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김주창기자] 봄철 해빙기를 맞아 군산시보건소가 모기 및 위생 해충으로 전파되는 감염병 예방을 위한 구제 방역 소독사업을 추진한다. 보건소가 조기 방역에 나선 이유는 기후변화에 따른 매개 모기 등 해충의 활동 시기가 빨라졌고, 모기 유충 한 마리 방제가 성충 500마리의 박멸 효과와 같아 봄철 방제의 필요성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먼저 보건소는 방역반을 편성하여 모기 유충의 유력 서식지인 ▲대형·복합 건물의 지하 공간(지하실 등) ▲물웅덩이(정화조, 집수정) ▲하수구 등 취약지역에 집중적인 소독을 실시한다. 또한 친환경 모기 유충 구제제(미생물 유충 살충제)를 시민(정화조가 설치된 주택 입주민 등)들에게 사용법 및 주의사항 안내 후 지원한다. 수령을 원하는 시민은 신분증을 지참하여 군산시 보건소 감염병관리과(3층)로 방문하면 된다. 지원 기간은 2025년 4월부터 모기 유충 구제제가 소진될 때까지다. 보건소 관계자는 “평상시에도 폐타이어, 화분 물받침 등 가정에서의 물 고임을 수시로 제거하여 쾌적하고 건강한 군산시를 만드는데 협조해달라.”라고 당부했다.
[부산/문종덕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구·군과 합동으로 오늘(10일)부터 오는 4월 30일까지 생활권 나무 진료에 대한 집중적인 홍보와 계도·단속 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생활권 내의 나무 진료에 대한 질서를 확립하고, ‘나무의사’ 자격제도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추진된다. 시는 이번 활동을 통해 나무의사 또는 수목치료기술자 자격을 갖춘 '나무병원'을 통해서만 나무진료가 이뤄져야 함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아파트단지, 학교 숲 등 생활권 내 나무진료가 필요한 곳을 대상으로 홍보한다. 이와 함께 시역내 나무병원 34곳을 대상으로 등록 기준 위반 등 불법 영업 행위 여부를 단속한다. 주요 단속 대상은 ▲나무병원으로 등록하지 않고 나무진료 활동을 하는 경우 ▲나무의사 등의 자격을 취득하지 않고 나무진료를 하는 경우 ▲나무의사 동시 취업, 사칭, 자격증 대여 여부 ▲자격정지 기간 내 영업 행위 등이다. 위반사항이 적발될 경우, 산림보호법에 따라 5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안철수 시 푸른도시국장은 “나무의사 또는 수목치료기술자 자격을 갖춘 '나무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야 안전하고 적합한 약제를 처방받을 수 있다”라며, “
[경산/김근해기자]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7일 우리마을 예쁜치매쉼터 운영 간담회를 시작으로 3월 ~ 7월까지 관내 5개 보건 진료소(대원, 의송, 가일, 도덕, 금곡)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치매 예방 및 진행 지연을 위한 회상, 감각, 운동 등 인지 중재 프로그램을 주1~2회씩 30회기 운영한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예쁜치매쉼터 운영을 위한 사전 교육 및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운영자의 전문성을 강화하여 프로그램의 원활한 운영과 내실화에 힘쓸 예정이다. 또한 보건소에서 운영되고 있는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관리, 구강건강관리, 정신건강교육 등 다양한 건강증진 교육도 함께 진행함으로써 치매뿐만 아니라 건강한 노후 생활 유지를 위한 지식과 정보도 전달할 계획이다. 안병숙 보건소장은 “예쁜치매쉼터 프로그램을 통하여 치매관리사업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양질의 치매예방 및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어르신들의 건강수명 연장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산림청(청장 임상섭)은 기후위기 시대 국민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27년까지 1인당 도시숲 면적을 15㎡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년 국립산림과학원에서 국제학술지(International Journal of Environmental Research and Public Health)에 발표한 ‘도시숲 증가와 호흡기 질환 관련 진료건수 감소에 대한 연구’에 따르면, 경기도 시흥시에서 조성한 미세먼지 차단숲 ‘곰솔누리숲’의 미세먼지 평균농도를 조사한 결과 17년간(2006~2023) 미세먼지 평균농도가 85.2㎍/㎥에서 43.0㎍/㎥로 49.5% 감소했으며, 이 시기 주변지역의 호흡기 질환 관련 진료 건수도 36,709명에서 20,776명으로 43.4% 감소하는 등 도시숲이 증가할수록 진료 건수는 감소하는 결과를 얻었다. 