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김근해기자] 북부동행정복지센터(동장 김영옥)는 롯데시네마 앞 남천 강변동로변을 덮고 있던 해묵은 겨울 때를 벗기고 봄꽃으로 새단장을 하였다. 이번 꽃길 조성은 겨우내 잠자고 있던 남천 강변동로변을 깨우고 코로나-19 확산으로 침울한 분위기를 함께 극복하자는 북부동의 의지를 피력하는 마음으로 실시되었다. 아직은 시린 주말의 이른 아침부터 시작된 꽃길 조성 작업에 북부동 소속 환경미화원들을 비롯한 직원들은 수고를 아끼지 않았고 하늘에서는 때를 맞추어 촉촉한 비를 내려주었다. 김영옥 북부동장은“올해도 봄은 어김없이 올 것이고 그와 함께 꽃도 필 것입니다. 하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하여 이전에는 겪어보지 못한 혹독한 때를 보내고 있는 지금, 우리가 심는 이 꽃은 온전한 우리의 봄으로 꽃을 피우겠다는 북부동의 의지입니다. 이 꽃을 코로나에 빼앗긴 봄에게 바치는 제물이 되게 하지 않을 것입니다.”라는 소감과 함께 꽃길 조성에 참여한 모든 직원에게 감사의 말씀도 함께 전하였다.
[한국방송/장영환기자] 올해부터 종이·전자부품 제조업에 대한 통합환경관리제도가 적용된다. 오는 4월부터 대기관리권역을 전국으로 확대해 지역별로 맞춤형 미세먼지 관리를 추진한다. 폐수 유기물질 관리지표는 기존의 화학적산소요구량에서 총유기탄소량으로 전환된다. 올해부터 달라지는 환경·기상분야 정책을 살펴본다. 수도권에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가 시행된 3일 오후 서울광장 앞에서 서울시 미세먼지 특별단속반이 오래된 경유차의 배출가스를 점검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종이·전자부품 제조업 대한 통합환경관리제도 적용 = 환경오염시설 관련 10개 인허가를 하나의 허가로 통합하는 통합환경관리제도가 펄프·종이 및 판지제조업, 전자부품제조업 업종까지 적용된다. 통합환경관리제도는 인허가 절차는 간소화하되, 업종별 특성과 주변 환경 등을 개별적으로 고려한 맞춤형 기준을 적용하는 기업과 지역주민 모두에게 합리적인 제도다. 환경부는 지난 2017년에 처음 시작된 통합환경관리제도를 2021년까지 반도체, 알콜음료, 자동차부품 등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큰 19개 업종에 대해 단계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대기관리권역 전국 확대로 지역 맞춤형 대기질 관리 = 대기오염이 심하거나 오염물질 발생이
[한국방송/장영환기자] 새해 첫날부터 찾아온 미세먼지가 이번 주말까지 이어진다. 수도권은 일요일인 5일까지 미세먼지가 이어지는 가운데, 강원과 전남 등 일부지역은 주말 사이 미세먼지가 걷힐 전망이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토요일인 4일은 대기정체로 인해 전일부터 축적된 미세먼지에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대부분의 지역에서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됐다. 미세먼지 예보등급은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광주·전북·대구·경북·제주에서 '나쁨', 강원 영동과 전남, 부산, 울산, 경남에서 '보통'을 나타낼 것으로 예측됐다. 일요일인 5일도 대기질은 좋지 않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 서울·경기·세종·충북·충남·광주·전북·대구에서 미세먼지 예보등급이 '나쁨'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인천·강원·대전·전남·부산·울산·경북·경남·제주는 '보통'을 기록, 전날보다는 미세먼지가 걷히는 지역이 많아질 전망이다. 미세먼지는 지난 1일 밤부터 수도권과 충청권을 시작으로 계속 이어지고 있다. 2일부터는 수도권과 충청권에 더해 강원과 광주, 전북, 대구 등 전국으로 퍼진 상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미세먼지 예보등급이 '나쁨'일 경우 장시간 또는 무리한 실외활동을 제한하도록 권고
[한국방송/김한규기자] 우리나라 초미세먼지(PM2.5) 가운데 중국이 미치는 영향이 약 32%에 달한다는 첫 동북아 국제공동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우리나라 초미세먼지 '절반' 정도만이 국내 영향이며, 이는 한중일 3국 가운데 가장 낮은 자체 기여율에 해당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20일 한중일 3국의 동북아 장거리이동 대기오염물질 연구결과를 기초로 한 '동북아 장거리이동 대기오염물질 국제공동연구(LTP)' 요약 보고서를 펴냈다. LTP 보고서는 한중일 과학자들이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에 대한 연구를 2000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한 것에서부터 시작했다. 