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에서 민화해유! 전시도 해유!” 예산군은 ‘예산에서 민화해유(줄임말 예민해)’ 전시회를 군청 1층 전시관에서 이달 16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한다. ‘예민해’는 민화를 사랑하고 매력에 빠진 군민들로 구성된 민화동아리이며, 예산문화원 민화 강의와 (사)한국민화협회 충남지부장으로 활동 중인 김세미 작가가 지도를 맡고 있다. 동아리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함께 모여 그림 그리기가 어려운 가운데 회원들이 각자 집에 있는 시간을 활용해 생활소품에 민화를 그린 작품들을 전시했으며, 전통민화와 생활민화의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작품들이 다수 전시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민화는 조선 후기 서민층에서 그린 그림으로 예로부터 생활공간을 아름답게 꾸미는 장식이자 혼례, 회갑 등 잔치에서 축하를 위한 선물로도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민화 속에 담긴 상징과 의미를 알면 보다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는데 이번 전시회에서는 작품 곳곳에 설명이 돼 있어 관람객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김남선, 정은경, 양현옥, 이정화, 우수지, 전보라, 김미예, 박인숙, 안명애 씨 등 총 9명의 동아리회원들이 참여했다.
국토교통부(장관 직무대행 윤성원)는 GTX-A(파주 운정~경기 동탄) 철도차량의 실물모형(Mock-Up*)에 대한 전시회를 오는 20일부터 개최한다고 밝혔다. * 차량을 개발할 때 각 부분의 배치를 실제적으로 검토하기 위해 만든 실물크기의 모형 이번 품평회는 국내 최초로 대심도(지하 40m 이상)에서 운행되는 GTX-A 차량의 본격적인 제작에 앞서 내·외관 등 차량 전반에 대한 일반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전시회에서 선보이게 될 차량은 지난 ‘20. 8~9월까지 전문가와 일반시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제작된 실물크기의 GTX-A 차량 모형으로, 대심도에서 최대 180km/h의 고속으로 운행되는 점을 고려하여 외관은 시원한 속도감이 느껴지도록 곡선을 도입하고, 소음을 줄이기 위해 KTX에 적용된 단문형의 출입문을 한 량에 6개씩(한쪽에 3개씩) 설치하였으며 실내는 의자 폭을 넓게(450→480mm)하고, 대형 안내표시기(29인치)를 설치하는 등 사용의 편리성과 고급화를 추구한 점이 특징이다. 이번 전시회는 GTX-A 노선을 따라 권역별로 1곳씩(경기 동남부 1곳, 서울 1곳, 경기 서북부 1곳)을 선정하여 총 3곳에서 진행된다. 이번
부산시(시장 박형준) 현대미술관은 오는 4월 23일부터 8월 29일까지 약 4개월에 걸쳐 미술관 지하 전시실에서 미술관 개관 이후 최초로 방탈출게임을 활용한 ‘게임형 인터미디어(intermedia)’전 「시간여행사 타임워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미술관에서의 방탈출게임은 다소 생소하지만, 이미 다양한 교육에서 성공적으로 적용되어왔다. 「시간여행사 타임워커」전도 이 콘셉트를 기반으로 수동형 전시에서 벗어나 참여자가 스스로 문제를 풀어나가며, ‘내가 참여하지 않으면 진행할 수 없는’ 놀이형 전시로 기획되었다. 전시의 무대가 되는 을숙도는 현재 철새도래지로 보호되고 있지만, 과거 쓰레기매립장 등으로 활용되며 아픈 시기를 겪기도 하였다. 이에, 「시간여행사 타임워커」전은 부산현대미술관이 위치한 곳이자 환경적으로 험난한 사건을 경험한 ‘을숙도’를 배경으로 한다. 미래의 가상 여행사 ‘타임워커’가 개발한 타임머신이 잘못된 시공에 불시착한 사건을 발단으로, 승객들(관람객)이 각종 과제를 수행하며 을숙도의 역사를 흥미롭게 알아갈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를 위해 유명 SF 소설가 심너울은 을숙도의 비밀을 알고 있는 미래의 시간여행사를 중심으로 ‘Timewalker Inc.
