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박기택기자] 울산시는 9월 3일부터 11일까지 추석 장보기를 위해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은 울산시와 구·군 안전부서, 안전관리자문단 위원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관내 백화점과 대형할인점 등 다중이용시설 5개소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주요 점검사항은 지반 침하 발생 여부, 기둥·보 등 주요 구조부의 균열 및 처짐 등 변형 발생 여부, 철근 부식 및 노출 여부 등에 대한 구조부분과 유사시 피난통로 확보 여부, 전기․승강기 등의 안전관리 상태 등이다. 울산시는 점검 결과 긴급 보수가 필요한 사항에 대하여는 응급 보수를 실시토록 하고, 중요한 사항은 시설물의 상태와 문제점을 파악하여 정밀안전진단, 보수·보강 등을 추진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보내기 위해 추석맞이 장보기하는 시민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산림청(청장 박종호)은 백두대간의 정맥들이 연간 약 3조 9,670억 원의 산림 혜택을 국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특히, 수도권 북부지역을 가로지르는 ‘한북정맥’이 주는 연간 혜택은 3조 600억 원으로 정맥 중 가장 높게 평가되었다. 인근 거주자 한 사람당 연간 약 25만 원의 산림환경 혜택을 받는 셈이다.한국환경생태학회와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2006년부터 백두대간 정맥들의 만족도, 산림환경 보존 등에 대한 가치를 가상가치평가법(CVM)기법으로 산정한 결과, 2020년 한북정맥의 환경가치 추정 금액이 2014년(1조 5천억원)보다 2배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코로나19 영향으로 장거리 이동에 대한 부담과 1∼2시간 이내에 대중교통을 이용해 보전이 잘된 숲으로 접근이 가능한 점이 한북정맥 가치 상승의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가상가치평가법 (CVM : Contingent Valuation Method) : 가상시장을 설정하고 소비자에게 직접적인 설문조사 또는 실험실적 조사를 통하여 환경보전을 위한 최대지불금액 등을 산출하는 방법하지만 ‘백두대간 보호구역’의 산림자원 실태조사에 따르면, 정맥의 환경가치는 증가했음에도 불구
[울산/박기택기자] 울산시가 올 여름 피서·행락지 주변 불법행위 집중 단속을 펼친 결과, 총 19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청소년 대상 주류 및 담배 판매 행위 ▲무신고 음식점영업, 유통기한 경과제품 조리․판매 등 식품 안전 위해행위 ▲무신고 숙박 영업 ▲농수산물 원산지 허위표시 등에 대해 중점 단속을 실시했다. 음식점과 숙박업 등 228개 영업소를 단속한 결과, 관련 법령을 위반한 19개소를 적발했다. 주요 위반내용은 ▲청소년대상 주류․담배판매 금지내용 미표시 3개소 ▲무신고 음식점 6개소, 유통기한경과식품 판매목적 보관 1개소, 식품 표시기준 위반 1개소 ▲무신고 숙박영업 2개소 ▲농수산물 원산지 미표시 및 표시방법 위반 6개소 등이다. 울산시는 경미한 위반에 대해서는 관할 기관에 시정명령과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처분을 의뢰하고, 무신고 영업 등 중대 위반에 대해서는 수사 및 형사고발 조치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시민의 건강과 안전에 직결되는 다중이용지역 및 시설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계절별․시기별 기획 단속을 통해 불법 영업 행위를 엄단할 방침이다.”라며“지속적인 단속을 통한 건전한 영업질서 확립으로 시민 안전 확보를
[울산/박기택기자] 울산시는 수요일 ‘시민 방역의 날’을 맞아, 남구 수암상가시장에서 ‘방역 릴레이 캠페인’을 9월 2일 오전 11시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릴레이 캠페인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방역 소홀에 대응하고 자율적인 생활 방역 실천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이날 캠페인에는 울산시 일자리경제국 중소벤처기업과 직원 등 10여 명이 참여해 의자나 손잡이 등 공용 공간 위주로 방역소독을 시행고, 실내 소독방법을 기재한 홍보지를 배포한다.울산시는 방역 캠페인 추진을 통해, 울산시민들이 보다 안심하고 전통시장을 방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시민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안전한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상인여러분도 자발적인 방역활동에 참여해 코로나19를 다함께 이겨나가도록 협조를 당부한다”라고 말했다.한편, 지난 8월부터 매주 수요일 실시되는‘시민방역의 날’ 방역 릴레이 캠페인은 지역 내 고위험시설을 대상으로 올해 12월까지 지속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출처 : 이뉴스투데이(http://www.enewstoday.co.kr)
