는 도민을 대상으로 무료 결핵 검진을 진행하고, 결핵 예방 동영상 상영, 기침 예절 캠페인, 상담 코너 등도 운영했다. 결핵 예방 주간(3월 18∼24일)에는 보건소, 지역 민간단체 등과 협
[시흥/양복순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지난해 11월에 개소한 치매안심센터(정왕센터)에서는 경증 치매환자의 인지재활을 위한 “기억키움 쉼터”를 연중 운영하고 있다. 기억키움 쉼터는 경증치매환자의 치매악화를 방지하는 인지기능 향상을 비롯해 운동, 미술, 기억회상, 음악치료 등 구조화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치매환자의 인지개선과 가족의 부양 부담감을 덜어주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쉼터는 매일 3시간씩, 3개월간 이용할 수 있으며 최대 6개월까지 연장가능하다. 점차 대기 인원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센터는 공정한 심의를 통해 많은 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더불어 쉼터를 이용하기 전 전염성질환 여부와 건강상태를 확인하기 위한 건강검진과 송영서비스를 무료로 지원하며 타 시와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쉼터를 이용했던 이*자(76)님은 “치매선별검진의 기억력 항목과 우울증 평가 결과가 크게 개선됐다”며 “어려움이 많았던 일상생활 활동에도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다른 이용자 유*만(80)님은 “매일 나와서 공부하니 머리도 맑아지고, 여러 사람들과 대화도 많이 하면서 삶에 활력이 생기는 것 같다”고 변화된 일상에 대해 말
[인천/이광일기자]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전문 의료진이 직접 구급차에 탑승해 사고현장에 출동해 골 든타임 내 신속하고 안전하게 중증외상환자 응급의료 및 구조가 가능한 ‘인천특별시 닥터-카’를 전국 최초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달리는 응급실’이라고 불리는 닥터-카는 외상센터 전문의와 간호사가 구급차에 직접 타고 출동해 전 문의료진의 최적화된 응급 처치가 가능해 예방가능 사망률과 환자의 장애를 낮추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다. 예방가능 사망률은 응급환자가 적절한 시간 안에 치료를 받지 못해 사망하는 경우로, 우리나라는 외상환 자의 예방가능 사망률이 30.5%(보건복지부 자료)에 달해 선진 의료체계를 갖춘 선진국의 3배가 넘는 실정 이다. 이에 인천시는 닥터-카 운영을 위해 가천대길병원 인천권역외상센터와 손을 잡고, 올해 예산 1억8천만 원 을 편성했다. 인천시와 가천대길병원은 12일 소방본부, 응급의료기관, 민간이송업체 등 인천권역 응급의료자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특별시 닥터-카 출범식’을 개최,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통합과 연대 등 공동 책임 하에 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것을 최우선으로 각자의 역할과 임무를 충실히 해내자는 다짐의 자리를
[고양/이광일기자] 고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이병욱)는 취업스트레스, 우울, 불안 등으로 힘들어하는 고양시 청년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2019년 1월, 초발정신건강팀 “청춘나래”를 신설하여 청년들의 ‘소울메이트‘가 되기 위해 활발히 운영 중이다. 이에 ‘청춘나래’는 지난 2019년 3월 6일(수), 7일(목), 9일(토) 총 6회에 걸쳐 한국장학재단 연합생활관 입주적응교육(오리엔테이션)에 참여하여 청춘나래교육을 진행하였고, 9일(토)에는 고양시 토닥토닥버스와 함께 청춘나래 캠페인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청춘나래 캠페인’에서는 마음건강평가를 통해 우울, 스트레스, 사고지각민감증의 변화를 알아보는 시간과 함께 토닥토닥버스를 이용한 두뇌건강 알아보기, SNS 참여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높은 참여를 이끌었고 ‘행운의 뽑기’를 통해 정신건강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여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한국장학재단 연합생활관에 입주한 최00군은 “캠페인을 통해 내 마음건강을 확인해 볼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고, 다양한 상품도 많이 받게 되어 너무 기쁘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또 참여하고 싶고, 친구들에게도 많이 홍보하겠다.”