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3.1운동100주년기념관(이하 기념관)은 일제강점기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함께 싸웠던 여성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독립이라는 이름의 꽃》기획전시를 2024년 3월 31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남성 중심의 사회질서 안에서 나라의 위기 속에 남녀가 따로 없음을 외치며 독립운동을 펼친 여성들의 적극적인 독립운동 참여 배경과 국내외 여성독립운동가 및 여성단체의 주요 활동상을 50여 장의 사진으로 소개한다. 전시는 총 3부로 구성된다. △1부 <거리로 나선, 여성들의 ‘만세’ 함성!>에서는 개화기 여성인권 및 인식의 변화에 따른 여성들의 독립운동 참여 과정을 알아본다. △2부 <임시정부와 국내외 여성독립운동>에서는 임시정부와 함께한 여성단체와 여성만의 독립운동 활동을 담고 있다. △3부 <군복을 입은 여성광복군>에서는 조선의용대, 한국독립당, 한국광복군 등에서 활동한 여성투사들과 일제에 맞서 광복 이전까지 지속된 여성들의 독립운동 활약상을 소개한다. 기념관 관계자는 “이번 기획전시를 통해 일제의 감시와 탄압 속에서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앞장서 싸운 여성들의 희생적인 삶을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
경남도립미술관에서 개최한 기획 전시 ‘무수히 안녕’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 지난 12월 31일을 기점으로 누적 관람객이 1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 11월 24일 개막 이후 1달여 만이다. ‘무수히 안녕’은 안녕을 기원하는 염원과 그 의미를 전통 공예와 동시대 미술을 통해 살펴보고, 빠른 근대화 과정에서 오역되거나 소외되었던 전통적 삶의 세계관과 오늘날 그 가치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고자 기획된 전시다. ‘염원’을 주제로 경남을 대표하는 진해의 최웅택 사기장, 통영의 조대용 염장(국가무형문화재)과 국내외를 무대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김상돈, 신지선, 서윤희, 조현택, 제인 진 카이젠, 그리고 홍이현숙 총 6명의 동시대 미술 작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공예’와 ‘미술’의 관습적인 경계를 넘어서 회화, 영상, 설치, 사진, 도예 등 작가와 작품의 ‘예술적 의미’를 주목하고, 경남의 전통 공예를 현대의 생활상과 시대적 맥락 속에서 조명한다는 점에서 창원을 넘어 경남도 전역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무수히 안녕’ 전시와 함께 ‘보통 사람들의 찬란한 역사’ 전시도 성황리에 운영 중이다. 한국 역사 속 시대적 상황과 함께 평범한 사람들의 모습과 삶이 어떻게 변화
군산시 근대역사박물관(이하 박물관)은 쌍천 이영춘 박사 탄생 120주년을 기념해 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 《흙에 심은 사랑의 인술, 쌍천 이영춘》展을 2024년 4월 14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영춘 박사는 일제강점기 한국인 교수의 지도를 받아 탄생한 첫 의학박사로 개인의 영달을 추구할 수 있었지만, 가난하고 힘없는 농민을 위해 농촌 보건위생에 평생을 바친 진정한 의료인이다. 이번 전시는 이영춘의 모교인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의 동은의학박물관(관장 김세훈)과 공동기획한 전시로 농촌 보건위생의 선구자이자 한국 의료사에 큰 발자취를 남긴 이영춘의 삶을 재조명하고자 유품과 사진, 영상 자료 등을 전시한다. 전시는 총 5개 주제로 구성된다. △1부 <의사가 된 농민의 아들>에서는 농민의 아들로 태어나 교사의 길을 걷던 이영춘이 의사가 되는 과정을 소개하였다. △2부 <빼앗긴 들에 찾아온 샘물>에서는 일제강점기 소작농을 위해 군산에서 무료진료 활동하는 모습과 농촌을 위한 연구소 설치에 노력하는 청년 이영춘의 모습을 보여준다. △3부 <농민의 의료낙원>에서는 광복 이후 농촌에 남아 농민들과 함께한 이영춘이 농촌위생연구소와 병원, 진료소
