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박기택기자] '2020년 울산광역시건축상' 대상에 '닫힌집, 열린집'이 최종 선정됐다. 울산시는 지난 6월 15일부터 8월 31일까지 접수된 주거, 공공, 일반 3개 분야의 38개 작품에 대해 서류 심사와 현장 심사를 거쳐 최종 6개 작품을 '2020년 울산광역시건축상'에 선정했다고 밝혔다. 심사위원은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시민위원 2명과 울산광역시 건축위원회 위원 중 분야별(건축계획, 건축구조, 도시계획, 디자인, 건축설비, 건축설계, 건축시공) 전문위원 등 총 11명으로 구성됐다. 심사는 디자인의 독창성과 상징적 이미지, 주변 경관과의 조화, 기능별 공간구성의 효율성, 공공기능 등을 평가했다. 대상을 받은 '닫힌집, 열린집'은 ㈜온건축사사무소(대표 정웅식)에서 설계한 작품으로 울주군 두동면 두동로에 위치하고 있다. 이 작품은 건축재료에 대한 설계자의 실험정신과 노력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이 평가받았다. 또한 건축주의 니즈가 잘 구현됐으며, 폐쇄성과 개방성이 융합된 주거 평면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대상작을 설계한 ㈜온건축사사무소(대표 정웅식)는 지난해 건축상 공모에서도 '동네가게 녹슨(NOXON)'으로 대상
[한국방송/박기택기자] 청와대는 24일 서해 소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어업지도선 공무원이 실종됐다가 북한에 피격된 사건과 관련, “강력히 규탄한다”며 “북한은 이번 사건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그 진상을 명명백백히 밝히는 한편, 책임자를 엄중 처벌해야 한다”고 밝혔다. 서주석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장은 이날 NSC 상임위원회 회의 직후 열린 브리핑에서 “북한군이 아무런 무장도 하지 않고 저항 의사도 없는 우리 국민을 총격으로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것은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장인 서주석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이 24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연평도 실종 공무원 피격 사망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서 사무처장은 “북한군의 이러한 행위는 국제 규범과 인도주의에 반하는 행동”이라며 “북한은 반인륜적 행위에 대해 사과하고, 이러한 사태의 재발방지를 위한 분명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 사무처장은 “실종된 어업지도원이 북한군에 의해 희생된 사건이 발생한 데 대해 깊이 애도한다”며 “정부는 서해 5도를 비롯한 남북 접경지역에서의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국민들의 안전한 활동을 위
[울산/박기택기자] 울산시가 매주 1회 이상‘부모님께 안부전화 드리기’범시민 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울산시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경로당, 노인복지관 등이 운영을 중단함에 따라 어르신들이 우울증과 무기력증을 호소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부모님께 안부전화를 통해 고독감을 해소함과 동시에 불필요한 외출이나 모임 자제 권유로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고, 동시에 효 실천의 기회로 삼기위해 이번 운동을 추진하게 됐다. 울산시는 지방자치단체와 각급 행정기관 공무원의 참여를 시작으로 시민단체 등 시민의 자발적 협조를 얻어 전시민이 참여하는 운동으로 확신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반상회보 게재, 홍보물 배부, 각종 기관에 안내문 설치 등을 통해 ‘부모님께 안부전화 드리기’범시민 운동을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추석에는 고향 방문 등 가급적 이동을 줄이고‘부모님께 안부전화 드리기’로 효 실천을 대신하고 코로나19 확산도 방지 하자”며“시민 여러분 각자는 물론, 각 시민사회단체, 회사, 관공서, 학교, 교육청 등에서도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울산/박기택기자] 울산시는 추석 연휴기간 교통수요 증가에 대비하고 귀성·귀경객의 교통안전 및 편의 제고를 위해 오는 9월 29일부터 10월 4일까지 6일간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추석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첫 명절로서, ‘수송력 증강’ 중심의 기존 특별교통대책과는 달리 ‘이동 시 방역과 안전관리’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예정이다. 