[한국방송/박기택기자] 정부가 연구개발(R&D) 투자와 디지털 뉴딜로 코로나 이후 시대를 선도해 나간다. 특히 감염병 대응, 한국판 뉴딜, 3대 신산업, 소재·부품·장비 등 코로나 위기 극복 및 미래 성장잠재력 확충에 중점을 두고 투자할 방침이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현장 점검으로 지난달 29일 대전 유성구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본원을 찾아 실험실 등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부 예산안에 편성된 2021년 정부 R&D 예산안이 총 27조 2000억 원으로 올해 추경포함 예산(24조 5000억 원) 대비 11.2% 증가한 규모라고 1일 밝혔다. 올해 본예산과 대비할 땐 12.3% 증가했다. 내년도 과기부 예산은 총 17조 3000억 원으로 편성됐다. 이는 올해 추경포함예산(16조 5000억 원) 대비 4.9% 증가한 규모로, 본예산(16.1조원) 대비로는 7.7% 증가한 규모다. 정부 연구개발 예산은 올해 24조 5000억 원을 돌파(추경포함)한데 이어 내년에 2조 7000억 원이 늘어 2년 연속 두자리 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12년 R&D예산이 전년도
[한국방송/박기택기자] 정부가 내년 ‘한국판 뉴딜’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21조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해 일자리 36만개를 창출하기로 했다. 내년을 한국판 뉴딜의 원년으로 삼아 디지털뉴딜 예산 7조9000억원과 그린뉴딜 8조원, 안전망 강화 5조4000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이는 앞서 정부가 발표한 한국판 뉴딜의 총 투자액인 160조원의 13.3%에 해당하는 규모다. 정부는 1일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2021년 예산안’을 의결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월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21년도 예산안’ 사전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한국판 뉴딜은 서구의 대규모 토목공사가 아닌 디지털과 그린분야 정책사업을 기반으로 2025년까지 국비 114조1000억원을 포함한 160조원이 투입돼 추진될 예정이다. 특히 정부는 경제·사회적으로 파급효과가 크고 집행여건이 확보된 10대 대표과제를 중심으로 집중투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국판 뉴딜의 첫번째 축인 디지털 뉴딜 예산의 상당부분은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 이른바 D.N.A 생태계 강화에 쓰일 예정이다. 자율주행 영상데이터 등 AI(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150종을 구축하
산림청 청양산림항공관리소(소장 장준태)는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산림항공기(헬기)를 이용한 항공예찰 임무를 지원한다. 소나무재선충병 항공예찰은 산림항공기(Bell-206) 2대를 투입시켜 9.1.∼9.25. 기간동안 충남도 10개 시·군 60,380ha 면적에 대해 실시할 계획이다. 항공예찰은 지상예찰에 비해 가시권이 넓고 접근이 어려운 산악지형도 어디든 접근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신속하게 피해 상황을 살펴볼 수 있으며, 각 시·군 담당자들이 탑승하여 GPS장비로 위치도 정확하게 조사한다. 장준태 소장은 “피해현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미발생 지역도 예찰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감염 의심목을 조기에 발견하여 효율적인 방제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청양산림항공관리소는 운항절차 및 운항규정 준수는 물론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마스크 착용 및 체온측정 점검을 실시하여 안전한 비행문화 정착을 위해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울산/박기택기자] 울산대곡박물관(관장 신형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조치에 따라 임시 휴관 중이지만, 9월을 맞아 비대면 재택 체험으로 제88회 토요 어린이 체험학습 ‘가을 안개에 풍년 든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2020년 대곡박물관 토요 어린이 체험학습’은 우리나라 속담을 통해 조상의 지혜와 풍속을 이해하는 ‘가족과 함께 만드는 속담 속 친구들’이란 주제로 매달 진행되고 있다. 이번 학습은 가을과 관련된 여러 속담 가운데 ‘가을 안개에 풍년 든다’, ‘설은 질어야 좋고, 추석은 맑아야 좋다’라는 속담을 배워보고, 속담과 관련한 허수아비와 미니 도리깨를 만들어 본다. 가을은 한 해 농사의 결실을 맺는 계절로, 예로부터 맑은 가을 날씨와 그 속의 풍요로움을 전하는 여러 속담이 전해진다. 그 가운데 하나인 ‘가을 안개에 풍년 든다’는 가을 아침의 안개가 끼면 보통 그 날의 날씨가 좋기 때문에 가을에 안개가 낄 경우 일조량이 맑아져 벼의 결실이 좋다는 뜻이다. ‘설은 질어야 좋고, 추석은 맑아야 좋다’는 설에 눈이 자주 내리면 보리농사에 좋고 추석 무렵에는 맑은 날이 많아야 일조량이 많아져 결실을 맺기 좋다는 데서 유래됐다. 이처럼 가을과 관련된 속담은 대
