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군수 유천호)은 오는 14일부터 24일까지 강화 화문석문화관에서 '2023년 강화군 왕골공예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첫날인 14일에는 '제34회 강화군 왕골공예품 경진대회' 입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포함한 개회식을 진행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금년도 경진대회 입상작과 인천시 공예품 대전 입상작, 코로나19로 인해 선보이지 못했던 전년도 경진대회 입상작도 함께 전시된다. 아울러, 완초전통보존회 회원의 작품, 국가무형문화재 완초장 전승교육사 및 이수자의 작품 등도 만나볼 수 있다. 올해로 34번째를 맞이하는 왕골공예품 경진대회 및 전시회는 강화군 특산품인 왕골공예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전통공예품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무더운 날씨에도 작품을 만드는 데 매진하는 공예인들의 노고에 감사한다"면서 "전통공예산업인 왕골공예의 맥을 잇고 활성화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부산도서관은 오늘(12일)부터 오는 10월 22일까지 부산도서관 2층 전시실에서 기획전시 <시간여행 : 지워지지 않는 기억>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획전시인 <시간여행 : 지워지지 않는 기억>은 ‘테트로미노’(테트리스 게임의 기본 조각)마다 이야기를 담고 그 조각들을 규칙적으로 쌓아 올려 공간과의 조화를 이룬 매력적인 조형미술 전시이다. 이번 전시는 일상 속 사물과 동물의 ‘테트로미노’ 작품들을 통해 관람객에게 기억의 흔적을 찾고 새로운 기억을 그려보게 함으로써 특별한 추억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전시 기획은 테트리스 작품으로 유명한 염석인 작가가 맡았다. 염석인 작가는 기억을 쌓아 올린다는 주제의 ‘테트리스 연작’ 작품 등으로 호평을 받고 있으며, 작년에만 13회의 국내외 단체전을 가졌고 다수의 기획전에 참여했다. 대표작품으로는 ‘꽃을 들고’, ‘Tetris Puppy’, ‘Tetris Monkey’ 등 총 18점 외 다수의 작품이 있다. 전시는 휴관일인 월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강은희 부산도서관장은 “이번 전시는 생활에서 익숙하고 보편적인 주제의 설치예술
군산시 채만식문학관은 오는 30일까지 군산여류문학회 ‘나루(회장 : 강경희)’의 『서각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군산 여류 문학단체인‘나루’회원들이‘마음에 새긴 한 줄, 서각(書刻)에 남기다’는 주제로 창작 시나 한 줄 명언을 다채로운 서체 및 디자인으로 나무에 표현한 서각 작품 18점을 선보인다. 문학 동인 ‘나루’는 지난 1998년에 설립해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는 지역의 대표 여류 문학단체로 꾸준히 동인지「나루」발간(24집 발간), 문학토론회개최, 시민과 함께하는 시낭송회 및 문학강연 등 지역 문화 예술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새김과 회화를 접목한 전통공예인 서각과 나루 회원들의 문학작품이 어우러진 작품전시회를 통해 긴 장마와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위로와 감동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채만식문학관은 시민과 지역 문학인들의 열린 문화공간으로 문학관 활성화를 위해 지난 5월에는 청사초롱 문학회 시화전을 전시했으며, 앞으로도 군산의 문학과 자료를 활용한 기획전시, 문학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과 관람객에게 다양한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환경부 산하기관 국립생태원(원장 조도순)은 개원 10주년을 맞아 멸종위기종을 주제로 ‘사라져 가는 친구들’ 기획전을 9월 5일부터 9개월간 원내 에코리움(충남 서천군 소재)에서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은 다양한 전시 연출과 체험형 과정으로 멸종위기종의 실태와 보호의 의미를 쉽고 재미있게 알려준다. 아울러 멸종위기종 조형물 5점(통킹들창코원숭이, 사막여우, 해달, 인도들소, 수리부엉이)과 그래픽 초상화 100여 점을 볼 수 있으며 관람객이 전시의 일부가 되는 인터랙티브 체험, 콜라주, 팝아트 등의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전 세계 멸종위기종이 언젠가 사라질지 모른다는 우려를 특수한 기법으로 응용한 전시연출로 담아내 자연스레 생물다양성의 보호 인식을 갖도록 기획전을 구성했다. 