코로나19의 선제적 예방을 위해 많은 인파가 몰리는 역‧터미널‧공항 등 다중이용시설은 개인위생을 위해 손세정제 등을 상시 비치하고, 특히 울산역과 태화강역에는 열화상카메라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시내버스는 매회 운행 후 소독과 방역을 실시하고, 운수종사자는 매일 운행 전 비접촉 발열측정을 철저히 해 승객들이 안심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심야 도착 승객을 위해서는 고속·시외버스터미널과 태화강역을 운행하는 시내버스 5개 노선(127·307·401·527·1713번)은 9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5일간, 케이티엑스(KTX) 울산역을 운행하는 리무진버스 5개 노선(5001번~5005번)은 설 당일에 각각 심야까지(막차 : 00:55) 연장 운행한다. 전통시장 이용객 편의를
[대구/박기택기자] 대구시는 코로나19로 전국적 이동이 자제되는 이번 추석 연휴 기간에 다양한 시민 참여 유튜브 영상들과 구독 이벤트로 시민들을 찾아간다. '슬기로운 집콕추석 보상'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기획은 추석 명절에 고향 방문이 어렵게 된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대구의 컬러풀한 매력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대구의 대표 먹거리와 즐길 거리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총 30편의 영상들은 대구시 공식 유튜브 채널인 '컬러풀대구TV'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상 제작에는 올해 (재)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을 통해 선발된 시민영상홍보단(#마카모디)과 유명 크리에이터들(SOF, 나도Nado, 참PD, HONGSOUND, 삼대장, 더스쿱)이 함께해 참여와 소통의 의미를 더했다. 시는 보다 많은 시민과 구독자들이 영상을 즐길 수 있도록 오는 24일부터 18일간 유튜브 구독 이벤트를 함께 진행한다. '컬러풀대구TV' 유튜브 채널을 구독하고 대구시 페이스북 채널에 인증 댓글을 남기면 추석 명절에 걸맞은 실속 있는 경품(1등 무선청소기, 2등 스마트워치 등)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대구시 홈페이지나 공식 SNS 채널(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한국방송/박기택기자] 2020년도 국가공무원 7급 공개경쟁채용 필기시험이 강화된 방역대책 아래 전국 80개 시험장에서 26일 일제히 치러진다. 인사혁신처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한 차례 연기된 바 있는 국가공무원 7급 필기시험을 수험생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이날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국가직 7급 공채는 755명 선발예정에 총 3만 4703명이 출원해 경쟁률 46:1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시험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시행되는 만큼 방역당국과 협의 아래 강화된 방역대책으로 치러진다. 황서종 인사혁신처장이 지난 8월 26일 2020년도 국가공무원 5급 공채 기술직 2차 시험이 치러진 있는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를 찾아 시험 응시현황 등을 보고받고 있다. (사진=인사혁신처)우선 응시자간 안전거리 확보를 위해 시험실 당 수용인원을 예년의 25~30명에서 20명 이하로 축소하고 이를 위해 전년대비 19개 시험장(383개실)을 추가 확보했다. 시험 당일에는 결시자 좌석 등을 조정해 응시자 간 추가거리를 최대한 확보할 예정이다. 시험 전 사전 조치로 보건당국과의 협조를 통해 수험생 전원에 대한 자가격리 상
[울산/박기택기자] 울산시가 운영하고 있는 ‘코로나19 인터넷방역 신고센터’가 코로나19 확진자 2차 피해예방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중앙방역대책본부 지침(코로나19 확진자가 마지막 접촉자와 접촉한 날로부터 14일 경과 시 이동경로 등의 정보를 비공개)에 따라 각종 인터넷 게시물에서 정보공개 기한이 지난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및 방문업소 정보 삭제를 위해 지난 8월부터 울산시 누리집에 ‘코로나19 인터넷방역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인터넷방역 신고센터’에 접수된 내용과 각종 인터넷 사이트에서 자체 검색 결과를 토대로 가짜뉴스, 사생활 침해, 경제적 피해 등을 유발할 수 있는 확진자 관련 정보를 찾아내 정리하고 있다. 이 결과 8월 10일부터 현재까지 2차 피해 가능성이 있는 게시물 841건을 찾아내 605건(71.9%)을 삭제했다. 삭제 게시물 중 481건은 울산시가 자체적으로 삭제하였고, 124건은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삭제했다. 울산시 자체적으로 삭제가 안 되는 게시물은 한국인터넷진흥원에 협조 요청하면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네이버, 다음 등에 삭제를 권고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정보공개 기한이 지난
