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한상희기자)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는 8월 11일(금)~12일(토) 한여름 밤, 멀리 피서 갈 것 없이, 서울 도심에서 ‘문화바캉스’로 더위를 잊는 신개념 피서법은 어떨까? 서울의 대표 여름축제「서울문화의 밤(서울시 주최)」이 서울광장 및 광화문광장 등지에서 펼쳐진다. ‘서울문화바캉스’를 주제로 하는 올해 축제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즐기는 뮤직바캉스(서울광장)▴클래식 음악과 레이쇼가 융합된 클래식 스펙타큘러 판타지(서울광장) ▴탱고·살사를 배워보는 야(夜)한 무도회(서울광장) ▴300개 눈조각이 전시되는 한여름밤의 눈조각전(광화문 광장, 크라운해태 협찬)등 도심에서 다양한 문화와 시원함을 즐길 수 있는 도심휴가형 콘텐츠를 선보여 기분 좋은 여름밤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밤11시부터 익일 05시까지 서울광장에서 밤샘족을 위한 특별한 문화바캉스가 펼쳐진다. 8월11일(금)에는 다양한 장르의 상영관으로 구성하여 한여름밤의 낭만을 즐기는 밤샘영화제가, 8월12(토)에는 밤에 가장 빛을 발하는 야광을 이용하여 시민참여형 야광운동회와 야광 패션쇼가 진행될 야광(夜光) 축제 개최된다. <레게, 록, 포크, 국악,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서울/한상희기자) 서울역 일대에서 17년 째 노숙을 했던 문00(남,56세)씨는 폭음을 일삼아 몇 년 전부터 간경화를 앓아왔다. 시설 상담소 직원들의 도움으로 병원에서 복수를 빼는 치료를 받고 상태가 호전되기 도 했지만 다시 폭음을 하는 생활을 반복하다보니 최근에는 황달증세까지 나타났다. 특히 요즘같이 폭염이 기승을 부릴 때 문 씨의 건강상태는 더 악화된다. 이런 문 씨는 얼마 전부터 무더위 를 피할 수 있는 임시주거에서 생활하고 병원치료도 받고 있다. 헤어졌던 딸과도 다시 만나게 됐다. 서울시에서 6~9월까지 운영하는 '노숙인 여름철 특별대책반'의 도움 덕분이다. 올해 첫 폭염경보가 작년보다 보름 가량 일찍 발효된 가운데 서울시가 ‘노숙인 여름철 특별보호대책’을 가동, 지난 두달 동안 54명의 특별대책반이 거리를 일일이 순찰하면서 무더위쉼터 안내, 병원이송 등 약 2만 건(중복포함)의 구호조치를 실시했다. 시는 폭염에 취약한 노숙인들이 여름을 무사히 날 수 있도록 6월부터 9월 까지 ‘노숙인 여름철 특별보호대책’ 기간으로 정해 관리하고 있다. 특히 7~8 월은 중점관리기간으로 날씨 상황에 맞춰 필요한 경우 거리순찰 횟수를 더 늘릴 계획이다. 54명의 특
(서울/한상희기자) 종이로 배를 만들어 한강을 떠다닌다?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골판지 종이배로 한강을 건너는 짜릿한 레이스,「2017 한강몽땅 종이배경주대회」 가 8.11(금)~8.15(화) 잠실한강공원(자연학습장 인근)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한강몽땅 종이배 경주대회>는 종이 골판지를 이용해 배를 직접 제작한 후 한강에서 레이스를 펼치는 것으로, 세계 각국에서 축제형식으로 열리고 있는 인기 프로그램이다. 8월 11일(금)~15일(화)까지 5일간, 9시~14시에 개최된다. 참가 신청은 8.14(월)까지 G마켓(http://gmarket.co.kr/)에서 ‘종이배경주대회’ 또는 ‘한강몽땅’으로 검색하면 신청 가능하다. 어린 아이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참가가능하며, 참가비는 팀당(4인기준) 6만원으로 선착순 700팀을 모집한다.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한강몽땅 홈페이지(http://hangang.seoul.go.kr/project2017),페이스북 페이지 (https://www.facebook.com/PAPER.BOAT.RACE/) 또는 비비드컬처(☎010-3276-7004), 정기레져 (☎070-7372-0482)로 문의하
(한국방송/한상희기자) 특허청(청장 성윤모)은 8월 7일(월)부터 8월 25일(금)까지 3주간 2017년 2학기 ‘지식재산학’ 학점은행제 온라인 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 * 학점은행제는 ‘학점인정 등에 관한 법률(법률 제13229호)’에 의거, 교육부가 인정한 교육기관에서 취득한 학점을 모아 일정 기준을 충족한 수강생에게 학사학위를 수여하는 제도 현재, 특허청 국제지식재산연수원에서 무료로 운영하는 ‘지식재산학’ 전공 과정은 2015년부터 시작되었으며, 2017년 1학기에는 7개 과목에서 일반인 1,327명과 대학생 1,506명 등 총 2,833명이 학점을 취득했다. 이번 2학기에는 1학기에 개설되었던 ▲지식재산개론, ▲기술경영론, ▲디자인보호법, ▲법학개론, ▲자연과학개론, ▲특허법, ▲인터넷과 지식재산권법 등 7과목에 이어 새롭게 도입되는 ▲저작권법을 포함하여 ▲지식재산개론, ▲특허법, ▲상표법, ▲연구개발과 지식재산, ▲지식재산권과 관리론, ▲인터넷과 지식재산권법 까지 총 7개 과목이 개설될 예정이다. 지식재산학 학점은행제는 고교 졸업자 또는 이와 동등한 학력을 가진 일반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기존에 특허청과 학점 교류를 맺은 충남대, 전북대
