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허정태기자] 전국산청군향우회 회원들이 오는 4일 철쭉제가 한창인 황매산을 찾아 등반대회를 가진다. 이번 등반대회에는 부산·창원·진주·양산·거제·울산·김해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산청 향우 6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4일 오전 10시 차황면 황매산 제4주차장에서 제37회 황매산 철쭉제 기념식을 연 뒤 고향의 산과 풍광을 즐길 계획이다. 이인철 전국산청군향우회장은 “우리 향우회는 고향 산청군의 발전을 지지하고 응원하는 동반자”라며 “앞으로도 고향 발전을 위해 산청군의 각종 행사와 정책에 적극 동참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양복순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4월 29일 지역주민의 만성질환 예방관리를 위해 맑은혈관 지킴이 양성 교육을 운영 했다. 이번 교육은 만성질환에 관심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고혈압·당뇨병 질환 이해를 위한 기본과정과 건강생활실천을 위한 영양·운동 등 심화과정으로 구성됐다. 특히, 지역주민 중 만성질환자 발견을 위한 혈압·혈당 측정법, 저염·저당 실천을 위한 미각프로그램, 당뇨병 발관리 등 실습을 병행해 맑은혈관지킴이의 역량을 높이고자 했다. 교육을 수료 한 맑은혈관 지킴이는 6개 행복건강센터를 중심으로 레드서클존(Red Circle Zone-혈압·혈당 측정 등)과 , ‘내 입맛 바로알기’ ‘식생활배움터’ 등을지원할 예정이며 거동이 불편한 경로당 노인들을 위한 ‘찾아가는 건강홍보관’도 함께 운영한다. 특히, 심뇌혈관질환 자가관리를 위한 9대 생활수칙과 인식개선을 위한 ‘자기혈관 숫자알기, 레드서클’ 홍보·캠페인에도 적극 참여해 건강활동가로서의 자긍심도 높일 계획이다. 시흥시 관계자는 ”만성질환의 효과적인 예방관리가 절실히 요구되는 요즘 맑은 혈관 지킴이의 활동은 만성질환자를 발견하고, 지역주민의 건강생활실천을 향상 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평택/김한규기자] 평택시 송탄보건소는 지난 18일 방문건강관리사업에 등록된 독거어르신 등 취약어르신을 모시고 ‘치유의 숲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국립 양평 치유의 숲에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산림진흥복지진흥원에서 산림청 복권기금을 지원받아 송탄보건소와 연계하여 실시했으며, 취약계층 어르신과 방문간호사가 함께 참여하여 ‘몸 쉼, 마음 쉼’이라는 주제로 숲 속 공예, 웃음치유, 아로마 손 마사지 등 다양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프로그램 참여 어르신은 “평소 다리가 시원찮아 나들이는 생각지도 못했는데 야외에 나가 바람소리, 새소리를 들으며 숲에서 시간을 보내니 적적함이 사라진다”며 “내내 손을 잡고 말동무를 해주며 수고해준 방문간호사 선생님들과 관계자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송탄보건소 관계자는 “나들이의 기회가 적은 홀몸 어르신들이 숲 체험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사회활동 증진과 심신안정 및 우울감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취약어르신을 대상으로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따뜻하고 건강한 노년을 맞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성남/최동민기자] 성남시(시장 은수미)는 초등 4학년생을 대상으로 하던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을 5학년생으로 확대해 오는 5월 1일부터 관련 사업을 편다. 영구 치아 배열이 완성되고 구강 건강 행태 개선 효과가 높은 11세와 12세 어린이에게 예방 중심의 치과 진료를 연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조처다. 오는 10월 31일까지 사업 기간에 투입하는 사업비는 6억원이다. 전년도 3억원보다 두배 늘었다. 이에 따라 72곳 모든 초등학교의 4학년생 7450명과 5학년생 7920명 등 1만5370명이 치과주치의 진료 혜택을 보게 됐다. 202곳 성남시 협력 치과(치과주치의)를 예약 방문하면 구강 위생 검사, 불소 도포 등을 해준다. 이와 함께 칫솔질, 치실질, 바른 식습관, 불소 이용법 등 구강 보건교육을 한다. 학생의 구강 상태에 따라 필요하면 치석 제거, 치아 홈 메우기, 방사선 파노라마 촬영도 무료로 해준다. 사후관리 서비스도 강화했다. 성남시는 치과주치의 전문 전산시스템인 모바일 앱 ‘덴티아이 성남’을 새로 개발했다. 부모가 스마트폰에 앱을 깔거나 인터넷을 통해 ‘덴티아이 성남’에 접속하면 자녀의 구강 정보, 치료 상태, 다음 검진일, 개인 맞춤형 관리