또한, 중국 북부 지난지역에서 도시숲이 대기질과 미기후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연구(Atmoshphere, 2024)에 따르면, 도시숲 지역의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일반 도심 지역보다 6.3∼6.5㎍/㎥ 낮았으며, 오존 농도는 21∼23㎍/㎥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보건소가 2025년 호남권 지역거점 뎅기열 예방사업 대상 기관으로 선정되면서 뎅기열 예방관리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뎅기열은 뎅기 바이러스에 감염된 매개 모기(이집트숲모기, 흰줄숲모기)에게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5~7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 두통, 오한,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따라서 조기 발견과 신속한 대응이 필수적이다. 군산시보건소는 지역사회 감염 확산 및 국내 뎅기열 토착화 방지에 대비하기 위해 뎅기열 유증상자 진료 및 확인 진단검사를 무료로 실시하며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만약 뎅기열 유행 국가를 방문한 후 모기에 물렸거나 귀국 후 2주 이내 의심 증상이 나타났다면, 먼저 전국 국립검역소 13곳에서 무료로 신속 키트검사(간이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이때 신속 키트검사를 통해 양성 진단을 받았거나, 음성이지만 의심 증상이 나타났다면, 군산시보건소에서 확인 진단검사가 필요하다. 단, 국립검역소의 신속 키트검사는 여권, 항공권 이력 확인 가능 자료가 필요하며, 군산시보건소에서 확인 진단검사를 받으려면 신속 키트검사 양성 확인서 또는 해외여행 이력 확인 가능 자료를 지참해야 한다. 뎅기열에 걸렸을 경우, 군산시 내
[예산/오창환기자] 예산군보건소는 봄철 산불조심 기간(2.1.∼5.15.)을 맞아 금연 및 산불예방 홍보 현수막을 주요 등산로 입구에 설치했다. 최근 10년간 산불 발생 원인 중 6%가 담뱃불 실화인 만큼 이번 홍보는 등산객들에게 금연의 중요성을 알리고, 산불 예방을 위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현수막은 봉대미산, 금오산, 수암산 등 12곳의 등산로에 설치됐으며, 흡연으로 인한 산불 위험성을 강조하는 내용이 담겼다. 보건소 관계자는 “건강한 산림을 지키고 본인의 건강도 보호할 수 있도록 등산 시 반드시 금연을 실천해주시기 바란다”며 “금연을 원하시는 분들은 보건소 금연클리닉을 적극 이용해 도움을 받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소는 앞으로도 금연 홍보와 함께 건강한 생활 실천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지속할 계획이며,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금연클리닉(041-339-6078)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국방송/진승백기자] 환경부(장관 김완섭)는 3월 ‘이달의 생태관광지’로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에 위치한 ‘제주 평대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제주 평대리’는 제주 해안 특유의 역사‧문화‧생태적 가치가 잘 보전된 마을로 비자림, 돝오름, 고즈넉한 해안길 등 자연생태자원과 해녀 등 문화자원이 풍부한 지역으로 2023년에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됐다. 평대리의 비자림(천연기념물 제374호)은 500~800년생 비자나무 2,800여 그루가 자생하고 있다. 예로부터 비자나무는 구충제도로도 쓰고, 간식으로도 먹는 등 ‘팔방미인’ 나무로 불렸다. 아울러 이곳은 난대림에서나 볼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고사리류를 비롯해 나도풍란, 콩짜개란, 흑난초, 차거리난 등 희귀한 난과식물의 자생지로 제주의 특별한 자연생태계를 관찰할 수 있다. 돝오름(경관보전지구 1등급)은 정상에 둥근 분화구가 있는 화산체인 오름으로, 해발은 284.2m, 오름 형태는 달걀모양이다. 마을 돌담길로 시작되는 뱅듸고운길은 해녀 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불턱*을 비롯해 부대각비** 등 제주 해안마을의 역사‧문화‧생태가 흥미롭게 이어진 길이다. * 해녀들이 물질을 위해 옷을 갈아입거나 불을 쬐며 쉬는 곳