[충남/박병태기자] 우리나라 광복 이후부터 1960년대까지 아버지, 할아버지 세대는 어떤 교과서로 공부를 했을까? 정답은 충남도서관에 가면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충남도서관은 ‘지금은 볼 수 없는 옛날 교과서’를 주제로 내달 3일까지 옛 교과서 영인본 200여 권을 도서관 내 전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시하는 교과서는 독립 직후 미 군정기부터 6·25전쟁 직후까지 교육과정인 교수요목기 교과서와 그 이후인 제1‧2차 교육과정 당시 사용한 교과서로 구성됐다. 충남도서관은 해당 교과서를 시대별, 과목별로 구분해 역사를 알기 쉽도록 전시했다. 관람자들은 부담 없이 옛 교과서를 직접 만져보고 읽을 수도 있다. 도서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교육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학창시절의 추억을 회상할 장소와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다. 나병준 충남도서관장은 “가족과 함께 교과서 전시장을 찾아 할아버지부터 부모님의 학창시절에 관한 옛 얘기를 나누며, 코로나 시대 가족 간 소통의 시간을 갖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5월 31일까지 월미공원 탄약고 갤러리에서 ‘인천둘레길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진전이 개최되는 탄약고갤러리는 월미공원 내 옛 탄약고 공간을 정비하여 쉼터로 조성한 곳으로 현재는 사진작품 등을 전시하는 전시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전시회에 사용되는 사진들은 인천둘레길을 안내하고 홍보하는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의‘둘레지기’에서 안내활동을 하며 찍은 사진들로 인천둘레길 16코스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김천기 인천시 월미공원사업소장은 “이번 인천둘레길 사진전이 많은 시민들께서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인천둘레길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충남/박병태기자] 충남도는 15일 도청 본관 지하 1층에서 ‘작은 미술관’ 개관식을 열고, 이달부터 11월까지 6개월간 작품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는 작은 미술관은 도청 내 유휴공간을 소규모 전시장으로 활용해 지역 미술인의 전시 기회를 확대하고 우수 신진작가를 발굴하는 문화예술의 장이다. 양승조 충남지사와 미술 관련 단체, 작가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행사에서는 기념식, 작품 관람 등을 진행했다. 도는 도청과 문예회관을 연결하는 통로에 총 90점의 작품을 30점씩 2개월 단위로 전시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도민의 열린 문화공간이자 문화예술인의 아담한 작품 활동 공간인 작은 미술관의 개관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어 양 지사는 “오늘 작은 미술관 개관은 ‘방역으로 안전한 삶’, ‘경제 발전으로 풍요로운 삶’을 넘어 ‘문화예술로 품격 있는 삶’을 구현하겠다는 도의 의지를 표명하는 것”이라며 “도의 빈틈없는 방역과 더불어 우리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마음 놓고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회복하고, 정당한 대가를 받을 수 있는 새로운 풍토를 조성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도는
경남 함안군은 말이산 고분군을 주제로 한 '제1회 함안 말이산 고분군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단일 유적으로 국내 최대급 규모(면적 53만2천271㎡)를 가진 함안 말이산 고분군(사적 제515호)은 아라가야의 왕릉으로 해발 40∼70m의 능선 정상부에 대형 봉토분들이 줄을 지어 늘어서 있다. 이러한 모습은 과거 함안을 중심으로 성장해 세력을 떨친 아라가야의 문명을 실증적으로 보여주는 증거물로서 그 가치를 인정받아 2020년 9월 김해·고령 ·고성·창녕·합천·남원의 가야 고분군들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신청 대상'에 선정됐으며 올해 현지 실사를 앞두고 있다. 