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박기택기자] 행정안전부(장관 진영)는 차세대 주민등록시스템 출범을 2020년 10월 5일에서 2020 년 10월 12일로 1주일 연기한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20년이 넘은 전국 229개의 시·군·구의 노후화된 주민등록시스템을 웹(Web) 기반의 최신 정보기술 환 경으로 통합 구축하기 위한 차세대 주민등록시스템 1단계 사업*을 추진 중이다. * 사용자 혼란 및 일괄 구축에 따른 시행착오 최소화를 위해 차세대 주민등록시스템 사업을 3단계로 나누어 추진 중 ▸1단계 : 웹 기반 주민등록 통합행정 시스템 구축, 주민등록번호 부여방식 개선 등 차세대 기반 구축 ▸2·3단계 : 터치스크린 민원처리 방식 도입 등 주민 편의성 및 서비스 안정성 강화 당초 10월 5일 차세대 주민등록시스템 1단계 출범을 앞두고 주민등록시스템 이용률이 적은 추석 연휴기간 동 안 주민등록 등⋅초본의 온라인 발급 등 주민등록 관련 서비스 일체를 중단하고 자치단체와 함께 시스템 시범운영 을 진행한 바 있다. 하지만 시스템 오류 등 보완사항이 발생하여 차세대 주민등록시스템 출범을 불가피하게 연기하게 되었다고 설명 했다. 행안부는 1주일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미흡한 내역을 보완하고 차세대 주
[울산/박기택기자] 울산시는 코로나19가 지속됨에 따라 육아 부담이 가중된 부모들을 위해 오는 12월 31일까지 아이돌봄서비스의 이용시간과 이용요금에 대한 지원 비율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아이돌봄서비스는 부모의 맞벌이 등으로 양육공백이 발생한 가정의 만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돌보미가 직접 찾아가 양육부담을 덜어주는 제도로 임시보육을 비롯해 놀이 활동, 준비된 식사 및 간식 챙겨주기 등을 지원한다. 특례적용 확대 대상은 올해 연말까지 휴원‧원격수업 등으로 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하는 가정이다. 지원되는 서비스 이용시간은 원격수업시간인 평일 오전 8시~오후 4시까지로 기존 정부지원시간(720시간 한도)과는 별도로 추가 아이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서비스 이용요금(시간당 9,890원) 중 정부지원 비율을 확대해 기존에 지원받지 못하는 중위 소득 150%를 초과하는 라형 가구를 포함한 모든 유형(가~라) 가구를 대상으로 이용요금의 40~90%를 지원한다. 다만, 해당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맞벌이, 한부모, 다자녀 등 양육공백이 발생한 가정이어야 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코로나 19 장기화로 자녀 돌봄에 어려움을 겪는 가정에 정부지원 확대가 도움이 되기
[울산/박기택기자] 울산시가 10월 5일부터 31일까지 약 한 달간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해소를 위한 가족단위 체험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남구청의 참여자 선정 협조로 남구 드림스타트 참여 10가족 23명을 선정해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교육, 과의존 검사, 대안놀이, 원예치료체험 등으로 진행된다. 전문가가 해당 가정을 방문하는 방식으로 실시되는 이번 교육은 온라인 비대면 학습 등으로 스마트기기 사용 노출 빈도가 높은 청소년이 있는 가정이 스마트폰 없이 손쉽게 즐길 수 있는 대안 놀이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가족정원 꾸미기, 생화로 화원 만들기 등 식물을 이용해 가족 간 긍정적 상호작용을 촉진시켜 부모-자녀의 건강한 관계를 형성하며 심리불안과 같은 부정적 정서를 없애기 위한 원예치료도 체험해 본다. 울산시 관계자는 “수요자 중심의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해소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 내 스마트폰 과의존 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예방‧해소를 위해 설치된 울산스마트쉼센터(울산 남구 중앙로 153, 괴하빌딩 2층 / ☎1599-0075)에서는 이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며 상시 상담 운영 중이
[한국방송/박기택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자율주행의 핵심 인프라인 정밀도로지도의 구축 범위를 확대하여 ’22년까지 전국 일반국도 약 14,000㎞의 정밀도로지도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올해 수도권을 시작으로 일반국도 확대 구축을 착수하였으며, ’21년 정부 예산안(160억 원) 반영을 통해 내년까지 수도권, 강원권, 전라권, 경상권 등 4개 권역의 일반국도 정밀도로지도를 제작할 예정이다.이를 통해 현재까지 제작이 완료된 전국 고속국도 및 주요도심 등 약 6천㎞와 함께 ’22년 말 기준으로 전국 간선도로를 중심으로 약 2만㎞의 정밀도로지도가 구축되어 자율주행 시대의 핵심 기반요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정밀도로지도(축척 1:500)는 차선*, 표지, 도로시설 등 도로와 주변시설을 3차원으로 표현한 정밀 전자지도로, 자율주행 기술개발과 이를 위한 차량-도로 간 협력주행체계(C-ITS)**의 기본 인프라로 활용되고 있다.* 기존 전자지도(1:5,000 국가기본도 등)은 도로의 차선단위의 정보가 없지만 정밀도로지도는 차로 구분이 가능하여 자율주행차량의 차로변경·조향에 활용 가능** C-ITS(Cooperative-Intelligent Transpor
