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한상희기자] 전라남도는 행정안전부가 공모한 ‘지역밀착형 주소기반 드론배달점 확대 및 시범운영’에 선도 지자체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라남도는 지난 2018년 ‘도로명 주소기반 드론배달점 모델개발 사업’을 시작으로 지난해 행정안전부 ‘드론운항사업’에 9천만 원을 투입, 배달점 간 시험 운항으로 드론 비행 시 발생된 전파장애와 장애물을 조사하고, 자율비행 테스트를 통해 ‘드론배달 하늘길’을 결정해 왔다. 도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국비 1억 2천만 원을 추가 확보했으며, 완도군의 드론 운항에 필요한 배달점을 확대 설치하는 등 내년부터 도내 도서지역 드론배송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특히 고흥·보성군 일원 정기여객선 미운항 지역과 물류배달에 3~4시간 이상 소요된 섬·오지지역에 지난해 설치된 드론배달점 32개소를 대상으로 올해 12월까지 드론 시험운항을 체계적으로 수행할 방침이다.이와 함께 ‘드론택배 하늘길’ 인프라 구축과 관련된 법령 개정 연구용역을 통해 서비스 확산을 위한 절차 간소화 방안도 마련키로 했다.정애숙 전라남도 토지관리과장은 “드론택배 하늘길 확대 구축을 위해 발벗고 나서겠다”며 “4차 산업혁명의 핵심으로 떠오른 드론 물품 배송의 상용화를
[전남/한상희기자] 전라남도는 블루 바이오 프로젝트 성공과 ‘포스트 코로나’ 대응, 바이오 신산업 육성을 위해 ‘2030 바이오산업 육성전략’을 수립, 오는 2030년까지 4조 4천 535억 원을 투입해 54개 핵심 세부과제를 본격 추진키로 했다.이번 전라남도 바이오산업 육성전략은 의약·농생명·해양바이오를 포괄한 7개 전략사업으로 구성돼 있으며, 메디컬 자원과 융합해 지속가능한 바이오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허브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주요 사업으로 백신·헬스케어 비즈니스 거점 구축 8개 사업에 1천 955억 원을 투입한다. 최근 초고령화와 ‘코로나19’ 등 감염병 확산으로 글로벌 백신시장 확대에 따라, 국내 유일의 화순백신산업특구를 중심으로 백신R&D부터 임상, 제품화, 인허가로 이어진 전주기 백신·헬스케어 국가 거점을 완성키로 했다.면역세포치료 첨단 생태계 구축 9개 사업에는 4천 363억 원을 투입한다. 화순백신산업특구에 유치 추진 중인 ‘면역치료 플랫폼 구축사업(과기부, 460억원)’을 중심으로 난치성 특이질환(암, 치매 등) 면역치료 원천기술을 선점하기 위해 R&D와 인프라를 확충하고 연간 165조원의 세계 시장을 선점
[전남/한상희기자] 전라남도는 국도1호선 무안 소재 전남예술고에서 전남도청을 잇는 지방도 825호선 1단계 도로를 개통했다고 밝혔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이번 개통구간은 지난 2015년 총 연장 3.6㎞ 중 국도1호선에서 무안 소재 삼향초등학교 간 1.1㎞ 구간에 79억 원을 투입해 착공을 시작했으나, 시공회사의 사업포기와 재선정 과정을 거치며 4년 7개월 만에 완공됐다. 그동안 도로폭이 협소하고 선형이 구불구불해 교통사고 위험이 높았으나, 이번 도로 직선화로 도민들이 도청 등 남악신도시를 이용하는데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을 뿐만 아니라, 전남예술고와 삼향초등학교 학생들이 안전하게 등·하교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2단계인 삼향초등학교에서 전남도청까지 2.5㎞ 구간은 178억 원을 들여 오는 2023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최근 공사에 들어갔다. 특히 전 구간이 개통되면 목포 시내를 통해 접근할 때보다 거리는 2㎞(5.6→3.6㎞), 시간은 5분(10→5분)이 단축될 전망이다. 전라남도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지방도 825호선 1단계 구간이 준공됐다”며 “남악신도시를 이용한 도민들의 편의를 위해 2단계 공사도 계획
[전남/한상희기자] 초정밀 거대 현미경인 ‘다목적 방사광가속기(과기정통부 공모)’ 호남권 유치를 위해 호남의 차세대 주인공인 청년들이 나섰다. 전라남도 ‘청년의 목소리’를 비롯 호남권 12개 청년단체 대표는 27일 무안청년센터에서 차세대 기술개발의 핵심기반인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유치를 지지하는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 발표에는 양영환 청년의 목소리 대표와 손윤관 광주지구 청년회의소 회장, 정왕용 전북4-H연합회 회장, 김호영 전남4-H연합회 회장, 이창재 (사)전라남도청년CEO협회 회장, 김은광 (사)광양시행동하는양심협의회 회장, 김한나 빛나는청춘 대표, 신나라 청년이음 대표, 김형식 무안군 청년협의체 대표, 김옥선 무안지구 청년회의소 회장, 박빈 무안군 4-H연합회 회장 등이 참여했다. 호남권 청년단체 대표들은 “호남권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도하는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다목적 방사광가속기를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인 나주에 반드시 구축해야 한다”며 호남권 유치에 한 목소리를 냈다. 지지 성명을 발표한 양영환 청년의 목소리 대표는 “우리나라에 대형 가속기는 충청과 영남 지역에 편중돼 있으며, 호남에는 단 한 대도 없는 실정이다”며 “문재인 정부