군은 이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증진하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마련했으며 말이산 고분군의 다양한 풍경 및 고분군을 배경으로 한 인물을 담은 사진으로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오는 11월 8일부터 19일까지이며 공고 기간 내 (2021년 3월 22일∼11월 19일) 촬영한 사진만 출품할 수 있다. 함안군청 고시공고란(함안군 공고 제2021-427호)에서 공모 서식을 내려받아 참가 신청서 및 각종 서식을 작성해 출품작과 함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
신한류를 이끄는 두 주역인 케이팝과 한복이 만났다. 방탄소년단(BTS), 모모랜드 등 한류 연예인이 뮤직비디오, 무대, 광고 등에서 실제 입었던 한복을 만나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케이팝×한복’ 전시 홍보 이미지.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복진흥센터(이하 한복진흥센터)와 함께 ‘2021 봄 한복문화주간’을 맞이해 1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살림관 디(D)숲 에서 ‘케이팝×한복’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케이팝×한복’ 전시는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방역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한 가운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골든차일드, 모모랜드, 방탄소년단, 에이티즈, 오마이걸, 지코, 청하, 카드(가나다순) 등 총 8개 팀의 한복 25벌이 전시된다. 이 한복들의 제작에는 기로에, 단하주단, 리슬, 리을, 시지엔이, 차이킴, 혜온(가나다순) 등 7개 한복업체가 참여했다.BTS 멤버 지민이 ‘2018 멜론 뮤직 어워드’ 무대에서 리슬의 ‘사폭 슬랙스’를 입고 공연을 하고 있다.(사진=트위터@mighty_jimin)모모랜드가 ‘몽유도원도’를 주제로 혜온의 한복을 입고 화보를 찍고 있다.코로나19 상황을 고려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13일부터 시립박물관에서 사진기자 박근원이 기증한 사진을 기획특별전 ‘찰나의 인천’을 통해 전시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박근원은 황해남도 벽성군 출신으로 6.25전쟁 때 인천으로 피난하여 경인일보의 전신인 경기신문과 인천일보·기호일보 등에서 오랫동안 사진기자로 활약하였다. 그는 사진기자로 활동하면서 찍은 인천의 사진 3,000장을 시립박물관에 기증하였는데, 이번에 그 사진 중 일부가 일반에 공개되는 것이다. 기획특별전 <찰나의 인천>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사람, 바라보다’에서는 노점이나 나들이, 학교 운동회 등 우리 주위의 평범한 이웃들의 일상을 보여준다. 2부 ‘사건, 기록하다’는 국제마라톤대회, 시대를 경악케 했던 형사사건, 민주화운동 등 시대 상황이 생생하게 기록한 사진을 소개하고 있으며, 3부 ‘인천, 담아내다’는 끊임없이 변화해 온 인천의 풍경을 담아 현재의 모습과 비교하고 있다. 유동현 인천시립박물관 관장은 “이번 특별전을 통해 박근원 기자가 직접 모은 귀중한 기사 스크랩북을 공개할 예정”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1960~80년대 인천의 모습을 소개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찰나의 인천
성큼 다가온 봄을 가까이에서 느끼고 싶은 시기, 서울식물원이 다채로운 봄꽃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도록 다 양한 전시를 준비했다. 서울시는 4.9(금)부터 2021 서울식물원 봄꽃 전시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야외 정원과 온실에서 튤립을 비롯 한 다양한 봄꽃 12만 본을 만날 수 있다. 먼저 온실 입구 기획전시실에는 21종의 봄꽃과 관엽식물을 촘촘히 식재한 수직정원을 조성했으며 관람동선 을 따라 다양한 품종의 제라늄, 수선화, 수국 등을 전시해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이번 봄꽃 전시에는 <식물기록>이라는 해설 전시가 함께 이뤄진다. 식물학이 발전해 온 역사와 기록, 학자들의 업적을 소개하는 패널이 설치돼 식물 관람뿐 아니라 식물과 관련한 새로운 정보를 전달한다. 학자 '로버트 훅'이 현미경을 통해 코르크 세포를 발견하고 '셀(cell)'이라 이름 짓게 된 과정부터 '니어마이어 그루'가 식물해부학을 집필하기까지 현대 식물학 연구의 근간이 된 학자들의 업적을 소개하고 있다. 서울식물원은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시민을 위해 이번 전시를 영상으로 제작하여 서울식물원 유튜브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 그밖에도 온실에서는 바오밥나무, 올리브나무, 망고