아울러 전시실 입구에 대형 화면 기기(미디어 패널)를 전시해 멸종위기종과 국립생태원이 보유한 500여 종의 동식물들을 담아낸 고화질 사진을 보고 화면을 만지며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조도순 국립생태원장은 “2022년에 개정된 우리나라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수는 수달 등 총 282종에 달한다”라며, “이번 기획전을 통해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에서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생물을 알
충남도는 다음달 13일까지 숨은 관광자원 발굴 및 충남 관광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충남 관광 사진·영상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충남 관광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사진과 영상 부문으로 나눠 진행한다. 사진부문 희망자는 개인으로 최대 3점까지, 영상부문 희망자는 개인 또는 팀 단위로 1-3분 가량 직접 촬영·제작한 영상물을 마감일 오후 6시까지 공모전 누리집(http://2023cntourcontest.kr)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사진 주제는 충남의 관광자원(관광지, 문화유적지, 축제)과 나만 알고 있는 충남의 숨은 관광 명소이며, 영상은 충남의 다양한 소재(문화, 축제, 음식, 체험 등) 및 충남 여행의 테마와 스토리, 여행 장소별 특성이 담겨 있어야 한다. 도는 심사를 통해 사진부문 총 37점(총 상금 1500만원), 영상부문 총 15점(총 상금 1,200만원)을 선정, 관광 홍보 자료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도 관광진흥과(☎041-635-2442), 공모전 운영사무국(☎070-4276-9390), 공모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이 도내 훌륭한 관광자원과 명소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1일부터 8일까지 8일 동안 오산에 위치한 경기도국민안전체험관에서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참가 대원들과의 추억을 되돌아볼 수 있는 전시회를 연다. 이번 추억 전시회는 지난 8월 8일부터 16일까지 스카우트 대원들이 경기도소방학교에 입영해 한국의 소방과 문화체험을 하고 나서 남기고 간 감사 편지, 기념품 등을 함께 보며 추억하기 위해 마련됐다. 스카우트 대원 중 유일하게 소방기관에 입영한 네덜란드와 카메룬 등 6개국 365명은 소방 훈련, 응급처치, 산악구조 등 다양한 안전 체험을 하고 전통 풍물 공연, 태권도 시범, 비보이 공연 등을 관람하며 추억을 쌓았다. 이들은 소방학교 입영 생활을 하며 소방대원들에게 자신들이 착용하고 있던 스카우트 스카프와 티셔츠 등을 기념품으로 전달했다. 특히 대원들이 귀국한 뒤 소방학교 생활실 곳곳에서는 감사의 마음을 전한 편지와 네덜란드의 작은 전통 기념품 등이 발견되기도 했다. 이번 전시회는 함께 나눴던 즐거웠던 추억과 그들이 남긴 따뜻한 마음을 모두 함께 나누면 좋겠다는 제안으로 마련됐다. 전시회 개회에 앞서 지난 31일 안전교육을 위해 체험관을 찾은 수원 효천초등학교 학생 70여 명은 전시 물품을 관람
대관령의 아름답고 서정적인 풍광을 사진에 담는 작가, 심대섭의 초대전 '낙원'이 9월 1일(금)부터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말박물관에서 개최된다. 초록의 나무, 파란 하늘, 흰 구름 그리고 건강한 말로 어우러진 심대섭의 사진 작품들은 '몽유도원(夢遊桃源)' '파교심매(灞橋尋梅)' 같은 옛 그림의 화제를 떠오르게 한다. 손에 꼽을 수 있을 만큼 담백한 몇 가지 소재만으로 작가는 안평대군(安平大君, 1418∼1453)이 꿈에서 보았다는 낙원이나, 당나라 시인 맹호연(孟浩然, 689∼740)이 매화를 찾아 떠났다는 깊은 설산의 이미지를 눈앞에 펼쳐 놓는다. 거주하는 곳을 떠나 산이나 바다와 같은 깊은 자연에 깃들어 쉬고 싶은 욕망은 그 시원을 거슬러 올라가보면 이렇게나 오래된 것이다. 작가도 원래 도심에서 생활하다 14년 전, 해발 1,000미터 고원의 목장에서 바라본 푸른 바람의 언덕에 매료돼 삶의 터전까지 옮겼다고 한다. 누구나 자연 속 유유자적한 생활을 바라지만 생계와 직결된 현실은 녹록하지 않기에 작가의 선택은 더 소설처럼 느껴진다. 어쩌면 그런 마음이 작품에 꿈결 같은 기운을 불어넣었을 것이다. 