[대구/남용승기자] 대한민국 대표 한방문화축제인 ‘대구약령시한방문화축제’가 5월 2일(목)부터 5월 6일(월)까지 대구 약전골목 일원에서 펼쳐진다. ▲ 한방 족욕체험 ▲ 약령솔문 올해로 42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축제는 ‘한방장터 길이 열리다’라는 주제로 ‘쉬어가길, 사고팔길, 치유되길, 함께하길, 먹어보길’로 구성된 5가지 테마길로 한의약과 친해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대구약령시의 전통과 역사성을 강조한 ‘한방장터길’이 재현되고, 다양한 한약재와 우수한 한방상품, 건강진단 등을 통해 한의약에 대한 정보를 얻고, 힐링을 사고 파는 축제로 운영된다. 올해 축제에서는 거리를 따라 길게 펼쳐진 초가부스로 옛 거리의 정취를 느낄 수 있고, 약령시 회원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약령시의 우수한 한방상품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 현대인들에게 이슈가 되는 미세먼지에 특화된 한약재에 대한 다양한 정보도 얻을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이번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사상체질 감별을 통한 건강관리법을 배우는 ‘사상체질관’, ‘추나’를 테마로 한 대구시 한의사회의 무료 건강진료소 ‘한방힐링센터’, 미세먼지와 암을 이기는 한약재를 직접 볼 수
[시흥/양복순기자] 시흥시보건소(소장 박명희)는 노인 자살고위험군 발굴체계 마련을 위해 시흥시 관내 거점약국 27개소를 대상으로 ‘생명사랑약국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보건소는 올해 ‘생명사랑약국사업’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지난 달 15일 시흥시약사회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같은 달 27일부터 29일까지는 약국 모니터링 및 홍보물을 배포한 바 있다. ‘생명사랑약국사업’은 약국 모니터링과 게이트키퍼 교육을 통해 약사들이 생명 존중 의미를 정확히 인식 할 수 있도록 한다. 또 시흥시약사회와 협력해 거점약국 중심으로 노인 자살 위험군을 효율적으로 발굴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한다. 더불어 참여 약사들이 올바른 약물이용법을 시민들에게 알려 시민들이 효율적으로 약제를 관리하고 약물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보건소 관계자는 “지역주민들과 밀착도가 높은 약국과 함께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자살 고위험군을 발굴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신도시 거점 생명사랑약국을 추가해 시흥시민의 생명안전망을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흥시자살예방센터는 시흥시약사회와 협력해 향후 생명사랑약국을 확대하고 노인 자살 고위험군 발굴 시스템 확충할 계획이다. 이어 5월 26일에
[산청/허정태기자] 산청군이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생산․공급시설 청소를 실시하는 등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군은 오는 26일까지 산청․생초 통합정수장과 시천․단성 정수장의 정수처리 공정인 혼화지와 침전지, 여과지․정수지, 가압장 및 배수지 등 시설 전반에 대한 청소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침전지의 경우 내부의 물을 완전히 비우고 수돗물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내부 벽면 물때와 침전 슬러지를 고압세척기 등을 활용해 제거할 계획이다. 침전지는 정수 공정 중 물의 불순물을 가라앉게 만드는 옥외 시설물이다. 특히 청소 시 밸브 파손, 슬러지 수집기 와이어로프 이탈 여부 등의 시설물 점검을 실시하고 문제가 있는 부분은 즉시 보수하는 등 시설물 관리에도 힘쓸 계획이다. 