예산군은 임혜숙 멋글씨가 기획하고 주최·주관하는 ‘별꽃산 꿈 그리고 마음’ 캘리그라피 특별전시를 오는 1월 5일까지 군청 1층 로비 전시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캘리그라피를 함께 공부하고 작가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노진주, 이다겸, 이슬비, 표경은 등 4인의 작가와 작품지도를 맡은 임혜숙 작가가 함께 다섯 가지 주제로 표현한 작품을 선보인다. ‘별’을 주제로 한 글을 감성적으로 표현한 이슬비 작가는 예산군노인복지관, 예산여자고등학교에서 캘리그라피 강의를 하고 있으며, ‘꽃’을 주제로 아이들 이름과 손뜨개 장식으로 콜라쥬한 표경은 작가는 현직 교사이며 최근 교육청 주최 공모전에서 입상한 바 있다. 소박한 ‘꿈’을 보랏빛으로 물들인 노진주 작가는 올해 추사 휘호 대회 차중, 도솔미술대전 특별상을 수상했으며, ‘마음’을 주제로 먹색의 깊은 맛을 굵직하게 표현한 이다겸 작가는 한국화를 전공하고 학교에서 방과 후 미술 수업을 하며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작품 지도와 ‘산’을 주제로 작업한 임혜숙 작가는 예산문화원, 예산군평생학습관, 예산군여성농업인센터에서 강사로 활동 중이다. 캘리그라피는 사전적 의미로 서체, 서예, 글씨체를 뜻하며, 획의 느낌이나 글씨의
서울시는 서울도시건축전시관(서울 중구 세종대로 119)에서 <서울의 내일을 만들다> 전시를 ’23.12.29.(금) ~ ’24.2.25.(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울의 내일을 만들다>는 미래세대 건축가들인 건축 전공 대학(원)생들이 서울을 캔버스로 삼아 혁신‧보존‧지속가능성 등의 가치를 고려하여 디자인한 역동적인 도시, 서울의 내일을 전시로 담아낸다. 이번 전시에는 서울 소재 14개 대학교 건축학과에서 선정한 예비건축가들의 작품 40개가 전시된다. 각각의 작품은 서울의 미래와 관련하여 다양한 해법들을 모색하고 시민들이 도시에서 누리는 일상들을 새롭게 재구성한 것으로, 전시장 전체를 두른 패널과 함께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로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대학교는 고려대학교, 광운대학교, 국민대학교, 서울대학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세종대학교, 숭실대학교, 연세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중앙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한양대학교, 홍익대학교(이상 가나다순)이다. <서울의 내일을 만들다> 전시공간은 미래세대의 건축가들이 서울에 대해 갖고 있는 미래비전을 제안하고 공유하는 무대로 다양한 생각을 지닌 개
군산시근대역사박물관(이하 박물관) 시민열린갤러리(2층)는 지난 27일부터 2024년 2월 25일까지 송석 진순화 개인전 『아름다운 인연』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아름다운 인연’을 주제로 서예, 서화작품 28점과 작가의 가족 작품 및 창현 박종회, 호암 윤점용, 문정 송현수, 이철규 교수의 작품 등 특별 찬조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진순화 작가는 한국서예협회,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등 다수의 전시 이력이 있으며, 현재는 국제서화연구원 여묵회 회장, 군산문화원 이사, 사)한국서예협회 군산지부장 등 역임하며 왕성히 활동 중이다. 진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군산시민 및 관람객들이 자신만의 독보적인 필체로 완성한 작품을 보며 서예의 멋을 감상하고 다가오는 2024년 청홍의 기운을 느껴보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박물관 시민열린갤러리 전시관은 지역 작가들의 창작 예술 활동을 지원하고자 마련된 공간으로 매년 공개모집을 통해 전시작가를 선정하여 전시 기회 제공 및 홍보물 제작을 지원한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늘(28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8일간 부산도시철도 1호선 시청역 연결통로에서 「2023 부산혁신도시 사진·디자인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모전은 부산시 주관으로 지난 10월 11일부터 11월 13일까지 34일간 진행됐다. 부산혁신도시*를 주제로 2개 부문(사진, 디자인)에 101점의 응모작이 접수됐으며, 민간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 20점이 선정됐다. 시는 부산혁신도시를 홍보하고 지역 상생발전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공모전 선정작을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이번 전시회를 마련했다. * 부산 혁신도시 4개 지구 : 문현, 센텀, 동삼, 대연지구 전시회에는 ▲대상 수상작 '동삼혁신도시의 매직아워'(사진부문) ▲우수상 수상작 '조화'(디자인부문) 등 부산 혁신도시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수상 작품 20점을 만나볼 수 있다. 