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문종덕기자] 정부가 풍수해 위기경보 '심각' 단계를 발령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3단계를 가동해 부처와 유관기관의 비상대응태세를 최고 수준으로 상향했다. 이에 중대본 근무자는 증원하고 가용경찰력 및 장비는 총력 지원하며 부처별 재난상황실을 확대 운영하는 등 범정부 총력 대응으로 인명피해 최소화 추진에 나선다.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17일 오후 집중호우 대응을 위한 중대본 회의를 개최해 "정부는 집중호우 상황에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호우경보가 발효된 17일 광주 남구 백운동 일대 상가가 침수되자 공무원들이 한 건물입구서 빗물 침수 차단작업을 하고 있다. 2025.7.17 (ⓒ뉴스1) 김민재 본부장은 이번 회의에서 "전국적 호우 긴급 대응에 만전을 기해달라"는 이재명 대통령 지시에 따라 범정부 총력 대응 체계를 갖춰 집중호우에 대응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행정안전부 국·과장급으로 구성된 현장상황관리관을 전국에 급파해 집중호우 기간 중앙과 지방의 유기적인 협조를 공고히 하고, 실시간으로 공동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춘다. 특히 이미 300∼400㎜ 수준의 선행 강수가 내린 상황에서 오는 2
[충남/오창환기자] 충남도는 오는 21일부터 도민에게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한다고 15일 밝혔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원사업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15∼55만 원의 소비쿠폰을 지급하는 내용으로 21일부터 1차 신청 접수를 시작해 순차적으로 지급할 방침이다.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자유롭게 신청하면 되며, △신용·체크카드(포인트) △종이형·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 중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일반 도민 18만 원, 차상위계층 33만 원, 기초생활수급자 43만 원을 지급하며, 인구감소지역인 9개 시군*에는 1인당 2만 원(20∼45만 원)을 추가 지급한다. *인구감소지역: 공주, 보령, 논산, 금산, 부여, 서천, 청양, 예산, 태안 2차는 건강보험료 기준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도민에게 10만 원을 추가 지급하며, 접수 시기 등 세부 사항은 별도 안내할 예정이다. 소비쿠폰은 지역 민생경제 회복 및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해 11월 30일까지 신청지 관할 시군에 있는 연매출액 30억 원 미만 소상공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대형마트·면세점·온라인 쇼핑몰·배달앱 등에선 사용이 제한된다. 이와 관련해 도는 8일부터 전
충북도의회(의장 이양섭)는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15일 축산 피해 농가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농민들을 위로했다. 이번 방문은 이른 장마 종료와 기록적인 폭염으로 축산 농가의 피해가 잇따르는 상황에서 농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양섭 의장은 "지속되는 폭염으로 일상생활도 힘든데 생계와 직결된 가축 피해를 입은 농민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상기후에 대응하기 위한 종합적이고 근본적인 대책 마련과 피해 지원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고용노동부는 폭염 상황에서 일하는 노동자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오는 17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33도 이상 폭염작업 시 '매 2시간 이내 20분 이상' 휴식을 부여해야 하고, 35도 이상인 경우 1시간마다 15분씩 휴식공간에서 휴식할 것을 권고한다. 특히 사업주는 노동자가 체감온도 31도 이상이 되는 작업장소에서 2시간 이상 작업할 경우 실내·옥외 구분 없이 냉방·통풍장치 설치·가동, 작업시간대 조정 등 폭염 노출을 줄일 수 있는 조치, 주기적인 휴식부여 중 어느 하나 이상의 조치를 해야 한다. 이번 규칙 개정은 지난해 10월 22일 산업안전보건법 개정 이후, 지난해 여름까지 가이드 방식으로 운영해 온 냉방·통풍장치 설치, 휴식부여 등 사업주 보건조치 사항들을 규칙에 명문화함으로써 무더위 속에서 일하는 노동자의 휴식권과 건강권을 한층 강화한 데 의의가 있다. 서울의 한 공사 현장에서 관계자가 그늘 아래 휴식을 취하고 있다. 2024.8.1 (ⓒ뉴스1) ◆ 사업주 보건조치 주요 내용 사업주는 냉방·통풍장치를 설치·가동하거나 작업시간대를 조정하는 등의 조치에도 불구하고 해당 작업장