(서울/한상희기자) 서울시는 경영 악화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연말까지 추가로 500억원을 저금리로 융자 지원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소재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은 7일(월)부터 가까운 서울시내 17개 서울신용보증재단 영업점에서 신청할 수 있다. 2017년 올 한해 서울시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융자지원 자금 규모는 총 1조원(직접융자금 1900억원, 시중은행협력자금 8100억원)이고, 이 중 긴급자영업자금 600억원과 시설자금 500억원을 편성하였으나 6월 말 기준 90% 이상 소진되는 등 하반기 재원 고갈이 예상되어 7월 추경을 통해 추가 재원 500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에 추가 지원되는 500억원은 시설자금 200억원과 긴급자영업자금 300억원이다. 특히 긴급자영업자금의 경우 2016년에 비해 올해 2배 증가한 600억원 규모로 확대했음에도 경기 침체 등으로 인한 영업 환경 악화로 인해 상반기(6월 말 기준)에만 590억원의 자금이 이미 저금리(2.0%)로 융자 지원되었다. 또한 서울시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업체의 일자리 창출을 확대하고, 근로자의 고용안정성도 강화하기 위해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자금 지원 대상 기준을 ‘서울
(서울/한상희기자)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안전한 수상레저활동과 질서 확립을 위해 10월까지 해양경찰청과 합동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7.24(월)부터 7.26(수)까지 3일간 해양경찰청과 한강 수상레저 활동에 대해 합동단속을 실시한 결과, 수상레저기구 안전검사 미필 5건, 구명조끼 등 안전장비 미착용 6건, 동력 수상레저기구 무면허 운전 1건 ,수상레저기구 번호판 위조 3건 등 26건의 불법행위를 적발했으며 관련 규정에 따라 행정처분 조치 예정이다. 이번 합동점검은 수상레저안전법 제28조(관계행정기관의 협조) 근거에 의거 해양경찰청에 합동점검을 요청하여 이루어 졌으며, 마포대교와 원효대교 구간을 중점으로 수상레저 안전과 직결된 무등록사업, 무면허조종, 주취운항, 레저기구 정원초과, 안전장비 미착용 등 수상레저 안전법 위반행위 전반에 걸쳐 단속을 실시하여 한강 내 수상레저 활동의 안전과 질서 확립 및 사고예방에 만전을 기하기로 하였다. 유재룡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이번 합동 단속을 계기로 수상 레포츠에 대한 안전 및 질서 의식을 다지고,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한강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공원 환경조성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
(한국방송/한상희기자) 8월부터 10월까지 전국서 인문독서예술캠프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8월 3일 전북 고창에 있는 ‘책마을해리’에서의 캠프를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전국 5개 권역에서 20회에 걸쳐 인문독서예술캠프를 개최한다. 인문독서예술캠프는 2박 3일간의 체험프로그램으로서 자유학기제와 연결된 진로 탐색을 주제로 하는 ‘청소년형’, 현재를 되돌아보고 미래의 삶을 설계하는 ‘청년형’, 세대 간 갈등을 해소하고 소통과 배려를 실천하는 ‘가족형’으로 대상을 나누어 운영된다. 이 캠프는 강릉, 춘천, 거제, 부산, 안성, 파주, 전주, 고창, 공주, 조치원 등 10개 시·군에서 개최되된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전북 고창의 캠프에서는 ‘시인학교, 만화학교, 서평학교, 생태학교, 그림책 학교’를 운영하고, ‘읽고-하고-쓰고-펴내고’ 과정으로 이루어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부산 캠프에서는 ‘속보이는 인생캠프 씨스루’라는 주제로 참가 청년들이 자신들의 사랑과 고민, 희망, 아픔 등을 노래와 영화로 직접 만들어 공유할 계획이다. 경기도 안성의 캠프에서는 마음과 생각을 살펴보고(관찰), 바라보고(관심), 마주보는(관계) ‘봄봄봄 가족소