(재)김포시청소년재단(대표이사 이종상) 김포중봉청소년수련관(이하 수련관)은 지난 2020년 11월 마송중학교 및 푸른솔중학교와 연계하여 ‘코로나19 극복 기원 희망그림 캠페인’을 진행했다. 총 790점의 청소년 작품을 수련관에 전시하여 김포시민들에게 코로나로 지친 마음을 위로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한 달간의 전시를 마치고 보관되어 있던 작품을 청소년들의 뜻깊은 마음을 더 확산시키고자 중봉청소년수련관에서는 김포문화재단에 인계하기로 결정, 연계된 학교 관계자들도 청소년들의 작품을 더욱 가치 있게 한다는 것에 뜻을 모아 작품 인계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 작품을 인계받은 김포문화재단은 청소년들의 따뜻한 마음이 잘 표현될 수 있도록 김포아트홀 1층에 특별 전시를 기획하여, 오늘부터 작품을 볼 수 있게 된다. 수련관장(최규장)은 “희망그림 작품을 기대이상으로 멋지게 전시해주어 김포문화재단에 감사하다. 향후 청소년들의 문화활동에도 협력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며 김포문화재단 본부장(김현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특별 전시 기간은 4월 7일부터 5월 9일까지이며 관람비는 무료다. 관람에 대한 문의사항은 김포아트홀로 하면 된다.(031-996-1604)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 근대역사박물관(이하 박물관)은 오는 5월 2일까지 박물관 시민열린갤러리(1층)에서 손성욱 사진작가의 「내몽골 말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손성욱 작가는 지난 2000년 군산전국사진공모전으로 입문 후 2019 대한민국 사진 축전에 출품하는 등 사진작가협회 군산지부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 전시에서는 2019년 몽골 패상초원에서 촬영한 현지의 말과 풍경을 담은 사진들을 모아 전시했다. 손성욱 작가는 몽골 평원의 역동적인 말의 모습을 담은 사진 작품들을 통해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의 답답한 일상에 해방감을 선사하고, 역경 극복 의지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이번 전시를 준비하했다. 시는 시민작가들의 예술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전시참여자 공개모집을 통해 박물관 1층에 위치한 시민열린갤러리를 시민참여 전시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전시참여자 공개모집에 선정된 작가들에게는 1개월 가량의 전시 기회 제공과 함께 리플렛 등 전시 홍보물을 제작 지원하며, 올해부터는 전시 작품과 전시관 전경 등을 담은 동영상을 박물관 홈페이지 등에 공개하는 온라인 전시도 병행 운영해 시민작가들의 홍보 채널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시
[한국방송/김성진기자] 앞으로 공공기관의 수의계약제도 관련 규정이 투명하게 대폭 정비될 전망이다. 국민권익위원회는 공공기관의 수의계약제도 관련 규정이 투명하게 대폭 정비되도록 '공공기관 수의계약제도 운영 투명성 제고 방안'을 마련해 331개 공공기관에 권고했다고 밝혔다. 특히 퇴직자와의 수의계약 금지 관련 조항을 신설하고, 개인사업자와 수의계약 추진 시에도 퇴직자 현황을 확인하는 절차를 명시하도록 했다. 공공기관의 수의계약제도는 계약의 신속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지만 투명성·공정성이 확보되지 않을 경우, 예산 낭비나 특혜 논란으로 이어질 수 있어 엄격한 관리가 필요하다. 일부 부적절하게 운영되는 사례도 확인됐다. 또한 상당수의 공공기관은 퇴직자와의 수의계약 금지 관련 규정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고, 법인에 대해서는 퇴직자 현황을 파악하는 절차가 명시돼 있으나 개인사업자에 대한 퇴직자 현황 확인 절차는 미흡한 사례도 발견된 바 있다. 