[울산/박기택기자] 울산시와 울산시의회는 9월 23일 오후 3시 시청 의사당 3층 회의실에서 ‘사랑의 매에 관한 또 다른 시선’ 주제로 아동학대 예방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체벌이 명백한 범죄임에도 훈육이나 가정교육의 방식이라는 이유로 오랫동안 감시의 사각지대로 존재해 온 부모의 아동학대를 근절하기 위해 아동·청소년 분야 전문가, 이해당사자, 관계기관 담당자 등을 초청하여 체벌에 대한 훈육과 학대에 대한 견해를 토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울산시와 시의회가 주최하고 울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과 울산남부아동보호전문기관이 주관한다. 행사는 주제강연, 종합토론,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된다. 오윤성 순천향대학교 교수는 ‘사랑의 매에 관한 또 다른 시선’이라는 주제강연으로 전통적 개념의 훈육과 체벌을 생각해 보고 체벌에 대한 시각의 변화, 사회 구조적 스트레스의 증가 등을 통해 체벌에 대한 개념을 정립한다. 이어 △전은수 법무법인 법조 변호사 △김영민 북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 △박유선 세이브더칠드런 동부지부장 △김영주 울산대학교 교수 △김유빈 학생 등이 ‘체벌은 훈육일까? 학대일까?’에 대해 토론한다. 이형우 복지여성건강국장은 “아이들이 행복한 삶은 마땅히 누려야
정부의 부동산 정책정보를 한데 모은 웹사이트가 23일부터 가동된다.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는 이날 “관계부처 합동 부동산 정책정보 웹사이트 ‘정책풀이집’이 오늘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정책풀이집 웹사이트(http://www.molit.go.kr/policy/main.jsp)는 기존에 국토부에서 운영 중이었던 부동산 마이크로 페이지를 확대·개편해 부동산 정책 관련 정보를 한 곳으로 집중한 공간이다. ‘정책풀이집’ 웹사이트 메인화면.그간 짧은 시간에 다수의 정책이 시행되면서 국민들의 질의가 증가하고 현장의 다양한 사례들에 대한 민원이 발생함에 따라 국민불편을 신속히 해소하고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정확한 정책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통합 사이트를 구축한 것이라고 정부는 설명했다. ‘정책풀이집’은 ▲주택시장 안정대책 ▲임대차 제도개선 ▲수도권 주택공급 등 주요 정책기조를 중심으로 세제·금융 등 부문별 정책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게시했다. 또한 그간 관계부처에 주로 제기된 질의와 적용사례를 FAQ 형식으로 종합 정리했고, 검색기능을 추가해 사용자 편의를 높였다. 각 부처에서 제작·배포하는 카드뉴스 등 홍보자료와 보도해명·설명자료도 일괄
[한국방송/박기택기자] 다음 달부터 디지털정부혁신의 일환인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가 본격 시행돼 공공부문의 경우 디지털 서비스에 대한 수의 계약이 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공공의 디지털서비스 이용 촉진과 관련 산업이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 도입을 위한 관련 시행령인 클라우드컴퓨팅법 시행령, 국가계약법 시행령, 조달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이 22일 국무회의를 통과해 내달 1일부터 시행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정안의 주요내용을 보면, 먼저 계약 대상이 되는 디지털서비스의 정의를 명확하게 하기 위해 ‘클라우드컴퓨팅 발전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하 클라우드컴퓨팅법 시행령)’을 개정, 디지털서비스 정의를 신설한다. 디지털서비스는 ▲클라우드컴퓨팅서비스 ▲클라우드컴퓨팅서비스를 지원하는 서비스 ▲지능정보기술 등 다른 기술·서비스와 클라우드컴퓨팅기술을 융합한 서비스로 구성된다. 또한 신속한 계약 대상 선택을 위한 ‘디지털서비스 심사위원회’를 신설한다. 일반경쟁 입찰절차에 따르던 기존 계약방식에 따르면 디지털서비스 계약을 위해서는 상당 기간이 소요돼 긴급한 수요가 있을 경우에도 도입·이용이 지연되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수요기관이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소방청(청장 직무대행 김승룡)은 급격히 심화되는 기후위기와 AI 시대의 도래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자율기구인「소방과학기술과」를 「소방AI기후위기대응과」로 개편한다고 밝혔다.