당초 지난해 발간할 예정이었으나 중국 측 이견에 따라 발간이 연기됐고, 올 2월에야 한중 환경장관 합의가 성사됐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초미세먼지 자체 기여율은 2017년 기준 연평균 51%에 불과해 한중일 3국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미세먼지 자체 기여율은 중국이 91%로 가장 높았으며, 일본은 우리나라보다 조금 높은 55%로 나타났다. 중국 배출원이 서울·대전·부산 등 우리나라 3개 도시에 영향을 미친 비율은 32%로 매우 높았다. 이는
[한국방송/김한규기자] 국민 10명 중 8명이 미세먼지가 심해지는 계절인 12~3월에 ‘계절관리제’ 도입에 대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등급 노후차량 운행제한, 석탄발전소 가동중단 등은 각각 73.5%와 64.1%로 압도적으로 동의했다. 미세먼지 농도 ‘매우나쁨’ 수준인 날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바라본 하늘.(사진=연합뉴스) 대통령 직속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기후환경회의’(이하 국가기후환경회의)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일반 국민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미세먼지 관련 국민인식조사’ 결과를 18일 이같이 발표했다. 이번 조사결과에 따르면, 국민의 78.3%가 미세먼지가 심각한 고농도 시기(12~3월)에 계절 관리제를 시행하는 것에 찬성했다. 반대 의견은 불과 4.9%다. 5등급 노후차량의 도심 운행제한에 대해 응답자의 73.5%가 찬성했다(반대 8.2%). 운행제한으로 차주의 경제적 손실이 있어도 시행해야 한다는 응답자는 64.1%(반대 12%)였다. 또한 석탄발전소 가동중단(겨울철 9~14기, 봄철 22~27기)의 경우, 국민 69%(반대 8%)가 찬성했다. 이로 인해 전기요금이 인상(월 1200원)되는 것도 55.7%가 동의했다. 전기
[한국방송/이광일기자] 한·중 양국 환경장관이 미세먼지 문제 해결 등 대기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확대·강화하기로 협의했다. 환경부는 조명래 환경부 장관과 리간지에 중국 생태환경부 장관이 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19 한·중 환경장관 연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왼쪽)과 리간지에 중국 생태환경부 장관이 4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중 환경장관 연례회의에서 ‘청천계획’이행방안에 서명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번 회의는 올해 2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 환경장관 회담에서 매년 고위급 정책협의회를 정례화하기로 하고 처음 개최되는 연례회의이다. 회의에서 양국 환경장관은 대기분야 협력의 큰 틀이자 최상위 계획인 ‘청천(晴天, 맑은 하늘)계획’이행방안에 서명했다. 청천계획은 양국 간 협력을 조사·연구 사업에서 예보정보 공유, 기술협력·정책교류 등 예방 및 저감 사업 전반으로 확대하는 것이다.양국의 협력 의지를 외교문서로 명문화한데의의가 크다고 환경부는 설명했다. 청천계획은 ▲대기오염방지관리 정책교류 강화▲한중 대기오염 형성원리 및 발생원에 대한 과학적 인식 제고▲대기오염방지기술의 양방향 산업화 협력모
[인천/이광일기자] 연수구(구청장고남석)가글로벌기후변화선도도시조성을위해지난25일송도센트럴파크와G타워일대에서개최한‘2019 GCF(녹색기후기금)의날’행사에지역거주외국인가족을포함해하루5천여명이다녀가는등성황리에마무리됐다. ‘연수구, GCF와만나다’라는슬로건아래열린이날행사는GCF사무국연수구유치7주년을기념하고국제기구와구민이함께기후변화에대한인식의폭을넓히기위한화합의장으로마련했다. 개막식에는파리국제회의에참석차해외출장중인야닉글레마렉GCF사무총장을대신해하비에르만자라네스GCF부사무총장이참석해지역국회의원과시‧구의회의원등국내‧외인사들과자리를함께했다. 이와함께에라야하이돕(Elrayih Hydoub) 수단대사등7개국대사관과로버츠메츠(Robert Matz)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총장을비롯한송도글로벌캠퍼스대학관계자들도대거참석해자리를빛냈다. 개막식후에는GCF와연수구가공동으로진행하는환경, 교육사업등의추진을기념하는 희망과내일을심다(Growing a Greener World) 라는의미를담은기념식수도진행했다. 이날행사는식전공연으로열린연수구립예술단풍물놀이와국악밴드‘WHOOL’ 등을시작으로눈과귀로즐길수있는문화공연과체험프로그램을비롯해어울림과공감을표현하는다채로운행사가오전11시부터오후6시까지진행됐다
