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11일 “최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추이는 완만한 감소세를 보여주고 있지만 여전히 위험요인이 존재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 나선 정 본부장은 “국내발생 확진자는 최근 1주간 일일평균 738.1명으로, 직전 1주보다 192.3명(전주 대비 20.7%)이 줄어 2주 연속 감소 추세를 보여주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러나 “지역사회 감염위험이 아직 상존하고 있다”며 “특히 확진자의 감염경로 중 조사 중인 비율이 26.2%로, 접촉자 파악이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 정 본부장은 “지역사회 내 숨은 감염원이 존재함에 따라서 지역사회 전파 위험이 아직도 상존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에 방역당국은 수도권의 임시선별검사소를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그간의 운영성과를 평가해 오는 17일 이후 효율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정 본부장은 “여전히 감염 취약시설에서의 유행이 지속되고 있다”며 “특히 요양병원, 요양원와 같은 시설에서는 환자발생 시 조기 인지가 어렵고 또 돌봄이 필요하기 때문에 격리의 한계로 집단감염
13일부터 공인중개사가 세입자가 있는 주택의 매매를 중개할 때 세입자의 계약갱신청구권 행사 여부를 매도인에게 명확하게 확인하고 그 내용을 서류에 명시하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개정 ‘공인중개사법’ 시행규칙이 13일부터 시행된다고 11일 밝혔다. 그동안 중개대상물 확인·설명서에 세입자의 계약갱신청구권 행사 여부가 명시되지 않아 계약자 간 분쟁소지가 있어왔다. 이에 따라 개정안은 주택 매매 시(집을 사고 팔 때) 공인중개사가 매도인으로부터 세입자의 계약갱신청구권 행사 여부를 확인하는 서류를 받도록 했다. 세입자가 계약갱신요구권 행사를 완료한 경우 ‘기 행사’로 표시하고 이 경우에는 현재 및 갱신 후 임대차 기간을 명시해야 한다. 행사하지 않는다면 ‘불 행사’에 표시할 수 있도록 권리관계를 표시하게 된다. 이와 함께 공인중개사가 민간임대 등록사업자의 임대차 계약을 중개할 때는 중개대상물 확인·설명서에 임대의무기간과 임대개시일을 추가해 이 내용을 세입자에게 설명하도록 했다. 또 공인중개사 업무정지 기준에 가중·감경 사유가 추가된다. 법 위반행위의 내용과 정도, 동기,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업무정지 기준을 가중·감경할 수 있도록 했다. 그
[한국방송/박기문기자] 2019년 전국 상수도 보급률은 99.3%로 농어촌 지역 상수도 보급률 등 급수인구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며 도농간 격차가 해소되는 모습을 보였다. 환경부는 우리나라 상수도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19년 상수도 통계(이하 상수도 통계)’를 11일 공개했다.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해 7월 25일 인천 부평정수장을 찾아 수돗물 유충 발생 관련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상수도 통계는 취수장, 정수장 등 상수도시설 현황을 비롯해 1인당 1일 물사용량, 수돗물 생산원가 및 수도요금 등의 정보를 담고 있다. 상수도 통계 조사결과, 상수도 보급률은 99.3%로 전년 대비 0.1%p 증가했으며 수돗물을 제공받는 인구는 5274만 7000여 명으로 전년 대비 94만 명이 증가했다. 농어촌지역 보급률은 95.4%(전년대비 0.6%p 증가)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소규모 수도시설은 1만 4374곳으로 전년대비 3.7%p 감소했다. 수돗물 공급시설인 상수도관은 약 22만Km(전년대비 2.3%, 5109km 증가)로 지구 둘레(약 4만km)의 약 5.5배며 지속적인 시설 확충 투자 등으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수도관 종류별로는 구상흑연(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10일 “확실히 안정 국면으로 접어들려면 이번 한 주 동안 사회적 실천력을 최고 수준으로 유지해야 하겠다”고 밝혔다.정세균 국무총리가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오늘까지 사흘 연속 600명대 확진자 수를 기록하면서, 주간 일 평균 확진자도 100명 넘게 줄어들었다. 국민 여러분의 참여방역 실천이 조금씩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 차단도 발등에 떨어진 과제”라며 “며칠 전 세계보건기구(WHO)는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유럽은 이미 코로나19 대유행의 중대한 전환점에 직면해 있다고 평가했다. 어제 기준 전 세계 일일 확진자가 사상 최초로 80만 명을 넘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현재까지 16건의 변이 바이러스 국내유입 사례가 확인됐다”며 “이들 모두 검역, 자가격리 등 방역망 내에서 관리되고 있지만 방심은 금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방대본은 변이 바이러스가 지역사회로 유입될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해 주기 바란다
