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박기택기자] 울산시는 ‘지진 안전 주간’(9월 7일 ~ 13일)을 맞아 온라인 ‘지진 안전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4주년을 맞이하는 ‘지진 안전 주간’은 지난 2016년 9월 12일 경주 지진 이후, 지진에 대한 시민의 경각심을 가지게 하고 ‘지진 행동 요령’을 홍보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에서 지정하였다. 올해 지진 안전 캠페인은 코로나19 감염병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시행중인 엄중한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홍보 방식으로 시행된다. 주요 홍보내용은 온라인 지진 안전 캠페인, 지진 안전 공익광고 영상 송출, 홍보물 게시 및 민원창구 배포 등이다. 온라인 지진 안전 캠페인은 지진 안전 누리집(www.지진안전.com)이나 울산시 또는 구·군 누리집을 통해 접속할 수 있다. 누리집으로 접속하면 “지진, 미리 대비하고 알아두세요. 탁자 밑! 계단! 야외 넓은 곳!”의 슬로건 홍보와 국내외 지진·지진해일 피해 사진, 공모전 수상작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올바른 지진 행동요령(어린이, 노약자), 지진 일반상식, 유시시(UCC) 인기투표 등 재미 요소를 포함하여 지진 안전에 대한 국민 참여를 유도한다. 전광판, 버스, 엘리베이터 등 시민들
[한국방송/박기택기자] 행정안전부(장관 진영)는 2020년 우수마을기업 11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최우수상은 전 남 영광의 ‘지내들 영농조합법인’이 차지했다. 올해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지내들 영농조합법인’은 2012년부터 정부의 보리 수매제가 폐지되면서 보리의 판 로가 막혀버리자, 당시 13호가 모여 살던 죽신마을 주민 9명이 2014년에 설립한 마을기업이다. ‘지내들 영농조합법인’은 영광의 대표 작물인 보리를 직접 생산 또는 계약 수매하여 상품을 개발·판매함으로써 지 역의 안정적인 농가소득에 기여하고 있다. 2019년에는 6억 7천만 원의 매출액을 기록했으며, 매출액의 80%는 지역주민과 나눈다. 현재, 계약재배를 포함하여 55헥타르의 면적에서 생산된 약 800톤의 보리가 ‘지내들 영농조합법인’을 통해서 가 공·유통되고 있다. 우수상은 ‘농부들의 카페장터’(경기 가평), ‘원연장마을’(전북 진안)이 선정되었다. ‘농부들의 카페장터’는 드립백 커피 제조시설을 구축하여 은퇴 후 정착한 귀촌인을 포함 고령의 지역주민들에 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 대표 농산물인 잣을 이용한 잣 오일, 잣 라떼, 잣 콩빵 등 다양한 방식으로 가공하여 판 로를 넓히고 있다.
[대구/박기택기자]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오는 7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불안·공포·우울 심리를 응원·긍정·감사하는 분위기로 바꾸기 위해 '따뜻한 삶을 함께하는 감사하기 실천 UCC' 2종을 제작해 보급한다. 이 동영상은 6월 22일부터 7월 3일까지 진행한 '따뜻한 삶을 함께하는 감사하기 실천 UCC 공모전'의 수상작을 활용해 감사하기/마음 백신 2개 분야(각 3분 내외)로 제작했으며, 생활 속에서 감사하기 실천과 응원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감사하기 분야 동영상은 '∼때문에'가 아니라 '∼덕분입니다'의 긍정적인 시각으로 삶 속에서 감사하기를 실천하고 함께 나누는 활동을 통해 따뜻한 마음과 긍정적인 정서를 키워갈 수 있도록 했다. 마음 백신 분야 동영상은 코로나19로 인해 몸과 마음을 다친 대구 시민들을 위해 감사와 응원 메시지로 지친 마음을 치유해 주고자 제작됐다. 코로나19의 시작과 현재까지의 과정에서 방역을 위해 고생하시는 의료진들, 학교 선생님, 부모님께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마음과 불안함을 극복하도록 감사와 응원을 실천했다. 대구시교육청 김차진 미래교육과장은 "감사하기 실천은 작은 행동이지만 운동을 해 근력을 키우듯이 긍정의 마음 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의 가장 중요한 방역수칙 중 하나는 바로 ‘마스크 착용’이다. 지금은 어디서나 마스크를 쉽게 구할 수 있지만, 한때 국내에서는 ‘마스크 대란’이라 불릴만큼 마스크 수급이 사회적 이슈로 떠올랐었다. 이에 정부는 불안정한 마스크 공급을 해결하고자 지난 3월 5일 공적 마스크 5부제를 시행했고, 조달청은 ‘공적마스크 도입’ 결정 후 이틀 만에 125개(최종 167개) 마스크 생산업체와 총생산량의 80%를 일괄계약하면서 코로나19 확산 억제에 기여했다. 또한 납품대금의 신속지급과 생산독려, 판매처별 수급상황에 따른 공급물량 배정 등 모든 과정에 주무부처인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각 부처와 협의해 마스크 수급을 통제 관리하여 마스크 안정화에 기여했다. 이 과정에서 조달청은 허광숙 주무관의 의견에 따라 기획재정부, 식약처, 보건복지부, 산업통산자원부, 공적마스크 판매처(우체국 등) 등 관계기관이 한 공간에서 근무하도록 ‘마스크 수급 상황실’ 설치를 건의했다. 이 결과 마스크 TF 회의는 물론 ‘마스크 긴급조달 대응반’을 편성해 24시간 체계로 운영하면서 각 기관별 정보공유 및 신속한 업무를 추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리고 허
