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액상형 전자담배 안전관리를 위해 전자담배 기기 장비의 불법 배터리, 니코틴 불법 수입, 담배 판매·광고 위반 등 불법행위에 대한 감시·감독을 지속 실시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0월 23일 발표한 ‘액상형 전자담배 안전관리 대책’의 그동안 추진 상황을 발표, 액상형 전자담배 안전관리를 위한 법적 근거 마련을 지속 추진하고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중단 권고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지난해 미국에서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과 관련한 폐손상 및 사망사례가 발생하고 국내에서도 유사한 의심사례가 신고됨에 따라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 중단을 권고하고 관계부처 합동으로 관련 대책을 발표했다. 서울 시내 담배가게에 진열된 액상형 전자담배. (사진=연합뉴스)그동안 정부는 담배제품 사각지대 해소 및 관리체계 강화를 위한 법적근거 마련에 나서면서 지난 제20대 국회에서는 ‘담배사업법’ 및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이 논의되었으나 통과되지 못하고 회기 만료로 폐기되었다. 하지만 제21대 국회에서 담배 정의 확대 및 성분 정보 제출 의무화 등을 규정한 ‘담배사업법’ 개정안을 제출하면서 앞으로 이 법률 개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액상형 전자담배의 폐손상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은 5일 “지금부터는 연휴 이후에 환자발생 감시가 중요해 조기검사, 조기치료·격리에 집중해야 될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정 본부장은 “명절 고향방문 그리고 다중이용시설 및 많은 사람과의 접촉이 있은 후에 발열·기침 등의 의심증상이 있으면 코로나19를 의심해보고 출근·등교는 중지하고 선별진료소을 통해 신속하게 검사를 받아줄 것”을 당부하며 이 같이 밝혔다. 한편 최근 일주일간 국내 발생 환자는 하루 평균 57.4명으로 직전 한주보다는 18.1명이 감소했고, 같은 기간 집단발생 신규 건수도 전주 대비 10건이 감소한 5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이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정 본부장은 “최근 일 주간 감염경로를 보면 국내 집단발생이 20.4%, 선행 확진자와의 접촉이 24.1%, 조사 중이 19.6%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수도권 지역과 부산, 그리고 포항과 경주를 중심으로 집단발생이 확인되고 있다”며 “의료기관과 요양시설 그리고 다중이용시설 특히, 사우나와 목욕탕을 통한 전파가 많이 보고되었다”고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국세청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재산은닉 혐의가 있는 악의적 고액체납자 812명에 대해 추적조사에 착수한다고 5일 밝혔다. 국세청은 이들에 대해 친인척 금융조회와 현장 수색 등 강도 높은 추적조사를 벌여 은닉재산을 추적·환수하고, 체납처분 회피 행위에 대해 체납자와 조력자를 형사고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조사 대상자는 호화생활 영위하면서(1만 1484명) 재산 은닉 혐의가 포착된 체납자(4517명) 중 우선 812명을 선정했다. 이번에 추적조사에 착수하는 812명은 체납자, 배우자 및 특수관계인의 재산내역, 사업내역, 소득 및 지출내역에 대한 빅데이터 연계 분석을 통해 선정했다. 국세청은 이번 추적조사 유형을 ▲체납자 재산 편법 이전(597명) ▲타인 명의 위장사업(128명) ▲타인 명의 외환거래를 통한 은닉(87명) 등으로 분류했다. 주요 수색 사례를 보면, 서울 강남에 사무실을 둔 변호사 A씨는 왕성한 활동을 하면서도 수입금액을 은닉하고 납세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혐의를 받았다. 국세청은 금융조회 및 탐문으로 A씨가 주소지가 아닌 분당의 88평짜리 주상복합 아파트에 월세로 살면서 고급 외제차를 몰고 다니는 사실을 파악했다. 조사팀은 A
[서울/박기문기자] 서울시는 민간기업‘쿠핏’과 협력해 시민이 자전거 정책을 직접 제안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완료하고 10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市는 지난 4월 ㈜쿠핏과 업무협약을 통해 자전거 전문 어플리케이션인 ‘오픈라이더’ 내에 시민이 실시간으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협의했으며 9월 개발완료 후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 운영에 돌입한다. 오픈라이더는 자전거길 안내, 속도계, 주행기록 관리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전국 110만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자전거 전문 앱이다. 이용방법은 간편하다. 라이딩 중 자전거 도로의 단절, 협소한 자전거 도로 등 불편사항이 발견될 시, 오픈라이더 APP 내에 추가된 ‘라이딩 환경 개선’ 탭을 통해 개선필요사항을 자유롭게 제안하면 된다. 자전거 이용시 불편사항이 발견되면, 기존에 이미 신고된 목록을 확인한 후 사진을 찍어 등록을 하면 된다. 자전거 이용자의 공감이 20개가 넘으면 정식제안으로 접수가 되고 1주일 내에 제안 검토 및 답변을 들을 수 있다. 이번에 구축된 서울시 시스템은 제안의 편의성을 극대화 하고자 공공 사이트 접속 없이 사용하던 모바일 앱을 이용해, 문제점이 발견되는 즉시 현장