[한국방송/이두환기자]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전국 229곳의 기초 지자체를 대상으로 기상청의 기후전망 시나리오를 활용하여 2021~2030년 '폭염 위험도'를 5단계(매우 높음?높음?보통?낮음-매우 낮음)로 평가한 결과를 공개했다. ※ 폭염: 일반적으로 일 최고기온이 33℃이상일 때를 폭염이라고 하고, 일 최고기온이 33℃ 이상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주의보가 발령됨 이는 지난해* 유례없는 폭염으로 건강상·재산상 피해**가 크게 발생했고, 지구온난화로 폭염의 빈도 및 강도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에서 지자체의 기후변화 적응능력을 제고하자는 취지에서 작성한 것이다. * 평균 폭염일수: 80년대 8.2일 → 90년대 10.8일 → 2000년대 10.4일 → 2018년 31.5일 ** 연평균('11~'17년) 온열질환자 1,132명(사망 11명) → '18년 온열질환자 4,526명(사망 48명) 폭염이나 혹한 등의 '위험도(risk)*'는 2014년에 발간된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제5차 보고서에 제시된 개념이며 위해성, 노출성, 취약성 간의 상호작용에 의해 발생하는 영향 정도를 의미한다. * 위
[한국방송/박기택기자] 5월의 마지막 주말을 앞둔 24일 서울, 대구, 부산 등 전국 곳곳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이날 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부산, 울산, 대구, 광주, 경북, 경기‧강원‧전남‧경남일부지역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대구는 지난 22일에 이어 폭염특보가 연이어 발효중이고 서울은 올해 첫 폭염특보가 내려졌다. 일반적으로 폭염은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 일때를 가르킨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되는 날이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최고기온이 35도 이상, 이틀이상 이어질 것으로 전망될 때는 폭염경보를 내린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한달이나 빠른 더위다. 사상 최악의 무더위로 전국이 몸살을 앓았던 작년에도 5월에는 33도를 넘긴 곳이 없었다. 하지만 올해는 이미 지난 15일 광주 최고기온이 33.1도까지 올라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2008년 폭염특보 제도 시행후 가장 빠른 것이다. 더위는 5월 마지막 주말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25일 낮 최고기온은 △서울 31도 △춘천 33도 △강릉 35도 △대전 29도 △대구 34도 △부산 28도 △전주 29도 △광주 32도 △제주 28도로 예
[성남/최동민기자] 성남시(은수미)가 미세먼지·폭염에서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초·중·고등학교에 꽃과 나무가 가득한 녹지공간 조성 사업을 편다. 성남시는 5월 10일 오전 10시 시청 9층 상황실에서 은수미 성남시장과 김선미 경기도성남교육지원청 교육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세먼지 저감 및 폭염 완화를 위한 에코스쿨 조성에 관한 업무 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성남교육지원청은 지역 내 157곳 모든 초·중·고등학교와 협의한 뒤 녹지공간을 조성할 학교의 유휴 공간, 건물, 부지를 선정한다. 성남시는 다양한 녹화기법을 적용해 학교 한 곳당 1000㎡ 규모의 녹지·생태 공간, 자연학습장, 옥상녹화, 학교 숲 등을 조성한다. 학교 주변 횡단보도에 미세먼지 신호등, 미세먼지 안심 대기선도 설치한다. 녹지공간 유지 보전을 위해 성남시는 전정, 병충해 방제 등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사후관리를 지원하고, 성남교육지원청은 학교별 청소, 물주기 등 일상적인 관리를 맡는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나무가 있는 1000㎡(=0.1ha)의 녹지공간은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물질 16.8㎏을 흡수하는 효과가 있다”면서 “에코스쿨 조성은 학교 주변 오염물질에 노출돼 있는 학생들에게 친