[한국방송/박기문기자] 학대받은 아동에 대한 응급조치 기간이 연장되고, 경찰관과 아동학대전담공무원의 현장출동시 출입조사할 수 있는 장소가 확대되어 아동학대범죄 초기대응능력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서영교 국회 행정안전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서울 중랑구갑)은 작년 6월부터 <아동학대방지3법>, 일명 <정인이보호3법>을 대표 발의해 학대받는 아이들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마련에 앞장서 왔다. <정인이보호3법>의 주요 내용은 1) 가정 내 학대아동을 일차적인 학대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응급조치기간을 3일(72시간)에서 7일(168시간)으로 연장하는 개정안(아동학대처벌법), 2) “아동은 가정에서 보호해야 한다”는 원칙 때문에 학대아동 조차도 반드시 가정으로 돌아가게 된 이유가 되었던 <원가정보호제도>를 개정하는 법안(아동복지법), 3) 경찰이 단지“아동학대가 행해지고 있는 것으로 신고된 현장에 출입하여 조사”하게만 되어있는 현행법으로 학대아동을 적극적으로 보호하지 못하자 “피해아동을 학대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병원, 기관 등 신고된 현장”에서 경찰이 조사할 수 있도록 하는 개정안(아동학대처벌법)이다. 이
[서울/박기문기자] 20년 이상 된 단독·다가구·다세대주택이 밀집한 노후 저층주거지인 양천구 ‘엄지마을’(목2동 231번지 일대)이 도시재생 구역 내 가로주택정비사업(노후·불량건축물이 밀집한 가로구역에서 종전의 가로를 유지하면서 노후주택을 소규모로 정비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을 결합한 새로운 방식으로 정비된다.서울시는 양천구 엄지마을(6만8317㎡, 현재 543세대 규모)을 ‘관리형 주거환경개선사업구역’으로 7일 지정고시하고, 정비사업을 본격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양천구 엄지마을은 단독, 다가구, 다세대 등이 밀집된 저층주거지로써 구역 내 건축물의 70% 이상이 20년 이상의 노후 주택들로 구성돼 있다. 보다 쾌적한 주거환경 마련이 시급하고, 타 지역에 비해 열악한 기반시설과 안전시설 정비가 필요한 상황이다.이번에 고시한 엄지마을 정비계획은 도로포장, 벽화 및 조명설치 등 기존의 소극적 방식에서 벗어나 주거환경개선사업 구역 내에서 가로주택 등 소규모 정비사업을 함께 추진하는 서울시내 첫 번째 사례로써 이는 아파트 등의 공동주택 유형을 선호하는 주민 요구를 적극 반영한 것이다. 도시재생이라는 큰 틀을 유지하면서도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접목해 일부 노
앞으로 대기업 등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자체적으로 해결이 어려운 문제 또는 시급히 해결할 필요가 있는 사회문제의 해결을 창업기업에 의뢰할 수 있게 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8일부터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에 참여하고자 하는 대기업 등이 상시로 문제를 제시할 수 있도록 하는 문제 접수 시스템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은 대기업 등이 제안한 문제를 가장 잘 해결할 수 있는 창업기업을 찾아 연결해주는 새로운 상생 정책이다.지난해 11월 열린 ‘대기업-스타트업 해결사 플랫폼 푸드테크 분야 데모데이’에서 박영선 중기부 장관과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이사가 스타트업 관계자의 발표를 듣고 있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 지난해에 4차 산업혁명 분야 중심의 ‘디지털 드림(Digital Dream) 9’과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인공지능 챔피언십’ 두 가지 방식으로 시범운영됐다. 이 기간 대기업과 선배벤처 17개사가 문제를 출제하고 문제를 풀기 위해 창업기업 320개사가 참여하는 등 민간의 높은 관심도와 호응을 불러 일으켰다는 것이 중기부의 설명이다. 아울러 창업기업 26개사는 창의적이고 우수한 사업화 방안을 제시해 해결사로