국토교통부는 자율주행의 핵심 인프라인 정밀도로지도의 구축 범위를 확대, 2022년까지 전국 일반국도 약 1만 4000㎞의 정밀도로지도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올해 수도권을 시작으로 일반국도 확대 구축을 착수했으며 2021년 정부 예산안(160억 원) 반영을 통해 내년까지 수도권, 강원권, 전라권, 경상권 등 4개 권역의 일반국도 정밀도로지도를 제작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제작이 완료된 전국 고속국도 및 주요도심 등 약 6000㎞와 함께 2022년 말 기준으로 전국 간선도로를 중심으로 약 2만㎞의 정밀도로지도가 구축돼 자율주행 시대의 핵심 기반요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밀도로지도(축척 1:500)는 차선, 표지, 도로시설 등 도로와 주변시설을 3차원으로 표현한 정밀 전자지도로, 자율주행 기술개발과 이를 위한 차량-도로 간 협력주행체계(C-ITS)의 기본 인프라로 활용되고 있다. 세부적으로 노면선표시(차선·정지선 등), 안전표지판, 신호등, 노면표시(화살표·횡단보도 등) 등 14종의 정보를 담고 있으며, 정밀도로지도의 기본형태인 벡터데이터와 정밀도로지도 제작을 위해 취득하는 점군데이터(Point Cloud), 사진데이터 등이 포함된다
[한국방송/박기문기자] 미국 백악관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군 병원에서 며칠 머물 것이라고 밝혔다. 2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저녁 헬기를 이용해 워싱턴DC 인근 메릴랜드주의 월터 리드 군 병원으로 이송해 며칠을 지낼 것이다”고 말했다. 이같은 조치는 의사들의 권고에 의한 것이며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백악관은 설명했다. 로이터 통신은 응급처치 등에 이점이 있어 음압병실 등이 갖춰진 군사병원으로 이송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주치의인 숀 콘리 박사는 이날 오후 배포한 자료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피로감이 남아 있지만 양호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예방적 조치로 트럼프 대통령이 리제네론사(社)의 항체 약물과 아연, 비타민 D, 멜라토닌, 아스피린 등을 복용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부인) 멜라니아 여사는 가벼운 기침과 두통만이 있지만 좋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대통령의 나머지 가족도 좋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고 오늘 코로나19 검사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백악관은 병원 이송은 '예방적 조치'이며 트럼프 대통령이 병원에서 업무를 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수출이 7개월 만에 반등하며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월 수출이 작년 동기 대비 7.7% 증가한 480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수출이 증가세를 보인 것은 코로나19 이후 처음이며, 9월 수출 증가율 7.7%는 2018년 10월 이후 2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9월 일평균 수출액도 올해 들어 최고치인 20억9000만달러로 집계돼 코로나19 이전 수준인 ‘총수출 400억달러+일평균 수출액 20억달러’를 동시에 달성했다. 부산항 신선대부두와 감만부두에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사진=연합뉴스)수입도 코로나19 이후 첫 플러스를 기록한 가운데(+1.1%, 391억7000만달러), 수출의 상대적 호조로 무역수지는 88억 8000만달러로 5개월 연속 흑자를 낸 동시에 2년 만에 최고치를 달성했다. 15대 수출 품목 중 연간 최다인 10개가 플러스를 나타냈다. 우리 수출의 1~3위(지난해 기준 35% 비중) 품목인 반도체(+11.8%), 일반기계(+0.8%), 자동차(+23.2%)가 23개월 만에 모두 플러스를 기록했다. 반도체와 더불어 가전(+30.2%), 이차전지(+21.1%)는 올해 최고실적을 거뒀