[충남/오창환기자] 충청소방학교 소속 윤윤균 소방위가 중앙소방학교 주관 ‘제30회 중앙소방 교육혁신 경연대회’에서 연구개발 분야 3위에 올라 소방청장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윤 소방위는 충청소방학교 현장대응학과 구급전임교수로 재직 중이며, 이번 대회에서 ‘펌뷸런스 대원 시뮬레이터 기반 교육의 매뉴얼 적용과 효과분석: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한 개선 대책’을 주제로 연구를 수행했다. 이 논문은 소방 교육과 현장 활동에 동시에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 개선 방안을 제시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중앙소방 교육혁신 경연대회’는 전국 소방공무원의 교육훈련 역량 강화와 우수 교수요원 발굴을 목적으로 1996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로 30회를 맞았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소방학교 및 연구기관이 참가했으며, 윤 소방위는 연구개발 분야 10개 팀 중 상위권에 올라 충청소방학교의 위상을 높이는 성과를 거뒀다. 윤윤균 소방위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주관 ‘제43회 공공HRD콘테스트’에 소방 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다. 황재동 충청소방학교장은 “이번 수상은 현장을 중심으로 한 실용적 교육 연구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전문성과 현장 대응력을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민-관이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차질 없는 지급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행정안전부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신속하게 지급하기 위해 금융위원회, 대한민국 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 시중 9개 카드사 및 인터넷은행(카카오뱅크, 토스뱅크), 핀테크사(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가 참석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및 지급에 앞서 행안부, 지자체, 관련 금융기관이 업무 수행을 위한 협력사항을 확인하고, 역할을 분담함으로써 향후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원활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 한순기 행정안전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이 14일 서울 마포구 한국지방재정공제회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7.14 (ⓒ뉴스1) 먼저 행안부는 협약에 따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및 지급 과정에 전체 사업계획의 수립, 예산의 교부, 업무관리시스템 구축 등 사업 수행 전반을 총괄 관리한다. 지방자치단체는 지급수단 확보, 이의신청 등 민원 접수 및 처리, 집행관리 및 정산 등 업무를 수행한다. 특히 카드사, 인터넷은행, 핀테크사 등 금융기관은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를 통해
[경산/김근해기자] 재단법인 경산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최상룡)과 경산시소상공인연합회(회장 박장훈)는 지난 11일 경산문화관광재단 회의실에서 경산 지역의 소상공인 어려움 극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 내용은 경산문화관광재단이 개최하는 각종 축제 행사에서 재단은 소상공인연합회와 각종 판매 부스를 공동으로 운영하고, 소상공인 점포 홍보 부스를 설치 등 각종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7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대구가톨릭대학에서 개최 예정인 ‘2025 경산 워터 페스티벌’에서는 경산시소상공인연합회가 경산 여름 과일 판매, 아이스크림 판매, 푸드트럭 등의 판매 부스를 운영하고 수익금을 소상공인 활력 기금과 청년 문화 육성을 위한 기부금 용도로 사용하기로 했다. 