수상작은 공모전 누리집(www.부산혁신도시공모전.com)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남정은 부산시 청년산학국장은 “혁신지구 일대의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공모전에 보여주신 많은 관심과 참여에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부산혁신도시 홍보를 위해 부산시와 이전공공기관 등이 힘을 모아 지역 상생
군산시는 이달 6일부터 13일까지 군산 예술의 전당에서‘2023 군산 해외교류도시 어린이 그림 전시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7회째인 전시회는 군산시를 포함하여 자매도시인 미국 타코마시, 캐나다 윈저시, 우호도시인 중국 베이하이시, 교류도시인 일본 다카마쓰시, 가고시마시와 2023년 4월 군산에 처음 방문하여 교류하고 있는 헝가리 바토니테레네시 등 6개국 7개 도시가 참가했으며 각 도시들의 어린이들이 그린 그림 총 150점을 전시했다. 또한 참가 도시별 국기 색칠하기 그리고 군산시 캐릭터 ‘밝음이’그리기 등 체험활동 공간을 마련하고 포토존을 설치하여 어린이들을 위해 다양한 즐길거리를 준비하였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해외 친구들의 꿈과 희망이 담긴 그림 교류를 통해 성장하는 어린이들에게 서로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되어 어린이뿐만 아니라 부모님들도 어린 동심들의 무한한 상상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외 교류도시 어린이 그림전시회는 2019년까지 군산 예술의 전당에서 개최되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초까지 온라인과 규모를 축소하여 추진해오다 2023년 12월에 다시 군산 예술의 전당
충남도는 7일 도청에서 드론 활용 활성화와 도민 저변 확산을 위한 ‘제2회 드론 영상 및 사진 공모전’ 시상식 및 전시회를 개최했다. ‘하늘에서 바라본 서해바다의 아름다운 경관’을 주제로 진행한 이번 공모전에는 지난 2월 1일부터 10월 30일까지 9개월간의 접수 기간 전국 각지에서 총 331점(영상 95점, 사진 236점)이 응모했다. 도는 한국사진작가협회, 도내 영상·디자인학 교수, 방송국 사진기자 등 관련 분야 전문가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일반국민분야 21점, 공무원분야 9점 등 총 30점을 우수작으로 선정했다. 일반국민분야에서는 ‘생명의 보고, 충남 서해’를 주제로 가로림만의 점박이물범과 생명이 넘치는 서해의 아름다운 모습을 영상으로 담은 엄재록(천안) 씨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은 사진 부문 김대광(대전 서구) 씨, 영상 부문 박일환(서천) 씨가 각각 받았고 이외 부문별로 우수·장려·입선 등 총 18명이 수상했다. 수상작은 도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topcnitv)에서 볼 수 있으며, 도는 앞으로 도정 홍보물과 행사 홍보 책자, 누리소통망(SNS) 등에 다양하게 활용할 예정이다. 수상작 및 우수작은 오는
장흥군은 11월 30일부터 12월 4일까지 5일 간 용산면 마실장에서 '지승공예 특별 전시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지승공예는 한지를 잘라 꼬아 만든 끈으로 각종 기물을 제작하는 고유의 기술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지승함, 목걸이, 평반, 의자 등 100여개의 다양한 작품들이 출품돼 전통공예의 진수를 보여줬다. 무형문화재 이수자인 박혜경 씨는 용산면 재송마을 주민으로 구성된 백자골문화공동체 회원들을 지도하며 이번 전시회에 내놓을 작품들을 준비했다. 외올 한가닥에서 정직한 시간을 거쳐 탄생한 기물이 주는 경이롭고 다채로운 매력 그 속에는 마을회원들의 인내와 감동의 시간들이 고스란히 담겼다. 관람객들은 작품들을 둘러보며 '일상의 도구'들을 '일상의 재료'로 만들어 낸 마을회원들에게 찬사를 보냈다. 김성 장흥군수는 "전통문화의 전승은 소수 기술자의 몫으로만 국한할 것이 아니라 일반인과 공유하고 전파해 나감이 더욱 의미 있는 것"이라며, "지승공예를 통해 선조들의 아름다운 공예문화를 선보여준 재송마을 회원들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예산군은 봉산면 옥전리새마을회와 부녀회가 추진한 여성농업인 마을단위 프로그램 사업의 마무리 행사인 ‘옥전 시니어 작가전’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5일 밝혔다. 