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박기택기자] 울산시는 ‘2020년 하반기 지역형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심사를 거쳐 8개 기업을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취약계층에 대한 일자리창출과 사회서비스 제공을 위하여 7월 공모에 신청한 기업을 대상으로 사회적목적 실현 가능성, 기업의 건실성, 사회적기업 인증 가능성, 지속적 고용창출 가능성 등을 심사하였다. 지정된 예비사회적기업은 △중구 2개소 ㈜포유, 한국청소년상담사협동조합, △남구 2개소 ㈜어울, ㈜지구촌뚜벅이들, △북구 3개소 ㈜감성쿡, ㈜네모엘텍, ㈜디아이, △동구 1개소 한아름나눔사회적협동조합 등이다. 울산시는 2020년 상반기에 5개 기업을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한 바 있으며, 하반기 지정된 기업을 포함하여 총 156개(예비 65, 인증 91)의 사회적기업이 있다. 예비사회적기업이란 사회적 목적 실현, 영업활동을 통한 수익창출 등 사회적 기업 인증을 위한 최소한의 법적 요건을 갖추고 있으나, 수익구조 등 일부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는 기업을 지방자치단체장이 지정하여 향후 사회적기업 인증이 가능한 기업을 말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정된 8개의 예비사회적기업에 대해 일자리 창출 사업, 사업개발비 지원, 공공기관
[울산/박기택기자] 울산시가 코로나19 재확산에 대비해 고위험 시설에 대한 선제적 방역 지침을 마련했다. 시는 21일 시청에서 코로나19 고위험 시설 관계자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방역 세부지침을 논의했다. 코로나19 확산이 교회발 집단감염 뿐아니라 지자체마다 소규모 집단감염이 잇따르는 등 수도권 유행이 전국적으로 번질 위기에 처하자 지역사회 감염 고리 차단을 위해 부서별, 기관별 역할 분담에 나선 것이다. 시 부서별 역활을 보면 중소벤처기업과는 유통물류센터와 방문 판매 등을 대상으로 사업주와 근로자가 지켜야할 사항, 대형 유통시설과 전통시장, 중소 슈퍼 등에서 지켜야 할 세부 지침 등을 관리한다. 식의약안전과는 일반식당과 뷔페, 구내식당, 카페 및 스터디카페 등을 구분해 이용자와 책임자, 종사자 지침 사항을 홍보한다. 문화예술과는 공연장과 노래연습장 등의 시설에 대해 이용자와 관람객, 책임자와 종사자 위생 준수 사항을 지켜달라고 협조를 당부한다. 체육지원과는 실내체육시설, 수영장 등의 시설 이용자, 책임·종사자 지침을 관리한다. 울산교육청은 학원·독서실 등 고위험 시설에 대한 생활 속 거리 두기를 실천하는 데 참여해 달라고 협조를 당부한다. 특히, 시설 내
[대구/박기택기자] 대구도시철도공사(사장 홍승활)는 지난 20일 오후 2시 도시철도 3호선 명덕역 대합실에서 코로나19와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응원하기 위해 '코로나19 예방 및 무더위 극복을 위한 쿨서비스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오후 2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도시철도 이용객들에게 시원한 생수 300병, 부채 500개, 휴대용 손 소독제 200개를 나눠 줬다. 또한 행사 전후 시설 방역을 철저히 하고, 행사 참여자 마스크 착용 및 거리 두기, 물품 나눔 시 위생장갑 착용 등 혹시 모를 코로나19 감염 예방에도 전력을 기울였다. 이외에도 공사는 폭염에 대비해 1·2호선 역사의 온도를 28℃ 이하로 관리하고 있다. 3호선의 경우에도 상시 28℃ 이하로 냉방 중인 고객대기실 26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동식 냉방기(59대)와 대형선풍기(99대)도 가동하고 있다. 홍승활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은 "이번 행사는 무더위 속에서도 코로나19로 마스크를 벗지 못하는 시민들의 이중고를 위로하고,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잠시라도 더위를 잊을 수 있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폭염 대책을 추
[한국방송/박기택기자] 정부가 21일 강행된 전공의 집단 휴업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엄정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1차관)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전공의협의회가 집단휴업을 강행함에 따라 국민들께 걱정과 불편을 끼쳐드리게 되어 진심으로 송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이어 “코로나19의 엄정한 상황과 국민의 안전을 위해 정부는 정책 추진을, 의사들은 집단행동을 각각 유보하고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함께 협의를 하자는 방안을 제시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사협회와 전공의협의회는 정책의 전면철회를 고수하며 집단휴업을 결정한 것은 매우 유감스럽다”고 전했다. 김 총괄조정관은 “코로나19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엄중한 상황 속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담보로 한 집단휴업을 강행하는 것은 그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하기 어렵다”며 “집단휴업 상황을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경고했다. 이어 “지금이라도 코로나19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한