작가의 집 근처에 있는 대관령 목장은 그야말로 말들의 천국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김성배)는 생활용기이자 각지의 일품(一品) 먹거리를 운반하는 그릇으로 사용돼온 고려도기의 생생한 모습을 선보이는 특별전 '고려도기 - 산도해도 주재도기(山島海道 舟載陶器) -'를 9월 5일(화)부터 2024년 1월 14일(수)까지 목포해양유물전시관에서 개최한다.(개막식은 9.4. 오후 3시) 우리에게 친숙한 도기(陶器)는 선사시대부터 통일신라시대까지 그릇문화의 중심에 있었으며, 자기(磁器)의 시대인 고려∼조선 그리고 오늘날까지도 질그릇, 옹기라는 이름으로 변함없는 가치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해양과 육상 유적에서 출토된 고려도기를 비롯해 도기와 관련한 고문헌과 회화, 재현 도기, 영상콘텐츠, 모형 등 270여 점을 감상할 수 있다. 먼저, ▲ 1부에서는 '그릇문화 1만 년과 고려도기'를 주제로 우리나라 그릇문화의 역사 속 도기의 특징과 제작 기술을 소개하고 생활·분묘(무덤)유적 출토 도기 70여 점을 선보인다. ▲ 2부 '고려, 푸르고 검은빛 그릇의 공존'에서는 동시대 절정기를 이룬 고품격 도기와 청자, 고려 왕실의 술을 의미하는 '양온(良醞)'이 새겨진 도기 술병(서울시유형문화재), 각종 의례용 도기 등을 감상할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28일부터 9월 8일까지 2주간 경산시치매안심센터 1층 로비에서 『2023년 The 빛나는 우리마을 예쁜치매쉼터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우리마을 예쁜치매쉼터는 치매안심센터 접근성 취약지역의 치매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치매 예방 및 인지 훈련·자극 프로그램을 제공해 치매를 예방하고 치매 진행 속도를 지연시켜 어르신의 건강증진 유지·관리를 돕고자 사업이다. 올해는 3월부터 8월까지(6개월) *7개 마을 어르신을 대상으로 운동, 원예, 미술, 음악 등 인지 중재 프로그램 및 통합건강증진 교육 등 30회기를 진행했다. * 압량읍 가일리, 압량읍 부적6리, 와촌면 박사리, 용성면 외촌리, 남산면 하대2리, 남천면 금곡2리, 남천면 협석리 특히, 경산지역 치유농장과 연계한 야외 농장 나들이 체험과 개인별 활동을 담은 1인 1 앨범 만들기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에게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이와 연계해 쉼터별 프로그램 참여자의 다양한 작품 중 13종을 선별해 『THE 빛나는 작품전시회』를 구성하게 됐다. 안병숙 보건소장은 “전시회를 위해 우리마을 예쁜치매쉼터 수업에서 만든 작품을 기꺼이 내어 주셔서 작품전시를 할 수 있게 협조해 주신 어르신에
부산시 도시브랜드 홍보 팝업전시가 관람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전시 운영 기간을 연장한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도시브랜드 홍보 팝업전시 <빅 업(Big up)!>을 오는 9월 8일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밝혔다. 전시는 아뜰리에 칙칙폭폭(구 해운대구역사)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당초 7월 28일부터 8월 27일까지 운영될 예정이었다. 전시는 부산 이즈 굿(Busan is Good)의 ‘G’,‘O’,‘O’,‘D’를 네 가지 테마로 나눠 부산이 가지는 4가지 특색과 비전을 재해석했다.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홍원표 작가의 작품을 비롯한 미디어아트, 빛 조형물, 셀피(selfie)존, 상품(굿즈) 전시, 인터렉티브(상호작용) 게임 등 부산의 새로운 도시브랜드를 홍보하는 다양한 즐길 거리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운영 연장은 <빅 업(Big up)!> 전시가 지난 20여 일간 외국인, 타 시·도민 등 1만5천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흥행함에 따라, 도시브랜드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결정됐다. 