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김한규기자] 치핵은 매년 20만 명에 달하는 환자가 수술을 받을 만큼 흔한 질환인데요. 쉽게 말할 수 없는 부끄러움에, 내 옆자리 동료가 같은 질환으로 고생하고 있는 것도 알지 못한 채 혼자 인터넷 검색을 해보거나 몰래 병원에 다녀오면서 혼자만의 고통을 해결하기도 합니다. 매주 심평원 블로그에서는 40대 입원 환자가 가장 많았던 질병의 정보와 관리법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지난 주 ‘기타 추간판장애’에 이어 오늘은 두 번째 시간으로, ‘치핵 및 항문주위정맥혈전증’입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2019년 치핵 및 항문주위정맥혈전증 환자는 63만 9981명으로 지난 3년간 약 9만 명 정도 증가했습니다. 연령별로 나누어보면 50대 환자가 19.9%로 가장 많았고, 40대 환자가 약 18.8%를 차지하며 뒤를 이었습니다.2019년 환자의 진료비부담금은 약 1868억 원 정도였는데요. 40대 환자의 부담금이 전체의 22.1%로 가장 많았습니다. 그리고 이 수치는 환자 수가 가장 많은 50대의 부담금보다 많은 수치였습니다. 치핵? 치루? 치질? 다 다른 건가요? 한자어로 ‘치(痔)’라는 말은 ‘항문의 질병’을 뜻하며, ‘핵(核)’은 ‘덩어리’를
[한국방송/김한규기자] 최근 들어 유치원 등에서 장출혈성대장균 집단 감염 사례가 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장출혈성대장균 감염증은 제대로 익히지 않은 소고기나 오염된 식품, 물 등을 통해 감염되는데 증상 및 예방, 치료법 등을 Q&A를 통해 자세히 알아본다. Q. 장출혈성대장균 감염증은 무엇인가요? A. 장출혈성대장균(Enterohemorrhagic Escherichia coli) 감염에 의하여 출혈성 장염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Q. 장출혈성대장균 감염증 증상은 무엇인가요? A. 심한 경련성 복통, 오심, 구토, 미열 등의 증상과 설사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설사는 경증, 수양성 설사에서 혈성 설사까지 다양한 양상을 보이며, 증상은 5∼7일간 지속된 후 대체로 호전됩니다. 그러나 용혈성요독증후군 합병증이 나타날 경우, 사망할 수 있습니다. Q. 장출혈성대장균 감염증은 어떻게 전파되나요? A. 오염된 식품, 물을 통하여 감염되며 사람-사람 간 전파도 중요한 전파경로 입니다. 대부분의 발생은 소고기로 가공된 음식물에 의하며 집단 발생은 조리가 충분치 않은 햄버거 섭취로 발생하는 예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Q. 장출혈성대장균 감염증 예방 방법
[한국방송/김명석기자] 비브리오패혈증은 매년 해수온도가 18℃ 이상 올라가는 5~6월에 환자 발생이 시작해, 특히 여름철인 8월~9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하지만 지난 5월에 첫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예년에 비해 전체 환자 발생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비브리오패혈증 고위험군인 만성 간 질환자와 알코올중독자,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 부신피질호르몬제나 항암제 복용 중인 자, 악성종양, 재생불량성 빈혈, 백혈병 환자, 장기이식환자, 면역결핍 환자는 각별히 더 주의해야 한다. 비브리오패혈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Q. 비브리오패혈증은 무엇인가요? A. 비브리오 패혈증균(Vibrio vulnificus) 감염에 의한 급성 패혈증으로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상처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때 감염되는 감염증입니다. Q. 비브리오패혈증 감염 시 증상은 무엇인가요? A. 급성 발열, 오한, 혈압 저하,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동반되고 발열 후 증상 발현 후 24시간 내 피부 병변이 발생합니다. 피부 병변은 주로 하지에서 시작하는데, 병변의 모양은 발진, 부종으로 시작하여 수포, 또는 출혈성 수포를 형성한 후 점차 범위가 확대되면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당뇨병치료제인 ‘메트포르민’에 대한 궁금증을 Q@A를 통해 알아본다.메트포르민 관련 Q&A 1. 메트포르민은 무엇인가? 