경산시소상공인연합회 박장훈 회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상권 및 상인들의 소통, 최신 정보 공유 등 지속적으로 사회관계망을 형성하며 경산문화관광재단과 힘을 합쳐 경산시 지역 발전에 보탬이 되겠다”고 했다. 아울러 “원활한 행사 운영을 위해 지역 청년 중심의 푸드트럭, 아이스크림, 여름용 과일과 화장품 전시 판매 등 다양한 이벤트와 부대행사를 준비하여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연일 이어지는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 현장대원의 안전을 확보하고 국민 보호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 위해, 「폭염119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전국 소방관서 안전관리 현장소통'을 추진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소방청은 폭염 소방활동 안전대책과 관련해 7월 28일부터 8월 12일까지 약 2주간 전국 16개 시도를 대상으로 '전국 소방관서 안전관리 현장소통'을 진행하며, 각 지역 소방관서를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필요한 개선사항을 수렴하게 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6월부터 7월 중순까지의 평균 기온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폭염 및 열대야 일수는 역대 2위를 차지하는 등 이례적인 무더위가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무더위 속에서 소방청은 대원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이번 현장 소통에서 대원 안전 확보 실태를 직접 확인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얼음조끼, 정제염 등 냉방 보조물품 지급, ▲심부온도 조절 장비 운영, ▲현장 활동 시간제한 및 교대조 편성, ▲이동형 회복시설 운영, ▲현장 대원들의 휴식 공간 확보 등이 있으며, 더불어, 풍수해 및 수난구조 활동, 벌집 제거 현장 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2
[한국방송/오창환기자] 기상청(청장 장동언)은 응급환자 이송, 산불 진화, 순찰·구조 등 긴급 임무를 수행하는 ‘저고도 항공기’를 위한 기상서비스(LAMIS*) 를 전면 개편하고, 8월 1일(금)부터 항공날씨 누리집**을 통해 정식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 LAMIS: Low-level Aviation Meteorological Information Service** 항공날씨 누리집(https://global.amo.go.kr)에서 운항지원 → 저고도 → 저고도 항공날씨 ‘헬기운항 날씨 내비게이터’실황 및 비행경로 연직예측 ‘저고도 항공기’란 고도 약 3 km 이하의 낮은 고도에서 운항하는 헬기 및 경항공기(조종훈련기 등)를 말한다. 지상에 가까운 고도에서 비행하는 특성상 지상시정, 낮은 구름, 강수 등 기상현상에 매우 큰 영향을 받고 있으며, 대부분의 저고도 항공기는 조종사의 육안에 의존하는 ‘시계비행’방식으로 운항한다. 기상청은 시계비행 가능 여부 판단에 핵심적인 기상요소인 가시거리와 구름 높이 제공 지점을 기존 100여 개소에서 370여 개소로 대폭 확대했다. 특히 육안 관측정보가 부족한 산악 부근의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관계기관(군, 산림청)과 긴밀히
[거창/진승백기자] 구인모 거창군수가 지난 30일 거창군월성청소년수련원과 명품 거창위천 2단계 조성사업 현장점검에 나섰다. 월성청소년수련원은 2001년 개원 이후 시설 노후로 안전 문제가 지속해서 제기됨에 따라 군은 지난해 1월 기능보강사업계획 수립해 수련원을 리모델링하고 낡은 짚라인을 철거, 확장 재건립하는 등 올해 4월 공사를 마무리해 안전하고 쾌적한 체험공간으로 재정비했다. 수련원을 방문한 구인모 군수는 운영 관계자들을 격려하면서 한국승강기인재개발원 교육생과 2027년 도민체전 체육인들이 수련원의 숙박시설을 활용할 수 있도록 고민해 줄 것과 별바람언덕 방문객 대상 감악산 천체관측소(SLR)와 수련원을 연계할 수 있는 프로그램 운영 마련 등을 당부했다. 두 번째 점검 현장인 명품 거창위천 2단계 조성사업은 거창읍 대동리∼대평리 일원 자연과 어우러진 생활밀착형 여가공간 조성을 위해 올 3월 착공 후 현재 추진하고 있다. 구인모 군수는 행정절차를 조속히 이행해 연내 사업 완료를 목표로 속도감 있는 사업추진을 주문했고, 특히 "거창 위천은 거창의 대표적인 생태하천인 만큼 군민 여가와 힐링을 위한 환경적 요소와 편의시설을 잘 조화시켜 달라"고 강조했다.