[예산/오창환기자] 예산군은 2025년도 가축전염병예방백신지원 17개 사업 19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편성하고 가축방역협의회를 통해 선정된 구제역, 돼지열병 등 가축전염병 34종에 대한 백신을 오는 3월부터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공급한다. 특히 질병 유행 시기 이전 적기에 백신을 접종하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구제역, 돼지열병 등 재난형 질병에 대해서는 항체 양성율 수시 검사를 실시해 기준 미달 농가에 대한 행정 처벌을 강화할 예정이다. 군은 매년 구제역, 돼지열병, 뉴캐슬 등 가축전염병예방법 제15조 제1항에서 규정하는 백신접종 명령을 공고하고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접종 명령을 안내 중이며, 축산농가는 해당 백신의 허가된 접종 방법을 준수해 전 개체에 대해 누락 없이 접종을 실시해야 한다. 검사 결과 기준 미달이 확인된 축산농가에 대해서는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고 다음 해 모든 축산 관련 보조사업 지원에서 제한되며, 가축 전염병 발생 시 백신 접종이 확인되지 않은 축산농가의 경우 살처분 보상금 전액이 감액되는 만큼 법령에서 정하는 대로 축종별 항체 양성율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지난 2023년 충북지역에서도 유사산, 폐사 등 부작용 우려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보건소가 올해도 ‘전 국민 마음 투자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한다. 이 사업은 우울증, 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대화 기반의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를 통해 마음 건강을 돌보고 자살 예방 및 정신질환을 조기 발견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정신건강복지센터, 대학교 상담센터, Wee센터/Wee클래스, 정신의료기관 등에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자, 국가건강검진에서 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10점 이상)이 확인된 자 등이다. 서비스를 받게 되면, 120일 동안 총 8회의 1:1 대면 전문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는 바우처가 제공되며 소득수준에 따라 본인부담금(비용의 0~30%)이 발생할 수 있다. 회당 상담 비용은 1급 유형 8만 원, 2급 유형 7만 원이고, 서비스 제공기관 정보는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시민은 신청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발급받은 의뢰서 또는 소견서 등의 증빙서류를 지참하여 주민등록상 거주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또한 만 19세 이상 성인은 ‘복지로’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단 ▲약물・알콜 중독,