메트포르민은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으로 혈당 조절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는 제2형 당뇨병을 치료하기 위한 약에 사용하는 성분입니다. 2. 메트포르민 원료의약품 품목 현황은? 메트포르민 원료의약품은 26종(제조소 기준)이 등록되어 있으며, 그 중 12종의 원료(제조0, 수입12)가 유통 중에 있습니다. 3. 메트포르민 성분 완제의약품 및 조치대상 품목 현황은? 허가된 메트포르민 성분 완제의약품은 130개사 648품목입니다. - 실제 유통 중인 메트포르민 성분 완제의약품은 288품목(101개사)이며 모두 전문의약품입니다. * 메트포르민 성분 완제의약품(288품목)의 ‘19년 생산·수입실적은 약 3745억원임 조치대상 ‘메트포르민’ 완제의약품은 31품목(22개사, 약 228억원)입니다. 4. 메트포르민 원료에서는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검출이 안됐으나 완제의약품에서 검출된 원인은? 원료의약품에서는 NDMA 잠정관리기준(대다수 불검출~극미량 검출) 이하임에도 일부 완제의약품에서 잠정관리기준 초과가 확인됨에 따라 그
[한국방송/박기택기자] 앞으로 코로나19 치료제의 임상단계 진입이 더 빠르고 쉬워진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할 때 고려해야 할 사항을 정리한 지침을 보완, 개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제가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단계에 더 빨리 진입하고 개발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시행착오를 줄이려는 취지다. 기존의 지침은 임상시험을 위한 제출자료와 요건을 다루고 있다. 항바이러스제, 항염증제 등의 효력시험 방법 및 사례, 필요한 독성시험자료 종류, 임상시험 설계 시 고려사항 등이 담겨있다. 이번 개정에서 식약처는 국내·외 임상시험 정보와 외국 규제기관의 가이드라인 등을 추가했다. 또 예방 및 치료 효과를 확인하는 임상시험에 대한 고려사항, 독립적 자료 모니터링 위원회를 통한 안전성 분석 등의 내용을 넣었다. 환자 수 감소로 임상시험에 어려움을 겪어 다국가 임상시험을 계획하고 있는 개발자를 위해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질병 중증도 분류 기준도 부록에 첨부했다. 아울러 식약처는 코로나19 치료제·백신의 신속한 제품화를 위한 ‘고(GO)·신속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코로나19 전담 상담창구’와 가
[한국방송/양복순기자] 평소 건강해 보이던 사람이 돌연사하는 경우를 뉴스 기사로 접해보신 적 있으시죠? 이런 경우 사인이 ‘심근경색’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처럼 급성으로 일어난 경우 사망률이 높아 더 무서운 병이 바로 심근경색입니다. 오늘은 돌연사의 주범, 심근경색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심근경색(Myocardial Infarction)이란? 심장 혈관이 혈전증, 혈관의 빠른 수축(연축) 등에 의해 급성으로 막히는 경우, 심장의 전체 또는 일부분에 산소와 영양 공급이 급격히 줄어 심장 근육 조직이나 세포가 죽는 상황을 심근경색이라고 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심근경색은 사망률이 높은 질병 중 하나인데요. 급성 심근경색의 경우 초기 사망률이 30%에 달하며, 사망 환자의 절반 이상은 병원에 도착하기 전에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치료법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환자 25명 중 1명은 퇴원 후 1년 이내에 사망하는 질환입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9년 심근경색증으로 진료받은 환자의 수는 11만 8872명입니다. 환자 수가 8만 8996명이던 2015년에 비해서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는 질병입니다. 40세 미만 연령대