[울산/박기택기자] 울산시는 21일 오후 3시 시청 2별관 4층 영상회의실에서 김석진 행정부시장 주재로 시 중소벤처기업과, 식의약안전과, 문화예술과, 체육지원과 및 울산대학교 등이 참석하고 울산교육청과 구․군은 영상회의로 이뤄지는 ‘코로나19 고위험시설 관계자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하고 있고, 울산시도 지역감염이 산발적으로 발생하는 등 선제적 방역대책의 필요성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마련되었다. 회의는 코로나19 일일상황 및 확진자 지역별 발생 현황 보고에 이어 분야별 조치사항을 설명한 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세부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중소벤처기업과는 유통물류센터, 방문판매 등 직접 판매 홍보관을 중심으로 사업주와 근로자, 대형유통시설, 전통시장, 중소슈퍼 등에서 지켜야 할 세부 지침을 관리한다. 식의약안전과는 일반식당과 뷔페, 구내식당, 카페 및 스터디카페 등을 구분해 이용자와 책임자 및 종사자의 지침사항을, 문화예술과는 공연장, 노래연습장 등의 시설에 대해 이용자와 관람객, 책임자와 종사자들의 위생 준수 사항을 집중 홍보한다. 체육지원과는 실내체육시설, 수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방학 특집 어린이·청소년 대상 교육프로그램 “산림생물학교”를 21일부터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선보인다.「국립수목원 산림생물학교」는 매년 여름방학 기간 중에 산림생물다양성에 관심 있는 초등학생, 청소년 및 가족을 대상으로, 식물, 곤충, 버섯 등 관련분야 전문가들이 산림생물에 대한 이론 및 현장 실습을 진행하는 심화 교육과정으로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영상으로 제작하여 온라인으로 제공한다.어린이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는 ‘아롱이 다롱이’남매가 ‘1일 식물학자, 곤충학자, 버섯학자 되어보기’,‘산림박물관 탐사하기’,‘광릉숲 산새 탐험’,‘희귀특산식물 탐사하기’,‘열대식물 탐사하기 및 실내 미니 가드닝’,‘식목일과 대통령나무’등 다양한 국립수목원 교육프로그램을 참여하면서 산림생물종에 대해 알아가는 모습을 전달할 예정이다.또한, 각 생물종 담당 연구사의 자세한 설명으로 이루어진 영상을 통해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산림생물종에 관심 있는 학생들은 누구나 국립수목원 교육프로그램을 미리 경험할 수 있다.국립수목원 수목원과 이정호 과장은“요즘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학생들을 위하여 국립수목원의 다양한 체험 및 교육프로그램을 온라인을 통
[한국방송/박기택기자] 미래통합당 김미애 의원(부산 해운대을)은 20일, 국립묘지의 안장 심의 대상에 보국훈장 수여자를 포함하는 「국립묘지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개표발의했다. 현행법은 국가나 사회에 현저하게 공헌한 사람 중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요건을 갖춘 사람을 국립묘지 안장 대상자로 정하고 있는데, 「상훈법」에 따라 국민훈장, 수교훈장, 산업훈장, 새마을훈장, 문화훈장, 체육훈장, 과학기술훈장을 받은 사람은 안장대상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립묘지 안장 대상자로 결정하고 있다. 하지만 국가안전보장에 뚜렷한 공을 세운 사람이 받는 보국훈장 수여자는 국립묘지 안장 대상에서 제외되어, 안장대상 심의위원회의 심의 기회조차 부여받지 못하고 있다. 개정안은 보국훈장 수여자도 안장대상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가나 사회에 현저하게 공헌한 것이 인정될 때, 국립묘지에 안장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미애 의원은 “타 훈장 수여자와의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서라도 보국훈장 수여자를 국립묘지 안장 심의대상에 포함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보국훈장 수여자의 명예회복과 이들의 충의와 위훈 정신을 기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방송/박기택기자] 박일 원자력비확산외교기획관은 8.20.