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최승순기자) 정부가 모든 전국 지진대피소에 안전표지판을설치한다. 국민안전처는 지진대피소 안내 등을 위한안전표지판 설치를 지원하고 노후·훼손된 안전표지판을 교체한다고 11일 밝혔다. 안전처가 설치를 지원하는 표지판 중에는 새로 지정된 지진대피소 9605곳(옥외 7572곳·실내 2033곳)이 포함됐다. 또 작년에 시행된 ‘소규모 공공시설 안전관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위험시설로 지정된 소교량·농로 등에도 안전표지판을 설치한다.안전처는 지자체와 함께 기존 설치된 안전표지판의 유지관리와 신규 설치에 대한 수요발굴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정종제 안전처 안전정책실장은 “국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안전표지판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방송뉴스/최승순기자) 국민안전처는 11일 2017년 업무보고를 통해 ‘지속가능한 안전생태계를 조성해 안전혁신 성과를 확산하는 해’로 선언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안전처의 올해 업무보고의 핵심은 ▲지진, AI 등 국민불안재난에 대한 범정부 대응역량 강화 ▲국가위험성 평가제도 도입 및 공공기관 기능연속성 계획 도입 ▲서해5도 특별경비단 창설, 중국어선 불법조업 강력 대처 ▲소방장비 노후율 0% 달성 ▲안전문화 도약의 원년, 실천적 안전문화 운동 전개 등이다. 특히 올해는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재난안전 관련 주체들간의 협업강화와 재난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안전생태계’ 조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지진·AI 등 범정부 대응역량 강화…국민안심 실현 정부는 지난해 9월 12일 지진으로 인한 국민 우려와 불안 해소를 위해 범정부 차원에서 마련한 지진방재종합개선대책을 추진한다. 내진설계 대상이 ‘3층 또는 500㎡이상’이던 것을 앞으로는 ‘모든 주택, 2층 또는 200㎡이상’으로 확대한다. 원자력안전위원회, 기상청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동남권 지역에 대한 활성단층연구에 착수한다. 또한 관계부처와 협력해 AI 발생원인 등을 조사·
(서울/최승순기자) 한국에서 보내는 첫 새해를 맞이하여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이하 ‘하나원’) 교육생들은 2017.1.12.(목) 서울역 광장에서 서울역 노숙인 및 어려운 이웃들에게 ‘새해맞이 떡국 나눔’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교육생들은 하나원 직업체험훈련 중 갈고 닦은 요리 실력으로 떡국을 만들어 노숙인에게 정성스럽게 대접하고 겨울 양말도 선물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는 홍용표 통일부장관 및 직원 20여 명, 대한적십자사뿐만 아니라 장경훈 KEB하나은행 부행장 및 임직원 20여 명 등도 함께 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교육생들은 춥지만 따뜻했던 가족과 고향에 대한 추억을 되살리고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돌봄으로써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북한에서 간호사로 활동하다 지난해 탈북한 이정현(가명, 32세)씨는 “북한에 있을 때 꽃제비 아이들이나 굶주리는 노인들을 수태(숱하게) 봐왔지만 누구 하나 거들떠보지 않는데 여기에서는 이분들에게 잠자리와 식사까지 드린다니……. 대한민국을 다시 보게 되었다.”라며 남다른 소회를 밝혔다. 또한 이번 행사에 동참한 KEB하나은행 임직원들은 북한이탈주민들이 우리사회 정착 과정에서 겪는 어
(한국방송뉴스(주)) 환경부는 건설업, 시멘트제조업 등에서 발생하는 날림(비산)먼지를 사업자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날림먼지 관리 매뉴얼'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날림먼지 관리 매뉴얼'에는 날림먼지가 주로 발생하는 싣기, 야적, 이송 등의 공정에 대해 건설업, 운송업 등 11개 사업장별 특성에 맞게 구체적인 저감방안 사례를 제시하고 있다. 날림먼지가 발생할 수 있는 토사 등 분체상물질을 야적하는 경우 야적물질 최고 저장높이 기준으로 1/3 이상의 방진벽과 1.25배 이상의 방진망을 설치할 것을 비롯해, 야적물질을 1일 이상 보관하는 경우 방진덮개로 덮을 것을 안내했다. 또한, 야외 이송시설의 밀폐화, 출입구 등에 집진시설 설치하기, 평균 풍속 8m/s 이상인 경우 작업 중지 등 공정별로 날림먼지를 저감할 수 있는 여러 방법을 소개했다. 사업자가 야적, 수송 등의 작업 전에 날림먼지 발생 공정별로 점검해야 할 사항을 점검표(체크리스트)로 알기 쉽게 제시했다. 이 밖에 소규모 건설공사, 도장공사, 농지정리공사 등 비신고 건설공사장의 날림먼지 저감방안도 함께 제안했다. 날림먼지는 발전소나 일반 제조업 공장의 굴뚝처럼 확실한 배출구가 없이 발생
