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이하 누림센터)는 ‘발달장애인 평생교육 추천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을 구리시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에서 21일 개최했다.이번 공모전은 ‘경기도형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지원센터 시범사업’의 하나다. 올 7~8월 도내 장애인 평생교육 운영 기관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영상, PPT 등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를 공모했으며, 심사를 통해 총 22개 콘텐츠를 선정했다.대상은 △화성시아르딤복지관 ‘기초자립생활프로그램 마음-Tree’가 수상했으며, 최우수상은 △구리시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새로운 체육 온몸으로 Play 하라! 스마트 교육 e-스포츠’, 고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 ‘감정코칭 프로그램 나와 너, 우리 함께’가 선정됐다.이 밖에도 △부천혜림요양원 ‘귀로 읽는 즐거움 귀디오북’ 등 우수상 3편 △성남행복누리센터 ‘지역사회적응활동’ 등 장려상 4편 △바다의별 ‘아름 은행(금전관리교육)’ 등 입선 12편이 입상했다.시상식은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수상 기관에 찾아가는 형식으로, 10월 14일 대상 수상 기관인 화성시아르딤복지관을 시작으로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을 수상한 10개 기관에 대해 개별적으로 진행된다.경기복지재단 진석범
환경실천연합회(이하 환실련, 회장 이경율) 리플포레스트 서포터즈가 환경부와 함께 미세먼지 ZERO 우리 동네 플라스틱 줄이기 일환으로 장난감 재활용 캠페인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우리 동네 플라스틱 줄이기 장난감 재활용 캠페인은 플라스틱, 고무, 철 등 복합 재질로 만들어져 분리배출이 어려운 장난감 폐기물이 대부분 소각으로 처리되는 심각성을 알리고, 가정에서 안 쓰거나 못 쓰는 장난감을 수거해 수리, 세척, 소독 과정을 거친 후 사회복지시설 등 필요한 곳에 기증하고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환실련 이경율 회장은 “리플포레스트 서포터즈가 함께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누구나 한 번은 가지고 놀았던 장난감이 생활 쓰레기가 되면 우리 환경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몸소 느껴보는 시간으로, 소각되는 자원을 재활용하고 대기 환경을 보호하는 의미 있는 활동”이라고 밝혔다. 현재 서울과 경기, 대전, 대구, 광주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약 20여 톤의 폐장난감이 수거됐으며, 캠페인은 올해까지 지속될 예정이다. 반면 리틀포레스트 서포터즈는 전국의 대기 환경 현황과 미세먼지 집중 발생 지역을 모니터링하고, 미세먼지 바로 알기 콘텐츠 제작, 홍보 및 감축 활동, 대기 환경 개선을 위한
서울시립도봉노인종합복지관(관장 이은주)이 10월 13일(수)부터 15일(금)까지 지역 어르신 약 300명이 참여한 개관 21주년 기념 제21회 ‘도봉어르신 문화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매년 10월 복지관 개관을 기념해 진행되는 도봉어르신 문화축제는 복지관 회원 어르신과 도봉구 관내 지역 사회 기관, 지역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는 화합의 장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제21회 도봉어르신 문화축제는 코로나19 발생 이전 일상생활로 복귀를 바라는 마음과 오늘날 변화된 생활 양식에 적응하며 새로운 일상을 만들어가자는 마음을 담아 ‘이렇게 찾아가는 일상’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축제 참여자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 두기 상황을 반영해 백신 접종을 완료한 어르신들로 사전 모집했으며, 시간대별로 인원을 분산하고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안전하게 진행됐다. 축제 프로그램은 인지 기능 강화 활동, 스마트 기기 체험 활동, 재활용 컵을 활용한 환경 나눔 키트 활동 등의 소규모 대면 프로그램과 답답한 일상 속 어르신들의 힐링과 건강 증진을 위한 야외 걷기 등으로 이뤄졌다. 또 지역 유관 기관과 연계한 건강 캠페인 부스도 함께 운영해 어르신들에게 유익한 시간을 선물