[한국방송/박기문기자] 홍남기 부총리는 8일 “전기·수소차 구매지원 예산을 1조 4000억원으로 32% 확대하고 전기화물차 지원은 2배 늘리는 등 집중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차 혁신성장 BIG3(시스템반도체, 미래차, 바이오헬스) 추진회의를 열고 “세계 자동차시장이 전기·수소차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는 상황을 감안, 국내시장도 구매지원제도 확대·개편이 시급해 제도개선책을 마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8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차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특히 고효율차량에 대한 지원 강화방안을 밝혔다. 홍 부총리는 “보조금 계산시 단위 전력당 효율성을 의미하는 전비 비중을 50%에서 60%로 상향하고 차량성능에 따라 지방보조금도 일률지급에서 차등지급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무공해차 대중화를 위해 가격 구간별로 보조금 지원기준을 6000만원 미만 전액 지급, 6000만~ 9000만원 50% 지급, 9000만원 이상 0% 지급 등 0~100%까지 차등화해 차량가격 인하 및 보급형모델 육성을 유도하고 중소기
[한국방송/박기문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대한체육회(회장직무대행 이강래)와 함께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제102회 전국동계체육대회’ 개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제102회 전국동계체육대회는 당초 2월 5일(금)부터 8일(월)까지 서울, 강원, 경북 지역에서 분산 개최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심각해짐에 따라 문체부와 대한체육회는 지난해 12월부터 교육부(시·도교육청), 시·도체육회, 동계 회원종목단체 등 관계 기관과 대회 개최 여부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의견을 수렴해왔다. 코로나19 감염 확산 우려, 훈련 부족으로 높은 부상 위험 등 고려 그 결과, ▲ 전국동계체육대회 개최 시 합숙, 단체훈련 등으로 인한 선수들의 코로나19 감염 확산 우려, ▲ 동계종목 특성상 설질 저하 등으로 대회 연기가 어려운 점, ▲ 수도권과 일부 시·도 경기장 시설 이용이 어려워 선수들의 훈련 부족으로 인한 부상 위험이 큰 점, ▲ 전국 규모 대회인 만큼 선수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며, 특히, 학생선수가 다수 포함된 점 등을 고려해 정상적인 대회 개최가 어렵다는 데 의견이 모였다. 이에 대한체육회 이사회 서면 의결[1.
[서울/박기문기자]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많은 곳에서 출입명부 작성은 필수가 됐습니다. 수기작성과 함께 간편하고 안전한 QR코드 출입명부가 주로 사용되고 있는데요. 이를 어려워 하는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해 서울시가 ‘안심콜 출입관리’ 서비스를 도입합니다. 전화 한 통만 걸면 전화번호와 방문시간이 기록되는 방식입니다. 시는 우선 72곳에서 시행한 후, 시민들의 만족도 조사에 따라 다중이용시설 등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서울시가 QR코드 사용이 어려운 디지털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공공청사, 복지시설, 의료기관, 전통시장 등 72개 시설에 전화 한통만으로 출입이 확인 가능한 ‘안심콜 출입관리’ 서비스를 1월 7일부터 도입한다. 각 시설별로 14로 시작하는 여섯 자리 번호(140000)를 부여해 이 번호로 전화를 걸면 출입시간이 자동 기록되며 인증된다. 기존에 QR코드나 수기명부 작성도 병행하면서 ‘안심콜’도 신설해 출입 인증 방법을 확대했다. 각 시설 번호는 시설 내 배너·안내판 등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통화료는 수신자 부담으로 무료다. 출입명부 관리용으로 사용한 6자리 번호는 코로나19 종식 시 각 지자체 민원상담 대표 전화번호로 이용할 수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5명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브리핑했다. 이에, 통일부 차관은 김남중 전 통일부 남북회담본부 상근회담 대표, 행정안전부 차관은 김민재 행안부 차관보,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강형석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 해양수산부 차관은 김성범 해수부 해양정책실장, 행정안전부 재난안전본부장에는 김광용 행안부 대변인이 임명됐다. 