[경산/김근해기자] 전국최대 묘목생산 특화단지로 알려져있는 경산묘목단지 내 농가들이 3월 새봄과 함께 활기를 찾고 있다. 최근 한파로 묘목 굴취 작업이 전년대비 10일 정도 늦어지긴 하였으나 현재 봄철 묘목 식재를 앞두고 출하 작업이 한창이다. 경산 묘목은 매년 2월 말부터 출하하여 식목일이 지난 4월초, 중순까지 거래가 되는데 올해 산지 거래 동향은 전년도 이상 고온으로 묘목 작황이 좋지 않아 일부 품목은 수요 대비 공급량 부족에 따른 품귀 현상을 보이고 있다. 과종별 가격은 사과의 경우 후지, 감홍, 이지플 등 품종에 따라 1주당 자근묘는 15,000원, 이중묘는 평균 12,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전년대비 10% 내외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도의 경우에는 샤인머스켓 재배 면적이 다소 감소함에 따라 현재는 일반 품종과 가격이 같아졌으며, 전반적으로 삽목묘는 1주당 4,000원, 접목묘는 1주당 12,000원으로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복숭아는 털이 없는 조생종 천도계 품종을 꾸준히 찾고 있으며 옐로드림, 이노센스 등은 8,000~1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추는 수요 감소에 따른 전년도 묘목 생산량 부족으로 복조 및 왕대추가 1주당 7
[한국방송/최동민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김헌주)은 3월 4일(화) 비만 예방의 날을 기념하여 비만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독려하는 대국민 비만 예방 캠페인을 추진한다. 이번 캠페인은 비만 예방 표어(슬로건)인 ‘가볍게, (일상에서) 걷고, (물을) 마시고, (나트륨·당·지방을) 줄이자’를 주제로 진행되며, 모바일 걷기 애플리케이션(앱) ‘워크온’을 활용해, 일상에서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캠페인은 3월 4일(화)부터 4월 3일(수)까지 한 달간 운영되며, 캠페인 기간 중 1인당 총 15만 보 이상 걷기를 주요 목표로 하고, 물 마시기, 저염·저당·저지방 식단 실천하기 등 건강생활을 인증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목표 달성자 중 300여 명에게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며, 목표 달성률이 가장 높은 지역(시군구 단위)에는 관내 건강생활실천 환경 조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캠페인 기간 중 비만 예방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비만 예방의 날 안내, 건강체중 바로 알기, 지역사회 비만율 분석 등)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캠페인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함께하는 온·오프
[경기/김명성기자] 경기도 물향기수목원은 일상속에서 지친 시민들에게 자연 속에서의 진정한 힐링을 제공하기 위해 숲해설 및 비대면 에코티어링 등 투어형 2개 프로그램과 참여형 10개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물향기수목원은 도심 한가운데 위치한 지리적 이점을 최대한 활용해, 도시민들이 자연을 찾아 멀리 떠나지 않고도 가까운 도심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주제원과 숲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물향기수목원을 방문하는 방문객들은 도심속 숲에서 마음의 안정을 찾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자들은 숲해설사와 함께 자연과 교감하며 심신의 안정을 느낄 수 있도록 돕고, 비대면 에코티어링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이 직접 활동지를 가지고 숲속에서 미션을 수행하면서 힐링을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또한, 물향기수목원은 전문 산림교육 인력을 확보해 체계적인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했으며, 이를 통해 도심 속에서 자연을 통한 스트레스 해소와 웰빙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한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수목원이 단순히 식물 관람을 넘어 도심속 마음의 쉼터로서의 역할을 확대할 예정이다. 석용환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장은 “현대인들이 도심내에 위치한 숲에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금융당국이 텔레그램, 오픈채팅방, 유튜브, SNS 등에서 활동하는 불법 가상자산 취급업자와의 거래로 발생하는 금전피해에 대해서는 구제받지 못한다고 2일 경고했다. 