(한국방송/한상희기자) 외교부 주최 국민 공공외교 프로젝트에 선발되어 활동중인 주한 외교단 합창단이 8월 3일(목)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2017‘한국 가곡의 밤’공연을 개최했다. 주한 외교단이 출연하여 우리말로 우리 가곡을 직접 부른 이번 공연에는 주한 오스트리아, 싱가포르, 남아프리카공화국, 말레이시아, 알제리 등 8개국 대사 및 대사부인이 참여했다. 공연진은 고향생각, 보리밭 등 주옥같은 우리 가곡들을 선보였으며, 모든 무대마다 4백여명의 일반 시민들과 외국인 관객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2008년 창단된 주한 외교단 합창단은 올해 외교부가 시행하고 있는‘2017 국민 공공외교 프로젝트’사업에 선발되어 국민 공공외교단으로 활동해 왔다. 이번 공연은 외교부 후원을 토대로 합창단이 그간 열과 성을 다해 노력해온 연습의 결과물로서 주한 외국인 및 우리 국민들에게 우리 가곡의 아름다움을 외교사절들이 직접 알리고자 기획되었다. 합창단은 이번 공연을 위해 지난 4월부터 한국어 발성법, 한국 가곡의 이해를 포함한 이론수업 외에도 전문가로부터 직접 노래 지도를 받는 등 체계적으로 준비해왔다. 이날 공연을 통해 그동안 키워온 실력을 시민들 앞에서 유감없이 선보였
(한국방송/한상희기자) A의원은 의료시술 행위인 봉합술을 특허청에 ‘서비스표’로 출원하였지만 등록이 거절되었다. 그럼에도 A의원은 봉합술을 ‘특허’로 등록받았다고 광고함으로써 소비자들을 현혹시키고 있다. ☞ 봉합술과 같은 의료시술 방법은 본래 특허 등록의 대상이 아니므로, 의료 방법에 대해 특허를 받았다고 광고하면 허위표시에 해당함. 다만, 타인의 시술 방법과 구분하기 위해 시술 방법에 대한 서비스표는 등록받을 수 있음. 특허청(청장 성윤모)은 올해 2월부터 5월까지 지식재산권 허위표시 신고센터를 통해 진료 분야가 성형외과인 891개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지재권 표시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재권 허위표시 32건, 불명확한 지재권 표시 45건이 적발되었다고 밝혔다. 특허 받지 않았음에도 특허 받은 제품이나 시술로 허위광고를 하여 소비자들에게 혼동을 주는 부당한 지재권 표시행위가 성행함에 따라 시행된 기획조사의 결과이다. 적발된 32건의 지재권 허위표시는 ▲ 등록이 거절된 번호를 표기한 경우(4건) ▲ 출원 중인 지재권을 등록으로 표시한 경우(4건) ▲ 상표, 서비스표를 특허 등록으로 표시한 경우(6건) ▲ 소멸된 지재권 번호를 표시한 경우(18건)이다. 또한,
(한국방송/한상희기자)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충북 제천 소재 ‘누드펜션’에 대하여 ‘미신고 숙박업*’에 해당함을 밝히고「공중위생관리법」 제11조 제1항 제1호 위반으로 ‘영업장 폐쇄처분’을 하도록 관할지자체(제천시 보건소)에 지시하였다. * 공중위생관리법상 ‘숙박업’이라 함은 손님이 잠을 자고 머물 수 있도록 시설 및 설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영업을 말함 위 펜션은 ‘08. 5. 15. 농어촌민박사업 영업신고를 하고 운영하던 중 ’11. 4. 25. 폐업신고서(자진폐업) 제출한 뒤 현재까지 숙박업 영업신고를 하지 않고 운영 중이다. 모임 정회원이 되면 위 펜션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고, 가입을 위해서는 가입비 및 연회비 명목으로 각 10만원, 24만원을 납부하여야 한다. 펜션을 조사하는 관할(제천)경찰서는 지난달 31일 보건복지부에 해당 펜션의 숙박업 해당여부*에 관한 유권해석을 의뢰하였다. * 숙박업은 불특정 다수인(공중)에게 숙박서비스를 제공하여야 하는바, 정회원에 한해 숙박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위 펜션을 불특정 다수인에 대한 숙박업으로 볼 수 있는지 여부가 쟁점이 되었음 이에 관하여 보건복지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산업통상부가 글로벌 최대 반도체 IP 설계 기업인 Arm사와 손잡고 산업 맞춤형 인재 1400명 양성에 나선다. 산업부는 5일 소프트뱅크가 90% 지분을 가지고 있는 자회사인 Arm사와 한국 반도체·AI 산업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같은 날 이재명 대통령과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및 르네 하스(Rene Haas) Arm CEO 간 회담을 계기로 한국과 소프트뱅크·Arm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5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르네 하스 Arm CEO와 한국 반도체·AI 산업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 서명식을 가지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뉴스1, 산업통상부 제공,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번 MOU에서 산업부와 Arm사는 ▲산업 맞춤형 인재 1400명 양성 ▲기술교류 및 생태계 강화 ▲대학 간 연계 강화 ▲R&D 등으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측은 MOU 이행을 위해 워킹그룹을 설립하고 세부 성과 도출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특히, 산업부는 Arm과 함께 가칭 'Arm 스쿨'을 운영해 앞으로 5년 동안 1400여 명의 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앞으로 산후도우미 바우처 이용시 본인부담금 부분의 부가가치세를 면세받게 된다. 