[전남/한상희기자] 호남권 21대 국회의원 당선인 28명은 23일 ‘방사광가속기’ 호남권 구축 건의문을 발표하고 청와대와 국무총리, 국회의장, 민주당 대표, 과기정통부 등에 이를 전달하는 등 호남권 유치를 위한 전방위 활동에 나섰다. 이날 건의문에는 광주, 전북, 전남 등 호남권 국회의원 당선인 28명 모두 서명했다. 광주는 송갑석(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 윤영덕(동구·남구갑), 이병훈(동구·남구을), 양향자(서구을), 조오섭(북구갑), 이형석(북구을), 이용빈(광산구갑), 민형배(광산구을) 당선인 등이 동참했다. 전북은 안호영(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김윤덕(전주시갑), 이상직(전주시을), 김성주(전주시병), 신영대(군산시), 김수흥(익산시갑), 한병도(익산시을), 윤준병(정읍시·고창군), 이용호(남원시·임실군·순창군), 이원택(김제시·부안군) 당선인 등이 함께했다. 전남은 서삼석(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 김원이(목포시), 주철현(여수시갑), 김회재(여수시을), 소병철(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갑), 서동용(순천시·광양시· 곡성군구례군을), 신정훈(나주시·화순군), 이개호(담양군·함평군·영광군·장성군), 김승남(고흥군·보성군·장흥군·강진군
[한국방송/한상희기자] 농작물 냉해피해로 심각한 고통을 겪고 있는 농민들을 위한 정부대책을 강력히 촉구하는 요구가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영암 무안 신안)은 23일 더불어민주당 원내정책조정회의에서“농수축산인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아사직전의 극한까지 내몰리고 있음에도 1·2차 추경에서는 그 흔적조차 없었을 뿐 아니라 정부는 실질적인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면서 “최근에는 농작물 냉해피해까지 겹쳐 참혹한 현실이다”며 철저한 정부 대책을 요구하고 나섰다. 서삼석 의원은“농식품부 자료에 따르면 20일까지 잠정 집계된 전국의 배, 사과, 감 작물들에 발생한 냉해피해 면적이 7,374ha로 여의도면적 290ha의 25.4배에 달한다”면서 “농작물 냉해는 한번 발생하면 후년까지도 지속되기 때문에 농민들에게 미치는 피해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냉해피해 대책의 문제점도 지적되었다. 서삼석 의원은“정부는 농작물 냉해피해에 대한 보험보상율을 기존의 80%에서 2020년부터는 50%로 더 낮춰놓아 오히려 역행하고 있다”면서“냉해를 막기 위해 찬공기를 순환시키는 방상팬 설치에는 1ha당 약 3,000여만원이 소요되는데 반해 국비와 지방비 지원률은 50%에 불과하여
[전남/한상희기자] 호남권 9개 상공회의소 회장단은 22일 광주상공회의소에서 ‘4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 호남권 유치 지지 성명을 발표했다. 이날 지지 성명에는 정창선 광주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 전북에서는 이선홍 전주상공회의소 회장, 양희준 익산상공회의소 회장, 김동수 군산상공회의소 회장, 김적우 전북서남상공회의소 회장이, 전남에서는 이한철 목포상공회의소 회장, 박용하 여수상공회의소 회장, 김종욱 순천상공회의소 회장, 이백구 광양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동참했다. 호남권 회장단은 “역사의 위기마다 분연히 일어선 호남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도할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4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를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에 반드시 구축해야 한다”며 호남권 유치에 한 목소리를 냈다. 지지 성명을 낭독한 정창선 광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우리나라에 포항 방사광가속기와 경주 양성자가속기, 기장 중입자가속기, 대전 중이온가속기가 있으나, 호남에는 대형 가속기가 단 한 대도 없는 실정이다”며 “문재인 정부가 표방한 ‘지역이 강한 나라, 균형 잡힌 대한민국’을 실현하기 위해 과학기술 분야에서도 국가균형발전을 적극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차세대 방사광가속기는 광주의 AI와