(목) 서울-뉴델리 간 화상회의로 인드라 마니 판디 (Indra Mani Pandey) 인도 외교부 군축․국제안보담당 차관보와 한-인도 군축․비확산 협의(ROK-India Dialogue on Disarmament and Non-proliferation)를 실시하였습니다. 양측은 금번 군축․비확산 협의를 통해 △핵군축을 위한 환경 조성 및 미래 군비통제체제, △생물무기금지조약 (BWC), 화학무기금지조약(CWC) 등 기존 다자 군비통제 체제, △우주안보 분야, △다자간 수출통제체제 등 다양 한 주제에 대해 논의하였습니다. 우리측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고, 이를 위해 인도를 포함한 국제사회 와 지속 협력해 나가겠다고 하였습니다. 한-인도 양측은 향후 협의회를 정례적으로 개최하고, 제네바 군축회의, 유엔총회 1위원회 등 군축·비확산 관련 다자무대에서의 소통을 강화하자는데 의견을 같이하였습니다.
[밀양/박기택기자] 경남 밀양시는 20일 산림보호지원단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민들이 자주 찾는 등산로(일자봉, 추화산, 종남산, 운문산) 입구에서 산행 안전 및 산불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최근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밀집시설을 피해 등산로를 찾는 사람들이 큰 폭으로 늘어남에 따라 시에서는 일자봉, 추화산 및 종남산을 비롯한 관내 주요 등산로 이용객들에게 여름철 안전한 산행을 위한 안전수칙을 홍보하면서 야외활동용 쿨스카프를 나눠주는 캠페인을 실시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여름철 안전한 산행문화 정착을 위해 안전수칙을 잘 지켜주길 바라며 코로나19 위험이 있는 만큼 등산객 간에도 거리를 잘 유지하면서 안전산행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출처 : 밀양시청
[한국방송/박기택기자]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은 20일 “이제 코로나19 유행이 본격화되었다고 생각해 달라”면서 “의료진, 일선 보건요원, 지자체, 저희 방역당국 그리고 정부의 조치사항을 믿고 협조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권 부본부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사랑제일교회에 이어 지난 광복절 대규모 집회 역시 전국 확산의 기폭제로 작용하고 있을 수 있다는 의구심을 보이며, 수도권 확산세가 전국 확산세로 증폭될 우려를 전하며 이같이 밝혔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이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질병관리본부)권 부본부장은 “역학조사와 확진자의 발견 결과, 광복절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사람들 가운데 이미 종교시설 감염과 연결고리가 있는 확진자도 확인됐지만 반면에, 집회 참석 외에 다른 감염원을 찾기 어려운 환자도 이미 본격적으로 확인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당시 버스 대절을 통해서 전국 각지에서 모였고 또 그 당시 집회를 통해서 감염 증폭이 충분히 일어날 수 있으며 이것이 전국 확산의 기폭제로 작용하는 것에 대비해서 시급하게 추가 전파를 차단하는데 관계당국의 모든 역량을 집결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학기 개학에 대비해 오는 22일부터 9월 18일까지 교육청, 지자체와 함께 급식시설 및 학교주변 식품판매업체 등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어린이·청소년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급식·조리시설 위생관리 및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등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한편 점검 대상은 유치원 및 초·중·고교 급식시설, 식재료 납품업체 등 7000여 곳과 학교매점, 무인판매점 등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2만 5000여 곳이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이 급식시설의 안전관리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2025.7.21 (ⓒ뉴스1) 이번 합동점검에서는 정서저해식품 판매 여부와 완제품을 낱개로 분할해 무표시로 판매하는지 여부 등을 살핀다. 아울러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보존식 보관 여부, 냉동·냉장 제품 보관기준 준수 여부, 식품, 시설 등의 위생적 취급·관리 등도 점검한다. 특히 급식시설 등 점검과 함께 조리식품 등을 수거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도 검사할 계획이다. 또한 조리 종사자에게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생채소 세척