국민권익위원회 최근 공공기관의 대국민 서비스 확대로 수의계약 규모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지난 3년간 수의계약 금액은 73조 원, 건수는 69만 건으로 전체 계약 건수 대비 79.2%로 상당한 비중을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정부가 단속 전담 기동전단을 운영해 불법 중국어선 6척을 나포해 담보금 2억 4000만 원을 징수했다. 또 241척의 중국어선을 대상으로 승선조사를 해 조업 질서를 준수토록 했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조업 종료를 앞두고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발생하는 외국어선의 불법 조업을 선제적으로 단속하기 위해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해양경찰청과 합동 단속을 벌였다고 9일 이같이 전했다. 해양수산부와 해양경찰청의 중국어선 불법어업 합동단속 모습.(사진=해수부 제공) 지난달 한 달 동안 서해 특정해역 등에서 활동하던 무허가 어선이 이달에 갈치, 병어 등 주된 조업 어장인 목포·제주권으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돼 합법적인 어업 활동을 보호하고 어장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합동단속을 실시했다. 이번 합동단속으로 해수부 어업관리단과 해경청은 우리 EEZ에서 조업한 뒤 1.1톤의 어획량을 축소해 보고한 혐의와 어창의 용적 및 배치를 표시한 도면인 어창용적도 미소지 혐의 등으로 6척을 나포해 담보금 2억 4000만 원을 징수했다. 해수부와 해경청이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발생하는 외국어선의 불법 조업을 선제적으로 단속하기 위해 합동 단
[한국방송/최동민기자] 6000종의 공공서비스를 개인의 상황에 따라 맞춤형으로 알려주는 '혜택알리미' 서비스가 오는 10일부터 본격 운영에 돌입한다. 행정안전부는 한 번 가입하면 행정·공공기관의 모든 공공서비스를 알아서 안내해주는 개인 맞춤형 공공서비스 알림서비스 '혜택알리미'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에 공공 통합포털인 정부24와 기업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웰로(Wello) 등 5개 민간 앱에서 혜택알리미를 가입·이용할 수 있으며, 국민비서 서비스와 가입한 앱에서 알림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정부와 기업은 '혜택알리미'라는 별도 앱이나 개별 누리집을 운영하고 있지 않는 만큼, 동명의 앱 등을 이용한 피싱에 주의해야 한다. 서울 광진구 커먼그라운드 야외광장에서 대표적 공공서비스 중 하나인 '청년도약계좌' 홍보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2024.4.19 (ⓒ뉴스1) 혜택알리미는 소득, 거주지 등 개인의 상황을 파악해 받을 수 있는 정부 지원 정책인 공공서비스를 찾아 안내해 주는 알림서비스다. 이에 처음에는 청년·구직·임신·전입 등 4개 분야 1500종의 공공서비스 정보를 제공했으나, 앞으로는 전 분야 모두 6000여 종의 공공서비스를 받을 수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새만금개발청(청장 김의겸)은 12월 9일 새만금 호 내 정화 사업을 차질 없이 수행하기 위해 해상작업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새만금 호 정화 사업은 상류에서 떠내려와 쌓인 부유 쓰레기와 호소 바닥에 가라앉아 있는 폐그물 등 침적 폐기물, 공유 수면에 방치되어 있는 폐어선 등을 올 연말까지 수거·처리하는 사업이다. 이에 새만금개발청은 해상작업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 작업자 안전 수칙 준수 여부, 구명장비 비치 현황, 상태 등을 전반적으로 살폈다. 이번 현장점검을 통해 해상 작업환경 전반의 위험요소를 선제적으로 제거하고, 항행 안전과 작업자 보호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펼쳐 친수환경 조성의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조홍남 새만금개발청 차장은 “겨울철 해상작업은 작은 위험요소로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철저한 안전 관리가 중요하다.”