산청군은 산청․생초 통합정수장(5500㎥/일)과 시천정수장(1500㎥/일), 단성정수장(4400㎥/일)에서 수돗물을 생산․공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상수도시설 청소를 비롯해 정기적으로 침전지와 여과지 청소 등 수도시설의 위생 조치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지역주민들이 믿고 마실 수 있는 최고 품질의 상수도 공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흥/양복순기자] 시흥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부천대 식품영양과 강현주 교수)에서는 4월부터 10월까지 영양·위생·체육 결합 교육 프로그램인 ‘2019년 건강쑥쑥! 운동콩콩! 팀플레이’를 진행한다. 성장기 어린이들의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고 균형적인 성장과 발달을 돕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인 ‘2019년 건강쑥쑥! 운동콩콩! 팀플레이’는 관내 어린이집 8개 기관 134명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다. 신체검사(신장, 몸무게, 체지방량, 근육량, 기초대사량) 및 기본운동능력(근지구력, 순발력, 유연성, 평형성)측정, 영양 및 위생교육, 체육활동 뿐만 아니라 가정과 연계된 교육 등으로 구성됐다. ‘2019년 건강쑥쑥! 운동콩콩! 팀플레이’는 총 5회로, ▲1회차 ‘당! 너를 알려줘&건강한 당을 골라라!’ 건강교육 및 ‘당 주사위를 던져라!’ 체육교육, ▲2회차 ‘싱겁게 먹어요!&슝슝! 나트륨을 넘겨라!’ 건강교육 및 ‘나트륨 피하기!’ 체육교육 ▲3회차 ‘쉿! 지방의 비밀이야기!&굴려! 굴려! 지방 굴리기!’ 건강교육 및 ‘지방에서 탈출하자!’ 체육교육 ▲4회차 ‘자연의 선물, 채소·과일·우유!&나를 맞춰봐!’ 건강교육 및 ‘영양
[한국방송/박기순기자] 2018년 기준으로 전국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7389명을 넘어섰으며, 치매 환자 추정 수가 약 75만 명이다. 노인 10명 중한 명이 치매 환자일 정도로 치매는 심각한 질환이다. 국가는 전국 시, 군, 구 252개 보건소에 치매안심센터를 설치, 치매어르신과 가족들의 1:1 맞춤형 상담, 검진,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있다. 무슨 병이든 질병이 생기기 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매의 위엄요인을 줄이기 위해 치매예방수칙인 3권(운동, 식사, 독서), 3금(절주, 금연, 뇌손상 예방), 3행(건강검진, 소통, 치매 조기 발견)을 실천하도록 한다. 또한 운동은 뇌혈류를 개선시켜 뇌세포의 활동을 촉진시키고 뇌세포의 위축을 막음으로써 뇌 위축과 인지기능 저하를 막아주므로꾸준히 규칙적으로 하도록 한다. 쉽게 따라할 수 있는치매 예방 운동법을 1회, 2회로 나누어 알아보자. ◆ 관련 기사 : 치매예방수칙 3·3·3을 아시나요? < 자료제공=중앙치매센터>
[한국방송/임재성기자] 누구나 나이가 들면서 젊었을 때보다 기억력이 저하되기 마련이다. 하지만 치매에서의 기억력 저하는 이러한 정상적인 변화와는 다르다. 치매는 나이가 들어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결과가 아니라 정상이었던 사람이 사고능력의 감퇴로 일상적 활동을 완전히 혼자 수행하기 어려운 정도로 악화된 상태를 말한다. 치매의 인지기능 증상과 정신행동증상 등을 두루 포함해 ‘치매를 의심할 수 있는 증상 10가지’를 알아본다. 하지만 이 증상이 모두 있어야 치매인 것은 아니며, 이 증상이 없어도 치매일 수 있다. 치매의 증상은 개인차가 있고, 원인과 경과, 주변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나므로, 정확한 치매의 진단은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확인하도록 한다. 1. 직업이나 일상생활에 영향을 줄 정도로 최근 일에 대한 기억력 상실이 있다. 가끔 세부사항을 잊는 것, 예를 들어 다른 사람의 이름이나 전화번호가 기억이 나지 않거나 약속을 깜빡 잊는 것은 정상입니다. 치매 환자는 정상인과는 달리 잊어버리는 횟수가 증가되고, 시간이 흘러도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2. 익숙한 일을 처리하는데 어려움이 생긴다. 예전에는 익숙하게 잘 하던 일을 처리하지 못하게 되는 변화는 치매의 증
