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박병태기자] 충남소방본부는 지난 13일부터 시작된 집중호우 기간 비상근무를 발령하고 재난대응을 위해 가용 가능한 소방력을 총동원했다고 21일 밝혔다.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호우경보가 발효된 13-18일 사이 소방력 8205명, 1778대의 장비를 동원해 인명구조활동과 배수지원, 안전조치 등 총 1548건을 처리한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기간 인명구조 활동을 최우선으로 330명(115건)을 구조하고, 공주와 논산 등 침수 피해가 컸던 지역을 중심으로 배수펌프와 양수기를 동원해 624건의 배수작업을 집중적으로 실시했다. 오는 주말부터 다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도 소방본부는 근무체계와 풍수해 장비를 재점검하고, 피해우려 지역에 대한 예찰활동을 실시하기로 했다. 김연상 충남소방본부장은 “집중호우의 영향에 따른 산사태 등 2차 피해 발생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하며 “재난복구 현장에 적극적으로 소방력을 지원해 피해주민의 아픔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박병태기자] 충남도는 20일 아산시청에서 ‘충남권역 재활병원 착공 최종상황보고회’를 개최했다. 충남권역 재활병원 건립사업은 2017년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사업비가 270억 원에서 495억 원까지 증가해 한때 좌초 위기에 놓이기도 했으나 민선 8기를 맞아 전문적인 재활 의료 공공서비스 구축에 대한 도지사의 강력한 의지에 따라 본격 재추진하고 있다. 도와 아산시, 영서의료재단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회의는 상황 보고, 안건 논의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선 충남권역 재활병원 건립 진행 상황과 부지 준비 상황 등 현황을 공유했으며, 기관별 협조 요청 관련 조치 상황을 살폈다. 충남권역 재활병원은 아산시 용화동 산 45-1 번지 일원 1만 400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의 150병상 규모로 건립한다. 수 치료실, 운동 치료실, 작업 치료실, 로봇 치료실, 언어치료실, 각종 검사실 등을 갖추고 뇌졸중, 뇌 손상 재활, 척수 손상 재활, 근골격계 재활, 소아 재활, 스포츠 재활 등 전문적인 재활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도는 현재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조달청 입찰을 통해 지난 13일 시공사를 선정했으며
[충남/박병태기자] 충남도는 20일부터 도 농림축산국과 산하 조직 직원 360여 명을 도내 집중호우 피해 지역에 긴급 투입해 현장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재해 복구 지원은 지난 13일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도내 전역에서 농작물 침수, 농경지 및 농업시설 매몰 등 큰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조속한 복구·정리 작업을 위해 추진한다. 특히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최단 시간에 피해 농작물 제거, 파손시설 철거 등의 작업이 이뤄져야 한다고 판단해 피해가 큰 부여·청양·공주·논산을 중심으로 복구 작업을 우선 시작한다. 첫날인 20일에는 부여지역 일원에 도 농림축산국 지원 90여 명을 투입했다. 이들은 물에 잠겨 상품 가치를 상실한 수박·오이 등 피해 농작물을 제거해 새로운 작물을 파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구슬땀을 흘렸으며, 농가 주변 토사와 시설하우스 및 퇴수로 정비 등도 진행했다. 오는 21일과 24일에도 공주·부여·논산·청양에 총 260여 명을 투입해 긴급 복구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오진기 도 농림축산국장은 “이번 긴급 재해 복구 지원은 피해 농작물을 빨리 제거하고 새 작물을 파종할 수 있는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둔 만큼 신속한 복구를
[충남/박병태기자] 충남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2000명이 수해복구에 두 팔을 걷고 나섰다. 도 소방본부는 장마전선이 잠시 소강상태에 들어간 20일 이번 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공주‧논산시와 부여‧청양군의 피해복구와 다시 예보된 호우에 대비해 인력과 차량 32대, 수방장비 188점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이날 복구활동에는 피해지역 뿐만 아니라 도내 모든 의용소방대원들이 참여해 침수된 주택 배수와 생활용품 세척, 농경지 배수 장애요소 제거 등 도민들이 하루라도 더 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구슬땀을 흘렸다. 도 소방본부는 장마가 종료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달 말부터 도내 모든 소방공무원과 1만여 의용소방대원이 참여하는 대대적인 복구 활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김연상 소방본부장은 “장기간 호우 대응에 지친 몸을 이끌고 복구 활동에 참여해 준 동료들과 의용소방대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주말 사이 다시 예보된 호우에 안전하고 완벽히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미경 전국의용소방대연합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은 이날 수해복구 봉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현장을 방문해 격려금을 전달했다.
