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최동민기자] 앞으로 민감한 개인정보를 대규모로 처리하는 공공시스템 운영 기관은 시스템별 개인정보보호책임자를 지정하고 개인정보보호협의회를 설치·운영해야 한다. 또 인사정보와 연계해 접근 권한이 엄격하게 관리되고, 접속기록 점검 기능도 도입해야 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7일 관련 부처가 참여한 ‘개인정보 정책협의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공공부문 집중관리시스템 개인정보 안전조치 강화계획’을 발표했다.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 (사진=개인정보보호위원회) 이번 강화계획은 지난해 7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공공부문 개인정보 유출 방지대책’의 후속 대책이다. 각 시스템의 개인정보 보유량, 취급자 수 및 민감정보나 주민등록 정보 처리를 중요 요소로 삼아 집중관리시스템 1515개를 선정해 보다 강화된 안전조치 의무를 부과한다. 선정된 집중관리시스템 보유 기관은 ▲시스템 관리 체계 ▲접근권한 부여·관리 ▲접속기록 점검 ▲담당인력 및 시스템 확충 등 4개 분야 10개 과제를 이행해야 한다. 이에 따라 시스템별 책임자 지정, 운영기관·수탁기관 등이 참여하는 협의회 설치·운영 등 기관별 통합 개인정보 관리체계가 구축된다. 또 인사정보와 연계해 접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유산소 신체활동과 함께 저항성운동인 근력운동을 병행하면 고혈압 발생 위험을 44%까지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적절한 신체활동과 저항성운동이 고혈압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전문학술지에 지난 6일 발표했다. 근력운동으로 알려진 저항성운동은 근력 및 근지구력을 발달시키기 위해 신체와 기구 등의 무게를 활용해 근육의 이완과 수축을 반복하는 운동이다. 기존에는 규칙적인 유산소 신체활동이 당뇨 및 심장질환 등의 만성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었다. 다만 저항성운동이 혈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었으며, 대부분 단면조사 연구 결과로 예방효과에 대한 근거는 부족했다. 이에 국립보건연구원 연구진은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의 12년 동안의 추적조사 자료를 활용해 유산소 신체활동 및 저항성운동과 고혈압 발생간의 연관성을 확인했다. 세계보건기구에서 권고하는 주당 150분 이상의 중강도 유산소 신체활동을 실천하는 사람에게서 고혈압 발생이 유의하게 감소했는데, 남성은 31%, 여성은 35%의 감소 효과가 있었다. 특히 저항성운동은 유산소 신체활동을 실천하는 여성에서 고혈압 발생 위험을 더욱 낮추었으며
[한국방송/최동민기자] 한국과 도미니카공화국 간 통상·산업·에너지 분야 실질협력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정부 간 협력채널이 신설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는 4월 7일(금) 10시 서울에서 도미니카공화국 외교부와 「한-도미니카공화국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이하 TIPF)*」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은 방한 중인 라껠 페냐(Raquel Peña) 도미니카공화국 부통령과 TIPF 체결을 계기로 양국 간 경제협력을 더욱 가속화하기로 하였다. * Trade and Investment Promotion Framework : 통상·산업·에너지 분야 협력 모멘텀 확보와 우리 기업의 시장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한 비구속적 협력 업무협약(MOU) 산업부는 최근 글로벌 통상질서 변화와 공급망·디지털 등 새로운 통상이슈 부상에 따라 올해 주요 통상정책 목표의 하나로 우리나라의 자유무역협정(이하 FTA) 미체결 국가 중 전략적 협력 필요성이 큰 국가들을 대상으로 TIPF 체결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도미니카공화국과의 TIPF는 지난 1월 UAE에 이어 두 번째로 체결한 것으로, 중남미 지역에서는 첫 번째이다. 한국과 도미니카공화국 양국은 이번에 체결