[울산/박기태기자] 울산시 동구청은 29일 울산광역시 동구 안산들로 55 일원에 부지면적 5천706㎡, 건축 연면적 2천870.6㎡의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남목노인복지관 건립을 준공했다. 남목노인복지관 건립은 남목권역 어르신들의 교양·취미 생활 및 사회 참여 활동 등에 대한 각종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해, 노인 여가 복지 증진에 기여하고자 지난 2019년 8월 11일에 착공해 이날 준공했다. 지하 1층에는 노래방, 음악영상실, 지상 1층은 경로식당과 치매보호센터, 지상 2층은 프로그램실, 컴퓨터실, 물리치료실, 건강증진실, 사무실, 지상 3층은 당구장, 탁구장, 대강당이 있으며, 1층 별관에는 별도의 경로당이 마련돼 있다. 시설 이용을 원하는 분들은 1층 안내데스크에서 회원 가입 후 프로그램 및 시설 이용 예약 시스템을 통해 이용할 수 있고, 10월부터 12월까지 사전 운영 준비 기간을 거쳐 내년 1월부터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정천석 구청장은 "매년 동구 거주 어르신들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남목노인복지관 건립으로 고령 친화적인 복지 정책을 구현해 노인 인권 및 실질적 복지 혜택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출처 : 울산동구청
의령 나루마을의 '망개떡 만들어보기 체험 교실'이 지난 28일 저녁 5시 30분 KBS-1TV 채널을 타고 전국에 방영돼 의령군과 나루마을, 망개떡을 널리 홍보하는 기회가 됐다. 이날 방송은 출연진과 리포터가 함께 망개떡 재료인 멥쌀을 불려 가루로 내 찌고, 4각 절편 모양으로 펴서 피를 접는 방법과 팥소 첨가, 망개잎으로 싸서 완성품으로 만들기까지의 과정을 상세하게 전달했다. KBS 창원총국의 '전국을 달린다' 프로그램 제작팀은 지난 17일 나루마을을 방문해 약 3시간에 걸쳐 '망개떡 만들어보기' 체험 현장을 촬영했다. 나루마을 운영위원회(위원장 신경환)는 이날 고운 때깔의 망개떡 피와 망개잎, 맛을 결정하는 짙은 색의 팥소를 준비했고, 체험 진행은 천경숙 나루마을 운영위원이 맡았다. 이에 앞서 김대현 장승명인을 초청해 솟대 만들기 체험 교실도 진행했다. 신경환 위원장은 "의령 나루마을에서는 각 기관단체나 주부, 학생 등을 대상으로 연중 '망개떡 만들어보기 체험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며 "이번 공중파 방송을 계기로 의령군과 망개떡, 그리고 나루마을이 전국적으로 알려져 더 많은 사람이 찾아오고 이용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나루마을은 지난
[한국방송/박기태기자] 추석 제용품과 관련한 소비자상담이 지난 3년간 2천 건 넘게 접수됐지만, 피해구제는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은 29일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받은 ‘소비자상담 및 피해구제 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전 의원에 따르면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단순 문의를 제외한 추석 제수용품 관련 소비자상담 건수는 2천91건으로 집계되었지만, 이 가운데 피해구제가 이뤄진 것은 33건에 불과했다. 신청 이유별로 보면 품질 AS 관련 문의가 1천126건 접수됐지만, 피해구제는 10건만 이뤄졌다. 이외에도 계약 관련 630건, 안전 관련 111건 등 상담 건수는 17건, 4건으로 구제율이 현저히 낮았다. 품목 상담 건수를 보면 과일류(701건), 고기류(501건), 쌀(415건), 어패류(246건), 떡류(134건)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핵심 제사용품인 과일에 대한 상담은 13건만 구제되었다고 전 의원은 전했다. 전 의원은 “ 그동안 제수용품에 대한 소비자 상담이 꾸준하게 있었지만, 피해구제는 거의 일어나지 않았다”라며 “이번 추석을 앞두고 소비자원은 소비자