(한국방송뉴스/최승순기자) 수출을 해놓고도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기업들이 있다. 바로 게임, 드라마/영화, 음악, 애니메이션 등 콘텐츠를 제작, 수출하는 기업이다. 콘텐츠 분야의 수출은 통관을 거치지 않고 인터넷, 클라우드 또는 외장디스크 등 전자적 무체물의 형태로 해외수입상에 전달된다. 수출 실적은 통관실적 대신 대외무역관리 규정에 의해 수출계약서, 외화입금증 등으로 인정기관(한국무역협회, 소프트웨어산업협회)으로부터 인정받게 된다. 이처럼 세관에서의 통관 과정이 생략되다 보니 자신들의 해외판매 행위가 수출에 해당함을 인지하지 못하는 기업이 많은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은 매년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회원사를 대상으로 집계하는 콘텐츠 수출 총액과 무역협회의 콘텐츠 수출인정 실적의 비교에서도 확인된다. 콘텐츠진흥원이 2015년에 집계 발표한 콘텐츠 수출액은 57억 달러에 달한 반면, 무역협회에서 수출실적 증명을 받아간 금액은 8억 3천만 달러로, 진흥원 집계실적의 14.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콘텐츠 해외판매가 수출에 해당하는지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거나 수출실적 지원 혜택을 인지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볼 수 있다. 콘텐츠를 직접 수출하는 경우 외에도 간접수출의
(한국방송뉴스/최승순기자) 광주광역시는 ‘2017년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1년 이상 공익활동 실적이 있고 11일 현재 광주시에 등록된 비영리민간단체다. 비영리민간단체는 영리가 아닌 공익활동 수행을 주된 목적으로 하는 민간단체로, 회원의 가입·탈퇴가 자유롭고 회원의 이익추구보다는 시민성 개발을 통해 자율적·자발적 공익사업을 추진하는 공식단체 형태 조직이다. 비영리민간단체지원법 제2조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사업계획은 11일부터 2월13일까지 비영리민간단체가 등록된 부서에 제출하면 된다. 사업 유형은 민간단체의 사회적 수요에 대한 설문조사를 통해 확정된 ▲사회통합과 사회적약자보호 ▲시민소통과 선진시민의식함양 ▲민생경제 및 문화발전 ▲여성청년일자리창출 및 역량강화 ▲안전도시구현 ▲환경보전과 자원절약 ▲호남권상생협력과 국제협력 등 7개다. 비영리민간단체지원법 제6조에 따라 사업비만 지원하며, 1개 단체 1개 사업만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사업 신청 시 자부담을 총사업비의 5% 이상 확보해야 하며, 타 단체와 유사·중복사업, 일회성·선심성·전시성 사업 및 정치·선교활동 등을 주목적으로 하는 사업은 물론 다른 법률이나
(한국방송뉴스(주)) 인천광역시가 올해도 관내에서 소수 특화·특목제품을 생산하는 중소기업의 수출 판로지원을 위한 ‘해외전시회 개별참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인천광역시와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IBITP)는 소수 특정품목을 생산하는 중소기업이 제품특성에 맞는 해외전시회를 참가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해외전시회 개별참가 지원사업’을 지난해 5개 군구에서 확대된 6개 군구(남동구, 연수구, 부평구, 서구, 남구, 강화군)와 협업사업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원사업 대상으로 결정되면 해외 전문전시회 참가 시 소요되는 부스임차료, 장치비 등의 일부 비용을 지원받게 된다. 2017년도 총사업비는 4억9백만원으로 대상기업은 지난해 82개사에서 올해는 97개사로 확대되고, 지원금액은 차등없이 업체당 400만원범위 이다. 지원업체 선정은 인천시가 마련한 단일 지원기준에 따라 인천시와 군·구가 매칭을 통해 사업비를 지원하며, 업체선정 및 지원업무는 각 해당 자치구와 IBITP를 통해 이뤄진다. ‘해외전시회 개별참가 지원사업’은 업체가 선호하는 전시회를 직접 선택하여 참가함으로써 높은 성과를 보이고 있고, 매년 본 사업에 대한 업체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