정부는 6대 국정목표 중 하나인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좋은 지방시대’의 실현을 위해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로컬을 골자로 한 각종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잠재력 있는 골목상권을 로컬브랜드로 키우고, 로컬브랜딩 활성화 사업을 통해서는 지역 주민들의 일상적인 활동이 이뤄지는 생활권을 살고 싶고 찾고 싶게 만드는 작업들이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중소벤처기업부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로컬크리에이터’를 양성하고 있다. 로컬크리에이터란 지역의 자연환경, 문화적 자산 등 지역 고유의 특성과 자원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접목해 사업적 가치를 창출하는 창업가를 말한다. 중기부는 로컬크리에이터를 7대 유형의 비즈니스 모델로 분류하고 있다. 아울러 중기부는 지역 청년의 창업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지역기반 로컬크리에이터 활성화 지원사업’을 신설, 지역가치 창업가를 발굴·육성하고 있다. 사업에는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2조에 따른 소상공인으로 중기부에서 발급하는 ‘소상공인확인서’를 통해 확인이 가능한 경우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중기부는 예비창업자의 경우 소상공인시장진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오는 2027년까지 지역경제의 성장을 주도할 대표 중소기업 300개를 육성한다. 또 현재 5개 지역에서 운영 중인 중소기업 위기지원센터를 2027년까지 전국으로 확대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지역중소기업 혁신성장 촉진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지난 2월 발표한 ‘지역주력산업 개편 및 육성방향’과 연계, 향후 5년간 정부의 지역중소기업 육성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격차 심화, 지방소멸 위기 등 지역의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경제의 활력을 회복하기 위해 중기부와 지자체, 지역 내 중소기업 지원기관들이 함께 지역중소기업의 혁신성장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우선 14개 비수도권 지역의 주축산업 분야 기업의 성장단계를 ‘잠재-예비-선도기업’으로 구분해 지역 주도로 단계별 성장전략을 수립하고 성장전략에 맞는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맞춤형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예를 들어 혁신성과 성장성, 고용창출역량 등이 최상위 수준인 ‘선도기업’에는 해당 산업의 전후방 기업과의 공동 기술개발을 지원해 글로벌 수준의 기
행정안전부는 4월 2일에서 4일 사이에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대형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특별재난지역 10개 지자체에 대해 국민께서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기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어제(4월 5일) 산불로 주민 피해가 발생한 10개 시·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였다. * 산불피해 특별재난지역 : 대전광역시 서구, 충청북도 옥천군, 충청남도 홍성군·금산군·당진시·보령시·부여군, 전라남도 순천시·함평군, 경상북도 영주시 행정안전부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고향사랑기부제 종합정보시스템(고향사랑e음)을 통해 산불피해 특별재난지역을 별도로 안내할 계획이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가 아닌 지자체에 기부를 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로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되었다.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이 6일 오전 농협은행 정부서울청사지점에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10개 시 ·군 ·구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하고 있다. 한편,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은 4월 6일 오전 농협 서울청사 지점에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10개 시·군·구에 10만원씩 100만원을 기부하였다. 한창섭 차관은 이 자리에서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정부가 국가핵심기술에 수소분야를 신설하고 연료전지 2개 기술을 신규 지정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국가핵심기술 지정 등에 관한 고시’를 개정·공포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고시에서는 기존 12개 분야에 더해 수소 분야를 신설하고, 건설·산업기계용 연료전지 설계, 공정 및 제조기술과 발전이나 건물용으로 사용하는 고정형 연료전지 설계, 제조, 진단 및 제어기술 등 두 가지 기술을 해당 분야 기술로 지정했다. 