오일장이 열리는 옛 시장의 모습과 현대화사업으로 인한 최신 시설까지 두 가지 모습을 함께 갖고 있는 덕풍전통시장이 ‘2021 덕풍청춘마당 페스타’ 비대면 영수증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하남덕풍전통시장상인회가 함께하는 ‘2021 덕풍청춘마당 페스타’는 10월 20일(수)부터 22일(금)까지 다양한 먹거리와 남녀노소 가리지 않은 다양한 상품을 만나 볼 수 있는 축제의 장이다. 하남 덕풍전통시장은 일반 재래시장과 달리 현대화사업이 잘 갖춰진 만큼 넉넉한 주차 환경과 프리마켓 공간이나 포장마차 공간이 마련돼 고객과 현 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장의 모습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번 덕풍청춘마당 페스타에서는 지역주민과 방문객을 위해 푸짐한 경품을 제공하는 비대면 영수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참여는 간단하다. 시장 내 상점에서 2만원 이상 물품 구매 후 해당 영수증을 지참해 시장 내 경품운영국을 방문하면, 경품을 받을 수 있는 스크래치 복권으로 교환을 해준다. 스크래치 복권을 긁어 아래 상품이 나오면 바로 즉석에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경품은 세라믹 냄비 3종 세트(25명), 석류 콜라겐 젤리스틱(25명), 덕풍전통시장 장바구니(9
[서울/윤화기자]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이 서울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3만5000명을 대상으로 ‘문화누리카드’를 추가 발급한다.문화누리카드는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의 복권기금을 지원받아 추진하는 공익사업으로, 삶의 질 향상과 문화 격차 완화를 위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연간 180만 명에게 문화예술, 국내여행, 체육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이번 추가 발급은 올해 초 시행된 ‘문화누리카드 자동 재충전 제도’에 따라 기존 이용자를 대상으로 상반기에 카드 발급이 조기 마감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추가 예산을 편성해 카드 발급을 받지 못했던 3만5000명에게 추가 지원이 가능해졌다.추가 발급 대상은 서울에 거주하는 만 6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이며, 1인당 연간 1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카드 발급일로부터 올해 12월 31일까지 문화, 관광, 체육 분야의 전국 문화누리카드 오프라인 가맹점과 온라인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문화누리카드 발급은 11월 30일(화)까지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주민센터를 찾거나 문화누리카드 누리집,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한편 서울문화재단에서는 문화누리카드 이용
[서울/윤화기자] 서울시립강동청소년센터(관장 강정숙)가 올 5월부터 9월까지 매월 제작한 다양한 기부 물품을 바탕으로 10월 16일(토)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센터 야외 광장에서 ‘V-특공대 힐링 기부 마켓’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서울시립강동청소년센터는 2020년도에 이어 2021년에도 ‘서울시 시민제안 평생학습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돼 5월부터 가족 봉사 프로그램 ‘V-특공대 Part.2’를 운영했다. 가족 봉사 프로그램 V-특공대는 강동구 내 부모-자녀가 함께 코로나19 장기화로 가족 간 관계 회복을 및 심리적 지원 강화를 위한 미술치료 활동을 했다. 또 지역 내 소외이웃을 위한 기부 물품을 제작해 직접 나눔을 실천하는 따뜻한 시간을 마련했다.아울러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가 4단계로 상향되면서 사업 운영 방식을 비대면으로 바꾸는 등 참가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계획한 대로 사업을 완료했다.힐링 기부 마켓뿐 아니라 센터 내 다양한 청소년 프로그램들과도 연계했다. 지역 내 청소년 및 주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체험 거리를 제공해 센터가 지역 내에서 수행해야 할 역할을 함께할 수 있는 지역 내 축제의 장을 마련할 수 있었다.V-특공대에 참여한 김모씨는 “