[한국방송/박기택기자] 대통령소속 국가지식재산위원회가 주최하는 ‘제3회 지식재산의 날’ 기념행사가 4일 오후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행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이 대독한 서면 축사를 통해 “지식재산이야말로 일본의 수출규제를 우리 산업의 체질 개선과 경쟁력 상승의 계기로 반전시키고 우리의 문화산업의 역량이 향상될 수 있었던 힘이며 코로나19 확산 속에서 세계가 주목하는 케이(K)-방역의 중심”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지식재산인들의 역량과 헌신이 국민들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자부심을 주었고 우리는 이를 동력으로 한국판 뉴딜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디지털 뉴딜로 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이 축적되면 신약개발, 기술개발, 콘텐츠 창작을 비롯한 지식재산 창출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다”면서 “디지털 뉴딜 신기술과 그린뉴딜 분야 특허와의 결합은 범지구적인 환경문제 해결과 미래 먹거리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위해 정부는 연구자와 창작자들이 지식재산을 효율적으로 확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데이터·저작물을 인공지능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고
[한국방송/박기택기자] 부산 북구에 복합문화시설형태의 최신형 공공도서관이 건립된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는 김도읍(부산 북구·강서구을, 국민의힘) 의원에 따르면, “덕천도서관·돌봄센터 생활SOC 복합화사업을 위해 2021년도 정부 예산안에 실시설계비 국비 3억8천만원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덕천도서관·돌봄센터 생활SOC 복합화사업은 2021년부 2023년까지 총사업비 111억7천만원(국비 50.5억 시비 26.2억 구비 35억)을 투입해 폐교시설인 덕천여중 강당동을 증축·리모델링하여 공공도서관과 초등돌봄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연면적 4,100㎡, 지상 4층 규모의 동 사업은 ▲1층에는 키즈존, 갤러리, 라운지 및 돌봄센터가 들어서고 ▲2층에는 북 콘서트, 낭독회, 음악회를 열수 있는 콘서트 홀 및 카페 ▲3·4층은 수직 개방형 자료열람 공간이 들어 설 계획이다. 내년에는 국비와 지방비 각각 3억8천만원씩을 투입해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실시하고, 2022년에 공사를 착수한 후 2023년 상반기 중 개관할 예정이다. 김도읍 의원은 “사업예정지인 덕천여중 주변으로 5,239세대의 화명롯데캐슬카이저아파트, 1,780세대 수정강변타운아파트 등 대
[울산/박기택기자] 울산에 전국 최초로 ‘수소전기자동차 안전검사소’가 들어설 예정이다. 울산시는 정부와 ‘수소전기자동차 안전검사소’를 울산에 구축하기로 협의하고 2021년도 정부 당초예산에 사업비(25억 원)를 반영했다고 밝혔다. ‘수소전기자동차 안전검사소’ 설립 공사는 국토교통부 산하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주관하며, 총 사업비 50억 원을 투입해 부지 7,000㎡규모로 2021년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3년 준공할 예정이다. ‘안전검사소’에는 검사장(장비 16종 등), 사무동, 주차장 등이 들어선다. 울산시는 2021년 정부 예산안이 국회 의결되면 안전검사소 건립에 따른 관련기관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내년부터 부지 매입 등 사업을 본격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안전검사소가 들어서면 현재 수소차와 CNG 버스차량이 한 곳에서 병행 검사하며 발생하는 혼란이 해소되고, 전문 검사소로써의 안전성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울산시는 오는 2030년까지 현재 361대 수준의 수소차를 6만 7,000대로 확대·보급하고, 수소충전소는 4개소에서 60개소로 확충하여 세계 최고의 수소시티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오는 2023년부터 울산시 수소차 안전검사 대상 차량이