이 전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통해 엠지(MZ) 세대의 인기장소(핫플레이스)로 입소문을 타며, 더욱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연장 운영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경기도 디엠지 일대에서 8월 31일부터 11월 5일까지 현대 미술 전시 ‘디엠지(DMZ) 전시: 체크포인트’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023년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DMZ OPEN FESTIVAL)의 영역 중 하나로, 1부와 2부로 나누어 8월 31일부터 9월 23일까지 파주, 10월 6일부터 11월 5일까지는 연천에서 진행한다. ‘DMZ 전시: 체크포인트’는 27명의 국내·외 현대미술 작가들이 참여한 전시회로 한국의 분단 상황과 디엠지 접경지역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지를 예술 작품으로 표현했다. 이번 디엠지 전시 큐레이터는 광주비엔날레 대표를 역임했던 아트선재센터의 김선정 예술감독이 맡았다. 김선정 큐레이터는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디엠지라는 장소를 여러 다른 시선에서 다룬다”라며 “디엠지를 바라보는 예술가의 시선은 무거운 역사와 정치에 비해 어쩌면 감성적이고 가벼워 보일 수 있지만, 이 가벼움 안에 여러 층위의 생각과 상상이 담겨 어느 곳으로든 날아가 새로운 이야기를 싹틔울 씨앗처럼 퍼져나갈 것이다”라고 전시의 의의를 밝혔다. 전시는 경기도 디엠지(DMZ) 일원의 주요 관광지에서 진행된다. 파주는 북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9월 6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글로벌 아트페어 '2023 키아프·프리즈 서울'과 손을 잡고 8월 25일부터 9월 9일까지 관내 갤러리와 함께하는 전시투어 프로젝트 '강남아트'를 운영한다. '강남아트'는 관내에 있는 150개 갤러리와 함께 문화예술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강남구에서 기획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다. 갤러리 도슨트 투어, 기획전, 아트 콘서트 등 다양한 전시 투어와 역량 있는 국내 아티스트와의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구는 작년 8월 키아프·프리즈와 업무협약을 맺고 아트페어 기간에 강남아트를 운영해 시너지 효과를 내고자 한다. 올해 갤러리 투어는 지난해보다 확대 운영해 신사, 압구정, 청담, 삼성 일대 갤러리 34곳이 함께한다. 8월 25일부터 9월 9일까지 갤러리에서 작품을 감상하고 개별·단체 도슨트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갤러리에 비치된 강남아트 리플릿에 전시 관람 인증 스티커를 붙이는 스탬프 투어를 운영한다. 스탬프 7개 이상이면 8만원 상당의 키아프·프리즈 서울 티켓 1매를 선착순으로, 3개 이상이면 키아프·프리즈 강남아트관의 전시작가인 김우영 작가와 협업한 에코백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산업통상부가 글로벌 최대 반도체 IP 설계 기업인 Arm사와 손잡고 산업 맞춤형 인재 1400명 양성에 나선다. 산업부는 5일 소프트뱅크가 90% 지분을 가지고 있는 자회사인 Arm사와 한국 반도체·AI 산업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같은 날 이재명 대통령과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및 르네 하스(Rene Haas) Arm CEO 간 회담을 계기로 한국과 소프트뱅크·Arm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5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르네 하스 Arm CEO와 한국 반도체·AI 산업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 서명식을 가지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뉴스1, 산업통상부 제공,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번 MOU에서 산업부와 Arm사는 ▲산업 맞춤형 인재 1400명 양성 ▲기술교류 및 생태계 강화 ▲대학 간 연계 강화 ▲R&D 등으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측은 MOU 이행을 위해 워킹그룹을 설립하고 세부 성과 도출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특히, 산업부는 Arm과 함께 가칭 'Arm 스쿨'을 운영해 앞으로 5년 동안 1400여 명의 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앞으로 산후도우미 바우처 이용시 본인부담금 부분의 부가가치세를 면세받게 된다. 