[한국방송/박기문기자] 3월 24일은 세계 결핵의 날입니다. 결핵은 18세기 중반 산업혁명 이후 전 세계적으로 유행했던 질병인데요. 지금은 당시에 비해 결핵 환자가 많이 줄었지만, 아직 우리나라의 결핵은 현재 진행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결핵 발생률과 사망률 모두 OECD 가입국 중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9년에 결핵으로 진료받은 환자의 수는 5만 632명인데요. 환자 수가 7만 4124명이던 2015년부터 매년 꾸준히 감소했습니다. 이중 70대 환자 수는 1만 46명(19.3%)으로 가장 많았는데요. 60대와 80대가 각각 9116명, 9112명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결핵 환자 수는 전 연령대에서 감소하는 추세지만, 80세 이상의 환자 수는 2015년 8137명(10.7%)에서 2019년 9112명(17.5%)으로 약 12% 증가했습니다.결핵이란?결핵은 결핵균 복합체에 속하는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질환입니다. 결핵균의 감염은 사람을 통해서만 이루어지는데요. 다른 세균들과는 다르게 사람의 몸속에서만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결핵균은 주로 폐를 통해 들어가기 때문에
[한국방송/박기택기자] 국립보건연구원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개발에 필수적인 코로나19 항체 탐지용 단백질 ‘프로브’ 제작에 성공했다. ‘프로브’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항체를 발견해 분리해 낼 수 있는 탐지용 단백질로, 회복기 환자 혈액에 존재하는 중화항체 생산 세포(B세포)를 특이적으로 검출할 수 있어 코로나19 바이러스 항체생산이 가능하다. 한편 ‘중화항체’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무력화시키거나 소멸시킬 수 있는 항체를 말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진=국군의무사령부 제공)국립보건연구원은 그동안 코로나19 완치자 혈액을 확보해 면역형광검사법(IFA)을 확립했다. 또 코로나19 치료와 백신, 진단 및 임상연구를 위한 긴급 현안 과제 12개를 2차례 공모해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의 기반을 마련하는 등 학계 및 기업 등과 협력연구를 통해 개발을 촉진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추경 예산을 확보해 향후 치료제 및 백신 연구용 동물모델, 회복기 환자 혈장을 이용한 혈장치료제 개발에 노력하고, 국가바이러스·감염병연구소 설립 검토 및 계획 수립을 위한 기획과제도 추진할 예정이다. 앞으로 개발하게 될 ‘혈장치료제’란 특정
[강화/이광일기자] 강화군(군수 유천호)은 '중국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대응을 위해 강화군보건소와 비에스종합병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24시간 비상방역체계를 운영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선별진료소는 응급실 외부 또는 의료기관과 분리된 별도의 진료 시설로 감염증 의심 증상자가 의료시설 출입 전에 진료를 받도록 하는 공간으로, 감염 의심자의 동선을 분리하고 바이러스의 전파를 막는 역할을 한다. 강화군보건소는 마스크, 손 세정제 등을 최대한 확보해 다중이용시설에 전면 비치했으며,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관광지, 전통시장, 종교시설에 손 씻기, 기침예절 등의 감염병 예방행동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감염 의심 증상 환자가 신고하지 않고 보건소에 내원하는 경우에 대비해 출입구마다 안내문 게시 및 열 감지 카메라를 설치하는 등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한편 유천호 군수는 29일 선별진료소가 설치된 보건소를 방문해 비상 근무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를 격려한 후 열 감지 카메라 등 시설들을 직접 점검하며 바이러스 차단에 전력을 기울일 것을 지시했다. 유 군수는 "상황 종료 시까지 단계별 비상조치와 적극적 대
[평택/김한규기자] 평택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19일 청북농협지부에서 치매안심마을인 청북읍 현곡리(1, 2리) 운영위원회 및 마을 어르신 70여명과 함께 평가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치매 친화적 안심공동체 실현과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인식개선, 치매예방 및 조기발견 기반 조성을 위해 한 해 동안 이뤄진 사업을 돌아보며 사업성과를 평가하고 분석해 향후 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평가 보고회에 참여한 현곡리 주민은 “한 해를 돌아보며 마을에서 있던 일을 사진으로 보며 감회가 새롭다”며, “마을 사람들과 추억이 늘었고 정겨운 마을이 되는 것 같아 뜻깊다”고 말했다. 