[울산/박기택기자] ‘지자체 - 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이 하반기 준비를 거쳐 내년부터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울산시는 9월 1일 오후 4시 시청 본관 7층 상황실에서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과 관련 ‘2020년 제2차 지역협의위원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역협업위원회’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의 주요 사항을 심의・의결하는 기구로 송철호 시장과 이 사업의 총괄대학인 울산대학교 오연천 총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고 있다. 참여 기관은 울산시, 울산대학교, 울산과학기술원,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 울산과학대학교, 한국폴리텍대학교 울산캠퍼스, 울산테크노파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울산본부 등 총 18개(이날 회의에서 5개 기관 추가)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2가지 안건이 심의・의결된다. 1안건은 지역 기업체 협력 기반 강화를 위해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등 5명의 지역협업위원을 추가하고, 실무적 소통・협력 강화를 위해 지역협업위원회 산하 실무위원회를 구성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는 ‘울산 지역혁신 플랫폼 운영 지침’ 일부 개정이다. 2안건은 2020년도 사업계획에 제시하였던 3대 핵심 분야(미래형모빌리티, 친환경
[한국방송/박기택기자] 정부세종청사 내 첫 수소충전소가 준공됐다. 관계부처 협업으로 설치한 수소충전소로 12시간 운영하며, 수소차 넥쏘 기준 하루 60대까지, 시간당 5대가 충전할 수 있다. 환경부는 한국가스공사, 현대자동차 등 11개 기업이 참여하는 수소충전소 특수목적법인(SPC) ‘수소에너지네트워크(HyNet)’가 31일 오후 세종특별자치시 어진동 567(1-5생활권)에서 ‘정부세종청사 수소충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홍정기 환경부 차관,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제임스 최 주한 호주대사, 김용석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차장, 조상호 세종특별자치시 경제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31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하이넷 정부세종청사 수소충전소 준공식에서 홍정기 환경부 차관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며 파이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환경부는 수소에너지네트워크에 사업예산 15억 원을 지원하고 사업 전반에 대한 관리 감독을 수행했다. 국토교통부와 행복청은 정부청사부지 내에 수소충전소를 건립하기 위해 실시계획을 변경하고 입지선정에 함께 힘써왔다. 산업부는 수소충전소 구축설비 등의 부품 수급 및 안전성에 대한 검토를 수행했다. 이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학기 개학에 대비해 오는 22일부터 9월 18일까지 교육청, 지자체와 함께 급식시설 및 학교주변 식품판매업체 등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어린이·청소년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급식·조리시설 위생관리 및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등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한편 점검 대상은 유치원 및 초·중·고교 급식시설, 식재료 납품업체 등 7000여 곳과 학교매점, 무인판매점 등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2만 5000여 곳이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이 급식시설의 안전관리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2025.7.21 (ⓒ뉴스1) 이번 합동점검에서는 정서저해식품 판매 여부와 완제품을 낱개로 분할해 무표시로 판매하는지 여부 등을 살핀다. 아울러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보존식 보관 여부, 냉동·냉장 제품 보관기준 준수 여부, 식품, 시설 등의 위생적 취급·관리 등도 점검한다. 특히 급식시설 등 점검과 함께 조리식품 등을 수거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도 검사할 계획이다. 또한 조리 종사자에게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생채소 세척