그동안 금융정보분석원(FIU)은 민원·제보 등으로 파악한 불법 가상자산 취급업자에 대해 수사기관 통보,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 국내 접속차단 요청 등 이용자 피해 예방을 위한 조치를 해 왔으나, FIU가 수사기관에 통보한 명단 외에도 불법 가상자산 취급업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현재 FIU에 적법하게 신고된 가상자산사업자는 27곳으로, 이 외에 내국인 대상으로 영업하는 가상자산 취급업자는 모두 불법이다. 서울 강남구 서초구 빗썸라운지 강남본점에서 비트코인 모형이 놓인 바닥에 코인 시세 그래프가 비치는 모습. 기사 내용과 무관. 2025.7.18 (ⓒ뉴스1) 불법 가상자산 취급업자는 금융위, FIU, 금감원 등 금융감독당국의 관리·감독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관련 법에서 요구하는 자금세탁방지나 이용자 보호체계를 충분히 갖추고 있지 않을 수 있다. 특히 불법 가상자산 취급업자는 사기·탈세·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각종 범죄 행위에 연루되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이를 통해 거래하는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정부는 서민 경제 부담을 완화하고 최근 통상환경에 대응해 핵심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내년 정기 할당관세 운용방안을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할당관세는 기본관세율의 40%p 범위에서 일정기간 세율을 인하하는 제도다. 서울의 한 LPG 충전소에서 직원이 차량에 가스를 충전하고 있다. 2024.12.1 (ⓒ뉴스1) 정부는 환율 상승 등으로 서민 경제 부담이 가중됨에 따라 주택 난방용 등으로 사용되는 액화천연가스(LNG), 액화석유가스(LPG) 및 LPG 제조용 원유에 대한 관세율(기본 3%)을 내년 상반기까지 올해와 동일한 수준(0% 또는 2%)으로 인하할 계획이다. 국제 유가가 하향 안정화될 것이라는 전망 등을 감안해 내년 하반기부터는 세율 인하폭을 1%p 줄여서 지원하기로 했다. 이어서, 산업용으로 주로 사용되는 나프타 제조용 원유는 글로벌 공급과잉에 따라 현재 구조조정을 겪고 있는 석유화학 업계 지원을 위해 올해와 동일하게 연중 무세화(3%→0%)하기로 했다. 또한, 최근 먹거리 물가가 불안한 점을 감안해 옥수수(가공용), 커피(생두), 설탕, 감자전분 등 식품 원료에 대한 할당관세 지원을 유지할 계획이다.
[한국방송/김주창기자] 경찰청(청장 직무대행 유재성)과 KT(대표이사 김영섭)는 양 기관 협업을 통해 최근 많이 발생하는 폭발물 허위신고 등 신종유형 청소년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리치 커뮤니케이션 서비스(RCS: Rich Communication Services)메시지 전달 서비스를 활용한 예방 활동을 전개한다. ※ RCS 메시지: 기존 문자 메시지와 달리 텍스트 외에도 카드형 이미지 전송 가능, 시각적·내용적 전달력이 뛰어나 다양한 정보 제공에 효과적 【 문자와 RCS 비교표 】 구분 문자 RCS-캐러셀 텍스트 최대 1,600자 카드별 최대 400자 이미지 1장 최대 3장(좌우 슬라이드 식) 인터넷주소(URL) 인터넷주소 입력 인터넷주소 자동 연결(버튼식) 사진 지난 11월 6일 ‘폭발물 허위신고’ 예방을 위한 리치 커뮤니케이션 서비스(RCS) 메시지 송출을 시작으
[한국방송/최동민기자] 해양경찰청(청장 김용진)은 “최근 서해와 제주에서 발생한 해상 밀입국 시도와 관련 민・경・군간 강화된 협력을 바탕으로 해상 국경범죄에 대해 해역별 특성에 맞는 대책을 시행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해양경찰청은, 지난 9월 8일 제주로 밀입국한 중국인 6명을 4일간의 추적 끝에 전원 검거하였고, 10월 5일에는 태안군 가의도로 소형보트를 이용 밀입국을 시도한 중국인 8명을 해상에서 전원 검거한 바 있다. 과거에는 전문 브로커를 통해 어선・화물선에 밀입국자를 숨겨 국내로 잠입하는 밀입국 방식이 주를 이루었으나, 최근에는 고속 소형보트・수상오토바이를 이용한 다양한 수단으로 해상 밀입국이 시도되고 있다. 