[충남/박병태기자] 충남도는 19일부터 20일까지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올해 ‘청년 창업‧창직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44개 팀을 대상으로 진행한 공동연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사업 참여 팀에 교육 및 멘토링을 지원하고자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진행했으며, 청년들의 성장을 위한 교육뿐만 아니라 청년들간 관계망 형성에 중점을 뒀다. 교육은 ‘아이디어 씽킹(IDEA THINKING)’이라는 주제로 참여팀 간 토론을 통해 창업 활동 중 발생하게 될 문제에 대한 대처능력을 향상시켰다. 이와 함께 창업이라는 공통의 고민을 갖고 있는 참여팀 간 관계망을 형성해 서로 도움을 줄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 조원태 도 청년정책관은 “이번 공동연수를 통해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청년들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창업하기 좋은 충남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박병태기자] 충남도는 도청 레슬링팀 정의현(36) 선수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2023 스페인그랑프리 대회’에서 자유형 125kg급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열린 이번 대회에서 스페인 선수와 케나다선수를 연달아 꺾고 준결승에 진출 한 정의현 선수는 스페인선수 아세브론(Acebron)을 4대 1로, 결승에서는 콜롬비아선수 오도루우스프프(Odorousfmf)를 5대 1로 제압했다. 올해 국가대표 1, 2차 선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태극마크를 단 정 선수는 오는 9월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국제대회에서 땀 흘려 노력한 훈련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고 응원할 것”이라며 선수와 지도자에게 축하와 감사를 전했다.
[충남/박병태기자] 지난 13일부터 계속된 집중호우로 충남도 내 곳곳에서 역대급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김태흠 지사가 피해 조사와 응급 복구 추진에 속도를 내 줄 것을 주문했다. 충청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19일 도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집중호우 대처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김 지사와 15개 시군 시장·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날 회의는 기상 전망 발표, 호우 피해·대처 계획 발표,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우리가 가진 역량과 자원을 총 동원해 빠른 시일 내 응급 복구를 마쳐 도민에게 일상을 돌려드려야 한다”라며 “이번 주 내 피해 조사 및 복구 계획을 수립하고, 다음 주부터 응급 복구에 만전을 기하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 농작물 재해보험 피해 조사에 10일가량 소요돼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시장·군수의 건의를 듣고 “농작물 피해 조사를 최대한 단축할 수 있도록 농협과 협의하라”고 지시했다. 김 지사는 이와 함께 전국 및 도 차원에서 피해 복구 지원 성금 모금을 병행토록 하고, 피해 복구에는 군부대와 자원봉사자, 공무원 등을 총동원토록 하며,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시군도 적극 동참토록 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이