평택보건소 관계자는 “치매에 대한 대응은 사후관리보다 예방이 효과적이다”며, “유관기관과 협력해 치매예방 및 치매인식개선을 위해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고, 청북읍 현곡리 치매안심마을을 시작으로 우리시에 많은 치매안심마을이 뿌리 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치매안심센터에서 진행하는 사업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평택치매안심센터 (☎031-8024-4403~7), 안중보건지소(☎031-8024-8677), 송탄치매안심센터 (☎031–8024-7300~4)로 문의하면 된다
[한국방송/이광일기자] 최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란, 38℃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기침 또는 인후통을 보이는 자를 지칭한다. 질병관리본부 자료에 따르면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7~12세에서 발생률이 가장 높으며, 집단생활을 하는 초·중·고생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시결과 2019-2020절기 시작(2019. 9. 1.)이후 제 49주(2019. 12. 7.) 총 219건의 바이러스가 검출되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무서운 점은 합병증이 동반될 경우 심하면 사망할 수도 있다는 점이다. 주요 원인으로는 호흡기 합병증(주로 폐렴)과 심폐질환의 악화로 인한 것이 많다. 드물지만 호흡기 이외의 중증 합병증으로는 근육염, 횡문근융해증, 심근염, 독성쇼크증후훈, 중추신경계 이상, 라이 증후군 등이 있다. 이러한 합병증 또한 65세 이상의 고령자, 심장 또는 폐질환, 당뇨, 신기능 이상, 면역저하와 같은 특정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에게서는 빈번하게 발생하며 2세 미만(유아) 소아 및 임신부도 인플루엔자 합병증 발생의 위험군이다. 인플루엔자 예방법은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지만, 그 밖에 개
[한국방송/장영환기자] 키보드 치는 소리만 들리는 고요한 사무실에서 갑자기 ‘꾸르륵~’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차장님이 “비가 오려나?”라고 말하는 순간, 신입사원 A 씨의 등에는 식은땀이 흐르는데요. 그 소리의 근원지는 하늘이 아닌 A 씨의 배였습니다. 천둥소리에 비할 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누구나 배에서 나는 소리 때문에 당황한 경험이 있을 텐데요. 배가 고파서 나는 소리가 아니라, 과민성대장증후군에 의한 소리라면 더 난감합니다. 장소가 사무실이든 회의실이든 영화관이든 바로 화장실로 뛰쳐나갈 준비를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과민대장증후군)은 시도 때도 없이 배가 아프고 불편하며, 설사와 변비를 일으킵니다. 그래서 새로운 장소에 가면 습관처럼 화장실의 위치부터 확인하고, 영화관에서는 통로 쪽에 앉습니다. 가방에는 항상 휴지를 챙겨 다녀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요. 실제 매년 140만~160만 명이 과민성대장증후군으로 병원을 방문하는데요. 과민대장증후군(질병코드 K58) 환자는 ▲2016년 157만 명 ▲2017년 155만 명 ▲2018년 164만 명이었으며, 2018년 환자 중 약 56%인 91만 4000 명이 20~50대였습니다. 즉, 활발하게
[한국방송/김명성기자] 광복 80년을 맞아 실시한 국민인식조사 결과 응답자 10명 중 8명은 '광복 80년 의미 있다'고 응답했다. 또 우리나라를 선진국으로 인식하는 비율은 27.8%, 역사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90.6%로, 광복 60주년과 광복 70년 조사 때보다 높았다. 국무조정실 광복 80년 기념사업추진기획단은 올해 광복 80년을 맞아 국민의 광복에 대한 인식과 기념사업 수요를 파악하기 위해 전국 성인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국민인식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12개 문항에 걸쳐 ▲광복 80년에 대한 인식 ▲대한민국에 대한 평가 ▲광복 80년 기념사업 추진방향 등 3개 분야에 대한 국민인식을 살펴봤다. 3·1절을 하루 앞둔 지난 2월 28일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형무소에서 관람객들이 대형 태극기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먼저 국민 43.7%가 올해가 광복 80년임을 인지하고 있었으며 광복 80년이 '의미 있다'고 답한 비율은 81.2%로 국민 다수가 그 중요성에 공감하고 있었다. 