[한국방송/박기택기자] 국토교통부는 경남 통영시청 제2청사 등 30개 공공건축물을 2020년도 에너지 성능개선 대상 공공건축물로 선정해 에너지 효율 성능 향상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국토부는 한국시설안전공단과 함께 2016년부터 주요 공공건축물 중 상대적으로 에너지를 많이 소비하는 건축물을 대상으로 에너지 성능개선 컨설팅 등을 통해 그린리모델링을 유도하고 있다. 올해 선정된 공공건축물은 통영시청 외에 서울 도봉경찰서, 전북 농업기술원, 목포 자연사박물관 자연사관동, 인천 서구 보건소, 경남도립 사천노인전문병원 등이다. 국토부는 단위면적당 에너지 소비량 기준 상위 50%이내 건축물 중 노후도, 에너지효율성, 그린리모델링 사업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에너지 성능개선 대상 공공건축물을 선정했다. 특히 한국판 뉴딜 정책으로 추진 중인 ‘취약계층 이용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 대상 16건 등을 포함하는 등 예년보다 선정규모를 확대했다. 선정된 공공건축물에 대해서는 건축물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기술지원을 통해 건축물 에너지 효율등급을 확보하도록 하는 등 그린리모델링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해당 건축물 관리 기관은 제안된 내용에 따라 에너지 효율
[울산/박기택기자] 울산시가 도로 개설공사 현장에서 발생하는 암석을 매각해 공사비를 10억 원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울산시 종합건설본부는 지더블유(GW)산단 진입도로 개설공사 터널굴착공정 등에서 발생하는 발파 암석(7만 2,231㎥)을 골재선별·파쇄업체를 대상으로 공개 매각했다고 밝혔다. 이번 매각으로 인한 사토처리비와 원석 판매수익 등 총 10억 원의 공사비를 절감해 시 재정에 기여하게 됐다. 또 암석을 단순 사토하지 않고 매각해 자원을 재활용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다. 울산시는 그동안 토목공사 과정에서 발생한 발파 암석을 대부분 성토 현장 및 관련업체 등에 무상 공급해 왔다. 하지만 이번에 나온 발파암석의 경우 재활용가치가 충분하다고 판단해 공개 매각을 추진하게 됐다. 매각된 발파 암석은 아스콘, 레미콘 등 재활용 골재로 재활용될 예정이다. ‘지더블유(GW)산단 진입도로 개설공사’는 국·시비 등 총 251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어 양산시 용당동에서 온양읍 내광리까지 길이 2.39km, 폭 8~13m 규모로 지난 2020년 3월 착공, 오는 2022년 8월 준공 예정이다. 이 사업이 준공되면 경사와 굴곡이 심한 도로의 기하구조 개선을 통해 지더블유
[울산/박기택기자] 옥동~농소 구간 신설 교량인 ‘국가정원교’ 하부에 설치된 인도교의 이름이 ‘은하수다리’로 결정됐다. 울산시가 지난 8월 28일부터 9월 6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인도교 명칭 공모를 진행한 결과 총 1,371명이 참여해 중복 및 부적절한 명칭을 제외하고 총 687개의 명칭이 접수됐다. 울산시는 접수된 명칭을 대상으로 적합성, 상징성, 창의성, 대중성을 기준으로 심사해 5개의 최종 후보명칭을 결정하고 지난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국가정원 방문객을 대상으로 현장 선호도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총 5,212명이 참여한 가운데 약 60%인 3,124표의 지지를 받은 ‘은하수다리’가 최종 명칭으로 선정됐다. ‘은하수다리’는 조사에 참여한 시민들로부터 ‘은하수길로 이어지는 관문으로 부르기 쉽고 외우기 쉽다’, ‘태화강물에 비치는 야간조명이 은하수처럼 아름다워 잘 어울린다.’ 는 등의 평가를 받았다. 한편 울산시는 9월 29일 태화강 국가정원 누리집을 통해 명칭 선정 결과를 발표하고 방문객들이 인도교의 명칭을 쉽게 기억할 수 있도록 안내판을 설치하고 누리소통망(SNS) 등을 이용해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학기 개학에 대비해 오는 22일부터 9월 18일까지 교육청, 지자체와 함께 급식시설 및 학교주변 식품판매업체 등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어린이·청소년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급식·조리시설 위생관리 및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등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한편 점검 대상은 유치원 및 초·중·고교 급식시설, 식재료 납품업체 등 7000여 곳과 학교매점, 무인판매점 등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2만 5000여 곳이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이 급식시설의 안전관리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2025.7.21 (ⓒ뉴스1) 이번 합동점검에서는 정서저해식품 판매 여부와 완제품을 낱개로 분할해 무표시로 판매하는지 여부 등을 살핀다. 아울러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보존식 보관 여부, 냉동·냉장 제품 보관기준 준수 여부, 식품, 시설 등의 위생적 취급·관리 등도 점검한다. 특히 급식시설 등 점검과 함께 조리식품 등을 수거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도 검사할 계획이다. 또한 조리 종사자에게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생채소 세척