[한국방송/오창환기자] 폐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취업 지원이 강화된다. 취업 프로그램 참여 수당이 확대되고 이들을 채용한 사업주에게는 장려금이 지급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4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노용석 차관 주재로 소상공인 회복과 안전망 강화를 위한 세 번째 간담회를 열어 폐업 소상공인의 임금근로자 전환 지원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중기부를 비롯해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운영하는 고용노동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폐업 소상공, 재기지원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중기부는 이 자리에서 폐업 소상공인의 재도전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폐업 소상공인 취업 지원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14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열린 '소상공인 회복 및 안전망 강화 제3차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중소벤처기업부 제공) 먼저, 희망리터패키지와 국민취업지원제도의 연계를 확대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올해부터 희망리턴패키지로 취업마인드셋 등 기초·심화 교육을 실시한 후 고용부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계해 직업훈련 등 맞춤형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2000명의 폐업 소상공인을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지난해 8월 개식종종식법 시행 1년 만에 개사육종장 10곳 중 7곳이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중에는 당초 계획했던 것보다 빨리 폐업한 것으로 확인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월 7일부터 지난달 6일까지 지자체를 통해 접수한 개사육농장의 '2구간 폐업 신고' 결과, 농가 461호가 신고해 식용 개 19만여 마리가 감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8월 7일부터 올해 2월 6일까지 '1구간 폐업 신고' 농가 611호에 이어 개식용종식법 시행 1년 만에 전체 개사육농장 1537호 중 70%에 이르는 1072호가 폐업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당초 계획보다 폐업이 큰 폭 증가한 것은 법 시행으로 개식용종식은 더 이상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는 인식이 퍼졌고, 조기 폐업 유인을 위한 정책 효과와 함께 계절 수요가 맞물려 나타난 결과"라고 평가하면서 "이런 추세라면 올해까지 전체 농장의 75%(1153호) 이상 폐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개식용 종식을 위한 국민행동 활동가들이 2024년 1월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계단 앞에서 개식용 종식 특별법 제정 환영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1.9. (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도심 내 또는 지역 간에 여객과 물자를 신속하게 수송할 수 있는 '미래 첨단 항공기(AAV)'의 밑그림이 나왔다. 우주항공청은 14일 국내 독자적인 미래 첨단 항공기 개발 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5월 개청하면서 발표한 '우주항공 5대 강국 입국을 위한 우주항공청 정책방향'에 포함된 핵심과제를 구체화한 것이다. ▲ 한국형 미래 첨단항공기(AAV) 예상도(사진=우주항공청 제공) 우주청은 관계 부처·기관과 함께 국내외 동향과 정부 지원 필요성을 검토해 'AAV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을 기획하고 이날 공청회를 열어 산·학·연 관계자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AAV는 도심 내 또는 지역 간에 여객과 물자를 신속하게 수송하는 항공기로 저소음, 친환경, 수직·단거리 이착륙 등의 특징이 있어 세계 수많은 스타트업이 개발에 뛰어들고 있는 신시장이다. 