[한국방송문종덕기자]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는 오늘(3일) 밤부터 내일(4일) 새벽까지 전국에 걸쳐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윤호중 장관 주재로 ‘긴급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3일) 밤부터 내일(4일) 오전 사이 수도권, 충남권, 전라권, 경남 남해안에 최대 150∼250mm 이상의 많은 강수가 예상된다. 윤호중 장관은 각 기관에서 높은 경각심을 갖고, ‘조금 과하다 싶을 정도’로 이번 호우에 대응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7월 호우 피해 지역과 과거 인명피해가 발생한 지역은 철저한 상황관리와 사전통제, 신속한 대피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저지대·하천변, 상습 침수지역과 같이 침수 위험이 높은 곳은 모니터링을 철저히 하고, 필요 시 즉시 통제할 것을 주문했다. 계곡이나 하천에서 휴가를 즐기는 여행객들이 갑작스러운 폭우와 불어난 물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사전 안내와 통제도 요청했다. 회의 참석기관들은 지난 7월 호우 대응 과정에서 제기된 문제점을 논의하고, 즉시 개선이 가능한 사항은 이번 호우 대응에 적용하기로 했다. 지자체에서 대피명령 등을 발령할 때는 ‘긴급재난문자*’를 적극 활용해 주민들이 신속히 상황을 인지할 수 있도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연일 이어지는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 현장대원의 안전을 확보하고 국민 보호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 위해, 「폭염119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전국 소방관서 안전관리 현장소통'을 추진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소방청은 폭염 소방활동 안전대책과 관련해 7월 28일부터 8월 12일까지 약 2주간 전국 16개 시도를 대상으로 '전국 소방관서 안전관리 현장소통'을 진행하며, 각 지역 소방관서를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필요한 개선사항을 수렴하게 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6월부터 7월 중순까지의 평균 기온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폭염 및 열대야 일수는 역대 2위를 차지하는 등 이례적인 무더위가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무더위 속에서 소방청은 대원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이번 현장 소통에서 대원 안전 확보 실태를 직접 확인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얼음조끼, 정제염 등 냉방 보조물품 지급, ▲심부온도 조절 장비 운영, ▲현장 활동 시간제한 및 교대조 편성, ▲이동형 회복시설 운영, ▲현장 대원들의 휴식 공간 확보 등이 있으며, 더불어, 풍수해 및 수난구조 활동, 벌집 제거 현장 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2
[한국방송/진승백기자]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외교부(장관 조현)·해군(참모총장 양용모)은 8월 1일(금) 오전 경남 거제시 인근 해역에서 ‘청해부대 46진 해적대응 민․관․군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민․관․군 합동훈련은 청해부대 46진(최영함)의 해외 파병을 앞두고, 우리 선박(현대엘엔지해운 ‘현대 유토피아호’)이 소말리아 해상에서 해적에 피랍된 상황을 가정하여 신속한 상황전파와 관계기관 간 협업체계를 점검하고, 청해부대의 우리 국민 구출 역량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 소말리아·아덴만의 해적 사건은 2023년 1건에서 2024년 8건으로 급증하고, 선박 피랍사건도 증가(2023년 1건→2024년 3건)하여 관계기관 간 합동훈련 필요성이 있음 합동훈련에서 해양수산부는 해적피해 상황을 접수한 후, 청해부대, 외교부 등 관계기관에 상황을 신속히 전파하였다. 외교부 해외안전상황실은 그에 대응한 정확한 초동대응체계를 점검하는 한편, 상황실장 등이 동 훈련에 직접 참여하여 외교부 및 사고해역 인접공관과의 원활한 협조체계를 가동하였다. 청해부대는 헬기와 고속단정을 투입해 우리 선원들과 선박을 구출하고 해적 진압 작전을 실시했다. 해양수산부, 외교부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청소년 대중문화예술인의 인권 보호와 안전한 활동 환경 조성을 위해 '청소년보호책임자' 지정을 의무화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자료 제출 요구 권한을 신설했다. 