또 자동차 분야 내 하이브리드 및 전력기반 자동차 시스템 설계 및 제조기술의 세부범위에 전기구동시스템(모터, 인버터) 및 공조시스템을 추가했다. 신규 지정된 건설ㆍ산업기계용 연료전지 기술은 국내ㆍ외에서 기술개발과 상용화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선박ㆍ항공 등 수송분야로 파급 가능성이 큰 기술이다. 발전이나 건물 등에 적용되는 고정형 연료전지 기술은 국내 기업이 제조ㆍ운영 등 전 분야에서 독자적인 기술력을 이미 확보하고 있으며 수소경제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핵심기술로 평가된다. 아울러 산업부는 하이브리드 및 전력기반 자동차의 세부 기술로 추가된 구동시스템(모터ㆍ인버터) 및 공조ㆍ열관리 시스템은 주행성능과 직결된 고부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전국 동시다발적인 대형산불로 피해를 입은 10개 지자체를 특별재난지역으로 5일 선포했다. 해당 지자체는 대전광역시 서구, 충청북도 옥천군, 충청남도 홍성군·금산군·당진시·보령시·부여군, 전라남도 함평군·순천시, 경상북도 영주시다. 한편 이번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대형산불로 인한 선포 사례 중 2000년 동해안 산불, 2005년 양양 산불, 2019년 강원 동해안 산불, 2022년 경북·강원 동해안 산불에 이어 5번째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10개 지자체는 최근 건조한 기후와 강풍에 따른 산불로 인해 100ha 이상 산림피해가 발생했거나 주택, 농·축산시설 등 사유시설 피해가 발생한 지역이다. 이에 정부는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라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주택 등 사유시설 및 공공시설 피해에 대한 복구비 일부를 국비로 지원한다. 또한 피해주민에 대해서는 생계구호를 위한 생활안정지원과 함께 지방세 등 납부유예와 공공요금 감면 등 간접지원이 추가적으로 이루어진다. 한편 복구계획 수립 절차는 선포한 날부터 10일간 피해주민 신고를 접수받고 지자체 조사 및 중앙합동조사를 실시한다. 이후 복구계획(안)의
[한국방송/최동민기자] 한미 양국은 4월 5일 (수) 미국 B-52H 전략폭격기의 한반도 전개 하에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하였습니다. 이번 훈련은 우리 공군의 F-35A 전투기와 미국의 F-35B·F-16 전투기가 참여한 가운데 한반도 상공에서 시행되었습니다. 지난 3월 6일 전개한 이후 한 달 만에 전개한 B-52H 전략폭격기는 지난주 방한한 미 항공모함과 함께 대표적인 미국의 전략자산이며, 이와 같은 미국 주요 전략자산의 연속된 한반도 전개는 미국의 대한민국 방위에 대한 결의와 확장억제 실행력 제고를 행동화하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특히, 이번 훈련은 적의 공중위협으로부터 전략폭격기를 엄호하는 훈련으로 양국 공군의 상호운용성 및 연합작전수행능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시행되었습니다. 이번 훈련에 대해 미 7공군 사령관 플루이스 ( Scott Pleus ) 중장은 “한미 공군 간 팀워크는 어느 때보다도 견고하며 어떠한 임무가 주어진다 하더라도 완수할 능력과 태세를 갖추고 있다”라고 언급하였고, 공군작전사령관 박하식 중장도 “빈도와 강도가 증가된 미 전략자산 전개와 연계한 연합공중훈련을 통해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신속하고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한미동맹의 강력한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정부가 수출 저변 확대를 위해 기존 자유무역협정(FTA)을 개선하고, 새로운 방식 도입 등 FTA를 다각화하기로 했다. 또 경제안보 핵심품목도 재정비한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32차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이 언급하며 “현재 협상중인 에콰도르, 걸프협력회의 등과의 협정은 핵심쟁점 중심으로 집중 협의해 조속히 마무리하고, 칠레, 인도, 영국 등과는 기존에 체결한 협정에 광물·디지털 등 우리의 우선순위를 반영할 수 있도록 상반기 중 개선 협상 작업을 재개 또는 착수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존 FTA 방식으로 체결이 어려운 일부 개도국과는 시장개방수준을 완화하고 경제협력요소를 강화한 경제동반자협정(EPA)을 새롭게 추진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올해 상반기중 조지아 및 몽골과 EPA 협상을 개시해 우리 기업의 신시장 진출 및 공급망 다변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32차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경제안보 핵심품목도 재정비한다. 추 부총리는 “공급망 무기화, 첨단분야