(한국방송뉴스(주)) 서울특별시는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방문한 빅데이터 전문가를 대상으로 빅데이터를 활용한 서울시 우수정책 공유 및 관련 정책 컨설팅을 2주간(1.9~1.19) 상암동 빅데이터 캠퍼스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본 컨설팅은 부에노스 아이레스시와 서울주택 도시공사 산하 서울시정책수출사업단 간의 계약을 통해 유료로 진행한다. 부에노스 아이레스시 현대화부의 빅데이터 전문가 2명은 부에노스 아이레스시의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해결책을 찾아 직접 서울시를 방문했다. 서울시에서는 공공과 민간영역에서 확보한 2천억개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우리마을가게 상권분석서비스(golmok.seoul.go.kr)」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대형 유통시설이 들어서지 않은 큰 대로변 등의 뒷골목과 같은 영세한 골목상권 총 1,008개를 ‘서울형 골목상권’으로 규정하고 이 지역 내의 중국집, 편의점 등 43개 생활밀착업종의 2,000억개 빅데이터를 분석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시는 ‘우리마을가게 상권분석서비스’를 벤치마킹하여 서울시와 본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기술적 컨설팅 및 역량강화를 통한 협력을 모색하고, 올 해 안에 본
(한국방송뉴스/최승순기자) 국토교통부는 美 기준금리 인상(2016.12.15, 0.25%p) 등의 영향으로 시중금리와 국민주택채권 발행금리가 인상(2017.1.2, 0.25%p)됨에 따라 디딤돌대출 금리가 2017.1.16(월)부터 0.15~0.25%p 조정된다고 밝혔다. 디딤돌대출은 ‘14.1월 출시 이후 서민의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그간 3차례 대출금리를 인하(총 0.7%p ↓) 하여, 최근 역대 최저 수준(연 2.1% ~ 연 2.9%) 으로 운영 중에 있었다. * 2014. 9. 22 : (변경 전) 연 2.8 ∼ 3.6% → (변경 후) 연 2.6 ∼ 3.4% (0.2%p ↓) * 2015. 4. 27 : (변경 전) 연 2.6 ∼ 3.4% → (변경 후) 연 2.3 ∼ 3.1% (0.3%p ↓) * 2016. 9. 12 : (변경 전) 연 2.3 ∼ 3.1% → (변경 후) 연 2.1 ∼ 2.9% (0.2%p ↓) 다만, 최근 美 기준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국민주택채권의 발행금리도 인상(2017.1.2, 1.50% → 1.75%)되어 기금 수지를 보완하기 위해 디딤돌대출 금리를 인상할 요인이 발생하였으나, 주택시장 위축 우려와 서민층의 어려운
(한국방송뉴스/최승순기자) 중소기업청과 미래창조과학부는 우수 (예비) 재창업자를 집중 지원하는 「2017년 패키지형 재도전 지원사업」참여기업을 오는 1. 10.(화)부터 2. 9.(목)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특히, 중기청의 재도전성공패키지 사업의 ‘17년 예산이 대폭 증가(‘16. 53억원→’17. 100억원)하여 선발규모(‘16. 100→’17. 200명 내외)가 확대되고, 모집시기를 연 2회 구분 시행하여 수시 수요를 대응할 예정이다. (지원규모) 총 250개 사 내외(일반분야(중기청, 재도전성공패키지) 200개, ICT분야(미래부) 50개 내외) (지원대상)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보유한 예비 재창업자 또는 재창업 3년 이내인 기업의 대표자로서 성실경영평가를 통과한 자 (지원내용) 재창업교육(공통·선택과정), 사업화, 멘토링, 공간 등 패키지형 지원 「2017년 패키지형 재도전 지원사업」은 우수한 사업계획을 보유한 (예비)재창업자에게 재창업교육부터 멘토링, 사업화 등 재창업에 필요한 全 과정을 패키지식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선정) 서면·대면평가를 통해 재창업 사업계획과 재창업자 역량을 중심으로 평가, 수출·기술 경쟁력과 의지를 중점 평가할 계획 (재창업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 이하 국민권익위)는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인천 송도에서 개최된 제41차 APEC 반부패‧투명성 실무협의단 총회 및 반부패 협력 고위급 대화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APEC 회원경제체들은 이번 회의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반부패 정책 강화 필요성에 공감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7월 31일 열린 반부패 협력 고위급 대화에서는 한국과 일본 등 주요 국가 및 세계은행(WB) 등 국제기구의 고위급 인사들이 기조연설을 통해 부패 예방을 위한 공동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들은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은 물론, 시민사회와 학계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함께 협력해야만 부패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으며, 이러한 협력이야말로 공정하고 신뢰받는 사회 기반을 구축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부패 