봉산면 옥전리 새마을회에서 주관 이번 전시는 옥전리 마을회관 뒤 하우스 관리동에서 ‘미술·원예치료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여성농업인들의 작품을 전시해 찾는 이들과 소통의 자리를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7월부터 12월까지 이어진 이번 프로그램은 이미 추석 전시회를 통해 고향을 찾은 자녀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널리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번 전시회는 옥전리새마을 회원뿐 아니라 최재구 예산군수, 홍문표 국회의원, 주진하 도의원 등이 참석해 주민들이 갈고 닦은 그동안의 성과에 대한 높은 관심을 표했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어르신들의 미술작품을 보니 어릴 적 추억이 떠올라 마음이 따뜻해졌다”며 “어르신의 마음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를 마지막으로 올해 사업을 마무리한 옥전리 새마을회 회원들은 “어르신들이 고된 농사일 외에도 취미로 그림그리기와 원예미술 치료를 통해 마음의 위로를 얻을 수 있어 한 해 동안 정말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시는 12월 5일(화)부터 2024년 1월 21일(일)까지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이산가족의 날 국가기념일 지정 기념, 다시 만날 그날까지’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정부가 이산가족의 아픔을 위로하고 이산가족 문제 해결에 대한 국민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이산가족의 날(추석 전전날, 음력 8월 13일) 국가기념일 지정을 기념하여 마련되었다. 서울시는 남북 이산가족 상봉 활성화를 위해 지방자치단체 최초로「남북 이산가족 지원 조례」(’21.12.30.)를 제정하고, 이산가족의 날 국가기념일 지정에 따라 그 취지에 맞는 기념행사와 홍보를 할 수 있도록 개정(’23.7.14.)한 바 있다. 이번 전시는 ‘이산가족의 날’ 국가기념일 지정 취지에 맞춰 이산가족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위해 그동안 걸어온 발자취를 되짚어 보는 사진과 유물로 구성되어 있다. 1. 만남의 시작, 이산가족 찾기 특별생방송 40주년 : 올해는 KBS 특별생방송 ‘이산가족을 찾습니다’가 방송된 지 40주년이 되는 해로, 헤어진 가족을 찾는 수많은 가슴 아픈 사연과 극적인 상봉 장면 등 당시의 감동과 여운을 되새겨본다. 2. 긴 기다림 그리고 짧은 만남 : 1985년 9월 2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산업통상부가 글로벌 최대 반도체 IP 설계 기업인 Arm사와 손잡고 산업 맞춤형 인재 1400명 양성에 나선다. 산업부는 5일 소프트뱅크가 90% 지분을 가지고 있는 자회사인 Arm사와 한국 반도체·AI 산업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같은 날 이재명 대통령과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및 르네 하스(Rene Haas) Arm CEO 간 회담을 계기로 한국과 소프트뱅크·Arm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5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르네 하스 Arm CEO와 한국 반도체·AI 산업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 서명식을 가지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뉴스1, 산업통상부 제공,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번 MOU에서 산업부와 Arm사는 ▲산업 맞춤형 인재 1400명 양성 ▲기술교류 및 생태계 강화 ▲대학 간 연계 강화 ▲R&D 등으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측은 MOU 이행을 위해 워킹그룹을 설립하고 세부 성과 도출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특히, 산업부는 Arm과 함께 가칭 'Arm 스쿨'을 운영해 앞으로 5년 동안 1400여 명의 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앞으로 산후도우미 바우처 이용시 본인부담금 부분의 부가가치세를 면세받게 된다. 