[서울/윤화기자] 잠시 멈춘 세상이 ‘위드 코로나’를 예고하며 코로나와 함께하는 일상을 대비하고 있다. 대도시 서울에서 감염병과 함께하는 일상은 가능할 것인가?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적 어려움은 어떻게 타파해야 하며, 고밀도의 도시 공간에서 위드 코로나를 맞은 우리 생활은 어떻게 변할 것인가?이에 서울연구원(원장 직무대행 유기영)이 10월 21일 오후 2시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위드 코로나시대, 서울의 도시 전망’이라는 주제로 개원 29주년 기념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이 세계적 대도시로 성장하는 동안 싱크탱크에서 싱크플랫폼으로 발전하며 다양한 정책 지원을 해온 서울연구원이 개원 29주년을 기념해 변화하는 시대를 시민과 함께 짚어보고 대도시 서울의 미래를 전망하는 자리를 마련한다.세미나는 △유기영 서울연구원 원장 직무대행의 개회사 △오세훈 서울시장의 영상 축사 △채인묵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의 축사 △뉴노멀의 시민 일상에 대한 좌담회 △전환기 서울의 발전 전략에 관한 경제 분야, 도시 계획 분야 연구발표 △온라인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오세훈 시장은 “지난 29년간 서울시의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하며 끊임없는 연구와 대안 제시로 서울시 발전과
노원구 대표 빛 축제 ‘2021 노원달빛산책’이 10월 20일 개막한다. 현대 미술 작품을 포함한 한지등 150여점과 현대 미술작가 특별전, 국제적인 예술가의 초대전을 즐길 수 있다.노원문화재단(이사장 김승국)은 10월 20일(수)부터 11월 7일(일)까지 19일간 중계역~상계역 사이 당현천(약 2㎞ 구간)에서 2021 노원달빛산책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노원달빛산책은 2020년 18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갈 정도로 큰 관심을 받았다.이번 축제는 전통 예술부터 현대 예술까지 예술 전반을 아우르는 야외 전시로 △150여점의 한지등 전시 ‘달빛산책’ △현대 미술 작가 5인의 ‘특별전’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예술가 6인의 ‘초대전’ △코로나19 대응 ‘온택트 전시’ △부대 행사(AR, 체험, 세미나, 전시 투어) 등 다양한 공공 예술 콘텐츠를 선보인다.올해의 관람 포인트는 전시에 예술성을 높여줄 ‘특별전’과 ‘초대전’이다.특별전에서는 권민우 작가의 ‘수학의 이모티콘’, 인송자 작가의 ‘Redcide2018’, ‘혼돈, 균형’ 등 당현천과 노원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또 국제적 명성의 조각가인 성동훈 작가의 ‘소리 나무’ 연작 두 작품을 전시한다.구민들
[한국방송/윤화기자] UN경제사회이사회 NGO 단체인 KARP대한은퇴자협회가 ‘인구 고령화 사회를 대비한 정책 방향’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인구의 고령화는 지구에 인류가 출현한 시대부터 끊임없이 지속돼 왔다. 즉 태어나고 성장하고 노화의 과정을 겪으면서 계속 종의 되풀이가 인류 역사와 같이해 왔다. 그 역사의 되풀이 속에 한 시대의 다산이 이뤄졌을 때 베이비붐 시대가 도래하고 그 베이비붐세대가 노화해 가면서 인구 문제에 봉착하게 되는 것이다.한국 사회는 6.25동란을 겪으면서 생존한 세대들의 대량 가정이 이뤄지면서 다산의 길을 걸어왔다. 소위 1차 부머로 불려지는 50년대와 60년대를 걸쳐 출산 붐이 일었다. 이는 2차 3차 베이비붐세대를 양산하면서 연 100만 명이 출산하는 70년대를 맞았다. 국가의 산아 제한 운동이 무색했다.그러나 1980년대 초 인구 대체율 2.1명이 깨지면서 현재 0.7명대에 이르는 출산율을 보이고 있다. 90만~100만 명에 이르던 출산율이 20만 명대를 겉돌고 있다. 인구 감소는 국가 경쟁력을 감소시키는 것은 물론, 사회 전반에 동력이 떨어지고 훗 세대의 부담으로 전가된다. 정부는 2000년 중반 청와대에 인구 및
서울시가 후원하고 2021년 인디음악축제 지원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2021 어슬렁페스티발 @상수’가 13일 저녁 7시 유튜브 채널 ‘제비온에어’에서 비대면 온라인 개최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이번 축제를 주최한 문화지형연구소씨티알은 경쟁의 논리에서 반 발자국 물러서 바쁜 일상에서 쉽게 지나칠 수 있는 다채로운 풍경들을 느끼면서 인디음악과 함께 프로그램을 즐기는 어슬렁페스티발을 2007년부터 올해까지 꾸준하게 개최해오고 있다.출연진으로는 밴드 크라잉넛의 캡틴락이 싱어송라이터 정우, 기타리스트 황성준, 베이시스트 박진호와 함께 흥겨운 무대를 선보였으며, 케니터킹, 곽푸른하늘, 예람이 함께해 힘든 시기를 지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음악을 통해 응원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했다.또한 ‘빨리빨리’ 문화와 함께 만들어진 화력발전소 부지에 조성된 마포새빛문화숲을 배경으로 한 ‘어슬렁달리기’ 프로그램은 사전 참가자를 소규모 모집했으며, 방역 지침에 따라 안전하게 촬영 후 사전 제작해 본 공연에 송출함으로써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어슬렁달리기’는 어슬렁페스티발 축제의 메인 프로그램으로 결승선에 가장 늦게 들어오는 사람이 우승을 하는 이색적인 달리기 대