[전남/한상희기자] 전라남도는 최근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시장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대응 도시군 영상회의를 갖고 전남형 긴급생활비를 신속히 지급하는데 협력키로 했다.전라남도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전남형 ‘코로나19 긴급생활비’를 지난 7일부터 정부지원 긴급재난지원금과 별개로 시행에 나섰다.20일 현재 긴급생활비를 신청한 가구는 23만여 가구로, 32만 가구 계획대비 72%가 지원금을 신청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생활이 어려운 도민들이 전남형 ‘코로나19 긴급생활비’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결과로 분석됐다.이같이 신청가구 수가 당초 예상보다 많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총선 업무 수행과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정부시책 사업 등으로 일선 시군, 읍면동의 업무 부담이 과중해 선정하고 집행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전라남도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근 도지사, 시장·군수가 참여한 영상회의에서 긴급한 지원이 필요한 전남형 ‘코로나19 긴급생활비’를 도민에게 신속히 집행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특히, 신청과 지급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강진군 사례를 공유하면서 타 시군에 신속 지급을 독려했다. 강진군
[전남/한상희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1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도민과 교육청, 경찰청, 유관기관 등이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면서 더불어 일선 현장에서 도민들을 위해 묵묵히 노력해 주신 많은 공무원들에게도 격려를 드린다”고 말했다.김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실국장 정책회의를 통해 “그동안 코로나19로 자영업자가 사실상 휴업상태로 큰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이들을 위해 도에서는 중소 자영업자를 위한 공공요금 인하와 택시영업자 지원 같은 적극적인 지원을 펴고 있으나 앞으로는 임시근로자는 물론 여성들을 위한 실국별 맞춤형 지원방안을 통해 고용안정에 더 주력해 나가자”고 이같이 밝혔다.김 지사는 “코로나19 이후 경제살리기를 비롯해 관광트렌드도 이제 변화가 예상된다”고 말하고 “이를 통해 청정 전남의 이미지가 강화될 것으로 보여 앞으로 청정전남 이미지를 잘 활용할 수 있는 대책 마련”도 아울러 주문했다.특히 김 지사는 “최근 방사광 가속기 호남권 유치를 위해 호남권은 물론 수도권 향우, 대학교수, 학생회, 사회봉사단체, 국회의원 당선자 등 각계각층에서 지지를 보내주고 있다”며 “방사광가속기가 미래 첨단산업을 위하고 국가균형발전 차원
[해남/한상희기자] 해남군(군수 명현관)은 20일부터 전남형 코로나19 긴급생활비를 지급한다. 1차 대상자는 지난 7일부터 접수 신청을 시작한 가구 중 대상자로 선정된 107가구이다. 지급금액은 1∼2인 가구 30만원, 3∼4인 가구 40만원, 5인 이상 가구 50만원이다. 지원대상은 해당 읍·면에서 문자 안내를 실시하고 있으며, 수령기한은 8월 31일까지이다. 지원 대상으로 통보받은 가구주는 주민등록지 지역농협에서 수령하면 된다. 가구원이 대리 수령 시는 해당 읍·면사무소에서 대리 수령 확인서를 지참해야 한다. 전남형 코로나19 긴급생활비 지원 신청접수는 오는 5월 29일까지로 지금까지 관내 1만3천144세대를 접수했다. 신청은 읍·면사무소 방문 신청 또는 해남군 홈페이지(http://www.haenam.go.kr)에서 온라인 접수, 우편 접수도 가능하다. 신청 대상은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 수준의 대상이며, 선정기준은 지역보험가입자의 경우는 2인 기준 8만5천837원 이하의 건강보험료를 납부하는 조건이 충족돼야 한다. 직장보험가입자이거나, 직장보험 피부양자, 보험료를 납입하지 않는 경우는 건강보험료 2인 기준 10만50원 이하이면서 재산평가액이 1억6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산업통상부가 글로벌 최대 반도체 IP 설계 기업인 Arm사와 손잡고 산업 맞춤형 인재 1400명 양성에 나선다. 