임광현 국세청장은 5일 산모·신생아 돌봄 업체들의 세무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관련 협회와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개최한 간담회에서 "앞으로는 이용자가 산모·신생아 돌봄 서비스 관련 부가가치세를 안내도 된다"고 업계 관계자들에게 설명했다. 이에 산모·신생아뿐만 아니라 노인·장애인 등 바우처 방식의 사회복지 서비스 이용자들의 부가가치세 부담이 사라지고, 사회복지서비스 제공 업체의 혼란과 그동안 면세로 주장한 업계의 세무리스크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의 한 공공산후조리원 신생아실의 모습. 2023.12.26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그동안 업계는 바우처 방식의 산모·신생아 돌봄 서비스는 바우처를 대가로 산모에게 공급하는 용역이며, 해당 용역은 부가가치세 면세대상 용역에 해당하므로 본인부담금 부분도 면세로 간주할 것을 제의한 바 있다. 특히 현장에서 과·면세 적용 여부로 혼란을 겪음에 따라 본인부담금 부분에 대해 과세로 판단한 기존 유권해석에 대한 재검토를 지속해서 건의해 왔다. 이에 임 청장은 "최근 국세청은 티몬사태로
[한국방송/김근해기자] 희귀질환 치료·진단에 사용되는 의약품은 별도의 '대체의약품 대비 안전성·유효성 개선 자료' 없이도 신속하게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을 수 있게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희귀의약품 지정 기준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희귀의약품 지정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4일 행정예고했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전경. 이번 개정은 '식의약 안심 50대 대표 과제'의 첫 번째 과제로 추진되는 것으로, 희귀질환자의 치료 기회를 넓히기 위해 지정 절차를 합리화한 것이다. 식약처는 올해 7월부터 업계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희귀의약품 제도개선 협의체'를 운영하며 지정 기준 완화 등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해 왔다. 희귀질환은 유병인구 2만 명 이하 또는 진단이 어려워 환자 규모 파악이 불가능한 질환으로, 질병관리청이 지정·공고한다. 이번 개정으로 희귀질환 치료·진단이 목적인 의약품은 '대체의약품 대비 안전성·유효성 개선 입증 자료' 없이도 희귀의약품으로 신속하게 지정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기업이 지정 신청 시 제출해야 하는 자료 요건을 기준별로 명확히 정리해 심사 예측가능성을 높이는 내용도 포함됐다. 고시 개정안에 대한 자세한 행정예고 내용은 '식약처 대표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부산에서 개최된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에서 오는 2027년부터 적용할 반도핑 규약(WADA Code)과 국제표준(International Standards)의 개정안을 확정했다. 또한 공정 경기 가치 수호와 국가 간 협력 확대, 선수 인권 보호 강화, 국가도핑방지기구의 독립성 강화 등 부산선언을 채택하고 우리나라의 제안으로 디지털을 활용한 도핑 방지 교육을 강화하는 내용을 처음 담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 '2025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를 전 세계 정부 대표단, 국제경기연맹, 선수단 관계자 등 163개국 2000여 명이 참가해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5일 이같이 밝혔다. 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5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 폐회식에서 손뼉을 치고 있다.(사진=문체부 제공) 이번 총회는 세계도핑방지기구 설립 이후 아시아에서 처음 개최한 국제회의로 세계 반도핑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자리였다. 이날 폐회식에서는 2027년부터 적용할 반도핑 규약과 국제표준의 개정안을 확정했다. 개정안은 청소년 선수 보호 강화, 도핑방지기구의 독립성과 투명성 확대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정부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산업단지에 문화를 담아 청년이 찾는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전환하는 '문화선도 산업단지'를 신규로 조성한다.