[울산/박기택기자] 울산시 시민신문고위원회(위원장 차태환)는 코로나19 재확산 최소화를 위한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에 따라, 시민 고충민원을 전화로도 접수한다고 밝혔다. 시민신문고위원회는 그동안 시민들의 직접 방문이나 시 누리집 또는 국민신문고, 우편, 팩스 등을 활용해 고충민원을 접수해 왔다. 하지만 코로나19 2단계 사회적 거리 두기 시행으로 대면 상담이나 접수 등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온라인 신청이 익숙하지 않은 경우가 있는 점들을 감안해 전화접수까지 확대해 실시키로 했다. 전화접수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해제 시까지만,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한편 시민들이 행정기관의 위법․부당하거나 소극적인 처분(사실행위 및 부작위를 포함) 및 불합리한 행정제도로 권리를 침해받았거나 불편 또는 부담을 겪은 경우, 울산시 누리집(www.ulsan.go.kr)이나 국민신문고(www.epeople.go.kr) 또는 팩스(052-229-3919), 우편(울산광역시 남구 중앙로 201 (우)44675, 울산시청 시민신문고위원회), 전화(052-229-2908) 등을 통해 시민신문고위원회에 상시 민원 신청이 가능하다.
[부산/박기택기자] 부산 기장군은 태풍 '마이삭'이 부산에 북상함에 따라 기장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2일 오후 6시부터 전 직원 1/3조 비상 근무 체제에 돌입해 소관 지역 예찰 및 응급복구를 시행했다. 군수 이하 간부공무원 전원은 태풍이 소멸할 때까지 정위치에서 비상 근무를 시행하며 태풍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기장군수는 "전 부서와 읍면, 도시관리공단에서는 소관 시설 및 담당 지역으로 나가 태풍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긴급 복구 작업을 시행하라"며 "주말에 태풍이 또 예고된 만큼 신속한 복구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라"고 강조했다. 군은 3일 오전 5시부터 전 부서 비상 근무자들이 소관 시설·구역별로 태풍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출근길 교통이 원활하도록 도로 주변 적치물과 태풍 비산물 등을 제거하는 복구조치를 실시 중이다. 3일 오후 2시 군수 주재로 전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태풍피해 상황점검 및 코로나19 대응 상황보고회'를 개최해 부서별로 태풍 피해 상황과 응급복구 계획에 대한 보고와 논의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전날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 발생함에 따라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상황 보고도 함께 이루어진다. 군은 2일 밤 11시
[한국방송/박기택기자] 국민권익위원회는 민원서비스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격·오지 등을 직접 찾아가 국민고충을 해결하는 ‘국민권익위원회 이동신문고’의 대폭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국민 피해가 급증하고 소외계층과 취약지역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이동신문고 관련 예산 및 인력의 추가적인 확보를 주문함에 따라 소관부처와 협의해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이동신문고 민원 상담 모습. (사진=국민권익위원회 누리집)권익위가 운영하는 국민신문고 등을 통해 접수되는 민원은 연간 약 800만 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올해의 경우 8월말 기준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약 70만 건이 증가했고, 특히 코로나19가 확산됐던 기간에는 월간 최대 46%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권익위가 운영하는 이동신문고 서비스는 5명으로 구성된 1개 팀과 상담버스 1대로 연간 50여회 운영되는데, 전국 226개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모두 순회하는데 4년여가 소요된다. 여기에 최근에는 수해 피해지역인 부산, 충청지역 등의 긴급 고충현안까지 대응하면서 이동신문고 관련 인력과 예산의 확대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학기 개학에 대비해 오는 22일부터 9월 18일까지 교육청, 지자체와 함께 급식시설 및 학교주변 식품판매업체 등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어린이·청소년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급식·조리시설 위생관리 및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등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한편 점검 대상은 유치원 및 초·중·고교 급식시설, 식재료 납품업체 등 7000여 곳과 학교매점, 무인판매점 등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2만 5000여 곳이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이 급식시설의 안전관리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2025.7.21 (ⓒ뉴스1) 이번 합동점검에서는 정서저해식품 판매 여부와 완제품을 낱개로 분할해 무표시로 판매하는지 여부 등을 살핀다. 아울러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보존식 보관 여부, 냉동·냉장 제품 보관기준 준수 여부, 식품, 시설 등의 위생적 취급·관리 등도 점검한다. 특히 급식시설 등 점검과 함께 조리식품 등을 수거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도 검사할 계획이다. 또한 조리 종사자에게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생채소 세척