[한국방송/오창환기자] 폐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취업 지원이 강화된다. 취업 프로그램 참여 수당이 확대되고 이들을 채용한 사업주에게는 장려금이 지급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4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노용석 차관 주재로 소상공인 회복과 안전망 강화를 위한 세 번째 간담회를 열어 폐업 소상공인의 임금근로자 전환 지원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중기부를 비롯해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운영하는 고용노동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폐업 소상공, 재기지원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중기부는 이 자리에서 폐업 소상공인의 재도전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폐업 소상공인 취업 지원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14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열린 '소상공인 회복 및 안전망 강화 제3차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중소벤처기업부 제공) 먼저, 희망리터패키지와 국민취업지원제도의 연계를 확대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올해부터 희망리턴패키지로 취업마인드셋 등 기초·심화 교육을 실시한 후 고용부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계해 직업훈련 등 맞춤형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2000명의 폐업 소상공인을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지난해 8월 개식종종식법 시행 1년 만에 개사육종장 10곳 중 7곳이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중에는 당초 계획했던 것보다 빨리 폐업한 것으로 확인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월 7일부터 지난달 6일까지 지자체를 통해 접수한 개사육농장의 '2구간 폐업 신고' 결과, 농가 461호가 신고해 식용 개 19만여 마리가 감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8월 7일부터 올해 2월 6일까지 '1구간 폐업 신고' 농가 611호에 이어 개식용종식법 시행 1년 만에 전체 개사육농장 1537호 중 70%에 이르는 1072호가 폐업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당초 계획보다 폐업이 큰 폭 증가한 것은 법 시행으로 개식용종식은 더 이상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는 인식이 퍼졌고, 조기 폐업 유인을 위한 정책 효과와 함께 계절 수요가 맞물려 나타난 결과"라고 평가하면서 "이런 추세라면 올해까지 전체 농장의 75%(1153호) 이상 폐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개식용 종식을 위한 국민행동 활동가들이 2024년 1월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계단 앞에서 개식용 종식 특별법 제정 환영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1.9. (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도심 내 또는 지역 간에 여객과 물자를 신속하게 수송할 수 있는 '미래 첨단 항공기(AAV)'의 밑그림이 나왔다. 우주항공청은 14일 국내 독자적인 미래 첨단 항공기 개발 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5월 개청하면서 발표한 '우주항공 5대 강국 입국을 위한 우주항공청 정책방향'에 포함된 핵심과제를 구체화한 것이다. ▲ 한국형 미래 첨단항공기(AAV) 예상도(사진=우주항공청 제공) 우주청은 관계 부처·기관과 함께 국내외 동향과 정부 지원 필요성을 검토해 'AAV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을 기획하고 이날 공청회를 열어 산·학·연 관계자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AAV는 도심 내 또는 지역 간에 여객과 물자를 신속하게 수송하는 항공기로 저소음, 친환경, 수직·단거리 이착륙 등의 특징이 있어 세계 수많은 스타트업이 개발에 뛰어들고 있는 신시장이다. 모건스탠리는 AAV 및 관련 서비스 시장이 오는 2040년에는 1조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AAV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은 2027년부터 5년 동안 7000억 원 규모로 추진하며, AAV 핵심기술 확보와 실증기 개발로 국내 항공업계의 독자적인 AAV 상용화와 글로벌 소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국가유산을 기반으로 한 '멀티모달 인공지능' 개발이 본격 추진된다. 