라면서, “앞으로도 해상 안전을 강화하고, 누구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친수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12월 9일(화) 오전, 서울 에이티(aT) 센터에서 케이(K)-푸드+ 수출 관련 협회 및 단체*와 비관세장벽 대응 방향을 논의하는 현장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 식품산업협회, 파프리카‧딸기‧사과‧배, 무‧배추, 한우, 절화류 등 주요 품목 수출통합조직, NH농협무역, 농협경제지주 등 참석 이번 간담회는 전 세계적인 한류 인기와 케이(K)-푸드 인지도 증가에 따른 농식품 분야 수출 성장세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민‧관이 협력하여 우리 수출기업이 겪고 있는 주요 수출국의 비관세장벽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하였다. 농식품부는 수출기업의 비관세장벽 애로 사례를 조사하여 국별‧유형별로 분석하고, 사례별 세부 대응 전략을 수립하여 문제 해소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사례 심층 분석을 토대로 단계별 애로 해소 방안을 마련하고, 민‧관 공동 대응을 통해 실질적 성과를 이끌어내고자 한다. 이를 위해, 농식품부에 실시간으로 현장 애로 접수 및 지원을 전담할 창구((가칭) ‘N-데스크’)를 설치하여 연중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접수된 건의 사항은 문제해결 난이도에 따라 분류하여, 단순 처리가 가능한
[한국방송/김근해기자] 교육부(장관 최교진)는 한국교육방송공사(사장 김유열)와 함께 12월 9일(화), 서울 동대문 노보텔 앰배서더에서 수상자와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올해의 수업 혁신 교사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를 맞이한 「올해의 수업 혁신 교사상」은 학교 현장에서 자발적인 수업 나눔과 혁신에 매진하는 초・중등학교 선생님들의 노력을 널리 알리고자 시작되었다. 수상자에게는 교육부 장관 표창이 수여되며, 특전으로는 상금 100만 원과 해외 선진사례 연수에 참여하는 기회가 주어진다. 올해는 학교장・동료 교사 추천으로 전국에서 358명의 초・중등학교 교사들이 지원하였으며, 교육청・교육부의 심사와 현장 실사를 거쳐 초등 54명과 중등 46명 등 총 100명의 수상자가 선정되었다. 이번 시상식은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등 수업 방법 변화를 주도한 교사들의 성과를 되돌아보며, 수업 혁신 문화를 동료 교사와 지역 학교에 홍보・확산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시상 이후에는 대표 수상자들이 그간 학교 현장에서 실천해 온 주요 수업 혁신 사례들을 소개하는 시간이 이어진다. 한편, 우수 사례 확산을 위해 2026년 상반기 중 대표 수상자들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12월 9일(화) 오전 10시, 경기도 용인시 센트럴 코업 호텔에서 ‘생명지킴 리더 교육’을 시행하였다. 이번 교육은 용인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소속 읍·면·동 위원장 25명을 대상으로,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과 수원대학교 아동가족복지학과 이은진 교수가 강사로 참여하였다. ‘생명지킴 리더’ 교육은「2025 국가자살예방전략」(’25.9.12.)에서 제시된 시·군·구 및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한 고위험군 발굴·연계 계획의 후속 조치로, 이번에 용인시에서 처음 실시되었다. ‘생명지킴이’란 자살 위험이 높은 사람을 발견하여 전문기관에 의뢰·연계하는 자로 관련 법정의무교육을 수료한 사람을 말한다(「자살예방법」 제2조의2 제4호). ‘생명지킴 리더’는 이러한 지역사회 ‘생명지킴이’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지역사회 내 안전망을 강화하는 네트워크의 중심 역할을 한다. 지역사회 네트워크의 중심인 읍·면·동 위원장(통·반장)을 생명지킴 리더로 양성함으로써,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자살예방을 위한 협력체계의 중심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전국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무국 연합회 임원대상 ‘생명지킴 리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