[한국방송/김국현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4월 25일(목), 우리나라 붉가시나무의 유전다양성 보전을 위한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지정 현장설명회를 완도자연휴양림에서 개최했다. 붉가시나무(Quercus acuta Thunb.)는 참나무과(Fagaceae) 참나무속(Quercus)에 속하는 수종으로, 늘 푸르고 잎과 키가 큰 편이다. 전라남도, 경상남도 및 제주도의 표고 170~500m에서 주로 자생한다. 붉가시나무는 기후변화에 대비한 조림 권장 수종으로, 나무의 줄기가 곧게 자라 목재로 가치가 높은 나무이다.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붉가시나무의 유전다양성 보전을 위해, 전국 10개 집단에서 시료를 채취하여 DNA를 뽑고, 15개의 마커(marker)를 이용하여 분석을 진행하였다. 그 결과 전국 붉가시나무 자생지 중 완도집단은 3번째로 높은 유전다양성(0.551)을 보였으며 개체수가 가장 많았다. 또한 어린 붉가시나무가 많이 자라는 등 다음 세대로 갱신이 활발한 집단으로 확인되어,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할 가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완도수목원은 붉가시나무 보전 차원의 최대규모 보호구역 설정을 위해 완도 붉가시나무 집단의 현황을 자세히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지방소멸대응 지자체 우수사례> □ 충청남도에서는 ‘충남형 풀케어 돌봄정책’을 발표(4.3.)하고 365일 사각지대 없는 보육과 돌봄을 위해 전 시‧군에 24시간 전담보육시설 설치, 임신‧출산 가구에 임대주택을 제공하는 도시리브투게더, 0~2세 자녀를 둔 직원에게 주1일 재택근무 의무화하는 주4일 출근제 등을 추진하고 있다. □ 경상북도는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2.20.)하고, 만남-결혼-출산-돌봄 등 전 주기에 걸쳐 맞춤형 시책을 마련하고 있다. 5월 중 ‘경상북도 저출생 완화‧반등 기본계획(6대 분야, 100대 실행과제)’을 마련해 발표하고 ‘저출생대책본부’를 신설해 조직‧인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 전북특별자치도는 빈집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농어촌 빈집을 새롭게 재정비하여 주거취약계층 등에 무상으로 임대하는 ‘희망하우스 빈집재생’ 사업과, 도심 지역 빈집을 정비하여 주차장‧쉼터 등 주민공동이용 공간으로 제공하는 ‘도심빈집정비 주민공간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중앙지방정책협의회를 개최하여 중앙과 지방이 함께 지방소멸 대응 방안과 2024년 집중안전점검 추진에 대해 논의하고 지방자치단체
[한국방송/김주창기자] # 최근 청각장애인 A씨는 해외여행을 위해 비행기로 이동 중 기내에서 복통이 있었다. 하지만 인터넷 번역기 사용이 어렵고 승무원과의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해 2시간 넘게 아픈 배를 움켜쥐고 비행기가 도착할 때까지 참을 수 밖에 없었다. 이 같은 불편을 줄이기 위한 ‘의사소통카드’가 마련됨에 따라 앞으로 청각장애인과 외국인을 위한 기내 소통이 보다 편리해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 국립항공박물관과 10개 국적사는 청각장애인과 외국인 탑승객을 위한 의사소통카드(AAC카드)를 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소통카드를 활용해 응급상황이나 식음료 요청 등 의사소통 과정에서 불편을 해소하고 맞춤형 서비스 편의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와 국립항공박물관은 청각장애인과 기장, 사무장 등의 도움을 받아 탑승객들이 자주 요청하는 응급처치·기내식 서비스 과정에서 필요한 4개 분야 25개 항목을 선별해 소통카드를 제작했다. 소통카드는 다음 달부터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제주항공·진에어·에어부산·이스타항공·티웨이항공·에어서울·에어프레미아·에어로케이 등 10개 국적사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김영국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청각장애인이 직접 제작에 참
[한국방송/박기문기자 ] 내달부터 세금포인트를 사용하면 경주에 있는 사적지 관람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국세청과 경주시는 26일 경주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성실납세 문화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문화유산 가치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우리나라 문화유산의 보고이자 연간 방문객 수가 4000만 명이 넘는 관광도시인 경주시와 협력해 세금을 성실하게 납부한 납세자에게 다양한 세금포인트 혜택을 제공하고자 추진된 것으로 국세청과 지자체가 손을 맞잡은 첫 협업 사례다. 