[인천/이광일기자] 인천시 계양공원사업소는 연희공원 치유 숲에서 진행되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연희공원 치유의 숲’은 소나무, 메타세콰이어, 자작나무, 단풍나무 등 다양한 숲길과 주변 논습 지의 자연경관이 어우러져 잘 보존된 1.6㎞ 숲길로 일상에 지친 시민들이 자연에서 치유 받을 수 있는 힐링 공간이다. 이 프로그램은 4월 2일~10월 31일까지 연희공원 치유 숲에서 무료로 진행되며, 매주 화요일~토요 일, 매일 10시~12시, 14시~16시 산림치유지도사와 함께 숲길걷기, 맨발걷기, 오감체험, 명상, 숲 놀이, 아로마 손맛사지 등으로 구성된 다양한 산림치유 프로그램 체험활동을 통해 정신적육체 적 치유의 시간을 갖는다. 모집인원은 각 반별 15명이며 요일별 참여대상에 따라 특화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산림치유 프로그램 참여는 인천광역시 홈페이지 온라인예약 시스템과 연동된 네이버 예약 파 트너 센터를 통해 사전예약 하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연희공원 산림치유센타(☏440-6583)로 문의하면 된다. 인천시 계양공원사업소장(서치선)은 "연희공원의 다양한 산림환경을 활용한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으로 바쁜 일상에 지친 많은 시민들이
[시흥/양복순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지난 3월 30일 ‘걷자! 시흥!’ 이라는 슬로건하에 갯골생태공원 흔들전망대 앞 잔디광장에서 ‘걷자 시흥 갯골데이’를 개최했다. ‘걷자 시흥 갯골데이’는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시민이 함께 모여 걷고 건강홍보관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장이다. 시민 걷기지도자들이 중심이 돼 행사 기획부터 운영까지 함께해 의미를 더한다. 보건소가 주최한 이날 행사는 노약자 및 영유아를 위한 코스(2.4km)와 걷기완주에 도전하고자 하는 건강한 시민을 위한 코스(7km)로 진행돼 참석한 많은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걷자 시흥 갯골데이’의 개막무대에서는 보건소 홍보영상, 걷기교실 활동 영상을 상영했고 혈압·혈당 및 체지방 검사를 위한 건강홍보관과 아이들을 위한 구강교육관인 엠버 버스도 마련돼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이 나의 건강을 되돌아볼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걷자 시흥 갯골데이’는 지역주민의 걷기실천 기회를 확대하고자, 3월~11월(7,8월 제외)까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갯골생태공원에서 개최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사전접수 또는 현장접수를 하면 된다. 시흥시 보건소 관계자는 “한 달에 한 번 모든 시민이 한자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가 주최하고 해외건설협회(회장 한만희)가 주관하는 ‘글로벌 인프라 협력 콘퍼런스(Global Infrastructure Cooperation Conference, 이하 GICC) 2025’가 9월 16일(화) 오전 10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3일간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호텔(삼성동 소재)에서 개최된다. GICC는 ’13년 처음 개최된 이후 전 세계 90개국의 장·차관 및 발주처 CEO 등 해외 인프라 핵심 인사들을 초청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구체적인 프로젝트 상담과 협업 방안을 논의하는 해외 건설 진출의 핵심 활동 무대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해외 30개국에서 26명의 장·차관·CEO들과 국내 10대 건설사(현대건설, 대우건설 등), 공공기관(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국가철도공단, 한국도로공사 등) 관계자 등 총 500여명의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상경 1차관, 강희업 2차관과 함께 해외 인프라 관련 장·차관들과 다자회의 및 양자면담*을 진행한다. 철도·도로·공항 인프라, 도시개발, 플랜트 등의 분야에서 우리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수주지원 외교활동을 펼치