[서울/박기문기자]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조성일, www.sisul.or.kr)은 추석연휴기간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 19) 확산을 막기 위해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서울시립승화원 및 벽제리 묘지 시설에 차량 2부제를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고양시에서 추석연휴 기간 중 고양시 소재 장사시설에 대한 방역수칙 의무화 행정명령을 발동한데 따른 것이다. 고양시에서 행정명령이 발동됨에 따라, 차량 2부제를 위반한 경우에는 고발조치(300만원이하의 벌금) 될 수 있고, 위반으로 발생한 모든 확진관련 검사·조사·치료 등 방역비용이 구상 청구 될 수 있다. 차량 2부제는 추석연휴가 시작되는 이달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홀수와 짝수제로 운영된다.홀수날은 홀수차량, 짝수날은 짝수차량만 운행이 가능하다. 공단은 묘지 및 봉안당 진입로에서 위반 차량을 단속할 예정이다. 서울시설공단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시민들에게 추석 명절 연휴 기간 중 서울시립장사시설의 성묘를 자제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서울시설공단은 경기도 고양시 서울시립승화원을 비롯해, 파주시 용미 1-2묘지, 고양시 벽제시립묘지 등 16개 장사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2019년 추석 연휴기간에는
정부는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이번 추석에는 고향 방문을 자제해 줄 것을 권고하고 있다. 또한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추석 연휴기간 동안 추모공원을 폐쇄하거나 제한하는 가운데, 올해는 비대면 방식의 온라인 추모·성묘 서비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추석 연휴기간 고향을 방문하지 못하는 많은 성묘객이 ‘e하늘장사정보시스템’을 통한 온라인 추모·성묘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관련 시스템을 진단하고 서버 자원을 증설하는 등 적극 지원을 펼치고 있다. ‘e하늘 추모·성묘 서비스’는 추석명절 기간 동안 시민의 코로나 19 감염병 예방·확산 방지 및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온라인으로 추모와 성묘가 가능한 서비스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장례문화진흥원이 운영하는 이 곳은 지난 21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회원 가입 후 추모시설을 선택하여 영정사진과 상차림, 추억하기 등 추모관을 꾸밀 수 있다. 이렇게 온라인에 마련한 추모관은 가족과 친지에 SNS로 공유할 수 있고, 추모글 등을 등록해 온라인으로 추모와 성묘가 가능하다. 이용방법은 먼저 온라인에서 ‘e하늘장사정보’를 검색해 누리집에 접속한 후, 화면에서 ‘온라인추모·성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교육부(유은혜부총리겸교육부장관)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회장최교진)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및 질병관리청 등 방역당국과 협의를 거쳐 공동으로 2021학년도 대입 관리계획을 발표하였다. 정부는 학생·학부모가 예정된 일정에 시험을 치를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것은 정부와 교육계의 책무임을 명확히 하였으며,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서도 수능 응시를 집합금지 예외사유로 인정하되 우선적으로 사전조치를 통해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로 하였다. 대학별평가에서도 격리 수험생이 최대한 전형에 응시할 수 있도록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및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관계자 협의를 거쳐 지원방안을 구체화하였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8일 오후 2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1학년도 대입전형 관리방안 관련 교육부 브리핑을 통해 “수능 시행 일주일 전 11월 26일 목요일부터 전국 고등학교와 수능고사장으로 제공되는 모든 학교 수업을 원격수업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수능 전 지역사회 감염이나 학교 내 확진자 발생 등 불확실한 상황을 선제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조치다. 유 장관은 이날 “시험실 내 인원은 최대 24명 이내로 줄여 전체 시험장 431