[한국방송/오창환기자] 폐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취업 지원이 강화된다. 취업 프로그램 참여 수당이 확대되고 이들을 채용한 사업주에게는 장려금이 지급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4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노용석 차관 주재로 소상공인 회복과 안전망 강화를 위한 세 번째 간담회를 열어 폐업 소상공인의 임금근로자 전환 지원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중기부를 비롯해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운영하는 고용노동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폐업 소상공, 재기지원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중기부는 이 자리에서 폐업 소상공인의 재도전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폐업 소상공인 취업 지원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14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열린 '소상공인 회복 및 안전망 강화 제3차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중소벤처기업부 제공) 먼저, 희망리터패키지와 국민취업지원제도의 연계를 확대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올해부터 희망리턴패키지로 취업마인드셋 등 기초·심화 교육을 실시한 후 고용부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계해 직업훈련 등 맞춤형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2000명의 폐업 소상공인을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지난해 8월 개식종종식법 시행 1년 만에 개사육종장 10곳 중 7곳이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중에는 당초 계획했던 것보다 빨리 폐업한 것으로 확인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월 7일부터 지난달 6일까지 지자체를 통해 접수한 개사육농장의 '2구간 폐업 신고' 결과, 농가 461호가 신고해 식용 개 19만여 마리가 감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8월 7일부터 올해 2월 6일까지 '1구간 폐업 신고' 농가 611호에 이어 개식용종식법 시행 1년 만에 전체 개사육농장 1537호 중 70%에 이르는 1072호가 폐업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당초 계획보다 폐업이 큰 폭 증가한 것은 법 시행으로 개식용종식은 더 이상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는 인식이 퍼졌고, 조기 폐업 유인을 위한 정책 효과와 함께 계절 수요가 맞물려 나타난 결과"라고 평가하면서 "이런 추세라면 올해까지 전체 농장의 75%(1153호) 이상 폐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개식용 종식을 위한 국민행동 활동가들이 2024년 1월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계단 앞에서 개식용 종식 특별법 제정 환영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1.9. (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도심 내 또는 지역 간에 여객과 물자를 신속하게 수송할 수 있는 '미래 첨단 항공기(AAV)'의 밑그림이 나왔다. 우주항공청은 14일 국내 독자적인 미래 첨단 항공기 개발 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5월 개청하면서 발표한 '우주항공 5대 강국 입국을 위한 우주항공청 정책방향'에 포함된 핵심과제를 구체화한 것이다. ▲ 한국형 미래 첨단항공기(AAV) 예상도(사진=우주항공청 제공) 우주청은 관계 부처·기관과 함께 국내외 동향과 정부 지원 필요성을 검토해 'AAV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을 기획하고 이날 공청회를 열어 산·학·연 관계자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AAV는 도심 내 또는 지역 간에 여객과 물자를 신속하게 수송하는 항공기로 저소음, 친환경, 수직·단거리 이착륙 등의 특징이 있어 세계 수많은 스타트업이 개발에 뛰어들고 있는 신시장이다. 모건스탠리는 AAV 및 관련 서비스 시장이 오는 2040년에는 1조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AAV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은 2027년부터 5년 동안 7000억 원 규모로 추진하며, AAV 핵심기술 확보와 실증기 개발로 국내 항공업계의 독자적인 AAV 상용화와 글로벌 소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국가유산을 기반으로 한 '멀티모달 인공지능' 개발이 본격 추진된다. 