[충남/박병태기자] 충남도와 환경부, 천안시, 한국도로공사, 국립생태원이 50년 넘게 단절된 천안 목천 ‘금북정맥’을 다시 연결하는데 힘을 합치기로 했다. 도는 18일 천안시청에서 안재수 도 기후환경국장과 김종률 환경부 자연보전국장, 신동헌 천안부시장, 박건태 한국도로공사 본부장, 조도순 국립생태원장이 ‘천안 목천 생태축 복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2026년까지 총 393억 원을 투입해 단절 구간에 길이 98m, 폭 30m의 생태통로를 설치한다. 이번 사업을 총괄하는 환경부는 필요한 행·재정적 지원과 생태축복원협의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노력하며, 사업 주관기관인 도와 천안시는 지방비 부담 및 행정적 지원, 유지관리(천안시)를 담당한다. 한국도로공사는 경부고속도로 운행에 차질이 없도록 설계·시공해 최종적으로 생태통로를 완공하며, 국립생태원은 사업 진행과정에서 생태적 자문과 점검(모니터링)을 맡는다. 금북정맥은 경기도 안성시 칠장산에서 남하해 태안군 지령산까지 연결된 약 240㎞ 산림생태축으로, 백두대간에서 분기된 한반도(남한) 9개 주요 정맥 중 하나이다. 충남의 핵심 생태축으로 생태계 기능 유지에 중요한 지역이지만, 19
[충남/박병태기자]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18일 농작업 재해 위험을 줄이고 농업인이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농업인 안전 365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농업인 안전 365 릴레이 캠페인은 농어업인안전보험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라 안전한 농작업 실천에 대한 국민 인식 제고,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농촌진흥청 주관으로 실시하는 홍보 활동이다. 이번 캠페인은 정대영 도 농업기술원 농촌지원국장을 중심으로 ‘안전한 농촌일터, 우리 함께 실천해요’, ‘농업인 안전 365, 사고 없는 안전한 농촌’ 등의 구호와 함께 진행했다. 도 농업기술원은 다음 릴레이 캠페인 주자로 전북농업기술원과 예산군농업기술센터를 지목했다. 김초희 도 농업기술원 농업안전팀장은 “이번 농업인 안전 365 캠페인이 농업 안전에 대한 도민의 관심과 적극적인 동참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3월 10일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 제반 형성을 위해 ‘충청남도 농어업작업안전재해예방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바 있으며, 전문위원회 구성을 비롯해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등 안전한 농작업 환경을 만들기 위해 힘쓰고 있다.
[충남/박병태기자]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도내 집중호우로 인한 학교시설 피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해, 지난 16일 오후 교육청 상황실에서 '도교육청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학교 시설 피해 현황 파악과 긴급 조치 등의 과정에서 부족한 점은 없었는지 등을 점검하고, 행동요령 정비, 유형별 상황에 맞는 대처 방안 마련 등 종합적인 향후 대책을 강구했다. 교육청은 지난 13일부터 현재까지 충청권에 내린 많은 비(220㎜∼570㎜)로 인해, 시설 피해를 입은 도내 주요 교육시설 대상 교육감 이하 간부공무원들의 현장 방문을 추진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학교 시설 피해에 신속하게 대응해주기 바라며, 향후 심한 자연재해가 발생할 경우 예상되는 재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면밀히 살피고 대비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피해 시설에 대한 복구 과정에서도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우선 확보하고, 원활한 교육과정이 운영되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국방송/최동민기자] 행정안전부는 추석을 앞두고 9월 8일부터 30일까지 승강기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점검 대상은 추석 연휴 기간 귀성·귀경객이 몰리는 주요 공항과 철도역사 내 승강기(12개소 321대)로, 주요 안전장치의 정상 작동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최근 5년간 명절 연휴 승강기 갇힘·고장 사고 발생 현황(건) 이번 특별점검에서 에스컬레이터의 경우 넘어짐 및 연쇄 전도사고, 대기선 과밀 방지를 위한 통행환경도 함께 점검한다. 점검 결과 위험 요소가 발견될 경우, 추석 연휴 기간 전까지 보완 조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행안부와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은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승강기 사고 발생에 대비해 오는 10월 3일부터 12일까지 260명 규모의 상황대응반을 운영한다. 특히 이번 추석 연휴가 길게 이어지는 만큼, 상황대응반 운영으로 기관 간 비상연락체계를 빈틈없이 유지하고 사고 발생 때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관계자가 에스컬레이터를 점검하고 있다. 2023.6.13 (ⓒ뉴스1) 김용균 행안부 안전예방정책실장은 "추석을 맞아 승강기 이용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승강기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 행정안전부 승강기정책과(04