[한국방송/오창환기자] 폐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취업 지원이 강화된다. 취업 프로그램 참여 수당이 확대되고 이들을 채용한 사업주에게는 장려금이 지급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4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노용석 차관 주재로 소상공인 회복과 안전망 강화를 위한 세 번째 간담회를 열어 폐업 소상공인의 임금근로자 전환 지원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중기부를 비롯해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운영하는 고용노동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폐업 소상공, 재기지원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중기부는 이 자리에서 폐업 소상공인의 재도전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폐업 소상공인 취업 지원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14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열린 '소상공인 회복 및 안전망 강화 제3차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중소벤처기업부 제공) 먼저, 희망리터패키지와 국민취업지원제도의 연계를 확대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올해부터 희망리턴패키지로 취업마인드셋 등 기초·심화 교육을 실시한 후 고용부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계해 직업훈련 등 맞춤형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2000명의 폐업 소상공인을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지난해 8월 개식종종식법 시행 1년 만에 개사육종장 10곳 중 7곳이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중에는 당초 계획했던 것보다 빨리 폐업한 것으로 확인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월 7일부터 지난달 6일까지 지자체를 통해 접수한 개사육농장의 '2구간 폐업 신고' 결과, 농가 461호가 신고해 식용 개 19만여 마리가 감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8월 7일부터 올해 2월 6일까지 '1구간 폐업 신고' 농가 611호에 이어 개식용종식법 시행 1년 만에 전체 개사육농장 1537호 중 70%에 이르는 1072호가 폐업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당초 계획보다 폐업이 큰 폭 증가한 것은 법 시행으로 개식용종식은 더 이상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는 인식이 퍼졌고, 조기 폐업 유인을 위한 정책 효과와 함께 계절 수요가 맞물려 나타난 결과"라고 평가하면서 "이런 추세라면 올해까지 전체 농장의 75%(1153호) 이상 폐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개식용 종식을 위한 국민행동 활동가들이 2024년 1월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계단 앞에서 개식용 종식 특별법 제정 환영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1.9. (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도심 내 또는 지역 간에 여객과 물자를 신속하게 수송할 수 있는 '미래 첨단 항공기(AAV)'의 밑그림이 나왔다. 우주항공청은 14일 국내 독자적인 미래 첨단 항공기 개발 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5월 개청하면서 발표한 '우주항공 5대 강국 입국을 위한 우주항공청 정책방향'에 포함된 핵심과제를 구체화한 것이다. ▲ 한국형 미래 첨단항공기(AAV) 예상도(사진=우주항공청 제공) 우주청은 관계 부처·기관과 함께 국내외 동향과 정부 지원 필요성을 검토해 'AAV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을 기획하고 이날 공청회를 열어 산·학·연 관계자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AAV는 도심 내 또는 지역 간에 여객과 물자를 신속하게 수송하는 항공기로 저소음, 친환경, 수직·단거리 이착륙 등의 특징이 있어 세계 수많은 스타트업이 개발에 뛰어들고 있는 신시장이다. 