강 대변인은 "김남중 차관은 통일부에서 약 30여년간 근무하면서 '통일부의 역사'로 불리는 분"이라며 "통일부 재직 당시 '직원들이 가장 닮고 싶은 고위 공직자'로 선정되는 등 조직 내 신망도 매우 두텁다"고 소개했다. 또 "남북 교류 협력과 정상회담 등을 조율하며 현장과 정책을 아우르는 높은 전문성을 축적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면서 "통일부 관료로서 오랜 경륜과 함께 남다른 사명감을 가지고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에 헌신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강 대변인은 김민재 차관에 대해 "행안부 지방행정정책관, 기획조정실장, 차관보를 역임한 정책통"이라면서 "강원도 기조실장 등을 거쳐 지방 행정에 대한 이해도도 매우 높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균형발전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질병관리청과 행정안전부는 19일 중국, 태국 등 일부 국가에서 코로나19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인천공항의 해외유입 감염병 검역체계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국립인천공항검역소는 검역관이 모든 국내 입국자의 발열 여부를 확인하고, 중점검역관리지역 체류 입국자의 건강상태를 Q-CODE로 확인한다.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에서 한 중국발 입국자 코로나19 검역정보사전입력시스템(Q-CODE, 큐코드)을 보여주고 있다. 2023.1.5. (ⓒ뉴스1) 패스트, 동물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 중동호흡기증후군(MERS)이 발생한 중점검역관리지역을 방문·체류한 입국자는 Q-CODE 또는 건강상태질문서를 검역관에게 제출해야 한다. 유증상자는 증상과 역학적 연관성을 상세히 확인한 뒤 필요하면 검체 채취와 시설 격리 등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국내 코로나19 표본감시 결과 입원환자 수는 크게 증가하지 않았으나, 인근 국가에서의 유입 가능성을 고려해 입국자에 대해 철저한 검역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홍종완 행안부 사회재난실장은 입국자 검역조사와 발열자 역학조사 현장을 살펴보고 "해외 유입 감염병이 국내로 번지지 않도록 입국자 대상 검역관리
[한국방송/김명성기자] 보건복지부는 보호 대상 아동 초기보호체계 구축 시범사업 실시 지역으로 인천광역시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보호 대상 아동 초기보호체계는 학대·부모의 사망 등으로 보호 대상 아동이 발생한 직후부터 해당 시·군·구 사례결정위원회의 최종 보호조치 결정 전까지의 일시보호기간에 국가와 시·도가 아동을 책임지고 보호하게 하는 사업이다.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하교하고 있다. 2025.2.13. (ⓒ뉴스1) 주요 내용은 ▲일시보호기간에도 신속하고 안정적인 보호조치와 심리상담, 검진 등 조기 개입 서비스 제공 ▲광역지방자치단체에 가정위탁 등 관내 가정형 보호 자원 확충 책임 부여 ▲시·군·구 사례결정위원회가 해당 시·군·구 단위만이 아닌 광역단위의 보호 자원을 토대로 중장기 보호 유형을 결정할 수 있게 하는 시·도-시·군·구 지원 모델 마련이다. 인천광역시는 초기보호체계 광역시도의 역할을 위한 전담인력(담당부서 공무원)을 지정하고 복지부와 협의해 신규 기능을 수행하는 한편, 아동 초기보호센터로 지정된 기관은 안정적 보호를 위한 환경기준을 갖출 예정이다. 또한, 전문인력을 채용해 다음 달부터 발생한 인천시 내 보호대상 아동에게 안정적 보호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기획재정부 신성장전략추진기획단은 19일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국방부, 우주항공청 등 관계부처와 함께 도심항공교통(UAM)과 드론 업계 간담회를 열어 한국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경쟁력을 진단하고 업계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UAM은 도심 교통 혼잡과 환경 문제를 해결할 게임 체인저로 연평균 30%씩 성장해 2040년에는 6090억 달러(국내 13조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 수준의 배터리와 ICT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나 기체 개발과 자율비행 기술 격차는 해결 과제로 남아 있다.