[한국방송/박기문기자] 노후계획도시정비사업 추진 과정에서 토지 등 소유자의 동의를 확인할 때 전자동의 방식도 가능하게 되며, 공동주택용지의 전매 제한이 완화돼 부동산투자회사에 전매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9일 국무회의에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택지개발촉진법' 시행령,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과 '12·29여객기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이하 특별법)' 시행령 제정안이 의결됐다고 전했다. '노후계획도시정비법' 시행령, '택지개발촉진법' 시행령, '공공주택특별법' 시행령 개정안 등은 오는 25일 공포한 날부터, '특별법' 시행령 제정안은 오는 30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지난 19일 서울 시내 아파트 모습(사진=연합뉴스,) '노후계획도시정비법' 시행령 개정안은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마련했다. 우선,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에서 토지등소유자의 동의 확인 방법으로 전자동의 방식을 도입한다. 기존에는 사업단계마다 서면동의서를 취합·검증해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됐으나, 전자동의 방식을 통해 간편하고 빠르게 제출할 수 있어 신속한 정비사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산림청은 20일 오전 8시부로 전국 17개 시·도에 산사태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 단계로 상향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 전국적으로 20~100㎜ 이상, 많은 곳 15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있다. 이에 산림청에서는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전국 강우 전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전국에 산사태 위기경보를 상향했다. 최현수 산림청 산사태방지과장은 "산사태 위기경보가 '주의'로 상향 발령됨에 따라 안전안내문자, 재난방송, 마을방송 등 안내에 귀 기울이고 관할 기초자치단체에서 대피명령 때 마을회관 등 지정된 대피소로 대피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의: 산림청 산사태방지과(042-481-8844)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5명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브리핑했다. 이에, 통일부 차관은 김남중 전 통일부 남북회담본부 상근회담 대표, 행정안전부 차관은 김민재 행안부 차관보,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강형석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 해양수산부 차관은 김성범 해수부 해양정책실장, 행정안전부 재난안전본부장에는 김광용 행안부 대변인이 임명됐다. 강 대변인은 "김남중 차관은 통일부에서 약 30여년간 근무하면서 '통일부의 역사'로 불리는 분"이라며 "통일부 재직 당시 '직원들이 가장 닮고 싶은 고위 공직자'로 선정되는 등 조직 내 신망도 매우 두텁다"고 소개했다. 또 "남북 교류 협력과 정상회담 등을 조율하며 현장과 정책을 아우르는 높은 전문성을 축적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면서 "통일부 관료로서 오랜 경륜과 함께 남다른 사명감을 가지고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에 헌신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강 대변인은 김민재 차관에 대해 "행안부 지방행정정책관, 기획조정실장, 차관보를 역임한 정책통"이라면서 "강원도 기조실장 등을 거쳐 지방 행정에 대한 이해도도 매우 높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균형발전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질병관리청과 행정안전부는 19일 중국, 태국 등 일부 국가에서 코로나19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인천공항의 해외유입 감염병 검역체계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국립인천공항검역소는 검역관이 모든 국내 입국자의 발열 여부를 확인하고, 중점검역관리지역 체류 입국자의 건강상태를 Q-CODE로 확인한다.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에서 한 중국발 입국자 코로나19 검역정보사전입력시스템(Q-CODE, 큐코드)을 보여주고 있다. 2023.1.5. (ⓒ뉴스1) 패스트, 동물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 중동호흡기증후군(MERS)이 발생한 중점검역관리지역을 방문·체류한 입국자는 Q-CODE 또는 건강상태질문서를 검역관에게 제출해야 한다. 유증상자는 증상과 역학적 연관성을 상세히 확인한 뒤 필요하면 검체 채취와 시설 격리 등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국내 코로나19 표본감시 결과 입원환자 수는 크게 증가하지 않았으나, 인근 국가에서의 유입 가능성을 고려해 입국자에 대해 철저한 검역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홍종완 행안부 사회재난실장은 입국자 검역조사와 발열자 역학조사 현장을 살펴보고 "해외 유입 감염병이 국내로 번지지 않도록 입국자 대상 검역관리