모건스탠리는 AAV 및 관련 서비스 시장이 오는 2040년에는 1조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AAV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은 2027년부터 5년 동안 7000억 원 규모로 추진하며, AAV 핵심기술 확보와 실증기 개발로 국내 항공업계의 독자적인 AAV 상용화와 글로벌 소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국가유산을 기반으로 한 '멀티모달 인공지능' 개발이 본격 추진된다. 멀티모달은 문자, 이미지, 음성, 3차원 데이터 등을 동시에 이해하고 종합적으로 처리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이 개발되면 기존의 AI에서 국가유산 검색 시 오류나 왜곡된 이미지가 무분별하게 제공되지 않도록 하고, 국가유산 관련 콘텐츠 제작의 진입 장벽이 낮아져 창작 생태계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유산청은 '2025년 민간클라우드 기반 AI·데이터레이크 활용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돼 한국형 국가유산 기반의 '멀티모달 인공지능'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한국 전통건축 재현 예시 이미지 (사진=국가유산청) 이번 사업은 국가유산 데이터를 집약·가공해 데이터 분석과 혁신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범정부 차원의 디지털 전환 사업이다. 이에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 모티프테크놀로지스가 참여하는 민관 협력 연합체인 컨소시엄으로 공동 수행한다. 사업의 핵심 목표는 한국 국가유산의 정체성과 상징성을 담은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문장을 입력해 이미지를 생성하는 '텍스트-투-이미지'와 '멀티모달 인공지능'을 구축해 누구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창작지
[한국방송/김근해기자] 기획재정부가 운영이 종료된 '(구)경찰기마대부지'를 주거시설이 아닌 상징성과 창의성을 갖춘 대표적인 청년주거 공간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에 안상열 기재부 재정관리관은 14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구)서울경찰기마대부지를 방문해 국유지·노후 공공청사를 활용한 청년·서민 공공주택 조성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는 경찰청, 한국자산관리공사 및 민간전문가가 참여해 도심 유휴 국유지를 활용한 청년주택 공급 확대 방안, 청년 수요에 맞춘 공간 설계 방안 및 청년 주거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민간 참여 개발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편 (구)서울경찰기마대부지는 1972년부터 경찰기마대 및 마장으로 운영했으나, 2024년 2월 경찰기마대 해체로 운영이 종료되어 현재 일부 건물을 경찰청에서 임시 사용하고 있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 경찰기마대 부지. 2025.8.12 (ⓒ뉴스1) 기재부는 지난 12일 제27차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에서 '2026년 국유재산재산종합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이번 계획에서는 '국유지·노후 공공청사를 활용해 청년·서민용 공공주택 3만 5000호 이상 공급'을 발표하면서 (구)서울경찰기마대 부지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는 13일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마약류 대책협의회를 열어 상반기 마약류 특별단속 성과와 하반기 추진 방향, 올해 마약류 관리 시행계획 주요과제 추진현황, 제1차 마약류 관리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개선방향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국조실장(의장)을 포함해 법무부, 대검찰청, 경찰청, 관세청, 해양경찰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보건복지부 등 15개 관계부처 차관급 인사가 참석해 올해 처음으로 대면회의로 개최했다.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13일 열린 마약류 대책협의회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총리실 제공) 정부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범정부 합동 마약류 특별단속을 추진한 결과 마약류 사범 3733명을 단속해 621명을 구속하고, 마약류 2676.8㎏을 압수했다. 상반기 특별단속은 해외 밀반입 차단, 국내 유통 억제,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차단 등 3개 주제를 중심으로 기관 합동으로 단속하고, 기관별 전문성을 살려 개별 집중단속도 병행했다. 해외 밀반입은 검찰-관세청 합동분석으로 필로폰 2.5㎏ 밀수 사범을 검거하고, 한-태 마약 합동 단속작전 등 국제공조로 코카인 600㎏·케타민 45㎏을 압수했다. 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