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는 2026년 문화선도 산업단지(이하 '문화선도산단') 3개소를 선정하기 위한 통합공모를 12월 5일부터 내년 2월 6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문화선도산단 조성사업에 대한 신청기간, 지원조건, 사업별 상세내용 등을 담은 통합 공모지침은 산단공 홈페이지(www.kicox.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새 정부 국정과제에 포함된 문화선도산단은 산업단지의 주력업종·역사성 등을 반영해 통합 브랜드와 랜드마크를 구축하고 국토부 노후산단 재생사업, 산업부 구조고도화 사업, 문체부 산단 특화 문화프로그램 지원사업 등 관계부처 사업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산단공 홈페이지 메인 화면 정부는 올해 최초로 문화선도산단 공모를 통해 2025년 문화선도 산업단지로 구미, 창원, 완주를 선정한 바 있다. 특히 구미·창원·완주 산단은 ▲섬유 건축물의 역사성을 보전한 상징물 ▲국내 최대 기계 종합 산단에 걸맞은 브랜드 구축 ▲수소산업을 주제로 한 문화프로그램 운영 등 조성계획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정부가 올해 겨울 안정적인 전력수급에 총력을 기울이는 바, 민관 합동으로 전력수급대책 역대 최대 규모인 111.5GW 공급능력 준비했다고 밝혔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5일 개최한 전력수급 대책 회의에서 '겨울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을 논의하면서 전력 유관기관 및 민간 발전사와 함께 겨울철 전력수급 관리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정부와 민간은 이번 회의에서 전력수급 대응체계를 공동으로 점검하고, 올겨울 한파와 폭설에도 흔들림 없는 전력공급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편 최근 기상청에 따르면 올 겨울은 평년과 비슷하나 기온 변동성은 클 것으로 내다봤고, 전력 당국은 최대전력수요가 통상 연중 기온이 가장 낮은 1월 3주차 평일에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한파와 폭설이 동시에 나타날 경우 최대전력수요가 94.5GW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는데, 이는 역대 겨울철 최고 최대전력수요를 기록한 2022년과 유사한 수준이다. 서울 중구 한국전력 서울본부 모니터에 실시간 전력수급현황이 표시되는 모습. 2025.1.10 (ⓒ뉴스1) 정부는 전력수급대책으로 지난해 겨울철 전력수급대책에 따른 110.2GW보다 많은 역대 최대인 111.5G
[한국방송/최동민기자] 해양수산부가 영해 수호 최전선에 역대 최대급인 4513톤 국가어업지도선을 투입한다. 해수부는 5일 부산 남구 우암부두에서 4500톤급 대형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 41·42호의 취항식을 개최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무궁화 41호(사진=해양수산부 제공) 이번에 취항한 무궁화 41·42호는 친환경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엔진을 탑재하고 첨단 항해·통신장비를 갖춘 최신 어업지도선으로, 앞으로 배타적경제수역(EEZ) 관리와 불법조업 단속, 어업질서 확립 등 해양주권 수호의 최전선에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 선박들은 총톤수 4513톤에 전장 106m 규모로 역대 국가어업지도선 중 최대급이며, 선체의 진동·소음을 줄이는 등 거친 바다에서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돼 악천후 속에서도 안정적인 항해가 가능하다. 또한 헬리콥터와 무인항공기 운용이 가능한 선미 착륙장도 갖췄고, 1만 해리(1만 8520km) 이상의 먼 해역에서도 장기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아울러 액화천연가스(LNG) 친환경 엔진을 적용해 탄소 및 미세먼지 배출량이 기존 선박보다 15% 이상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해수부는 기존 40척의 국가어업지도선 세력에 신조선을 추가로 투입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