[한국방송/김성진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배경훈, 이하 ‘과기정통부’)는 9월 15일(월)부터 19일(금)까지 중국 칭다오 후신(Fuxin)에서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와 함께 「한-중 위성망 조정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2016년 중국 청두에서 열린 이후 9년 만에 한·중 양국 정부 대표 기관 간에 열리는 공식 회의다. 위성망이 국제적으로 궤도와 주파수를 확보하려면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국제등록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 과정에서 인접국 위성과의 전파 간섭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조정을 선행해야 한다. 신규 위성망은 기존 위성망으로부터 조정을 받아야 하므로, 양국 모두 상대국의 협력이 있어야 국제등록이 가능하다. 우리나라와 중국은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어 위성망 간 전파 간섭 가능성이 비교적 높다. 이에 따라 위성망을 운용하기 위해 주파수, 궤도, 출력 등 기술적 요소를 국가 간 협의를 통해 간섭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KPS(항법), △천리안2A호(기상), △천리안2B호(환경·해양), △천리안3호(통신·환경·항법보정), △무궁화위성(상업통신) 등 다양한 위성망을 운용하고 있거나 국제등록을 추진하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최근 강릉 지역의 극심한 가뭄으로 생활용수 공급이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국가소방동원령에 따라 현장에 투입된 소방차량의 안정적 운용을 위해 ‘소방차 긴급정비지원단’을 본격 가동했다고 14일 밝혔다. 강릉시 일원은 지난달 30일 ‘재난사태’가 선포될 만큼 극심한 가뭄 피해를 겪고 있다.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은 8월 말 14.9%에서 9월 6일 12.7%로 떨어졌으며, 최악의 상황 시 10% 이하로 내려갈 경우 생활용수 공급에 심각한 차질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소방청은 지난달 말부터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해 급수 지원에 돌입했다. 서울, 경기, 인천, 충남, 경북 등 전국에서 총 70대의 물탱크차와 소방펌프차를 동원하고, 강원도 자체 소방차 31대로 구성된 총 101대가 강릉 현장에 투입돼 연일 급수 지원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차량을 하루 12시간 이상 쉬지 않고 가동하면서 일부 소방차량에 엔진 경고등 점등, 펌프 누수, 브레이크 이상 등 고장이 발생하고 있다. 소방청은 급수 지원 공백을 막기 위해 9월 8일부터 ‘소방차 긴급정비지원단’을 현장에 투입하여 강릉 강북공설운동장에 거점 정비라인을 설치하고, 국민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정부가 사업자별로 택배 운송장 내 개인정보를 가림처리하는 '마스킹' 위치와 방식이 달라 개인정보가 노출될 우려가 있어 통일된 방법을 마련해 보급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10일 제20회 전체회의를 열고 택배 운송장의 개인정보 보호조치 강화를 위한 개선사항을 의결했다고 이같이 전했다. 지난달 17일 서울 한 물류센터에 배송될 택배 물품이 쌓여 있다. (사진=AP연합뉴스) 개인정보위는 택배 운송장의 개인정보 보호 수준 강화를 위해 국토교통부의 협조를 받아 지난 8개월 동안 국토부에 등록된 19개 택배서비스사업자(이하 택배사)와 우정사업본부 및 주요 운송장 출력 솔루션 업체를 점검했다. 실태 점검 결과, 점검 대상 사업자(개인정보가 없는 B2B사업자 제외)는 택배 운송장 출력 시 개인정보에 대해 마스킹(가림처리)을 적용하고 있었으나, 마스킹 위치·방식이 택배사별로 통일돼 있지 않아 개인정보가 충분히 보호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간 개인정보위는 지난 2021년부터 택배 운송장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이름은 가운데 글자, 전화번호는 마지막 네 자리를 각각 마스킹하도록 안내해 왔다. 그러나 사업자별로 자율적인 보호 방안을 마련해 일부는 다른