예방을 위한 공동의 노력이 APEC이 추구하는 지속 가능한 성장과 공동 번영을 실현하기 위한 전제 조건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기조연설 이후 이틀간 진행된 전문가 패널토론에서는 ▲국제 부패범죄 대응 협력(1세션) ▲민간부문 청렴성 제고를 위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지난 7월 16일부터 22일까지 전국적으로 이어진 기록적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현장에서 전국 의용소방대원 17,317명이 동원되어 안전조치 및 복구 활동을 적극 펼쳤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다수의 침수 및 실종 사고가 발생하는 가운데, 의용소방대는 총 6,678회의 안전순찰 및 배수로 정비 활동을 포함해 침수 주택 복구, 급·배수 지원, 폐기물 정리, 실종자 수색 등 광범위한 피해복구에 나섰다. 특히 전남 나주시의 한 요양병원에서는 건물 침수로 고립된 환자 18명과 관계자 6명 등 총 24명을 구조하기 위해 나주 의용소방대원이 소방공무원과 함께 구조보트를 투입해 전원을 안전하게 대피시키는 등 현장 대응의 최일선에서 중대한 역할을 수행했다. 또한, 7월 21일에는 경기도 양평 의용소방대원이 가평 실종자 수색 과정에서 드론을 활용해 실종자를 발견하며 구조 활동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기도 했다. 폭우가 그친 이후에는 기록적인 폭염을 이겨내며 광주광역시, 충남 예산, 경기북부 등지에서 드론 및 수색 장비를 동원한 실종자 수색, 피해 복구 자원봉사활동을 연일 이어갔다. 의용소방대의 헌신은 단순히 관할지역을 넘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외교부는 8.3.(일)-8.(금) 간 서울에서 한국과 동남아 지역 청년들을 초청하여 ‘K-컬처, 아세안과 대화하다’ 라는 주제로 「한-아세안 청년캠프(YCAFE / ‘와이카페’)*」를 개최한다. * YCAFE: Youth Camp for ASEAN & Friends’ Engagement 외교부는 한국과 아세안의 미래세대 간 협력을 장려하기 위해 동남아 지역 40여명의 청년들을 초청해 청년 교류 및 문화 협력을 통한 한-아세안 관계 강화방안에 대해 모색할 예정이다. 올해 캠프에서는 “문화”를 주제로 선정하여 ▴한-아세안 관련 특강 ▴국립 중앙박물관 및 전통시장 방문 ▴문화 강연 등의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며, 한국에서 경험한 전통 및 현대 문화들을 바탕으로 청년들의 관점에서 바라본 문화 교류를 통한 한-아세안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Comprehensive Strategic Partnership, CSP) 발전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동기 아세안국장은 8.4.(월) 캠프 개막식 축사를 통해 우리 신정부의 아세안 중시 기조를 강조하며, 한-아세안 협력이 심화·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차세대 리더인 청년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하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농촌진흥청은 8월 4일 오전, 본청 영농종합상황실에서 서효원 차장 주재로 ‘호우·폭염 대응 점검 회의’ 열고, 각 도(道)와 특·광역시 농촌진흥기관 담당관을 통해 지역별 호우·폭염 대응 현황을 공유했다. 서 차장은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가 완료되지 않는 상태에서 다시 비가 내려 농업인, 농작물, 농업시설물 피해가 가중됨을 강조하며 각 기관이 역량을 총동원하여 피해 최소화에 나서줄 것을 강조했다. 특히 7일(목)까지 국지적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지자체가 지정한 집중 관리지역을 중심으로 농경지 배수로 정비와 농업시설물 보강 등 사전 점검을 강화하고, 집중호우 시에는 농작업 중단·외출 자제 등 농업인 행동 요령을 반복적으로 안내할 것을 당부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호우가 종료되는 시점까지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중앙-지방 간 신속한 연락망을 통해 각 지역의 농업 부문 피해 상황 등을 수시로 파악할 계획이다. 한편, 비가 그친 뒤에는 습하고 체감온도가 높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어 농업인 온열질환자 발생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과 현장 지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가금류 등 폭염에 취약한 축종을 중심으로 사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우리나라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의장국으로 농식품 혁신과 공동 번영의 길을 제시한다.