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DSK 2025(드론쇼코리아)'에서 관람객들이 엔젤럭스 부스에 전시된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수륙양용 드론 등을 살펴보고 있다. 2025.2.26. (ⓒ뉴스1) 드론은 농업부터 건설, 물류, 국방까지 활용 분야가 빠르게 다각화하고 있으며, 특히 물류 배송은 미래 성장을 견인할 핵심 분야다. 기술 발전과 시장 성장성이 크지만 기업들이 영세하고 기체의 외산 의존도가 높다. 우리나라도 미래 성장동력 산업인 UAM의 상용화를 목표로 K-UAM 로드맵, 모빌리티 혁신 로드맵 등에 따라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외교부는 지난 18일 윤주석 영사안전국장 주재로 '2025년 상반기 재외국민보호 현장대응부처 실무협의회'를 열어 해외 체류 국민 보호와 안전을 위한 범정부 통합 해외위난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향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새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외교부, 국방부, 해양수산부, 경찰청, 소방청, 해양경찰청 등 6개의 현장대응부처가 참여했다. 외교부는 18일 '2025년 상반기 재외국민보호 현장대응부처 실무협의회'를 개최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외교부 제공) '재외국민보호 현장대응부처 실무협의회'는 해외위난 발생 때 재외국민보호를 위한 부처 간 협력을 강화하고, 우리 정부 신속대응 원(one)팀 체제를 공고히 하기 위해 지난해 6월 출범해 이번에 3회차를 맞이했다. 이날 실무협의회에서는 6개 부처의 과장급 공무원과 실무자 등 30명이 참석해 상반기 재외국민보호를 위한 활동 성과와 향후 계획을 공유하고, 올해 마무리되는 제1차 재외국민보호 기본계획의 성과와 한계를 돌아보며 앞으로의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각 기관은 향후 협력해야 할 사안으로 ▲정부합동 신속대응팀 역량강화를 위해 상호 적극 협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19일 소비자 안전 관련 중요정보를 은폐·누락한 행위를 부당한 표시·광고 유형으로 명시하는 등을 내용으로 하는 '기만적인 표시·광고 심사지침' 개정안을 마련해 이날부터 내달 9일까지 행정예고를 한다고 밝혔다.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은 부당한 표시·광고 행위를 거짓·과장, 기만, 부당 비교, 비방 등 네 가지로 구분하고 있다. 심사지침은 공정위가 기만적인 표시·광고 여부를 심사하기 위한 구체적 기준을 제시하려는 목적으로 제정한 관련 하위 규정이다. 공정위는 최근 심결례 등으로 확립한 새로운 분야 또는 유형의 기만적 표시·광고 행위 유형들을 심사지침에 반영해 동일·유사 유형의 법 위반에 대한 업계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동시에 객관적이고 일관된 법 집행을 담보하기 위해 이번 개정안을 마련했다. 심사지침에 따르면 기만적인 표시·광고 행위는 소비자의 구매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사항을 은폐·누락하거나 축소하는 행위로 정의하고, 그 구체적인 유형으로서 품질·수량·원산지 정보, 가격․거래조건 정보, 특정 조건이나 제한적 상황 등을 은폐 또는 누락하는 행위가 제시되고 있다. 이번 개정으로 소비자의 구매 결정에 큰 영향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안전한 영농 기반 확충, 농업인 경영 및 물가 안정을 위해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으로 총 1862억 원을 편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기후변화 등에 대응해 선제적으로 재해예방 중심의 농업 SOC를 보강하고, 폭설·산불 피해 축산농가 시설의 신·재축 지원 등 농업인 경영 조기 정상화에 집중한다. 아울러 계란농가 시설 개선으로 공급 여력 확대 및 식품 제조업체 원료구매 자금을 지원한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충남 예산군 사과 농가를 방문, 여름철 폭염·장마 등에 대비한 재해 예방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2024.6.3 (ⓒ뉴스1) 정부는 전체적으로 민생 안정과 경기 진작에 중점을 두고 이번 추경안을 편성했다. 이에 농식품부는 기후변화 등에 대응한 농업 시설의 재해 예방력을 높이고 물가 부담 완화, 축산농가 경영 안정을 중심으로 총 6개 사업에 총 1862억 원의 예산을 반영했다. ◆ 농업 재해예방 먼저 농식품부는 농업 재해예방을 위해 4개 사업에 1438억 원을 반영했다. 이에 농업용 수리시설의 노후화에 따른 누수, 붕괴 등에 의한 농경지 피해를 사전에 차단한다. 또한 가뭄·홍수 등 재해예방 역량 강화를