[한국방송/김주창기자] 1180만 건의 공공저작물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 활용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1일 제42차 ICT 규제샌드박스 신기술·서비스 심의위원회(이하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을 위한 공공누리 공공저작물의 학습용 데이터 구축 및 제공 서비스' 등 총 8건의 규제 특례를 지정했다고 밝혔다.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중앙우체국 스카이홀에서 '제42차 정보통신기술(ICT) 규제샌드박스 심의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과기정통부 제공) 먼저, 심의위원회는 증가하는 인공지능(AI)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공공누리가 부착된 공공저작물을 AI 학습에 활용할 수 있도록 실증을 위한 규제특례(이하 실증특례)를 부여했다. 과기정통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AI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 활용을 지원하기 위해 공공누리 유형 중 출처 표시와 변경 금지 의무(1·3유형)에 대해 AI 학습에 활용하는 경우 출처표시를 간소화하고 AI 학습을 위해 공공저작물을 가공하는 것을 허용했다. 해당 실증특례는 예기치 못한 공동 저작권자의 저작권 침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 안내, 저작권 관련 책임 보험 가입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햅쌀(중만생종)이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10월 중순까지 지역에 따라 1~2주일간 원료곡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농식품부는 쌀 수급 안정을 위해 정부양곡을 추가로 2만 5000톤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다만 이번에 공급하는 정부양곡은 벼로 재판매하는 것을 제한하고 햅쌀 출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오는 10월 17일까지 쌀로 판매해야 하는데, 농식품부는 판매 완료 여부에 대한 감독과 함께 신·구곡 혼합 유통 단속도 지속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8월 25일부터 공급한 정부양곡 3만 톤의 판매 현황을 조사한 결과, 9월 5일까지 2주 동안 공급 물량의 절반 이상을 판매 완료했고 잔여 물량 또한 2주 내외 공급 가능한 물량으로 추정된다.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한 시민이 쌀을 살펴보고 있다. 2025.9.5 (ⓒ뉴스1) 올해 조생종 수확 시기에 잦은 비로 인한 조생종 출하가 늦어져 구곡에 대한 산지유통업체의 수요가 증가했다. 이에 농식품부는 이번에 추가로 2만 5000톤의 정곡을 공급하는 바, 산지유통업체의 원료곡(벼) 확보 애로를 충분히 해소해 쌀 수급 안정을 도모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정부양곡 공급 대상은 202
[한국방송/진승백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케이티(KT) 소액결제 피해 사고와 관련해 이용자 피해 예방에 필요한 대응 요령을 안내하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 소액결제 사고와 유사한 피해가 의심될 경우 이동통신 사업자 고객센터와 T월드, 마이케이티, 당신의 U+ 등 이동통신사업자 전용 앱으로 소액결제 내역을 확인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소액결제 서비스 피해 예방을 위해 휴대폰 결제 이용한도 축소와 소액결제 서비스 차단·해제로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휴대폰 소액결제 해지 또는 한도 설정 방법.(출처=방송통신위원회) 방통위는 피해가 확인되면 이동통신사업자 또는 결제대행사 등에 피해 사실을 알리고, 결제 내역 등 증빙자료를 확보해 관할 경찰서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소액결제 피해사고 관련 취소나 환불, 피해보상 등을 가장한 악성 불법 스팸 문자도 유포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피해 사고 불안감을 악용한 '소액결제 취소 및 환불', '피해보상' 등의 단어가 포함된 미끼 문자와 출처를 알 수 없는 앱 설치를 유도하는 사기에 주의해야 한다. 사기가 의심되는 문자는 카카오톡에서 '보호나라' 채널을 실행한 뒤 해당 문자를 복사해 붙여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