정부는 주요 길 안내기 회사(내비게이션사)*와 협력해 집중호우에 대비해 국민들의 도로 안전을 지키기 위해 길 안내기(내비게이션)를 통한 홍수기 도로 위험 정보 제공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 네이버, 맵퍼스, 아이나비시스템즈, 카카오모빌리티, 티맵모빌리티, 현대차·기아 등 6개사 기존 댐 방류정보(전국 37개 댐)와 홍수경보(홍수량 70% 도달 예상 시, 전국 223개 지점)에 더해, 올해는 전국 933곳 지점에서(223개 지점 포함) 홍수량 100%에 도달해 하천 범람 직전의 위험 지점에 대한 정보(“홍수정보 심각단계”)도 추가 제공한다. 이는 기존 정보제공 지점에 비해 약 4배 확대된 규모로, 하천 범람 직전의 고위험 구간에 대한 정보도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운전자들은 더욱 정밀하고 즉각적인 위험 인지를 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환경부에서 추가로 제공하는 홍수정보 심각단계 외에도, 수해에 취약한 영남 지역은 지반 상태와 침수 이력 등을 고려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선정한 ▲침수우려 지하차도 6곳, ▲침수위험 일반도로 7곳의 정보를 추가로 안내한다. 해당 구간은 기상청 호우특보와 연계돼 특보 영향권에 들어가면 실시간으로 위험 정보를 전달받을 수 있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내달부터 이동통신 3사(SKT·KT·LGU+) 유통망을 시작으로 휴대전화 개통을 위한 본인확인 절차에 이용되는 모바일 신분증의 적용 범위를 대폭 확대한다고 30일 전했다. 그동안은 모바일 신분증으로 신규가입, 번호이동, 명의변경 등을 하려면 모바일 운전면허증만 사용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모바일 주민등록증과 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서울의 한 휴대폰 판매 대리점의 모습.2024.9.6(ⓒ뉴스1) 실물 신분증을 눈으로 확인하거나 복사하는 기존의 방식은 위·변조 우려와 대리 제시 가능성 등 보안상 한계가 있었으며, 이는 통신서비스 부정 가입과 명의도용의 주된 원인 중 하나였다. 모바일 신분증은 본인 소지 기반의 인증수단으로 신분증 위·변조뿐만 아니라 그동안 지적돼 온 명의도용, 대포폰 개통 등 부정가입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자신의 스마트폰에 저장된 모바일 신분증으로 통신사 유통점에서 실물 신분증이 없어도 간편하게 본인확인 절차를 진행할 수 있고, 동시에 타인 사용이 사실상 불가능해지면서 명의도용 등의 부정 개통 위험도 실질적으로 차단할 수 있게 됐다. 우선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비 소득공제 대상을 헬스장·수영장으로 확대해 총급여 7000만 원 이하인 근로소득자는 시설이용료의 30%를 최대 300만 원 한도에서 소득공제로 돌려받을 수 있게 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정보원과 함께 내달 1일부터 전국 1000여 개 헬스장·수영장 시설이용료에 대해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된다고 30일 밝혔다. 30일 서울 서초구 방배열린문화센터 코오롱스포렉스에서 시민들이 아쿠아로빅 강습을 받고 있다.(ⓒ뉴스1) 그동안 문화비 소득공제는 도서, 공연, 박물관, 미술관, 신문, 영화 등 주로 문화예술 분야에 적용했지만, 이번에는 운동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낮추기 위해 처음으로 체육 분야까지 공제 대상을 확대했다. 그중에서도 특히 가장 많이 이용하는 대표적인 체육시설인 헬스장·수영장을 소득공제 대상에 포함했다. 이에 따라 총급여 7000만 원 이하인 근로소득자는 해당 시설이용료의 30%를 최대 300만 원 한도 내에서 소득공제로 돌려받을 수 있다. 공제 대상이 되는 시설 이용료의 기준은 이용 항목에 따라 조금 다르다. 입장료는 전액 시설이용료로 인정되지만, 시설 내 강습료처럼 시설이용료와 시설이용 외 비용이 분
[한국방송/김주창기자] 7월부터 불법 대부계약을 무효화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고 양육비 선지급 제도를 시행한다. 또한 대안교육기관이 폐지된 공립학교의 시설이나 재산을 무상으로 빌릴 수 있게 된다. 법제처는 30일 이러한 내용을 포함해 총 124개의 법령을 7월에 새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2025년 7월 알아두면 좋은 주요 시행령' 한 컷 뉴스(이미지=법제처 제공) 먼저 내달 22일부터는 미등록대부업자, 미등록대부중개업자 대신 불법사금융업자, 불법사금융중개업자로 불러야 한다. 대부업법에 따른 등록이나 등록갱신을 하지 않고 대부업이나 대부중개업을 하는 자들의 불법성을 보다 명확히 규정하기 위해 명칭을 바꾼다. 