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과 정책 혁신을 아우르는 농식품 시스템 전환을 논의하고, 농촌 팸투어와 농업혁신 전시 등 부대행사도 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10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식량안보 장관회의'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APEC 21개 회원경제체가 참석해 '공동 번영을 위한 농식품 시스템의 혁신 추진'(Driving Innovation in Agri-food Systems for Shared Prosperity)을 주제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식량안보와 농식품 시스템 혁신 방안을 논의한다. 정현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sia Pacific Economic Cooperation, 이하 APEC) 식량안보 장관회의 준비운영실장이 28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 등을 찾아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2025.7.28.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공) 한국은 의장국으로서 각국 혁신 사례 공유와 인공지능(AI) 활용을 위한 협력 방안을 주제로 제시하고 농식품 분야 혁신 논의를 주도한다. 인공
[한국방송/김근해기자] 전국 낮 최고기온이 37℃까지 치솟은 7월 26일 충남 예산군 신암면 한 멜론 농가에서는 의용소방대원 82명이 온몸이 땀에 젖은 채 수해 복구 작업을 하고 있었다. 이날은 소방공무원 9명도 함께 작업에 투입됐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예산군은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평균 434㎜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이 농가도 비닐하우스 30개 동이 전부 물에 잠겼다. 피해 농민을 돕기 위해 이날 의용소방대원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 것이다. "비닐하우스 안 화재 현장처럼 뜨거워" 비닐하우스 안은 가만히 서 있어도 땀이 줄줄 흘렀다. 복구 작업에 참여한 소방관이 "화재 현장에 온 것처럼 뜨겁다"고 말할 정도였다. 그러나 작업에 참여한 대원들의 의욕은 더 뜨거웠다. 이날 작업 목표는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침수 피해로 엉망진창이 된 비닐하우스 30개 동 내부를 수습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91명이 힘을 모으자 작업은 불과 세 시간 만에 끝이 났다. 충남 예산군의 한 멜론 농가의 비닐하우스 안으로 의용소방대원들이 수해 복구 작업을 하러 들어가고 있다. 사진 C영상미디어 의용소방대원은 화재 진압, 구조 등 소방 업무를 보조
[한국방송/박기문기자] 행정안전부는 이재명 대통령 공약 이행의 일환으로 경찰국 폐지를 위한 직제 및 직제 시행규칙 개정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입법예고 등 절차를 거쳐 오는 8월 말까지 개정 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 정부서울청사에 마련된 경찰국 사무실 모습. 2022.8.1 (사진=연합뉴스) 이번 개정은 국정기획위원회가 경찰국 폐지를 신속 과제로 선정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이에 행안부는 '행정안전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대통령령)' 및 '행정안전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부령)' 개정안을 마련했다. 오는 4일부터 11일까지 입법예고 및 관계기관 의견조회와 차관 및 국무회의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8월 말까지 개정 완료할 예정이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경찰국 폐지는 경찰의 중립성 및 민주적 통제 강화를 위해 신속히 추진해야 하는 과제"라면서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진행 중인 국가경찰위원회 실질화 방안 논의에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입법예고는 관보와 국민참여입법센터(http://opinion.lawmaking.go.kr)에서 확인가능하고 개정안에 대한 의견은 일반 또는 전자우편, 팩스, 국민참여입법센터를 통해 제출할 수 있다. 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