임광현 국세청장은 5일 산모·신생아 돌봄 업체들의 세무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관련 협회와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개최한 간담회에서 "앞으로는 이용자가 산모·신생아 돌봄 서비스 관련 부가가치세를 안내도 된다"고 업계 관계자들에게 설명했다. 이에 산모·신생아뿐만 아니라 노인·장애인 등 바우처 방식의 사회복지 서비스 이용자들의 부가가치세 부담이 사라지고, 사회복지서비스 제공 업체의 혼란과 그동안 면세로 주장한 업계의 세무리스크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의 한 공공산후조리원 신생아실의 모습. 2023.12.26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그동안 업계는 바우처 방식의 산모·신생아 돌봄 서비스는 바우처를 대가로 산모에게 공급하는 용역이며, 해당 용역은 부가가치세 면세대상 용역에 해당하므로 본인부담금 부분도 면세로 간주할 것을 제의한 바 있다. 특히 현장에서 과·면세 적용 여부로 혼란을 겪음에 따라 본인부담금 부분에 대해 과세로 판단한 기존 유권해석에 대한 재검토를 지속해서 건의해 왔다. 이에 임 청장은 "최근 국세청은 티몬사태로
[한국방송/김근해기자] 희귀질환 치료·진단에 사용되는 의약품은 별도의 '대체의약품 대비 안전성·유효성 개선 자료' 없이도 신속하게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을 수 있게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희귀의약품 지정 기준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희귀의약품 지정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4일 행정예고했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전경. 이번 개정은 '식의약 안심 50대 대표 과제'의 첫 번째 과제로 추진되는 것으로, 희귀질환자의 치료 기회를 넓히기 위해 지정 절차를 합리화한 것이다. 식약처는 올해 7월부터 업계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희귀의약품 제도개선 협의체'를 운영하며 지정 기준 완화 등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해 왔다. 희귀질환은 유병인구 2만 명 이하 또는 진단이 어려워 환자 규모 파악이 불가능한 질환으로, 질병관리청이 지정·공고한다. 이번 개정으로 희귀질환 치료·진단이 목적인 의약품은 '대체의약품 대비 안전성·유효성 개선 입증 자료' 없이도 희귀의약품으로 신속하게 지정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기업이 지정 신청 시 제출해야 하는 자료 요건을 기준별로 명확히 정리해 심사 예측가능성을 높이는 내용도 포함됐다. 고시 개정안에 대한 자세한 행정예고 내용은 '식약처 대표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부산에서 개최된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에서 오는 2027년부터 적용할 반도핑 규약(WADA Code)과 국제표준(International Standards)의 개정안을 확정했다. 또한 공정 경기 가치 수호와 국가 간 협력 확대, 선수 인권 보호 강화, 국가도핑방지기구의 독립성 강화 등 부산선언을 채택하고 우리나라의 제안으로 디지털을 활용한 도핑 방지 교육을 강화하는 내용을 처음 담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 '2025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를 전 세계 정부 대표단, 국제경기연맹, 선수단 관계자 등 163개국 2000여 명이 참가해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5일 이같이 밝혔다. 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5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 폐회식에서 손뼉을 치고 있다.(사진=문체부 제공) 이번 총회는 세계도핑방지기구 설립 이후 아시아에서 처음 개최한 국제회의로 세계 반도핑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자리였다. 이날 폐회식에서는 2027년부터 적용할 반도핑 규약과 국제표준의 개정안을 확정했다. 