또한 광복 이후 80년이 지난 현재, 대한민국의 국제적 지위를 묻는 질문에는 국민 3명 중 2명 이상(67.1%)이 우리나라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입영 후 군부대 신체검사를 대체하는 입영 전 병무청 입영판정검사가 올해 하반기부터 전면 시행된다. 또 직업계고 졸업(예정)자가 지원할 수 있는 취업맞춤특기병 특기는 38개에서 83개 모든 특기로 확대된다. 병무청은 이같은 내용의 올해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병역제도를 1일 발표했다. 부산 수영구 부산울산지방병무청에서 병역판정검사가 이뤄지고 있다.(ⓒ뉴스1) 먼저 입영 후 군부대에서 받던 신체검사를 대신해 입영 전 병무청에서 받게 되는 입영판정검사를 이번 달부터 전면 시행한다. 그동안 육군 일부 지역의 예하 사단 입영자에 한해 실시하던 입영판정검사를 모든 입영부대를 대상으로 전면 실시한다. 직업계고 졸업(예정)자의 지원 가능한 취업맞춤특기병 특기를 종전 38개에서 이달 접수부터는 83개의 모든 특기로 확대해 더 많은 직업계고 졸업(예정)자가 취업맞춤특기병으로 입영할 수 있게 된다. 육군 입영부대가 전방사단으로 결정된 사람이 입영연기 등의 사유로 다시 입영일을 정하는 경우에 그 입영부대가 전방사단으로 고정됐었으나, 이달부터는 입영부대 고정제도를 폐지해 모든 입영부대로 입영할 수 있게 된다.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의 전시 업무수행 능력 배양을 위한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올해 1분기 동안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의 위험노출액(익스포져)이 11조 5000억 원 감소하는 등 상반기까지는 부실·유의 우려 사업자의 52.7%인 12조 6000억 원이 정리·재구조화될 예정이다. 금융당국은 이 같은 PF 연착륙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 종료 예정됐던 금융권 부동산 PF 규제완화조치를 연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은 1일 부동산 PF 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금융권 PF대출 등 연체율 현황, 사업성평가 결과 및 향후계획, 부동산 PF 관련 한시적 규제 완화조치 연장안, 부동산 PF 건전성 제도개선 추진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6월 마련한 새 사업성 평가기준을 바탕으로 정상 사업장은 자금이 공급되게 하고, 부실 사업장은 재구조화·정리를 유도하는 등 부동산PF 연착륙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부동산PF사업의 자기자본비율 수준에 따라 PF대출의 위험가중치를 차등화하는 등 금융업권TF에서 마련한 부동산PF 건전성 제도개선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서울 시내 한 아파트 건설현장.(ⓒ뉴스1) 지난해 11월 부동산 PF 제도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지역 대표 문화자원을 국민과 함께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제2기 로컬100(2026~2027)'을 선정한다고 1일 밝혔다. 이에 오는 31일까지 국민을 대상으로 우리 동네 숨은 문화 매력을 추천받아 '제2기 로컬100' 후보군을 모집하는 바, 후보 추천 공식 누리집에서 접수를 받는다. 특히 지역문화의 가치와 의미를 정성껏 담아 후보를 추천한 참여자는 추첨을 통해 '자라섬재즈페스티벌', '청주공예비엔날레' 관람권 등 지역문화를 즐길 수 있는 선물도 증정한다. 한편 '로컬100'은 지역 고유의 문화 매력을 찾아내고, 지역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지역의 문화명소와 콘텐츠 등을 선정해 홍보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문체부는 지난 2023년 전국 226개 지자체, 문체부 2030자문단 등의 추천을 받은 후보 461개 중 100개를 '로컬100'으로 최초 선정한 바 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2일 로컬100 중 한 곳인 세종시 이응다리를 찾아 최민호 세종시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2.12 (ⓒ뉴스1) 올해 새로 선정하는 '제2기 로컬100'은 국민이 직접 후보를 추천하고 선정 과정에 참여할 수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올해 7월부터 육아휴직·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을 사용한 근로자가 제도사용 후 6개월 이내에 자발적 퇴사한 경우에도 사업주에 지원금 잔여분 50%를 지급한다. 