아울러 반사회적 행위가 수반된 불법 대부계약은 원금과 이자를 전부 무효화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촬영물을 요구하거나, 인신매매, 신체 상해와 같은 반인권적 행위를 수반한 경우, 또는 대부이자율이 반사회적 초고금리에 해당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대부업자에 대한 등록 기준도 강화해 시·도지사 등에게 등록해야 하는 대부업자의 자기자본 요건은 종전의 1000만 원 이상에서 1억 원 이상으로 높이고, 대부중개업만 하려는 경우에는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보험사가 지급 금액을 확정했지만 소비자가 청구하지 않아 지급되지 않은 '숨은 보험금'이 올해 11조20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은 올해 숨은 보험금 안내를 강화하고 일부 보험회사만 운영하던 조회·안내시스템을 업계 전반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올해도 중도보험금 8조 4083억 원, 만기보험금 2조 1691억 원, 휴면보험금 6196억 원 등 모두 11조 2000억 원의 숨은보험금을 찾아주기 위해 오는 8월부터 보험계약자 또는 보험수익자 등 소비자에게 집중 안내할 예정이다. 숨은보험금은 보험금의 지급금액이 확정되었으나 청구되지 않은 보험금을 말하며 주요 발생 원인은 소비자가 보험금 등의 발생사실을 모르는 경우와 적립 이자율을 정확히 모르고 찾아가지 않는 경우 등이다. '내보험찾아줌' 누리집(https://cont.insure.or.kr)에서 가입한 보험계약 내역 조회, 숨은보험금 조회·청구, 피상속인의 보험계약 내역 등을 확인해 자신의 숨은보험금을 조회하고 찾아갈 수 있다. 금융당국은 소비자가 손쉽게 적립 이자율을 확인하고 자발적인 보험금 청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숨은보험금을 보유 중인 모든 소비자에게 적립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올해 전국 933곳 지점에서(223개 지점 포함) 홍수량 100%에 도달해 하천 범람 직전의 위험 지점에 대한 정보가 추가 제공된다. 이는 기존 정보제공 지점에 비해 약 4배 확대된 규모로, 하천 범람 직전의 고위험 구간에 대한 정보도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운전자들은 더욱 정밀하고 즉각적인 위험 인지를 할 수 있다. 정부는 주요 내비게이션사와 협력해 집중호우에 대비해 국민들의 도로 안전을 지키기 위해 내비게이션을 통한 홍수기 도로 위험 정보 제공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한편 정부는 그동안 기존 댐 방류정보(전국 37개 댐)와 홍수경보(홍수량 70% 도달 예상 시, 전국 223개 지점)에 '홍수정보 심각단계'를 제공해왔다. 2025년 내비게이션 위험 안내 서비스 주요 개선사항 이번에 환경부에서 추가로 제공하는 홍수정보 심각단계 외에도 수해에 취약한 영남 지역은 지반 상태와 침수 이력 등을 고려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선정한 침수우려 지하차도 6곳과 침수위험 일반도로 7곳의 정보를 추가로 안내한다. 이에 해당 구간은 기상청 호우특보와 연계해 특보 영향권에 들어가면 실시간으로 위험 정보를 전달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영남
[한국방송/진승백기자] '농촌투어패스' 구매 시 인구소멸지역으로 가는 버스비를 1만원 한도 내에서 최대 5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7월 1일부터 농촌관광상품과 대중교통 할인 혜택을 결합한 '농촌투어패스'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해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체류형 관광상품을 지원해 농촌지역 관광을 활성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규모와 내용을 대폭 확대하는 바, 이를 위해 지난해 체결한 인구소멸지역 33개 기초지자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이를 기반으로 약 100여 개의 농촌체험·관광지·식음시설 가맹점을 모집하고, 이 지역에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대중교통 할인쿠폰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부산 강서구 대흥마을 들판에서 부산시 농업기술센터가 마련한 농촌그린투어체험 행사에서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이 논썰매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먼저 33개 기초지자체를 방문하고자 하는 관광객은 농촌투어패스 대상 지역과 상품을 확인한 뒤 패스를 구매할 수 있다. 이에 구매자는 모바일티켓 형태로 패스를 발급받아 24시간 동안 제휴된 가맹점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고객의 접근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