산업부는 5일 소프트뱅크가 90% 지분을 가지고 있는 자회사인 Arm사와 한국 반도체·AI 산업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같은 날 이재명 대통령과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및 르네 하스(Rene Haas) Arm CEO 간 회담을 계기로 한국과 소프트뱅크·Arm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5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르네 하스 Arm CEO와 한국 반도체·AI 산업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 서명식을 가지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뉴스1, 산업통상부 제공,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번 MOU에서 산업부와 Arm사는 ▲산업 맞춤형 인재 1400명 양성 ▲기술교류 및 생태계 강화 ▲대학 간 연계 강화 ▲R&D 등으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측은 MOU 이행을 위해 워킹그룹을 설립하고 세부 성과 도출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특히, 산업부는 Arm과 함께 가칭 'Arm 스쿨'을 운영해 앞으로 5년 동안 1400여 명의 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앞으로 산후도우미 바우처 이용시 본인부담금 부분의 부가가치세를 면세받게 된다. 임광현 국세청장은 5일 산모·신생아 돌봄 업체들의 세무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관련 협회와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개최한 간담회에서 "앞으로는 이용자가 산모·신생아 돌봄 서비스 관련 부가가치세를 안내도 된다"고 업계 관계자들에게 설명했다. 이에 산모·신생아뿐만 아니라 노인·장애인 등 바우처 방식의 사회복지 서비스 이용자들의 부가가치세 부담이 사라지고, 사회복지서비스 제공 업체의 혼란과 그동안 면세로 주장한 업계의 세무리스크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의 한 공공산후조리원 신생아실의 모습. 2023.12.26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그동안 업계는 바우처 방식의 산모·신생아 돌봄 서비스는 바우처를 대가로 산모에게 공급하는 용역이며, 해당 용역은 부가가치세 면세대상 용역에 해당하므로 본인부담금 부분도 면세로 간주할 것을 제의한 바 있다. 특히 현장에서 과·면세 적용 여부로 혼란을 겪음에 따라 본인부담금 부분에 대해 과세로 판단한 기존 유권해석에 대한 재검토를 지속해서 건의해 왔다. 이에 임 청장은 "최근 국세청은 티몬사태로
[한국방송/김근해기자] 희귀질환 치료·진단에 사용되는 의약품은 별도의 '대체의약품 대비 안전성·유효성 개선 자료' 없이도 신속하게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을 수 있게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희귀의약품 지정 기준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희귀의약품 지정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4일 행정예고했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전경. 이번 개정은 '식의약 안심 50대 대표 과제'의 첫 번째 과제로 추진되는 것으로, 희귀질환자의 치료 기회를 넓히기 위해 지정 절차를 합리화한 것이다. 식약처는 올해 7월부터 업계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희귀의약품 제도개선 협의체'를 운영하며 지정 기준 완화 등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해 왔다. 희귀질환은 유병인구 2만 명 이하 또는 진단이 어려워 환자 규모 파악이 불가능한 질환으로, 질병관리청이 지정·공고한다. 이번 개정으로 희귀질환 치료·진단이 목적인 의약품은 '대체의약품 대비 안전성·유효성 개선 입증 자료' 없이도 희귀의약품으로 신속하게 지정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기업이 지정 신청 시 제출해야 하는 자료 요건을 기준별로 명확히 정리해 심사 예측가능성을 높이는 내용도 포함됐다. 고시 개정안에 대한 자세한 행정예고 내용은 '식약처 대표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부산에서 개최된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에서 오는 2027년부터 적용할 반도핑 규약(WADA Code)과 국제표준(International Standards)의 개정안을 확정했다. 또한 공정 경기 가치 수호와 국가 간 협력 확대, 선수 인권 보호 강화, 국가도핑방지기구의 독립성 강화 등 부산선언을 채택하고 우리나라의 제안으로 디지털을 활용한 도핑 방지 교육을 강화하는 내용을 처음 담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 '2025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를 전 세계 정부 대표단, 국제경기연맹, 선수단 관계자 등 163개국 2000여 명이 참가해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5일 이같이 밝혔다. 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5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 폐회식에서 손뼉을 치고 있다.