(충남/한용렬기자) 충남연구원 서해안기후환경연구소(이하 연구소)가 지난 27일 개소 4주년을 기념하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4년 간의 성과와 기후·물환경분야의 최근 이슈 등을 공유함으로써 연구소의 연구역량 강화를 도모하고, 유관기관과의 교류를 활성화하고자 마련되었다. 특히 미세먼지 등 최근 환경분야 주요 이슈에 대해 미세먼지 범부처 프로젝트 사업단 김종호 교수와 금강유역환경회의 유진수 사무처장의 발표가 있었다. 이어진 토론에서 정연앙 서해안기후환경연구소장은 “유관기관 간 교류 협력을 통해 기후변화 및 물 환경 변화에 모두가 선제적으로 대응해나가자”고 말했다. 윤황 충남연구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서해안기후환경연구소는 충남의 기후변화뿐 아니라, 서해 연안, 물 환경 분야까지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전문연구 기관”이라며 “충청남도의 기후변화와 미세먼지 문제 해결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복지수도 충남의 완성을 위한 환경복지, 기후복지, 물복지 기틀 마련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연구소는 지난 2015년 3월 개소 이후 기후변화 대응정책 고도화와 발전방안 연구, 기후변화 영향 실태조사 및 변화 모니터링, 서해연안환경 모니터링, 화력
[한국방송/이대석기자] 최근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증가로 보건용 마스크 사용이 늘어나고 있지만, 이들 제품의 정보는 미흡한 실정이다. 대전충남소비자연맹은20일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미세먼지 마스크 관련 비교정보 생산결과’를 브리핑하면서 ‘미세먼지 마스크 구입 및 사용 가이드’를 함께 안내했다. 서울 탑골공원 인근에서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회원들이 노인들에게 미세먼지 마스크를 나눠주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미세먼지 마스크 구입 요령 겨울에 주로 사용하는 방한용 면 마스크는 미세먼지를 차단하지 못하듯, 모든 마스크가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것은 아니다. 미세먼지는 머리카락 굵기(50~70㎛) 보다 얇은 입자(10㎛이하)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이를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마스크를 구매해야 한다. 마스크를 구매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일반용’이 아닌 ‘보건용’ 마스크를 구매하는 것이다.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증한 보건용 마스크에는 KF(Korea Filter) 등급이표시하되어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 KF 수치 의미. 허가된 보건용 마스크에는 입자차단 성능을 나타내는 KF80·KF94·KF99가 표시되어 있는데, KF 문자 뒤에 붙은 숫자가 클수록 미세입자 차단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박일 캄보디아 내 재외국민보호 정부대표와 정부합동대응팀은 현지시간 10.18.(토) 오후 스캠범죄단지가 다수 분포하여 현재도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진 시하누크빌州를 방문하여, 우리 국민 대상 취업사기·감금 피해 발생 지역 등 현장을 점검하였다. 시하누크빌은 캄보디아 내 우리 국민 취업사기·감금 피해 신고가 가장 많이 접수된 지역 중 하나로, 외교부는 시하누크빌 지역 내 우리 국민 피해 빈발에 따라 10.16(목) 동 지역에 대한 여행경보를 기존 특별여행주의보에서 3단계 출국권고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김진아 외교부 제2차관을 단장으로 한 정부합동대응팀이 현지시간 10.16.(목) 오후 따께우州 내 스캠범죄단지인 태자단지를 방문하여 현장을 점검한 데 이어, 캄보디아 내 스캠범죄 피해가 가장 심각한 곳 중 하나인 시하누크빌 지역에서 실시된 금번 현장점검은 캄보디아 내 우리 국민 보호와 스캠범죄 근절을 위한 우리 정부 차원의 총력대응 의지를 재차 확인하는 좋은 기회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박 대표는 현장점검에 앞서 시하누크빌 지역 교민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하여 현지 우리 교민사회의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하고, 우리 정부가 앞으로도 우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소아와 청소년 연령층을 중심으로 예년보다 이른 시기에 인플루엔자 유행이 시작돼 17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됐다. 