모건스탠리는 AAV 및 관련 서비스 시장이 오는 2040년에는 1조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AAV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은 2027년부터 5년 동안 7000억 원 규모로 추진하며, AAV 핵심기술 확보와 실증기 개발로 국내 항공업계의 독자적인 AAV 상용화와 글로벌 소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국가유산을 기반으로 한 '멀티모달 인공지능' 개발이 본격 추진된다. 멀티모달은 문자, 이미지, 음성, 3차원 데이터 등을 동시에 이해하고 종합적으로 처리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이 개발되면 기존의 AI에서 국가유산 검색 시 오류나 왜곡된 이미지가 무분별하게 제공되지 않도록 하고, 국가유산 관련 콘텐츠 제작의 진입 장벽이 낮아져 창작 생태계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유산청은 '2025년 민간클라우드 기반 AI·데이터레이크 활용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돼 한국형 국가유산 기반의 '멀티모달 인공지능'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한국 전통건축 재현 예시 이미지 (사진=국가유산청) 이번 사업은 국가유산 데이터를 집약·가공해 데이터 분석과 혁신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범정부 차원의 디지털 전환 사업이다. 이에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 모티프테크놀로지스가 참여하는 민관 협력 연합체인 컨소시엄으로 공동 수행한다. 사업의 핵심 목표는 한국 국가유산의 정체성과 상징성을 담은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문장을 입력해 이미지를 생성하는 '텍스트-투-이미지'와 '멀티모달 인공지능'을 구축해 누구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창작지
[한국방송/김근해기자] 기획재정부가 운영이 종료된 '(구)경찰기마대부지'를 주거시설이 아닌 상징성과 창의성을 갖춘 대표적인 청년주거 공간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에 안상열 기재부 재정관리관은 14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구)서울경찰기마대부지를 방문해 국유지·노후 공공청사를 활용한 청년·서민 공공주택 조성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는 경찰청, 한국자산관리공사 및 민간전문가가 참여해 도심 유휴 국유지를 활용한 청년주택 공급 확대 방안, 청년 수요에 맞춘 공간 설계 방안 및 청년 주거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민간 참여 개발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편 (구)서울경찰기마대부지는 1972년부터 경찰기마대 및 마장으로 운영했으나, 2024년 2월 경찰기마대 해체로 운영이 종료되어 현재 일부 건물을 경찰청에서 임시 사용하고 있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 경찰기마대 부지. 2025.8.12 (ⓒ뉴스1) 기재부는 지난 12일 제27차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에서 '2026년 국유재산재산종합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이번 계획에서는 '국유지·노후 공공청사를 활용해 청년·서민용 공공주택 3만 5000호 이상 공급'을 발표하면서 (구)서울경찰기마대 부지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는 13일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마약류 대책협의회를 열어 상반기 마약류 특별단속 성과와 하반기 추진 방향, 올해 마약류 관리 시행계획 주요과제 추진현황, 제1차 마약류 관리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개선방향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국조실장(의장)을 포함해 법무부, 대검찰청, 경찰청, 관세청, 해양경찰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보건복지부 등 15개 관계부처 차관급 인사가 참석해 올해 처음으로 대면회의로 개최했다.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13일 열린 마약류 대책협의회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총리실 제공) 정부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범정부 합동 마약류 특별단속을 추진한 결과 마약류 사범 3733명을 단속해 621명을 구속하고, 마약류 2676.8㎏을 압수했다. 상반기 특별단속은 해외 밀반입 차단, 국내 유통 억제,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차단 등 3개 주제를 중심으로 기관 합동으로 단속하고, 기관별 전문성을 살려 개별 집중단속도 병행했다. 해외 밀반입은 검찰-관세청 합동분석으로 필로폰 2.5㎏ 밀수 사범을 검거하고, 한-태 마약 합동 단속작전 등 국제공조로 코카인 600㎏·케타민 45㎏을 압수했다. 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