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대형화재, 붕괴사고 등 복합 재난이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국가 차원의 재난 관리 패러다임 전환이 요구되고 있다. 정부는 과학기술과 디지털 전환을 기반으로 한 재난·안전 대응체계 강화를 주요 국정과제로 추진 중이며, 이번 개편은 이러한 정책 기조에 발맞춘 조치다. 소방청 「소방AI기후위기대응과」는 소방현장활동 지원을 위한 첨단장비 연구개발·기획에 더해 소방정책에 인공지능 등 과학기술을 활용한 과제의 발굴 및 기술 지원을 담당한다. 이를 통해 첨단기술을 활용한 과학적 재난대응 체계를 확립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 서비스를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AI와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소방정책은 기후위기 시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핵심 수단”이라며 “선제적이고 유연한 조직 혁신을 통해 미래 재난에 강한 안전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작년 중소기업 수출액이 역대 3위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 수출실적도 글로벌 관세 파고에도 불구하고 수출기업 수 역대 1위, 수출액 역대 2위를 달성하는 등 순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역대 중소기업 수출액(억달러) : (1위) ’21년 1,155, (2위) ’22년 1,145, (3위) ’24년 1,110 역대 상반기 중소기업 수출액(억달러) : (1위) ’22년 591, (2위) ’25년 567, (3위) ’21년 556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한성숙, 이하 중기부)는 이와 같은 중소기업 수출 성과를 이어가기 위한 「2026년 수출컨소시엄사업」에 참여할 주관단체를 10월 10일부터 모집 중이라고 밝혔다. 「수출컨소시엄사업」 (이하 수출컨소시엄)은 업종별 협·단체 등의 주관단체가 10개 이상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구성하면, 정부가 해외 현지에서 개최되는 전시회나 수출상담회의 소요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절차는 수출컨소시엄 주관단체가 선정되면 국내에서 현지 시장조사 등의 사전준비를 거쳐 전시회 등 현지 파견이 이뤄지고, 이후 바이어 초청 등 3단계 해외시장 개척 활동이 진행된다. 올해는 80개 컨소시엄에 1,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숲에서의 한 걸음은 치유로, 일터로의 한 걸음은 희망으로 이어졌다.” 산업재해를 겪은 근로자와 그 가족들이 숲속에서 몸과 마음을 회복하며 다시 일상으로 나아가고 있다. 근로복지공단(이사장 박종길)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남태헌)은 대전 산림복지종합교육센터에서 ‘산재근로자 산림치유 협력사업’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산업재해로 인해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근로자와 가족들이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회복하고, 건강하게 사회와 직장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숲 해설, 명상, 가족 소통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 이 프로그램은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로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산재근로자는 “산재 이후 불안과 두려움이 계속됐는데 숲에서 마음을 내려놓을 수 있었다”라며 “무엇보다 그동안 함께하지 못했던 가족들과 오랜만에 웃고 대화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 사업은 2024년 5월부터 올해 8월까지 전국 10개 산림복지시설에서 85회 진행됐으며, 총 2,320명의 산재근로자와 가족이 함께했다. 참여 수요가 예상보다 크게 늘어 올해 예산이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10월 13일 전력수요가 많은 수도권에 대해 태양광 발전사업을 활용한 규모화․집적화된 「영농형태양광」 조성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농업인 소득 증대와 식량안보를 동시에 이룰수 있는 영농형태양광과 햇빛소득마을에 대한 제도화를 준비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사업주체, 농지 허용범위, 시설규정, 전력계통, 주민수용성 등 제도 전반에 여러가지 시각이 존재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번 시범사업은 농업․농촌의 태양광 제도화에 앞서, 규모화․집적화와 함께 수익을 지역에 환원하는 모델을 접목한 사업이다. 