국세청과 경주시는 26일 성실납세 문화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문화유산 가치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전애진 납세자보호담당관, 이미애 경주서장, 변혜정 납세자보호관, 윤종건 대구지방국세청장, 주낙영 경주시장, 김성학 경주부시장, 박효철 도시재생사업본부장. (사진=국세청) 세금포인트는 개인이 자진납부한 소득세액과 법인(중소기업)이 자진납부한 법인세액 10만 원당 1점을 부여한다.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연간 관람객 수가 100만 명이 넘는 관광명소인 동궁과 월지, 천마총(대릉원 내)을 비롯해 경주시에 있는 유료 사적지 등 10곳에서 세금포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정부가 요양병원과 요양원에서 발생한 결핵환자에게 전문적인 입원치료 및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질병관리청은 요양병원, 요양원 입소자 중 전염성 결핵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국립결핵병원 치료·간병 통합지원 시범사업’을 오는 5월 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결핵병원은 결핵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질병관리청 소속 의료기관으로, 현재 국립마산결핵병원과 국립목포결핵병원이 있다. 국립결핵병원 치료·간병 통합지원 시범사업 국내 노인 인구 증가에 따라 결핵환자 중 고령환자 발생 비율이 높아지는 가운데 요양병원과 요양원 입소자 중에도 결핵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특히 요양병원과 요양원에서 결핵환자가 발생한 경우 전염기간(약 2주~2달)동안 다른 입소자들과 격리하기 위해 1인실로 전실 또는 다른 의료기관으로 전원이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 개인 간병이 필요한 경우가 많아 환자 및 보호자에게는 경제적으로 큰 부담이었다. 이에 질병관리청과 국립결핵병원은 요양병원과 요양원 결핵환자를 대상으로 전문적인 입원치료 및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범사업을 계획했다. 지원대상은 부산,울산, 경남 및 호남지역 요양병원·요양원 입소자
[한국방송/문종덕기자] 6·25전쟁 당시 네덜란드군으로 참전해 대한민국을 지킨 유엔 참전용사의 유해가 국내로 봉환돼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된다. 국가보훈부는 26일 고 페르디난트 티탈렙타 네덜란드 참전용사의 유해 봉환식을 오는 29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입국장(A)에서 거행한다고 밝혔다. 고 페르디난트 티탈렙타 참전용사는 1953년 4월 3일 네덜란드군 반호이츠 부대 소속 이병으로 6·25전쟁에 참전해 1954년 4월 23일까지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힘썼다. 고인은 21살의 나이에 자원해 6·25전쟁 참전을 결심했고 참전 일주일만에 오른쪽 엉덩이와 허벅지에 부상을 입었으나 다시 전장으로 복귀했다. 정전 하루 전날인 1953년 7월 26일 전개된 묵곡리 전투(340고지 전투)에서 여러 명의 전우를 잃은 아픔도 겪었다. 그는 6·25전쟁에서의 공적을 인정받아 1984년 네덜란드 정부로부터 정부 훈장을 받았고, 은퇴 후에는 반호이츠 부대 역사박물관에서 20년간 봉사하며 네덜란드군의 6·25전쟁 참전의 역사를 알리는 데 기여했다. 고 페르디난트 티탈렙타 참전용사의 배우자 마리아나 티탈렙타(74세)씨는 “남편이 생전에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되기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앞으로 맹견을 사육하려면 동물등록, 책임보험 가입, 중성화 수술을 완료한 후 맹견사육허가를 신청해야 한다. 현재 맹견을 기르고 있다면 오는 10월 26일까지 시장·도지사의 사육허가를 받아야 한다. 또 반려동물의 전문적인 행동교정, 훈련 등을 지도할 반려동물행동지도사 국가자격 시험 제도가 도입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27일부터 이 같은 내용의 ‘동물보호법’ 개정 사항이 시행된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맹견 사육허가제가 새롭게 시행된다. 현재 맹견을 기르고 있는 사람은 오는 10월 26일까지 시장·도지사의 사육허가를 받아야 한다. 시장·도지사는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를 통해 허가를 신청한 맹견을 대상으로 사전 설문조사, 기질평가 등을 거쳐 공공의 안전에 위험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지 판단하고 사육허가 여부를 결정한다. 맹견 소유자가 사육허가를 신청할 때는 동물등록, 맹견 책임보험 가입, 중성화 수술 등 조건을 갖춰 시·도지사에게 신청해야 한다. 다만, 8개월 미만 어린 개에 대해서는 중성화 수술이 어렵다는 수의사의 진단서가 있으면 수술을 연기할 수 있다. 사육허가를 받은 경우라도 승강기 등 공용공간에서 목줄의 목덜미 부분을 잡는 등 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