[한국방송/김성진기자] 교육부는 2026학년도 대학 입학원서 제출 기간이 시작됨에 따라 입시비리를 사전에 방지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8일부터 올 연말까지 '입시비리 집중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학(원), 중·고교의 입학 관련 법령을 위반해 공정한 경쟁을 침해하거나 침해하려는 행위를 신고하면 되는 바, 특히 중·고교의 입학 관련 사안은 시도교육청과 협력해 대응할 예정이다. 한편 신고 방법은 교육부 누리집 '입시비리 신고센터(https://fair-edu.moe.go.kr)'로 비리 주체, 신고 내용, 신고 취지와 이유, 관련 증거 등을 첨부해 접수하면 된다. 아울러 공익신고자의 인적 사항 등 개인정보는 '공익신고자 보호법'에 따라 철저히 보호할 방침이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에 의대 입시 관련 홍보 문구가 게시돼 있다. 2024.9.19 (ⓒ뉴스1) 교육부는 대입 공정성 확보 요구에 부응하고 다양해지는 입시 환경에서 입시비리를 근절하기 위해 지난 1월 교육부 감사관 내 입시비리조사팀을 신설했다. 이를 통해 입시비리 집중신고 기간에 입시비리 신고센터로 접수되는 입학 관련 비위 행위를 감사 관련 절차에 따라 전문적으로 조사하고 엄정히 대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는 이달 29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중국 단체관광객을 대상으로 15일 범위 내에서 무사증(무비자) 제도를 적용한다. 이는 지난달 6일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관광 활성화 미니 정책 TF 회의에서 중국 단체관광객을 대상으로 한시 무사증 제도를 시행하기로 발표한 데 이은 후속 조치로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구체적인 시행계획을 마련한 것이다. 7일 관계부처 합동 방안에 따르면 전담여행사가 모집한 3인 이상의 단체관광객은 최대 15일 동안 비자 없이 한국 전역을 여행할 수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기존처럼 중국인에게 개별·단체 모두 30일 무사증을 유지한다. 먼저, 중국 단체관광객 한시 무사증 적용 대상은 전담여행사가 모객한 3인 이상의 단체관광객이다. 문체부 지정 단체관광객 유치 국내 전담여행사와 주중 대한민국 공관 지정 사증신청 대행 국외 여행사가 단체관광객 모집을 주관한다. 이를 통해 입국하는 단체관광객은 15일 범위에서 무사증으로 국내 관광을 할 수 있고 대한민국 전역을 여행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서울 종로구 경복궁이 중국을 비롯한 외국인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2025.3.21. (ⓒ뉴스1) 이어서,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보건복지부는 보건복지 분야 종사자의 직장 내 성희롱과 성폭력 상담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와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고유의 특성으로 성희롱과 성폭력을 겪기 쉬운 보건복지 분야 종사자의 피해 상담 콘텐츠를 제공해 고용노동부 고용평등상담지원관과 여성가족부 여성긴급전화1366 상담사의 교육에 활용할 수 있게 했다. 보건복지 종사자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상담 안내 카드뉴스.(보건복지부 제공) 보건복지 분야 종사자는 329만 명으로 전체 산업 종사자의 11.3%를 차지하며 그중 여성이 81.6%를 차지한다. 여성 전체 취업자 중에서 보면 20.7%가 보건복지서비스업에 종사하고 있다. 반면에 보건복지 분야는 소규모 기관 또는 사업장이면서 폐쇄적 근무 환경인 경우가 많고, 각종 재활 치료, 방문형 돌봄, 재가요양 및 사회서비스 등 보건복지 분야 고유의 특성으로 종사자가 성희롱·성폭력 피해를 겪더라도 참고 넘기는 것을 당연시하는 인식이 퍼져 있는 등 다른 산업 종사자와 다른 점이 많다. 