사업 대상지는 현재 전력계통 문제가 없고, 산업단지 등으로 전력수요가 높은 경기 수도권이며, 발전규모 1MW 이상으로 규모 있는 영농형 모델 2개소를 우선 조성한다. 대상 부지는 한국농어촌공사가 보유한 비축농지와 마을주민의 참여농지 등을 임차하여 설치하는 형태이다. 의무영농 등 영농형태양광 제도 취지에 맞도록, 조성 후에는 전담기관을 지정하여 실제 영농여부 확인과 수확량에 대한 모니터링도 실시할 계획이다. 태양광 발전사업을 통한 수익은 마을공동체가 공유토록 지역에 환원한다. 시범사업은 공모 후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우주항공청(청장 윤영빈)은 10월 13일(월) 우주항공청이 주최하고 한국항공우주산업㈜,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진주강소특구(경상대학교),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주관하는 「2025 K-Aerospace 오픈 이노베이션」을 추진하여 딥테크 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픈 이노베이션은 기업의 수요 분야에 대한 기술 아이디어를 공모 후 수상자들에게 기술 실증 지원, 공동 개발, 투자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통칭으로, 기술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구체화할 수 있는 기회이다. 이번「2025 K-Aerospace 오픈 이노베이션」은 ’25.10.13(월) ~ 11.5(수)까지 공모를 진행하며, 모집 대상은 수요기업인 KAI에서 제시한 총 4개 분야에서 KAI와 협업을 희망하는 기업으로, 서류 및 발표평가를 거쳐 총 3개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기업에는 우주항공청장상, 특구재단 이사장상, KAI 대표이사상이 수여되며, 총 3천만원 규모의 KAI 사업화 자금이 지원된다. 또한, 선정기업에는 단순 시상에 그치지 않고, ▲KAI 전담 사업부서 매칭 및 전략적 투자 연계 검토 ▲특구재단 특구육성사업 및 특구펀드 투자 연계 ▲항우연의 패밀
[한국방송/진승백기자] 학생들의 등하교 시 마땅한 하차 장소가 없어 왕복 6차로인 학교 정문 인근 국도 위에 학생들을 하차시켜 사고위험이 컸던 대구 현풍중·고등학교의 통학 위험 문제가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 이하 국민권익위)의 조정을 통해 해결됐다. 국민권익위는 오늘(13일) 대구 현풍고등학교 강당에서 유철환 위원장 주재로 현장조정회의를 개최하고, 학교와 연접한 사유지를 주차장(드롭존)*으로 조성해 국도 5호선 도로에서 주차장으로 차량을 진입하게 하여 승하차하는 통학 및 교통안전 방안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냈다. * 드롭존 : 학교 출입구 근처 등하교 시 차량 승하차가 용이하도록 마련된 공간 대구 현풍중·고등학교는 1953년에 개교되어 현재 670여 명의 학생이 재학 중인 지역의 명문사학으로, 달성군 경계 부근 변두리에 위치하여 교통이 불편하고 대중교통 이용이 쉽지 않아 등하교 시간대에는 학생들의 등하교를 돕는 학부모 차량이 더해져 교통혼잡이 가중됐다. 국도 5호선은 학교 방향으로 굽어진 내리막길이고 인근에 산업단지가 위치하여 수시로 대형차량이 질주하는 상황에서, 등하교 시간대에 학생 통학 차량과 국도의 대형·일반 차량이 뒤엉켜 안전사고 위험이 컸다.
[한국방송/김근해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정용식)은 국민이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창의적인 자율주행 서비스 아이디어를 발굴하는「자율주행 일상 서비스 아이디어 국민제안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자율주행 기술이 교통과 물류, 생활 안전, 도시 관리 등 다양한 분야로 확산될 수 있도록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열린 제안의 장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공모 주제는 자율주행을 활용한 생활 밀착형 서비스 아이디어로, △택배와 배달 등 물류·유통, △버스와 택시 등 교통, △방범 등 생활 안전, △방재와 방역 등 도시 관리 분야에서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접수는 9월 29일(월)부터 10월 31일(금) 18시까지 진행되며,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 누리집에 게시된 안내문과 양식을 확인한 뒤, 이메일(gongmo@kotsa.or.kr)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작품은 약 2주 간의 심사와 공개검증을 거쳐 11월 중 최종 수상작을 선정할 예정이며, 당선된 작품은 국토교통부 누리집(www.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평가기준은 창의성, 실현 가능성, 정책반영 가능성, 논리성 등이며, 이를 종합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