(사진=문체부 제공) 이번 총회는 세계도핑방지기구 설립 이후 아시아에서 처음 개최한 국제회의로 세계 반도핑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자리였다. 이날 폐회식에서는 2027년부터 적용할 반도핑 규약과 국제표준의 개정안을 확정했다. 개정안은 청소년 선수 보호 강화, 도핑방지기구의 독립성과 투명성 확대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정부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산업단지에 문화를 담아 청년이 찾는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전환하는 '문화선도 산업단지'를 신규로 조성한다.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는 2026년 문화선도 산업단지(이하 '문화선도산단') 3개소를 선정하기 위한 통합공모를 12월 5일부터 내년 2월 6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문화선도산단 조성사업에 대한 신청기간, 지원조건, 사업별 상세내용 등을 담은 통합 공모지침은 산단공 홈페이지(www.kicox.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새 정부 국정과제에 포함된 문화선도산단은 산업단지의 주력업종·역사성 등을 반영해 통합 브랜드와 랜드마크를 구축하고 국토부 노후산단 재생사업, 산업부 구조고도화 사업, 문체부 산단 특화 문화프로그램 지원사업 등 관계부처 사업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산단공 홈페이지 메인 화면 정부는 올해 최초로 문화선도산단 공모를 통해 2025년 문화선도 산업단지로 구미, 창원, 완주를 선정한 바 있다. 특히 구미·창원·완주 산단은 ▲섬유 건축물의 역사성을 보전한 상징물 ▲국내 최대 기계 종합 산단에 걸맞은 브랜드 구축 ▲수소산업을 주제로 한 문화프로그램 운영 등 조성계획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정부가 올해 겨울 안정적인 전력수급에 총력을 기울이는 바, 민관 합동으로 전력수급대책 역대 최대 규모인 111.5GW 공급능력 준비했다고 밝혔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5일 개최한 전력수급 대책 회의에서 '겨울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을 논의하면서 전력 유관기관 및 민간 발전사와 함께 겨울철 전력수급 관리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정부와 민간은 이번 회의에서 전력수급 대응체계를 공동으로 점검하고, 올겨울 한파와 폭설에도 흔들림 없는 전력공급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편 최근 기상청에 따르면 올 겨울은 평년과 비슷하나 기온 변동성은 클 것으로 내다봤고, 전력 당국은 최대전력수요가 통상 연중 기온이 가장 낮은 1월 3주차 평일에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한파와 폭설이 동시에 나타날 경우 최대전력수요가 94.5GW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는데, 이는 역대 겨울철 최고 최대전력수요를 기록한 2022년과 유사한 수준이다. 서울 중구 한국전력 서울본부 모니터에 실시간 전력수급현황이 표시되는 모습. 2025.1.10 (ⓒ뉴스1) 정부는 전력수급대책으로 지난해 겨울철 전력수급대책에 따른 110.2GW보다 많은 역대 최대인 111.5G
[한국방송/최동민기자] 해양수산부가 영해 수호 최전선에 역대 최대급인 4513톤 국가어업지도선을 투입한다. 해수부는 5일 부산 남구 우암부두에서 4500톤급 대형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 41·42호의 취항식을 개최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무궁화 41호(사진=해양수산부 제공) 이번에 취항한 무궁화 41·42호는 친환경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엔진을 탑재하고 첨단 항해·통신장비를 갖춘 최신 어업지도선으로, 앞으로 배타적경제수역(EEZ) 관리와 불법조업 단속, 어업질서 확립 등 해양주권 수호의 최전선에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 선박들은 총톤수 4513톤에 전장 106m 규모로 역대 국가어업지도선 중 최대급이며, 선체의 진동·소음을 줄이는 등 거친 바다에서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돼 악천후 속에서도 안정적인 항해가 가능하다. 또한 헬리콥터와 무인항공기 운용이 가능한 선미 착륙장도 갖췄고, 1만 해리(1만 8520km) 이상의 먼 해역에서도 장기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아울러 액화천연가스(LNG) 친환경 엔진을 적용해 탄소 및 미세먼지 배출량이 기존 선박보다 15% 이상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해수부는 기존 40척의 국가어업지도선 세력에 신조선을 추가로 투입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