이에 복지부는 직장 내 성희롱 상담을 제공하는 노동부 고용평등심층상담서비스, 여성폭력 상담을 제공하던 여가부 여성긴급전화1366과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올해 7월 기준으로 임금 체불 총액은 1조 3421억 원이며, 체불 피해 노동자는 17만 300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기·서울 등 수도권의 체불액이 전체의 절반인 6974억 원(52.0%)을 차지했는데, 이는 수도권에 사업체와 노동자가 집중해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고용노동부는 7일 이같은 내용의 '17개 시·도별 임금체불 현황'을 발표한 바, 광역지방자치단체별 체불 현황을 분석해 지방정부와 공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체불액 상위 5개 지방자치단체 이번 발표에 따르면 경기도가 3540억 원(4만 3200명)으로 체불 규모가 가장 크며, 서울시가 3434억 원(4만 7000명)으로 두 번째를 차지했다. 이외 시·도 체불 규모는 39억 원~756억 원으로 전체의 0.3~5.6% 비중을 차지했다. 지역별 특성으로, 서울·제주를 제외한 곳은 제조업과 건설업의 체불 규모가 높았는데 서울은 운수·창고·통신업 및 건설업, 제주는 건설업 및 도소매·음식·숙박업의 체불 규모가 높게 나타났다. 한편 노동부는 임금 체불이 중앙정부만의 문제가 아니며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으로 매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소방청(청장 허석곤)이 올바른 119구급차 이용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국민적 인지도가 높은 웹툰 작가 ‘텨댜’와 함께 국민에게 다가가는 특별한 인스타툰 시리즈를 선보였다고 7일 밝혔다. 유쾌한 그림체와 따듯한 이야기 속에, 구급차는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생명을 지키는 첫 걸음’이라는 메시지를 담아냈다. 이번에 공개된 ‘인스타툰’은 총 2편으로,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상황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첫 번째 에피소드인 「119구급차 부를까 말까?」는 단순 개인의 외래진료나 취객 등 무분별하게 구급차를 부르는 사례를 풍자적으로 다룬다. 이를 통해 생명이 위급한 환자에게 제때 출동하지 못하는 사례를 제시하며 비응급 신고 자제 메시지를 전달한다. 두 번째 에피소드인 「119구급상황관리센터의 또 다른 역할」은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센터의 기능을 조명한다. 단순히 출동 지령을 내리는 곳이 아니라, 신고 접수 순간부터 환자의 의식·호흡 상태를 파악하고 신고자에게 응급처치를 안내하는 등 현장 도착 전 까지 ‘전화 속 구급대원’으로서 생존율을 향상시키는 역할에 대해 알기 쉽게 보여준다. 웹툰(만화) 특유의 친근한
[한국방송/진승백기자] 환경부(장관 김성환)는 9월 8일부터 9일까지 태국 방콕(유엔 컨퍼런스 센터)에서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 ESCAP)와 공동으로 제20차 녹색성장에 관한 ‘서울 정책구상(서울 이니셔티브, SINGG* 또는 SI)’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Seoul Initiative Network on Green Growth ‘서울 정책구상(서울 이니셔티브)’은 2005년 서울에서 환경부와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가 공동 개최한 제5차 아시아·태평양환경개발장관회의에서 우리나라 정부가 제안한 역내 협력사업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제성장에 따른 환경 압력에 대응하기 위한 해법으로 제시되었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파리협정 채택 10주년을 앞두고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3.0* 이행 가속화: 아·태지역의 기후회복력 있는 발전’을 주제로 열린다. * ‘2035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와 같은 뜻으로 파리협정에 따라 각 당사국이 전 지구적 기온상승 억제를 위해 취할 노력을 스스로 결정하여 5년마다 제출하는 기후변화 대응 목표이며 유엔에 올해(2025년) 하반기 제출 예정 총 29개국 90여명이 참석하는 이번 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