[한국방송/김명성기자] 보건복지부는 보호 대상 아동 초기보호체계 구축 시범사업 실시 지역으로 인천광역시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보호 대상 아동 초기보호체계는 학대·부모의 사망 등으로 보호 대상 아동이 발생한 직후부터 해당 시·군·구 사례결정위원회의 최종 보호조치 결정 전까지의 일시보호기간에 국가와 시·도가 아동을 책임지고 보호하게 하는 사업이다.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하교하고 있다. 2025.2.13. (ⓒ뉴스1) 주요 내용은 ▲일시보호기간에도 신속하고 안정적인 보호조치와 심리상담, 검진 등 조기 개입 서비스 제공 ▲광역지방자치단체에 가정위탁 등 관내 가정형 보호 자원 확충 책임 부여 ▲시·군·구 사례결정위원회가 해당 시·군·구 단위만이 아닌 광역단위의 보호 자원을 토대로 중장기 보호 유형을 결정할 수 있게 하는 시·도-시·군·구 지원 모델 마련이다. 인천광역시는 초기보호체계 광역시도의 역할을 위한 전담인력(담당부서 공무원)을 지정하고 복지부와 협의해 신규 기능을 수행하는 한편, 아동 초기보호센터로 지정된 기관은 안정적 보호를 위한 환경기준을 갖출 예정이다. 또한, 전문인력을 채용해 다음 달부터 발생한 인천시 내 보호대상 아동에게 안정적 보호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기획재정부 신성장전략추진기획단은 19일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국방부, 우주항공청 등 관계부처와 함께 도심항공교통(UAM)과 드론 업계 간담회를 열어 한국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경쟁력을 진단하고 업계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UAM은 도심 교통 혼잡과 환경 문제를 해결할 게임 체인저로 연평균 30%씩 성장해 2040년에는 6090억 달러(국내 13조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 수준의 배터리와 ICT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나 기체 개발과 자율비행 기술 격차는 해결 과제로 남아 있다.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DSK 2025(드론쇼코리아)'에서 관람객들이 엔젤럭스 부스에 전시된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수륙양용 드론 등을 살펴보고 있다. 2025.2.26. (ⓒ뉴스1) 드론은 농업부터 건설, 물류, 국방까지 활용 분야가 빠르게 다각화하고 있으며, 특히 물류 배송은 미래 성장을 견인할 핵심 분야다. 기술 발전과 시장 성장성이 크지만 기업들이 영세하고 기체의 외산 의존도가 높다. 우리나라도 미래 성장동력 산업인 UAM의 상용화를 목표로 K-UAM 로드맵, 모빌리티 혁신 로드맵 등에 따라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외교부는 지난 18일 윤주석 영사안전국장 주재로 '2025년 상반기 재외국민보호 현장대응부처 실무협의회'를 열어 해외 체류 국민 보호와 안전을 위한 범정부 통합 해외위난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향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새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외교부, 국방부, 해양수산부, 경찰청, 소방청, 해양경찰청 등 6개의 현장대응부처가 참여했다. 외교부는 18일 '2025년 상반기 재외국민보호 현장대응부처 실무협의회'를 개최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외교부 제공) '재외국민보호 현장대응부처 실무협의회'는 해외위난 발생 때 재외국민보호를 위한 부처 간 협력을 강화하고, 우리 정부 신속대응 원(one)팀 체제를 공고히 하기 위해 지난해 6월 출범해 이번에 3회차를 맞이했다. 이날 실무협의회에서는 6개 부처의 과장급 공무원과 실무자 등 30명이 참석해 상반기 재외국민보호를 위한 활동 성과와 향후 계획을 공유하고, 올해 마무리되는 제1차 재외국민보호 기본계획의 성과와 한계를 돌아보며 앞으로의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각 기관은 향후 협력해야 할 사안으로 ▲정부합동 신속대응팀 역량강화를 위해 상호 적극 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