임광현 국세청장은 5일 산모·신생아 돌봄 업체들의 세무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관련 협회와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개최한 간담회에서 "앞으로는 이용자가 산모·신생아 돌봄 서비스 관련 부가가치세를 안내도 된다"고 업계 관계자들에게 설명했다. 이에 산모·신생아뿐만 아니라 노인·장애인 등 바우처 방식의 사회복지 서비스 이용자들의 부가가치세 부담이 사라지고, 사회복지서비스 제공 업체의 혼란과 그동안 면세로 주장한 업계의 세무리스크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의 한 공공산후조리원 신생아실의 모습. 2023.12.26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그동안 업계는 바우처 방식의 산모·신생아 돌봄 서비스는 바우처를 대가로 산모에게 공급하는 용역이며, 해당 용역은 부가가치세 면세대상 용역에 해당하므로 본인부담금 부분도 면세로 간주할 것을 제의한 바 있다. 특히 현장에서 과·면세 적용 여부로 혼란을 겪음에 따라 본인부담금 부분에 대해 과세로 판단한 기존 유권해석에 대한 재검토를 지속해서 건의해 왔다. 이에 임 청장은 "최근 국세청은 티몬사태로
[한국방송/김근해기자] 희귀질환 치료·진단에 사용되는 의약품은 별도의 '대체의약품 대비 안전성·유효성 개선 자료' 없이도 신속하게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을 수 있게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희귀의약품 지정 기준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희귀의약품 지정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4일 행정예고했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전경. 이번 개정은 '식의약 안심 50대 대표 과제'의 첫 번째 과제로 추진되는 것으로, 희귀질환자의 치료 기회를 넓히기 위해 지정 절차를 합리화한 것이다. 식약처는 올해 7월부터 업계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희귀의약품 제도개선 협의체'를 운영하며 지정 기준 완화 등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해 왔다. 희귀질환은 유병인구 2만 명 이하 또는 진단이 어려워 환자 규모 파악이 불가능한 질환으로, 질병관리청이 지정·공고한다. 이번 개정으로 희귀질환 치료·진단이 목적인 의약품은 '대체의약품 대비 안전성·유효성 개선 입증 자료' 없이도 희귀의약품으로 신속하게 지정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기업이 지정 신청 시 제출해야 하는 자료 요건을 기준별로 명확히 정리해 심사 예측가능성을 높이는 내용도 포함됐다. 고시 개정안에 대한 자세한 행정예고 내용은 '식약처 대표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부산에서 개최된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에서 오는 2027년부터 적용할 반도핑 규약(WADA Code)과 국제표준(International Standards)의 개정안을 확정했다. 또한 공정 경기 가치 수호와 국가 간 협력 확대, 선수 인권 보호 강화, 국가도핑방지기구의 독립성 강화 등 부산선언을 채택하고 우리나라의 제안으로 디지털을 활용한 도핑 방지 교육을 강화하는 내용을 처음 담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 '2025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를 전 세계 정부 대표단, 국제경기연맹, 선수단 관계자 등 163개국 2000여 명이 참가해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5일 이같이 밝혔다. 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5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 폐회식에서 손뼉을 치고 있다.(사진=문체부 제공) 이번 총회는 세계도핑방지기구 설립 이후 아시아에서 처음 개최한 국제회의로 세계 반도핑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자리였다. 이날 폐회식에서는 2027년부터 적용할 반도핑 규약과 국제표준의 개정안을 확정했다. 개정안은 청소년 선수 보호 강화, 도핑방지기구의 독립성과 투명성 확대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정부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산업단지에 문화를 담아 청년이 찾는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전환하는 '문화선도 산업단지'를 신규로 조성한다.