질병관리청은 인플루엔자 환자 증가에 따라 이날 0시부터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하고 인플루엔자 예방접종과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한 소아과에 독감 예방접종 안내문이 게시되어 있다.(ⓒ뉴스1) 질병청에서 운영 중인 의원급 의료기관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ILI) 표본감시 결과, 올해 40주차(9월 28일~10월 4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이 외래환자 1000명당 12.1명으로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 유행기준(9.1명)을 넘어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모든 연령군에서 발생이 증가하고 있으며, 41주차의 연령군별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7~12세 24.3명, 1~6세 19.0명으로 소아·청소년 연령층에서 상대적으로 더 높다. 최근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바이러스는 주로 A형(H3N2)으로, 이번 절기 백신주와 유사하고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되면 소아,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은 인플루엔자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올해로 106번째를 맞이한 전국체육대회가 역대 최대 규모인 3만 3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25년 만에 부산에서 막을 올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7일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체육대회인 제106회 전국체육대회를 이날부터 오는 23일까지 부산광역시 일원에서 연다고 밝혔다. 제106회 전국체전 개막식 공연 준비하고 있다. 2025.10.16. (ⓒ뉴스1) 1920년 제1회 전조선야구대회를 시작으로 해마다 열려온 전국체전은 1973년 제54회 전국체전(부산)부터 지방을 순회하며 개최하고 있다. 문체부가 후원하고 대한체육회가 주최, 부산광역시 및 부산광역시교육청, 부산광역시체육회가 주관하는 올해 대회는 2000년 이후 25년 만에 부산에서 개최한다. '살고 싶은 부산에서 하나 되는 대한민국'이라는 깃발을 내세워 부산의 18개 시·군·구 77개 경기장에서 정식 48개, 시범 2개 등 50개 종목의 경기가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 선수단 2만 9000여 명과 18개 국가의 재외한인체육단체 선수단 1500여 명 등 역대 최대 규모인 3만 300여 명이 참가한다. 이번 전국체전은 내년 9월에 개최하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캄보디아를 방문 중인 김진아 외교부 제2차관은 훈 마넷 총리 등과 면담을 통해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한 취업사기·감금 피해가 지속 발생하고 있는 데 대한 우리 정부의 강한 우려를 전달했다. 또 이 같은 범죄로부터 우리 국민을 보호하고 캄보디아에서 온라인스캠 범죄를 근절하기 위한 캄보디아 측의 보다 적극적인 대책 마련과 협조를 요청했다. 외교부는 16일 김 차관을 단장으로 한 '캄보디아 취업사기·감금 정부합동대응팀'이 16일(현지시간) 오전 프놈펜에서 훈 마넷 총리 및 차이 시나리스 온라인스캠대응위원회(CCOS) 사무총장을 각각 면담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진아 외교부 2차관과 박성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이 16일(현지시간) 캄보디아 온라인스캠범죄단지로 알려진 태자단지를 방문해 현장점검하고 있다. 2025.10.16 (ⓒ뉴스1) 이날 면담에서 김 차관은 캄보디아에 우리 경찰청 등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한-캄보디아 스캠범죄 합동대응 태스크포스(TF)'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현재 캄보디아에 구금돼 있는 우리 국민 범죄연루자의 조속한 송환을 요청했다. 