멀티모달은 문자, 이미지, 음성, 3차원 데이터 등을 동시에 이해하고 종합적으로 처리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이 개발되면 기존의 AI에서 국가유산 검색 시 오류나 왜곡된 이미지가 무분별하게 제공되지 않도록 하고, 국가유산 관련 콘텐츠 제작의 진입 장벽이 낮아져 창작 생태계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유산청은 '2025년 민간클라우드 기반 AI·데이터레이크 활용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돼 한국형 국가유산 기반의 '멀티모달 인공지능'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한국 전통건축 재현 예시 이미지 (사진=국가유산청) 이번 사업은 국가유산 데이터를 집약·가공해 데이터 분석과 혁신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범정부 차원의 디지털 전환 사업이다. 이에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 모티프테크놀로지스가 참여하는 민관 협력 연합체인 컨소시엄으로 공동 수행한다. 사업의 핵심 목표는 한국 국가유산의 정체성과 상징성을 담은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문장을 입력해 이미지를 생성하는 '텍스트-투-이미지'와 '멀티모달 인공지능'을 구축해 누구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창작지
[한국방송/김근해기자] 기획재정부가 운영이 종료된 '(구)경찰기마대부지'를 주거시설이 아닌 상징성과 창의성을 갖춘 대표적인 청년주거 공간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에 안상열 기재부 재정관리관은 14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구)서울경찰기마대부지를 방문해 국유지·노후 공공청사를 활용한 청년·서민 공공주택 조성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는 경찰청, 한국자산관리공사 및 민간전문가가 참여해 도심 유휴 국유지를 활용한 청년주택 공급 확대 방안, 청년 수요에 맞춘 공간 설계 방안 및 청년 주거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민간 참여 개발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편 (구)서울경찰기마대부지는 1972년부터 경찰기마대 및 마장으로 운영했으나, 2024년 2월 경찰기마대 해체로 운영이 종료되어 현재 일부 건물을 경찰청에서 임시 사용하고 있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 경찰기마대 부지. 2025.8.12 (ⓒ뉴스1) 기재부는 지난 12일 제27차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에서 '2026년 국유재산재산종합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이번 계획에서는 '국유지·노후 공공청사를 활용해 청년·서민용 공공주택 3만 5000호 이상 공급'을 발표하면서 (구)서울경찰기마대 부지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는 13일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마약류 대책협의회를 열어 상반기 마약류 특별단속 성과와 하반기 추진 방향, 올해 마약류 관리 시행계획 주요과제 추진현황, 제1차 마약류 관리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개선방향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국조실장(의장)을 포함해 법무부, 대검찰청, 경찰청, 관세청, 해양경찰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보건복지부 등 15개 관계부처 차관급 인사가 참석해 올해 처음으로 대면회의로 개최했다.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13일 열린 마약류 대책협의회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총리실 제공) 정부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범정부 합동 마약류 특별단속을 추진한 결과 마약류 사범 3733명을 단속해 621명을 구속하고, 마약류 2676.8㎏을 압수했다. 상반기 특별단속은 해외 밀반입 차단, 국내 유통 억제,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차단 등 3개 주제를 중심으로 기관 합동으로 단속하고, 기관별 전문성을 살려 개별 집중단속도 병행했다. 해외 밀반입은 검찰-관세청 합동분석으로 필로폰 2.5㎏ 밀수 사범을 검거하고, 한-태 마약 합동 단속작전 등 국제공조로 코카인 600㎏·케타민 45㎏을 압수했다. 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