라며 청춘나래에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가 주최하고 해외건설협회(회장 한만희)가 주관하는 ‘글로벌 인프라 협력 콘퍼런스(Global Infrastructure Cooperation Conference, 이하 GICC) 2025’가 9월 16일(화) 오전 10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3일간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호텔(삼성동 소재)에서 개최된다. GICC는 ’13년 처음 개최된 이후 전 세계 90개국의 장·차관 및 발주처 CEO 등 해외 인프라 핵심 인사들을 초청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구체적인 프로젝트 상담과 협업 방안을 논의하는 해외 건설 진출의 핵심 활동 무대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해외 30개국에서 26명의 장·차관·CEO들과 국내 10대 건설사(현대건설, 대우건설 등), 공공기관(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국가철도공단, 한국도로공사 등) 관계자 등 총 500여명의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상경 1차관, 강희업 2차관과 함께 해외 인프라 관련 장·차관들과 다자회의 및 양자면담*을 진행한다. 철도·도로·공항 인프라, 도시개발, 플랜트 등의 분야에서 우리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수주지원 외교활동을 펼치
[한국방송/김성진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배경훈, 이하 ‘과기정통부’)는 9월 15일(월)부터 19일(금)까지 중국 칭다오 후신(Fuxin)에서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와 함께 「한-중 위성망 조정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2016년 중국 청두에서 열린 이후 9년 만에 한·중 양국 정부 대표 기관 간에 열리는 공식 회의다. 위성망이 국제적으로 궤도와 주파수를 확보하려면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국제등록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 과정에서 인접국 위성과의 전파 간섭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조정을 선행해야 한다. 신규 위성망은 기존 위성망으로부터 조정을 받아야 하므로, 양국 모두 상대국의 협력이 있어야 국제등록이 가능하다. 우리나라와 중국은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어 위성망 간 전파 간섭 가능성이 비교적 높다. 이에 따라 위성망을 운용하기 위해 주파수, 궤도, 출력 등 기술적 요소를 국가 간 협의를 통해 간섭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KPS(항법), △천리안2A호(기상), △천리안2B호(환경·해양), △천리안3호(통신·환경·항법보정), △무궁화위성(상업통신) 등 다양한 위성망을 운용하고 있거나 국제등록을 추진하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최근 강릉 지역의 극심한 가뭄으로 생활용수 공급이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국가소방동원령에 따라 현장에 투입된 소방차량의 안정적 운용을 위해 ‘소방차 긴급정비지원단’을 본격 가동했다고 14일 밝혔다. 강릉시 일원은 지난달 30일 ‘재난사태’가 선포될 만큼 극심한 가뭄 피해를 겪고 있다.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은 8월 말 14.9%에서 9월 6일 12.7%로 떨어졌으며, 최악의 상황 시 10% 이하로 내려갈 경우 생활용수 공급에 심각한 차질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소방청은 지난달 말부터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해 급수 지원에 돌입했다. 서울, 경기, 인천, 충남, 경북 등 전국에서 총 70대의 물탱크차와 소방펌프차를 동원하고, 강원도 자체 소방차 31대로 구성된 총 101대가 강릉 현장에 투입돼 연일 급수 지원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차량을 하루 12시간 이상 쉬지 않고 가동하면서 일부 소방차량에 엔진 경고등 점등, 펌프 누수, 브레이크 이상 등 고장이 발생하고 있다. 소방청은 급수 지원 공백을 막기 위해 9월 8일부터 ‘소방차 긴급정비지원단’을 현장에 투입하여 강릉 강북공설운동장에 거점 정비라인을 설치하고, 국민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정부가 사업자별로 택배 운송장 내 개인정보를 가림처리하는 '마스킹' 위치와 방식이 달라 개인정보가 노출될 우려가 있어 통일된 방법을 마련해 보급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10일 제20회 전체회의를 열고 택배 운송장의 개인정보 보호조치 강화를 위한 개선사항을 의결했다고 이같이 전했다. 지난달 17일 서울 한 물류센터에 배송될 택배 물품이 쌓여 있다. (사진=AP연합뉴스) 개인정보위는 택배 운송장의 개인정보 보호 수준 강화를 위해 국토교통부의 협조를 받아 지난 8개월 동안 국토부에 등록된 19개 택배서비스사업자(이하 택배사)와 우정사업본부 및 주요 운송장 출력 솔루션 업체를 점검했다. 실태 점검 결과, 점검 대상 사업자(개인정보가 없는 B2B사업자 제외)는 택배 운송장 출력 시 개인정보에 대해 마스킹(가림처리)을 적용하고 있었으나, 마스킹 위치·방식이 택배사별로 통일돼 있지 않아 개인정보가 충분히 보호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간 개인정보위는 지난 2021년부터 택배 운송장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이름은 가운데 글자, 전화번호는 마지막 네 자리를 각각 마스킹하도록 안내해 왔다. 그러나 사업자별로 자율적인 보호 방안을 마련해 일부는 다른