아울러, 지난 8월 초 캄폿주 보코산 지역에서 사망한 채 발견된 우리 국민에 대한 부검과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재외동포청은 16일 국내 거주 동포를 대상으로 첫 실시한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거주 중인 재외동포는 전체 외국인의 32.6%인 86만 4245명이며, 대다수가 재외동포(F-4) 자격으로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5 방문의 해를 맞아 전 세계에 살고 있는 청년 동포들이 전북 임실군 치즈테마파크에서 치즈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임실군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7.29. (ⓒ뉴스1) 연도별로는 2010년 47만 7029명, 2015년 75만 4427명, 2018년 87만 8665명까지 늘었으나 코로나-19시기에 줄어들었다가 2021년 77만 8670명을 기점으로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구성을 보면 중국 동포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나 2013년 85.0%에서 지난해 77.3%로 하락 추세이며, 고려인 동포는 12.4%를 차지하나 2013년 2만 1441명에서 지난해 10만 7381명으로 5배로 급증했다. 10년 이상 20년 미만이 36.9%로 가장 많았고 3년 이상 5년 미만이 10.8%로 가장 적었다. 10년 이상 거주자가 전체 응답자의 48.7%, 20년 이상 장기 거주자
[한국방송/진승백기자] 내년 7월 한국에서 처음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개최된다. 이에 국가유산청은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전담조직인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회의 준비기획단(이하 '준비기획단')'을 출범했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국가유산청은 세계유산위원회를 원활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준비기획단에 국가유산청을 포함해 외교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부산광역시에서 파견 온 직원들로 범정부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참고로, 세계유산위원회는 1972년 채택된 세계유산협약(우리나라 1988년 가입)에 따라 매년 열리는 권위 있는 국제회의로, 세계유산의 등재와 보존·관리 관련 의제를 논의하고 결정한다. 부산이 내년 7월에 열릴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개최 도시로 선정된 가운데 부산 동구 부산역 광장에 있는 부산시 슬로건인 'Busan is good' 조형물 앞에서 외국인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7.16 (ⓒ뉴스1) 부산은 내년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개최 기간 동안 약 3000명의 내외국인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준비기획단은 부산광역시와 긴밀하게 협업해 회의장, 숙박, 교통 등 기
[한국방송/김명성기자] 교육부는 최근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대학생 사망 사건과 관련해 17일 긴급 대응 회의를 갖고 대학생 안전 및 피해 예방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각 대학·전문대학 학생처장협의회 회장단이 참석했다. 최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교육부와 대학·전문대학이 함께 노력해 학생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누구도 위험한 상황에 빠지지 않으며 이런 상황이 오더라도 잘 대처할 수 있도록 안내·교육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학에서 제시한 의견과 교육부, 법무부, 외교부, 경찰청 등 유관 부처가 고민하는 내용을 포함해 학생 안내 자료를 구성하고 대학에 안내하겠다"며 "이런 안내 사항들을 토대로 학생 교육·안내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경북 경산시 영남대 캠퍼스 전광판에 학생들에게 해외 취업 사기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는 안내문이 나오고 있다. 2025.10.16 (ⓒ뉴스1) 최근 캄보디아 등 현지의 고액 일자리에 현혹돼 해외로 출국한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취업 사기, 납치, 스캠 범죄 등이 증가하고 있고, 국내 대학의 학생이 출국한 뒤 범죄조직에 의해 사망한 사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