문체부는 대중문화예술 분야의 청소년보호책임자 지정 제도 도입 내용을 담아 지난 1월 3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개정법률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아역배우 최은영(오른쪽)과 곽보경이 12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프로젝토리에서 열린 뮤지컬 '애니' 제작발표회에서 주요 장면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2024.8.12(사진=연합뉴스) 이번 개정은 지난 2022년 3월 국가인권위원회의 '아동청소년 대중문화예술인의 인권 증진을 위한 제도개선 권고'에 따른 후속 조치로 청소년의 기본적 인권 보호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개정법률은 청소년보호책임자의 지정과 청소년 인권 보호를 위한 문체부 장관의 자료 제출 요구 권한을 규정하고 있다. 개정법 제21조의2에 따라 대중문화예술사업자는 청소년 대중문화예술인이 대중문화예술용역을 제공하는 경우 해당 종사자 중에서 청소년보호책임자를 지정해야 한다. 청소년보호책임자는 임원, 부서의 장의 지위에 있는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앞으로 기술육성주체가 외국의 정부나 기관으로부터 국가전략기술 관련 정보의 제공을 요청받으면 60일 이내 관계부처에 통보하고 사전협의를 해야 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에 대응해 국가전략기술 관련 정보보호를 위한 '국가전략기술 육성에 관한 특별법'과 시행령 개정안을 시행한다고 전했다. 국가전략기술은 외교·안보, 국민경제·산업, 신기술·신산업 창출 등의 전략적 관점에서 중요한 기술로, 정부는 '국가전략기술육성법'에 따라 12대 분야 50개 세부 중점기술을 육성하고 있다. 지난 1월 법 개정에 따라 외국정부 등에서 산·학·연 기술육성주체에 국가전략기술의 중요정보를 요청해 기술육성주체가 정보를 제공하려면 관계부처와 사전에 협의하는 제도를 신설하고 시행령 개정으로 절차와 방법(서식) 등을 구체화했다. 법 개정에 따라 기술육성주체는 외국의 정부나 기관으로부터 국가전략기술 관련 정보의 제공을 요청받으면 60일 이내에 관계부처에 통보해야 하고, 해당 정보를 제공하려면 60일 이내에 관계부처에 사전협의를 요청해야 한다. 기술육성주체가 통보 또는 사전협의를 요청해야 할 관계부처를 판단하기 어려우면 과기정통부 장관에게 통보 또는
[한국방송/김근해기자] 앞으로 티머니나 네이버페이와 같은 선불전자지급수단의 소멸시효 안내가 강화된다. 이용자들 중 소멸시효가 있는지 조차 모르고 사용하는데, 연간 529억 원의 충전 금액이 증발하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선불전자지급수단의 소멸시효가 끝나기 1년 전부터 3회 이상 소멸일자와 사용 촉구 등의 내용을 통지하고 표준약관에 소멸시효 표시를 의무화하도록 '선불전자지급수단 이용자 권익 보호 방안'을 마련해 공정거래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권고했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선불전자지급수단의 일 평균 이용 건수가 3300만 건이 넘는 등 이용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서울의 한 지하철역에서 승객이 교통카드를 찍고 있다. 2025.6.25. (ⓒ뉴스1) 하지만 5년 소멸시효를 알지 못해 장기간 사용하지 못한 잔액이 사업자에게 귀속되는 문제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선불전자지급수단은 교통카드나 페이·머니 등 미리 충전한 선불금으로 요금을 지급하는 전자금융이며, 소멸시효 만료금액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모두 2116억 원, 연평균 529억 원이 발생했다. 국민권익위가 지난 5월에 실시한 국민생각함 의견수렴 결과에서도 응답자의 64%(2123명)가 소멸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고용노동부는 지난 7월 31일 강원도 양구군 한 농가에서 필리핀 계절노동자 91명의 집단 임금체불 진정 사건이 접수된 것을 확인했다면서 전담팀을 구성해 조사에 착수한다고 1일 밝혔다. E9비자로 입국한 외국인 노동자들. 위 내용과 관련 없음.(ⓒ뉴스1, 무단 전재-재배≤지) 고용노동부는 이번 사건이 사회적 약자인 외국인 노동자의 임금체불 문제뿐만 아니라 브로커 업체가 개입해 수수료를 편취한 문제와도 결부돼 있다면서 해당 브로커의 근로기준법상 중간착취 배제 조항 위반 여부에 대해서도 조속히 수사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수 외국인 노동자의 임금체불이 발생한 만큼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권리구제를 받을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농촌지역에서 외국인노동자는 일손 부족 해결을 위한 단순한 보조 인력이 아니라 함께 일하는 우리의 이웃"이라고 강조하고 "앞으로 우리나라의 국격에 맞지 않는 부끄러운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히 진상을 규명해 책임자를 엄정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 고용노동부 근로기준정책관 근로감독기획과(044-202-7533), 중부지방고용노동청 강원지청 근로개선지도과(033-269-35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