[한국방송/김주창기자] 1180만 건의 공공저작물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 활용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1일 제42차 ICT 규제샌드박스 신기술·서비스 심의위원회(이하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을 위한 공공누리 공공저작물의 학습용 데이터 구축 및 제공 서비스' 등 총 8건의 규제 특례를 지정했다고 밝혔다.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중앙우체국 스카이홀에서 '제42차 정보통신기술(ICT) 규제샌드박스 심의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과기정통부 제공) 먼저, 심의위원회는 증가하는 인공지능(AI)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공공누리가 부착된 공공저작물을 AI 학습에 활용할 수 있도록 실증을 위한 규제특례(이하 실증특례)를 부여했다. 과기정통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AI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 활용을 지원하기 위해 공공누리 유형 중 출처 표시와 변경 금지 의무(1·3유형)에 대해 AI 학습에 활용하는 경우 출처표시를 간소화하고 AI 학습을 위해 공공저작물을 가공하는 것을 허용했다. 해당 실증특례는 예기치 못한 공동 저작권자의 저작권 침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 안내, 저작권 관련 책임 보험 가입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햅쌀(중만생종)이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10월 중순까지 지역에 따라 1~2주일간 원료곡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농식품부는 쌀 수급 안정을 위해 정부양곡을 추가로 2만 5000톤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다만 이번에 공급하는 정부양곡은 벼로 재판매하는 것을 제한하고 햅쌀 출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오는 10월 17일까지 쌀로 판매해야 하는데, 농식품부는 판매 완료 여부에 대한 감독과 함께 신·구곡 혼합 유통 단속도 지속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8월 25일부터 공급한 정부양곡 3만 톤의 판매 현황을 조사한 결과, 9월 5일까지 2주 동안 공급 물량의 절반 이상을 판매 완료했고 잔여 물량 또한 2주 내외 공급 가능한 물량으로 추정된다.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한 시민이 쌀을 살펴보고 있다. 2025.9.5 (ⓒ뉴스1) 올해 조생종 수확 시기에 잦은 비로 인한 조생종 출하가 늦어져 구곡에 대한 산지유통업체의 수요가 증가했다. 이에 농식품부는 이번에 추가로 2만 5000톤의 정곡을 공급하는 바, 산지유통업체의 원료곡(벼) 확보 애로를 충분히 해소해 쌀 수급 안정을 도모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정부양곡 공급 대상은 202
[한국방송/진승백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케이티(KT) 소액결제 피해 사고와 관련해 이용자 피해 예방에 필요한 대응 요령을 안내하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 소액결제 사고와 유사한 피해가 의심될 경우 이동통신 사업자 고객센터와 T월드, 마이케이티, 당신의 U+ 등 이동통신사업자 전용 앱으로 소액결제 내역을 확인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소액결제 서비스 피해 예방을 위해 휴대폰 결제 이용한도 축소와 소액결제 서비스 차단·해제로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휴대폰 소액결제 해지 또는 한도 설정 방법.(출처=방송통신위원회) 방통위는 피해가 확인되면 이동통신사업자 또는 결제대행사 등에 피해 사실을 알리고, 결제 내역 등 증빙자료를 확보해 관할 경찰서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소액결제 피해사고 관련 취소나 환불, 피해보상 등을 가장한 악성 불법 스팸 문자도 유포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피해 사고 불안감을 악용한 '소액결제 취소 및 환불', '피해보상' 등의 단어가 포함된 미끼 문자와 출처를 알 수 없는 앱 설치를 유도하는 사기에 주의해야 한다. 사기가 의심되는 문자는 카카오톡에서 '보호나라' 채널을 실행한 뒤 해당 문자를 복사해 붙여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