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는 2026년 문화선도 산업단지(이하 '문화선도산단') 3개소를 선정하기 위한 통합공모를 12월 5일부터 내년 2월 6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문화선도산단 조성사업에 대한 신청기간, 지원조건, 사업별 상세내용 등을 담은 통합 공모지침은 산단공 홈페이지(www.kicox.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새 정부 국정과제에 포함된 문화선도산단은 산업단지의 주력업종·역사성 등을 반영해 통합 브랜드와 랜드마크를 구축하고 국토부 노후산단 재생사업, 산업부 구조고도화 사업, 문체부 산단 특화 문화프로그램 지원사업 등 관계부처 사업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산단공 홈페이지 메인 화면 정부는 올해 최초로 문화선도산단 공모를 통해 2025년 문화선도 산업단지로 구미, 창원, 완주를 선정한 바 있다. 특히 구미·창원·완주 산단은 ▲섬유 건축물의 역사성을 보전한 상징물 ▲국내 최대 기계 종합 산단에 걸맞은 브랜드 구축 ▲수소산업을 주제로 한 문화프로그램 운영 등 조성계획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정부가 올해 겨울 안정적인 전력수급에 총력을 기울이는 바, 민관 합동으로 전력수급대책 역대 최대 규모인 111.5GW 공급능력 준비했다고 밝혔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5일 개최한 전력수급 대책 회의에서 '겨울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을 논의하면서 전력 유관기관 및 민간 발전사와 함께 겨울철 전력수급 관리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정부와 민간은 이번 회의에서 전력수급 대응체계를 공동으로 점검하고, 올겨울 한파와 폭설에도 흔들림 없는 전력공급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편 최근 기상청에 따르면 올 겨울은 평년과 비슷하나 기온 변동성은 클 것으로 내다봤고, 전력 당국은 최대전력수요가 통상 연중 기온이 가장 낮은 1월 3주차 평일에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한파와 폭설이 동시에 나타날 경우 최대전력수요가 94.5GW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는데, 이는 역대 겨울철 최고 최대전력수요를 기록한 2022년과 유사한 수준이다. 서울 중구 한국전력 서울본부 모니터에 실시간 전력수급현황이 표시되는 모습. 2025.1.10 (ⓒ뉴스1) 정부는 전력수급대책으로 지난해 겨울철 전력수급대책에 따른 110.2GW보다 많은 역대 최대인 111.5G
[한국방송/최동민기자] 해양수산부가 영해 수호 최전선에 역대 최대급인 4513톤 국가어업지도선을 투입한다. 해수부는 5일 부산 남구 우암부두에서 4500톤급 대형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 41·42호의 취항식을 개최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무궁화 41호(사진=해양수산부 제공) 이번에 취항한 무궁화 41·42호는 친환경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엔진을 탑재하고 첨단 항해·통신장비를 갖춘 최신 어업지도선으로, 앞으로 배타적경제수역(EEZ) 관리와 불법조업 단속, 어업질서 확립 등 해양주권 수호의 최전선에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 선박들은 총톤수 4513톤에 전장 106m 규모로 역대 국가어업지도선 중 최대급이며, 선체의 진동·소음을 줄이는 등 거친 바다에서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돼 악천후 속에서도 안정적인 항해가 가능하다. 또한 헬리콥터와 무인항공기 운용이 가능한 선미 착륙장도 갖췄고, 1만 해리(1만 8520km) 이상의 먼 해역에서도 장기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아울러 액화천연가스(LNG) 친환경 엔진을 적용해 탄소 및 미세먼지 배출량이 기존 선박보다 15% 이상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해수부는 기존 40척의 국가어업지도선 세력에 신조선을 추가로 투입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