또한 오는 10월 23일부터 '상습 임금체불 근절법'을 시행하는 바, 고용노동부장관은 매년 상습적으로 임금을 체불한 사업주를 지정하고 이들의 체불자료를 종합신용정보집중기관에 제공한다. 고용노동부는 올해 하반기 35개 정부기관 160건의 달라지는 법·제도 중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고용부 소관 정책사항을 1일 안내했다. 서울 성동구의 한 민간어린이집에서 어린이가 엄마와 함께 등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상습 임금체불 근절법 오는 10월 23일부터 시행하는 상습 임금체불 근절법으로 상습적으로 임금을 체불하는 사업주는 국가나 자치단체, 공공기관에서 지원하는 보조금이나 지원금 신청을 제한한다. 또한 국가 등이 발주하는 공사에 참여가 제한되거나 감점 등의 불이익을 받게 된다. 특히 임금체불로 명단이 공개된 사업주가 이를 청산하지 않은 채 국외로 도피할 수 없도록 출국이 금지될 수 있으며, 명단이 공개된 사업주가 임금을 체불하는 경우 반의사불벌죄가 적용되지 않는다. 현재 퇴직자에게만 적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교육부는 경제적으로 취약한 청년들의 학자금 마련 및 상환 부담을 낮추기 위해 2025학년도 2학기에도 학자금 대출금리를 1.7%로 동결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취업 후 학자금 상환 특별법' 개정으로 낮아진 학자금 대출금리 상한과 청년들의 어려운 경제 상황을 고려한 것이다. 이에 오는 2일부터 '2025학년도 2학기 학자금 대출' 신청·접수를 받는데 등록금 대출은 오는 10월 23일, 생활비 대출(학기당 200만원, 연간 400만원)은 11월 18일까지다. 평일 및 휴일(공휴일 포함)에도 신청 가능하다. 서울 중구 한국장학재단 서울센터 모습. 2023.7.24 (ⓒ뉴스1) 교육부는 대출자의 신청 편의성을 강화하고자 2025년 2학기부터는 주말이나 공휴일에도 학자금 대출 신청이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이에 신청기간 중 요일에 관계없이 평일 및 주말(공휴일 포함) 모두 9시부터 24시(단, 마감일은 저녁 6시까지)까지 학자금대출 신청이 가능하다. 대출 금액은 등록금의 경우 1학기와 동일하게 소요액 전액(단, 일반 상환 학자금대출은 개인 총 한도 있음), 생활비는 200만 원까지 가능하다. 또한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자 대상으로 기초·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오는 9월 1일부터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한 예금보호한도가 5000만 원에서 1억 원으로 높아진다. 7월부터는 수영장·헬스장 등 체육시설 이용료에도 신용카드 소득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공제율은 30%다. 기획재정부는 올해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와 법규사항 등을 알기 쉽게 정리한 '2025년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펴냈다고 1일 밝혔다. '이렇게 달라집니다' 전용 웹페이지. 이 책자에는 35개 정부기관에서 모은 정책 160건을 분야·시기·기관별로 구성했으며 주요 정책은 이해를 돕기 위해 삽화로도 제시했다. 이 책자는 이달 중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공 도서관, 점자 도서관, 교정기관 등에 배포·비치하며, 기재부 누리집과 YES24·교보·알라딘 등 인터넷 서점, '이렇게 달라집니다' 전용 웹페이지(http://whatsnew.moef.go.kr)로도 공개할 예정이다. ◆ 금융·재정·세제 부문 이달 1일부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적용되는 모든 업권의 모든 가계대출에 대해 스트레스 금리 1.5%가 적용되고 혼합형·주기형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스트레스 금리 적용비율이 상향되는 등 '3단계 스트레스 DSR'이 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