또한, 제주는 그간 해상 밀입국이 발생하지 않은 밀입국 안전지대로 여겨졌으나 소형보트의 성능과 항해장비의 발달로 제주가 더 이상 밀입국이 불가능한 지역이 아님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이들은 낚시객으로 위장하고, 해상날씨 전용앱을 사용하여 밀입국 일정을 치밀하게 준비하였으며 목적지 도착전 GPS 전원을 차단하여 감시망을 회피하는 등 밀입국은 갈수록 고도화・지능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해양경찰청은 ▲ 밀입국 예상 해역에 해상 순찰을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의료분쟁 조정 옴부즈만」을 도입하기로 하고, 12월 2일(화) 오후 2시 30분, T타워(서울 중구 소재)에서‘의료분쟁 조정 옴부즈만’제1차 회의를 개최하였다. 「의료분쟁 조정* 옴부즈만**」 은 옴부즈만 위원이 의료분쟁 감정·조정 절차 전반의 모니터링, 제도 개선 사항 발굴 및 개선 권고를 통해 조정제도의 투명성, 공정성을 증진하고 의료분쟁 당사자들의 조정 참여를 보다 활성화하기 위해 도입한다. * (의료분쟁 조정) 의료사고로 인한 분쟁 발생 시,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을 통해 의료사고 감정을 거쳐 분쟁 당사자 간 화해 또는 합의를 이끌어내는 절차(재판상 화해의 효력) ** 1809년 스웨덴 의회에서 창설된 제도로, 위법·부당한 행정기관의 처분에 대한 감시·감찰·고충처리 등을 수행하는 행정통제 제도 정부는 의료사고 발생으로 인한 피해의 신속·충분한 회복과 필수의료 기피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의료사고 안전망을 순차적으로 구축해 나가고 있다. 지난 5월 16일 의료분쟁 조정제도를 이용하는 환자들에게 법적·의학적 조력을 제공하는 「환자대변인 제도」 도입을 시작으로, 7월 1일부터 불가항력적 분만사고의 공적 보상
[한국방송/김명성기자] 고용노동부(장관 김영훈)와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손경식)는 12.2.(화) 14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청년도약 멤버십 가입행사」를 개최하고, 신규가입 기업에 멤버십 가입 증서를 수여했다. 이와 함께 기업의 청년취업 지원활동 사례를 공유하고, 청년고용 활성화를 위한 민관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 (신규 가입기업) LG유플러스, GS리테일, 셀트리온, LS, 컴투스, 현대홈쇼핑, 에쓰오일, 한국무역보험공사, IBK기업은행, 에스알, 한국산림복지진흥원 * (우수 활동기업) 카카오, 아모레퍼시픽재단, 씨엔씨레볼루션 청년도약 멤버십은 청년고용 문제 해결을 위한 민·관 파트너십 선도모델로 기업은 자체 인적·물적자원을 활용하여 청년에게 일경험·인턴·훈련 등을 제공하고, 정부는 재정지원, 모집 홍보 등을 통해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21년 삼성전자, 포스코, SK하이닉스, 롯데그룹 등 11개사로 시작해 오늘 11개사가 신규 가입함에 따라 멤버십 가입 기업이 140개사로 대폭 늘어났다. 이날 행사에서는 신규가입 기업 엘지유플러스와 우수 활동기업 카카오의 사례 발표가 있었다. 엘지유플러스는 실무형 정보기술(IT)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유레카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서울 서리풀 등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때 지구지정 이전에도 협의매수가 가능해져 조기 추진이 필요한 지구는 기본조사 착수 시기를 최대 1년가량 당길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2일 공공주택지구 사업의 보상을 가속하기 위한 공공주택 특별법 개정안을 공포·시행한다고 밝혔다. 서울 서초구 원지동 모습. (ⓒ뉴스1) 이번 개정안은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때 지구지정 이전에도 공공주택사업자가 주민과의 협의 매수와 이를 위한 토지조서·물건조서의 작성 등 사전 절차에 착수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은 사업 인정고시 이전에도 사업시행자에게 협의매수를 허용하고 있으나, 공공주택지구 조성 사업은 지구지정 때 사업 인정과 사업시행자 지정이 되어 지구지정 전에는 사업제안자 지위의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협의매수에 착수할 수 없는 문제가 있었다. 이번 개정으로 지구지정 전에도 협의매수가 가능해져 이론적으로는 후보지 발표 때부터 협의매수를 위한 보상 기본조사에 착수할 수 있게 되며, 조기 추진이 필요한 지구는 기본조사 착수 시기를 최대 1년가량 당길 수 있게 된다. 특히 이번 개정은 9·7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