개정안은 청소년 선수 보호 강화, 도핑방지기구의 독립성과 투명성 확대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정부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산업단지에 문화를 담아 청년이 찾는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전환하는 '문화선도 산업단지'를 신규로 조성한다.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는 2026년 문화선도 산업단지(이하 '문화선도산단') 3개소를 선정하기 위한 통합공모를 12월 5일부터 내년 2월 6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문화선도산단 조성사업에 대한 신청기간, 지원조건, 사업별 상세내용 등을 담은 통합 공모지침은 산단공 홈페이지(www.kicox.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새 정부 국정과제에 포함된 문화선도산단은 산업단지의 주력업종·역사성 등을 반영해 통합 브랜드와 랜드마크를 구축하고 국토부 노후산단 재생사업, 산업부 구조고도화 사업, 문체부 산단 특화 문화프로그램 지원사업 등 관계부처 사업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산단공 홈페이지 메인 화면 정부는 올해 최초로 문화선도산단 공모를 통해 2025년 문화선도 산업단지로 구미, 창원, 완주를 선정한 바 있다. 특히 구미·창원·완주 산단은 ▲섬유 건축물의 역사성을 보전한 상징물 ▲국내 최대 기계 종합 산단에 걸맞은 브랜드 구축 ▲수소산업을 주제로 한 문화프로그램 운영 등 조성계획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정부가 올해 겨울 안정적인 전력수급에 총력을 기울이는 바, 민관 합동으로 전력수급대책 역대 최대 규모인 111.5GW 공급능력 준비했다고 밝혔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5일 개최한 전력수급 대책 회의에서 '겨울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을 논의하면서 전력 유관기관 및 민간 발전사와 함께 겨울철 전력수급 관리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정부와 민간은 이번 회의에서 전력수급 대응체계를 공동으로 점검하고, 올겨울 한파와 폭설에도 흔들림 없는 전력공급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편 최근 기상청에 따르면 올 겨울은 평년과 비슷하나 기온 변동성은 클 것으로 내다봤고, 전력 당국은 최대전력수요가 통상 연중 기온이 가장 낮은 1월 3주차 평일에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한파와 폭설이 동시에 나타날 경우 최대전력수요가 94.5GW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는데, 이는 역대 겨울철 최고 최대전력수요를 기록한 2022년과 유사한 수준이다. 서울 중구 한국전력 서울본부 모니터에 실시간 전력수급현황이 표시되는 모습. 2025.1.10 (ⓒ뉴스1) 정부는 전력수급대책으로 지난해 겨울철 전력수급대책에 따른 110.2GW보다 많은 역대 최대인 111.5G
[한국방송/최동민기자] 해양수산부가 영해 수호 최전선에 역대 최대급인 4513톤 국가어업지도선을 투입한다. 해수부는 5일 부산 남구 우암부두에서 4500톤급 대형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 41·42호의 취항식을 개최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무궁화 41호(사진=해양수산부 제공) 이번에 취항한 무궁화 41·42호는 친환경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엔진을 탑재하고 첨단 항해·통신장비를 갖춘 최신 어업지도선으로, 앞으로 배타적경제수역(EEZ) 관리와 불법조업 단속, 어업질서 확립 등 해양주권 수호의 최전선에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 선박들은 총톤수 4513톤에 전장 106m 규모로 역대 국가어업지도선 중 최대급이며, 선체의 진동·소음을 줄이는 등 거친 바다에서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돼 악천후 속에서도 안정적인 항해가 가능하다. 또한 헬리콥터와 무인항공기 운용이 가능한 선미 착륙장도 갖췄고, 1만 해리(1만 8520km) 이상의 먼 해역에서도 장기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아울러 액화천연가스(LNG) 친환경 엔진을 적용해 탄소 및 미세먼지 배출량이 기존 선박보다 15% 이상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해수부는 기존 40척의 국가어업지도선 세력에 신조선을 추가로 투입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