멀티모달은 문자, 이미지, 음성, 3차원 데이터 등을 동시에 이해하고 종합적으로 처리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이 개발되면 기존의 AI에서 국가유산 검색 시 오류나 왜곡된 이미지가 무분별하게 제공되지 않도록 하고, 국가유산 관련 콘텐츠 제작의 진입 장벽이 낮아져 창작 생태계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유산청은 '2025년 민간클라우드 기반 AI·데이터레이크 활용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돼 한국형 국가유산 기반의 '멀티모달 인공지능'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한국 전통건축 재현 예시 이미지 (사진=국가유산청) 이번 사업은 국가유산 데이터를 집약·가공해 데이터 분석과 혁신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범정부 차원의 디지털 전환 사업이다. 이에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 모티프테크놀로지스가 참여하는 민관 협력 연합체인 컨소시엄으로 공동 수행한다. 사업의 핵심 목표는 한국 국가유산의 정체성과 상징성을 담은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문장을 입력해 이미지를 생성하는 '텍스트-투-이미지'와 '멀티모달 인공지능'을 구축해 누구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창작지
[한국방송/김근해기자] 기획재정부가 운영이 종료된 '(구)경찰기마대부지'를 주거시설이 아닌 상징성과 창의성을 갖춘 대표적인 청년주거 공간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에 안상열 기재부 재정관리관은 14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구)서울경찰기마대부지를 방문해 국유지·노후 공공청사를 활용한 청년·서민 공공주택 조성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는 경찰청, 한국자산관리공사 및 민간전문가가 참여해 도심 유휴 국유지를 활용한 청년주택 공급 확대 방안, 청년 수요에 맞춘 공간 설계 방안 및 청년 주거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민간 참여 개발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편 (구)서울경찰기마대부지는 1972년부터 경찰기마대 및 마장으로 운영했으나, 2024년 2월 경찰기마대 해체로 운영이 종료되어 현재 일부 건물을 경찰청에서 임시 사용하고 있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 경찰기마대 부지. 2025.8.12 (ⓒ뉴스1) 기재부는 지난 12일 제27차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에서 '2026년 국유재산재산종합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이번 계획에서는 '국유지·노후 공공청사를 활용해 청년·서민용 공공주택 3만 5000호 이상 공급'을 발표하면서 (구)서울경찰기마대 부지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는 13일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마약류 대책협의회를 열어 상반기 마약류 특별단속 성과와 하반기 추진 방향, 올해 마약류 관리 시행계획 주요과제 추진현황, 제1차 마약류 관리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개선방향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국조실장(의장)을 포함해 법무부, 대검찰청, 경찰청, 관세청, 해양경찰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보건복지부 등 15개 관계부처 차관급 인사가 참석해 올해 처음으로 대면회의로 개최했다.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13일 열린 마약류 대책협의회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총리실 제공) 정부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범정부 합동 마약류 특별단속을 추진한 결과 마약류 사범 3733명을 단속해 621명을 구속하고, 마약류 2676.8㎏을 압수했다. 상반기 특별단속은 해외 밀반입 차단, 국내 유통 억제,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차단 등 3개 주제를 중심으로 기관 합동으로 단속하고, 기관별 전문성을 살려 개별 집중단속도 병행했다. 해외 밀반입은 검찰-관세청 합동분석으로 필로폰 2.5㎏ 밀수 사범을 검거하고, 한-태 마약 합동 단속작전 등 국제공조로 코카인 600㎏·케타민 45㎏을 압수했다. 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